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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18.....(그 사람은 프로듀서입니까? 네....이제 곧 팝콘 뜯을 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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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1, 2017 07:06에 작성됨.

한창 다른 아이돌들이 사토루에 관련 이야기를 하고
누군가가 소파에서 일어났다.
유키미와 동년배 아니 유키미보다 한두살은 많아보이는 아이였다.

??? : "정말이지 다른 사람이 보면 성희롱으로 착각하겠네요."

사토루 : "응?"

??? : "자신보다 어린 아이돌한테 헬렐레 하는 모습이라니.."

사토루 : "아니, 그렇게까지 헬렐레하지는..."

??? : "치히로씨, 저 레슨 받으러 다녀오겠습니다."

치히로 : "응, 그래 잘 다녀오렴."

소녀는 치히로에게 인사를 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그러더니 사토루를 째려보고는 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사토루 : "치히로, 방금 저 아인..."

치히로 : "아..저 앤 아리스. 타치바나 아리스라고 해요."

사토루 : "아리스라 왠지 절 싫어하는 눈을 하고 있던 것 같은데...."

사토루의 말에 그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돌들이 모두 경직된 상태가 됬다.

사토루 : "응? 다들 왜 그래?"

유이 : "그럴 일이 있거든."

사토루 : "?"

미카 : "저 애 자기 이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한참 예민할 나이이다보니 더더욱 곤두서져있어서.
          또 우리 부서 부장이란 인간도 그 모양이니 아리스가 맘 편히 있질 못해하더라고,
          게다가 그 인간들 때문에 남자 어른에 대해 좀 꺼려하기도 하더라고, 또 최근에..."

사토루 : "최근에 라니 그럼 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거야?..."

미카가 왠지 갑자기 말을 못하자 카나데가 미카 대신 말하였다.

카나데 : "여기서 부턴 내가 말할게.
          아리스는 원래 여기 3과가 아닌 2과 소속이었어.
          그런데 일 도중에 스탭과 감독하고 트러블이 있었나봐.
          그 일이 회사에 알려지고 얼마 안 있어서
          갑자기 아리스를 맡고 있던 프로듀서가 교체되었어.
          그리고 그 앤 바로 우리 3과로 이동지원을 했어.
          다른 건 몰라도 2과내에서도 무슨 일이 있었던게 분명한데 저 아이가 말해주질 않아.

카오루 : "아리스, 그래도 처음에는 그래도 조금은 웃기도 했었는데......"

니나 : "어느 순간 부터인가 막 찡그린 표정으로 쳐 지내는 겁니다."

사토루 : "하긴....조금 다르지만 나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

카렌 : "경험이라니."

사토루 : "아...나 친구들한테 이름보다는 별명으로 많이 불렸었거든."

린 : "별명?"

사토루 : "소우라고,"

카렌 : "소우? 왜 그런 별명이었는데?"

사토루 : "그게 내가 4월 1일 생이거든 거짓말을 우소라고 하잖아. 

나오 : "그럼...."

나오가 말하려는 걸 니나가 끼어들어서 답했다.

니나 : "우소를 거꾸로 한 겁니끼?"

사토루 : "맞아."

아이돌들과 사토루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치히로는 왠지 들뜬 마음에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에 야스하가 다가와서 말했다.

야스하 : "기분 좋아보이네요."

치히로 : "어머? 그러는 야스하야 말로 좋아 보이는데요?
          어떠세요 간만에 연예계 선배를 만난 기분은?"

야스하 : "그쪽이야말로 오랜만에 고향 선배를 만난 기분은 어떠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서로 마주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리고 치히로가 먼저 말했다.

치히로 : "솔직히 얘기하면 전 지금 선배한테 많은 기댈하고 있어요."

야스하 : "기대요?" 

치히로 : "이 프로덕션안을 감싸고 있는 쾌쾌한 기분을 날려줄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분이요
          저 아이들이 저렇게 사무실에서 크게 웃는 거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분이
          든다고 말한 거고요."

