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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5 (그 사람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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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4, 2017 19:56에 작성됨.


상점가


유리아 : "사토루! 빨리 오래도!"

사토루 : (시장거리들을 한 가득 들면서) : "알았다니까. 나 참내......그 고로케 뭐라고 그러냐 진짜?"

유리아 : "그냥 고로케가 아니란 말야! 이 시간 때에 이 사람들이 곧 몰려와 북적거릴 
          이 시간 때에 밖에 안 나오는 한정판 두배 사이즈 업 된 고로케란 말이야 어서!"

사토루 : (소매를 붙잡힌 채 끌려가듯 걸으며) : "나 참내.......뭐..그래도 늦진 않았네....."

잠시후

유리아 : (고로케가 한 가득 든 종이 봉투를 안아들곤)"후후후~“   

사토루 : "아주 좋아 죽을려고 하시는 구만~"

유리아 : "당연한거아냐? 사토루 덕분에 이렇게 많이 샀는데....고마워!"

사토루 :  (피식하고 웃어보이고는) : "고맙긴 한가 보네."

유리아 : "어머? 그럼 날 고마운 것도 모르는 그런 애로 본거야?"

사토루 : "그건 아니고 그나저나 꽤 많이 고르던데 설마 그거......"

유리아 : "다 먹을려는 거 아니거든! 사토루랑 애들 것도 산 거란 말야. 
          
          게다가 사토루는 볶음국수랑 멘치랑 카레 그리고 치즈...좋아하는 걸로 다 산 건데...... "

사토루 : "아.....그런 거 였어?........."

유리아 : "당연하잖아. 내가 이 한정 고로케를 좋아한다해도 그렇게까지
          
          막 먹진 않는단 말야..."

사토루 : (유리아의 머릴 쓰다듬으며) "알았다. 알았어. 잠깐 장난 좀 쳐보것 뿐이야." 

유리아 : "부읏! 사토루 완전 짓궂어! 얼른 바이크 있는데로 돌아가자고!"

둘이 바이크가 있는 방향으로 옮기려던 찰나

??? : "에에에에! 이제 없는 겁니까?"

??? : "진짜로 없는 거예요?"

??? : "니나, 카오루 이젠 둘 다 진정하고,"

카오루 : "하지만 치에랑 니나 다 같이 먹으려고 얼른 뛰어온 거란 말야!"

니나 : "맞는 거예요! "니나, 고로케의 기분을 알기 위해 카오루랑 겁나게 달려온거란 말이예요!"

고로케 가게 점장 : "어떡하지? 한정판 고로케는 방금 다 팔렸는데....."

카오루 : "에? 그럼 오늘은 못 만드느 거야?"

니나 : "추욱 인 거예요."

부스럭부스럭

사토루 : "자."

카오루 : "이건?"

니나 : "우와 한정판 고로케인거예요!"

사토루 : "미안하게 됬어. 우리가 가족이 많아서 어쩌다보니 많이 사게 됬었거든.

          아마 양이 빨리 준 것도 우리가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니나 : (고로케를 한 입 물고는) "이거 카레맛인거예요!"

카오루 : "내건 볶음국수맛이야!"

치에: (해맑게 웃고 있는 둘을 보다가) "저기...죄송합니다...사셨던건데 이렇게 주셔도...."

사토루 : "괜찮아요. 애초에 저도 다 못 먹거든요."

치에 : "그렇지만....그럼 치에 고로케 값이라도."

사토루 : "저 돈 받을려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값이라면 저 애들 웃는 모습 그거면 되니까 괜찮아."

그러는 사이 유리아가 다가와서 말한다.

유리아 : "그냥 그렇게 해. 그 사람 보기보다 고집있어서 알았단 말 할 때까지 한사코 거절할테니까."

치에 : "아...저...그럼.....연락처나 아님 이름이라 알려주시겠어요. 나중에 답례라도...."

사토루 : "괜찮아. 고작 고로켄데...."

치에 : "그래도 그냥 가면 치에 마음이 편치않아가지고..."

사토루 : (한숨을 한번 쉬고는 치에의 키 높이에 맞춰서 자세를 취한다.) " 벌써부터 답례라던가 사양이라던가
         그런 거 하기에는 아직 어리지 않아? 지금이 아니면 아마 평생 못해볼지도 몰라.
         지금이 한창 내가 보기엔 한창 응석부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시기 같거든.
         그런 고로 자, 여기 이거 네거야.

카오루 : "헤에, 방금 무슨 선생님같은 느낌이었어!"

니나 : "마치 포근한 느낌이 처든겁니다!"

치에 : "아...저..그래도....."

치에 : (건네받은 고로케를 받고는) : "아...가...감사합니다.아저씨...."

사토루 : (눈썹 한 쪽이 약간 삐뚤어지면서) 기...기왕이면 사토루란 이름으로 해줄래."

치에 : "에?"