야스하 : "아뇨 그런 기분인 게 아니예요."

치히로 : "네?"  

야스하 : "날려줄지도 모른다 같은이 아니라 반드시 날려줄 거예요. 사토루씨는 그런 사람이니까요."

치히로 : "의외로 많이 봐왔나봐요."

야스하 : "네, 제가 아는 사토루씨는 절대 어떤일에도 굴하지 않고, 대담하게 행동하고
          부당한 일에 고개 숙이거나 무릎꿇는 일이 없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치히로 : "헤에 야스하가 알던 선밴 그런 사람이었군요. 그래서 좋아했나요?"

야스하 : "네?! 그..그런게 아니라...맞아 존경이예요! 존경의 대상이었다는 뜻으로 말한 거예요."

치히로 : "하긴 지금도 선배가 떠나고도 들리느 이야기로는 선배는 지금도 연예계내에서는
          무서운 사람으로 통하고 있는 처지니까. 뭐, 그래서 이마니시 부장님께서 고용하신 건지도 모르지만요."

치히로의 말에 야스하가 작게 미소를 지었다.
치히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치히로 : "자, 이제 휴식시간 끝! 이제 다들 레슨 갈 시간이라서요."

리카  : "에에  벌써~ 아직 p군이랑 더 얘기학 싶었는데."

사토루 : "이따 점심시간 때도 있잖아 그 때 얘기할거 있으면 해.
         그리고 나도 레슨하는 거 보러 따라가니까."

리카 : "응! 알았어,"

치히로 : "자, 그럼 오늘 오전 일정은 레슨이니까 모두 연습실로 가주세요!"

전원 : "네에!"

아이돌들이 모두 문을 열고 나가고 사토루가 마지막으로 나갈려는 찰나 치히로가 
사토루를 붙잡고는 말했다.

치히로 : "선배."

사토루 : "응?"

치히로 : "죄송한데 애들이 레슨 도중일 때 최대한 문 근처에서 봐주시겠어요?"

사토루 : "그건 저번에 그 뺀질이 때문이야?"

치히로 : "네, 아무래도 아침에 있던 일이 걸려서요. 그 망나니 성격에 가만 안 있을테니..."

사토루 : "알았어. 나도 그런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그럼 나도 내려갔다올게."

사토루가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사토루의 다리 부근에서 무언가 쇠가 부딫히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그걸 눈치 챈 건 그 소릴 들은 치히로 뿐이었다.

치히로 : "저기 선배 방금.."

사토루 : "응? 뭐가?"

치히로 : "아..아무것도 아니예요. 잘 갔다오세요."

사토루  : "알았어."

사무실 문이 닫히고

치히로 : "뭐였지. 방금 그 쇳소리는..."

346프로덕션 1층 입구 앞

아리스 : "오디션 오래간만이네. 이번에 붙으면 좋을텐데....그리고 다음은 라디오..응."
          마중 나올 차가 지연 안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입구 앞에서는 오디션일을 얻은 아리스가 오디션장으로 데려다 줄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이돌들과 어울렸던 사토루가 떠올랐다.

아리스 : "다들 왜 그렇게 이제 막 온 사람한테 잘해주는 지 모르겠어요."

아리스의 머릿속에서 지금까지 자시노가 그녀들을 불쾌한 시선으로 보던 이시다 부장 일행들을 
생각했다. 자신들을 그저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보는 자들.
기분나쁜 시선으로 쳐다보는 이들의 모습이 아리스의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갔다.
  
아리스 : "그렇게 이용만 당해 놓고는.....또 .....그렇게 되면 ....
          그런 사람 믿을 수 없어. 어차피 또 뒤에서 무언가 꾸밀게 분명하니까.."

아리스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는 차를 기다렸다.
그 때, 

부우우웅 끽!

아리스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차가 도착했다.
아리스는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 이유는 차가 예상보다 일찍 왔기 때문이다.
봉고차의 뒷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가 내렸다.

남자1 : "이야~기다리게 했네요 타치바나 양!"

아리스 : "?? 이상하네요. 방금 전에 장비 문제로 마중 나올 차가 늦어진다는 연락이 왔었는데...."

아리스의 질문에 남자1은 당황한 듯이 말했다.

남자1 : "앗 에...그게..다른 차?가 금방 구해졌슴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차에 타서 하는 걸로 자자. 시간도 급하니까"

아리스 : "에?! 잠깐 기다..."

아리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뭐가 급한지 그녀를 마구 우겨넣듯 
차에 태웠다.

아리스 : "그렇다해도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순간 아리스는 뒷좌석에 또 다른 누군가가 앉아있는 걸 봤다.
머리가 벗겨진 배불뚝이 중년 남성이었다.

중년 남성 : "수, 수고 하십니다."

아리스 : ('노..높은 사람..?') "아.. 수고하십니다...."

남자1 : "자 이제 출발해요."

남자1의 말에 운전석에서 시동소리가 들렸고
차는 346프로덕션을 출발했다.


한편 렌야의 사무실

렌야 : "뭐!? 그 신입새끼한테 털려? 니가?"

가드 : "그게....엄청나게 팔 힘이 세가지고, 죄송합니다."

가드의 변명에 렌야가 종이뭉치를 흩뿌리고 가드의 복부를 발로 차며 말했다.

렌야 : "입 안닥쳐! 니 덩치가 얼마고 근육이 얼만데 그런 새끼한테 당해 엉?
        너 때문에 내 즐거움이 줄어들고 있잖아 ㅆ발!"

가드 : "죄송합니다."

렌야 : "그 새끼 대체 뭐지? 어디서 그런 새끼가 튀어나온거야?"

렌야가 씩씩거리면서 말하자 그를 따르는 네즈모토 네즈미 과장이 말했다.
그는 과거 아리스, 미카,리카가 있던 2과의 과장이었다.

네즈미 :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마나시 부장이 직접 고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렌야 : "아이 노땅 영감탱이가 진짜 왜 쓸데없는 짓을 하나 몰라 
        이런 거 아버지한테 보이면 ㅈㄴ게 쪽팔리는 건데.
        야 지금 아이돌 부서 뭐하고 있어?"

네즈미 : "지금 한창 레슨 중 입니다. 오늘 오전에 일이 잡힌 건 타치바나 아리스 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렌야 : "좋아 그럼 또 레슨실로 가서 귀여워해줘야겠군."

네즈미 : "그게....안 가시는 게 나을 겁니다."

렌야 : "엥? ㅅㅂ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냐?"

네즈미 : "그게....아까 부장님 이전에 즐기러 갔다가....."

아까전에 있었던 일-

네즈미 : "지금 쯤이면 레슨 시간이겠군."

베테트레 : "원 투 원 투 자 거기서 턴 하고,"

네즈미 : (문을 몰래 열면서)"흐흐흐 아주 열심히들 하나 보군 누가 들어와도 모를...." 

그리고 고개를 드는 순간 

사토루 : "그래....누가 들어와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지."

네즈미 : "엑.."

그의 눈에 비친 건 사백안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는 사토루의 모습이었다.

네즈미 : "에....저기..."

사토루 : "갈래? 맞고 갈래?"

네즈미 : "저기...누구신데 그 쪽은 거기에..."

사토루 : "갈래? 죽을래?"

네즈미 : "그러니까 그 쪽 누구냐고..."

순간 사토루는 문틈사이로 발리송을 꺼내고는 말했다.

사토루 : "갈래? 아니면 불구될래?"

그 살기 띈 모습에 네즈미 과자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다.

네즈미 : "가는 게 낫겠죠."

네즈미가 그 말을 하고는 문을 닫으려는 찰나
사토루가 닫히는 문을 잡고는 말했다.