사토루 : "아직 아저씨라고 불리기는 싫어서......"

치에 : "풋, 아하하하하하,"

카오루 : "치에?"

니나 : "갑자기 왜 쳐웃는겁니까?"

사토루 : (멋쩍게 웃으면서) "그..좀 이상한가?"

치에 : "아하하, 아니 갑자기 웃음이 나와서 후후."

치에 : "그럼 어린아이처럼 그 호의 받아들이도록 할게요. 아저...아니 사토루씨. 후후.
        그럼 저도 다시 만난다면 치에라고 불러주세요."

사토루 : "치에라....예쁜이름이구나."

치에 : "아!.....가..감사합니다.///"

??? : "니나, 카오루, 치에 거기서 뭐하니 얼른 돌아가자."

치에 : "아, 저흴 데리러왔나봐요."

사토루 : "데리러오다니?"

치에 : "네, 저희 이래뵈도 아이돌이거든요 아직 저희 부서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토루 : "헤에~최근에 아역 아이돌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얘긴 들었는데 진짜인가보네."

치에 : "혹시 연예계에서 일하시는 분이세요? 저희에 대한 거 왠지 잘 아는 듯해서..."

사토루 : "어? 아니 난 아니고 내 친구들이나 아는 지인들 중에 연예계 종사하는 사람들이있어서.
          
          그보다 얼른 가봐 빨리오라고 하는 듯 한테....."

치에 : "아....네..그럼 저흰 여기서 먼저...."

카오루 : "고로케 고마워요!"

니나 : "존나게 고마운거예요!"

세 사람이 뛰어가며 인사를 하자 사토루도 그에 맞게 손을 흔들고,

바이크 자리로 돌아왔다.

사토루 : "자 그럼 우린 그만 얘들 데리러 가자 유리아?

사토루가 유리아의 방향으로 고갤 돌리다 

거기엔 뚱한 표정으로 헬멧을 쓴 채 앉아있는 유리아가 있었다.

사토루 : "유리아씨? 왜 또 불만스러운듯이 그러실까요?"

유리아 : "천연 지골로....."

사토루 : "엥? 그게 무슨.?

유리아 : "에휴, 말해봐야 나만 입 아프지 아무것도 아냐... 얼른 가자 애들 걱정하겠네."

사토루 : "엉, 알았어."

한편 데리러 온 사람이 있는 곳에 간 세 아이들은

니나 : "어? 저기 미유언니와 사나에 언니가 있는거예요."

카오루 : "미유언니, 사나에 언니."

카오루가 손을 흔들자 미유와 사나에가 뛰어온다.

미유 : "셋 다 어딜 갔었던 거야."

시나에 :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카오루 : "죄..죄송해요."

니나 : "니나...카오루랑 치에랑 같이 한정판 고로케 먹고 싶었던 것 뿐이예요."

치에 : "아..저..사나에 언니 카오루나 니나를 너무 혼내지 말아주세요.
       나쁜 마음에 그런 게 아니었고....그...게..."

사나에 : "에휴, 알았다 알았어. 하지만 다음에는 너희끼리만 가면 안된다.
          우리들한테 말해서 같이 가야되 알았지. 다른 사람들도 걱정하니까 말이야."

세 사람 : "네!"

미유 : "그나저나 고로케는 샀었니? 줄 꽤 길었을텐데..."

니나 : "하나도 안 힘들었던 겁니다!"

카오루 : "어떤 아저씨가 주고 갔었어요!"

사나에, 미유 : "? 어떤 아저씨라니?"

치에 : "아..그게 나쁜 사람 같진 않았어요. 그 분 뒤에 어떤 언니도 계셨었는데
        
        가족이었던 같더라고요. 그리고...그리고 또..../////"

사나에 : "치에? 너 괜찮니?"

치에 : "후에에?! 아...아무 것도 아니예요 저 괜찮아요//!"

치에의 이상한 태도에 사나에랑 미유는 알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유치원 앞

선생님 : "어머? 아직 안 오셨니? 오늘 은 좀 늦으시네."

사리아 : "아직 안 오시네. 곧 오실 때가 됬는데.."

마야 : "혹시 아빠 땡땡이 치시는 거 아니야?" 

아린 : "마야...아무리 아빠라도.....설마....."

부우웅 끽!

선생님 : "어? 오셨다. 얘들아 아빠랑 언니왔다.

선생님의 목소리에 세 사람 다 동시에 뛰어서 현관까지 갔다.

사토루 : "헉...헉...헉 얘들아 미안 늦어서 미안하다."

유리아 : "그래도....아슬아슬하게는 도착했네."

세 사람 : "아빠!"

셋 다 사토루에게 간 후

사리아 : "오셨어요?" 

마야 : "나 참 내 왜 이렇게 늦은 거야."

아린 : (사토루에 다리를 껴안고) : "아빠~////"

사토루 : "헥...헥...헥...미안....사정이 좀 있었어."

마야 : "흥이다! 뿌뿌."

사토루 : "미안하대도 그 대신 오늘 상점가에서 
          한정 사이즈 업 고로케 사왔으니까 응? 좀 봐주라~?"

마야 : "뭐....아빠가 정 그렇게까지 미안하다면 할 수 없지. 난 볶음국수맛

사토루 : "그래 알았어. 사리아랑 아린은?"

사리아 : "난 감자맛!"

아린 : "전....단호박이요.....///"

사토루 : "유리아는?"

유리아 : "난 카니크림!"

사토루 : "오케이! 그럼 공주님들 다들 오토바이에 타 주실까요?
          이제 집까지 전속력으로 달릴테니까..!"

네 사람 : (넷 다 고로케 소리에 재빨리 바이크로 향하면서)"와이~출발!"

사토루 : "선생님 애들이 늘 신세지고 있습니다."

선생님 : "아니예요. 얼른 가 보세요. 애들이 기다리는 것 같은데..."

사토루 : "네..그럼 수고하세요."

네 명의 아이들을 실고 바이크는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고 난 후 아이들은 고로케 종이봉투를 뜯었다.

그러자 그 안에는 속 이 꽉 찬 아이들 손바닥 만 한 고로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들 : "와아~"

사토루 : "먹기전에 손 씻는 거 잊지 마라."

아이들 : "네!"

아이들은 세면대에서 손을 씻은 뒤에 고로케를 먹기 시작했다

잘 먹는 모습 때문인지 사토루의 입가에도 웃음이 지어졌고,

그도 사온 고로케 중 하나를 입에 물었다.

사토루 : "멘치맛이네..."

밤 9시

모두가 잠든 이 시간 사토루는 자신의 방에서 

사진 한장을 보면서 창가에 서 있었다.

사진 속에는 사토루와 그와 함께 활동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리아 : "뭐하고 있어?"

사토루가 사진을 보는 사이 유리아가 자신의 방에 들어와 있었다.

사토루 : "적어도 노크정돈 해주지."

유리아 : "여러번 했는데도 안 들은 사토루가 나빠."

사토루 : "끄응...."

유리아는 그렇게 말하고는 사토루에 침대에 걸터 앉았다.

유리아 : "그나저나 오늘 왜 늦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

사토루는 유리아에게 공원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줬다.

유리아 : (매트릭스를 땅 치며) "뭐 그런 것들이 다 있어! 그건 너무하잖아!
                               
                               고양이도 그렇지만 그 고양이 주인인 애한테까지 그러다니."

사토루 : "그러게. 세상 참 걱정이다 그런 것이 나오고,"

유리아 : "그나저나 괜찮을까? 또 그 애한테 와서 해코지라도 하는 건..."

사토루 : "그건 걱정할거 없어. 그 놈들 그 공원에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다
          
          그렇게 호되게 당했으니 올리도 없고, 무엇보다 그것들이 날 폭행으로 고소한다해도
          
          보는 사람눈이 많았던데다가 그 중 한 명한테 상해피해를 입혔어.
         
          그것들이 만약에 너 고소시전해도 난 자나가던 사람 생해 폭행죄에다 동물학대 그리고 그 고양이 주인 아이에대한 정신적 피해로
  
          역고소하면 돼."

유리아 : "헤어, 꽤 많이 알고 있네."

사토루 : "슌이 형이 알려준거야...옛날에."

유리아 : (사토루의 손에 살짝 보인 사진을 보며) "그래서 사토루는 그 일 때문에 또 사진 보고 있었던거고?"

사토루 : "에....아...뭐...."

유리아 : "저기 사토루, 아직 무대라던가 그리워?"

사토루 : "그런 것보단 그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어.."

유리아 : "그럼 그 날 그 선택을 한 거 후회하고 있어?"

사토루 : "왜 그렇게 물어보는데?"

유리아 : "아니....왠지...그래서...그 일의 원인들중엔 나 때문인 것도 있잖아...그래서.."

사토루 : (유리아의 머릴 쓰다듬으며) "그걸 계속신경쓰고 있었어?"

유리아 : "아...으...응/////"

사토루 : "그건 전혀 네 탓이 아니야. 내가 선택을 한 결과인데다 그 땐 완전히 피할 수가 없었어,

          무언가를 희생했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러니까 넌 나쁘지 않아."

유리아 : "사토루....미안해....그리고....고마워....나....버리지 않아줘서...그 때...나..."

사토루 : "넌 이제 힘든 건 억지로 생각해내지 않아도 돼. 이제 그럴 필요 없어."

유리아 : "응....///"

유리아 : "사토루...."

볼에 쪽!

사토루 : "에..?"

유리아 : "고마워....잘 자..."

사토루 : "어..."

사토루는 유리아가 방금 입맞춘 볼을 문지르며 그 자리에서 멈춰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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