사토루 : "아참 그 이시다 부장인가 그 새끼한테 오면 죽인다고 전해 알았지?
          안하면 우리 둘의 과정이 아까 전으로 리셋될꺼야.."

네즈미 : "네..넷!"

사토루 : "야! 이거 갖고 가라!"

사토루는 도망가는 네즈미에게 무언가를 던져 줬다. 소형카메라들이었다.

네즈미 : "이걸 어떻게....헙!"

순간 입을 딱 틀어 막은 네즈미 과장을 노려보며 사토루는 경고를 했다.

사토루 : "눈의 너무 띄더라 내 눈에 한 번만 더 띄지 그 땐 정당방위로 간주하고
          눈깔에 그 잘난 카메라 렌즈 박아버린다...알았냐?"

네즈미 : "히익! 미..미친새끼..."

네즈미가 떠나고 난 뒤에도 사토루는 뭔가 꺼림칙한 감정이 지워지지가 않았다.
무언가 너무 쉽게 물러난 기분이 들어서였다.

회상종료-

네즈미 : "그렇게 되가지고...."

렌야 : "이런 ㅅㅂ그 새끼 뭐하는 놈이야 진짜 양아치 아냐?
        어디서 칼을 들고 다녀 못배워먹은 새끼!
        야 그럼 타치바나 건도 완전히 말아먹은 거냐?"

네즈미 : "아닙니다. 그 건은 지금 진행 중입니다.
          아마 그녀를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지금쯤 그녀가 탈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렌야 : "좋아 좋아 그나마 스폰서한테 보낼 물건은 남아 있군 그거라도 살려. 안 그럼 어떻게 될지 알지..?"

네즈미 : "넷! 알겠습니다."

네즈미는 렌야에게 말하고는 그의 사무실에서 나갔다.

렌야 : "흐흐, 젖비린내 나는 꼬맹이지만 뭐...그건 그거 나름대로 먹을만 하니 문제 없겠지. 흐흐"

아이돌 부서 연습실

사토루 : "뭔가...기분이 찜찜하단 말야 그냥 물러난 게 이상하네."

그 때 잠시 휴식을 알리는 트레이너의 목소리가 들렸다.

베테트레 : "좋아 잠시 휴식!"

사토루는 그 소릴 듣고는 연습실 문을 열었다.

카나데 : "프로듀서?"

사토루 : "응? 아..카나데.."

카나데 : "어디가?"

사토루 : "아니 잠시 통화 좀..."

카나데 : "무슨 일 있어?"

사토루 : "아니 아무 일도..."

카나데 : "숨기지 말아줘. 지금 티 다나니까."

사토루는 카나데의 말에 약간은 당황한 듯 표정을 지었다.

사토루 : "어떻게 알았어..?"

카나데 : "아까 잠깐 봤는데 2과 과장의 모습이 보이더라고
          아마 당신 그를 쫒아내 줬겠지.

사토루는 카나데의 말에 머릴 긁적이며 말했다.

사토루 : "다...봤었구나.."

카나데 : "뭘하는지 다 본 건 아니야. 단지 신경쓰여서."

사토루 : "다른 애들한테 말하지 말아줘."

카나데 : "알았어."

사토루는 카나데를 마주하고는 아까전에 있던 일을 말했다.

사토루 : "사실, 어제 퇴근 도중에 연습실에서 소형카메라 몇개를 찾았었어.
          겉보기에는 cctv같지만 사실 이건 그런 걸로위장한 작은 소형 카마라야.
          주로 도촬용에 많이 쓰이는 제품이지. 그래서 그걸 설치한 주인한테 돌려준 것 뿐이야."

카나데 : "그나저나 그게 2과 과장의 것은 건 용케 알았네."

사토루 : "아니 알았다기보단 그냥 찍은거야. 아까 부터 연습실 벽을 기웃거리기에 
          찔러봤는데 제 발로 자백하듯 말하더라. 아, 물론 카메라 안에 메모리 칩은 전부 다 빼놨어."

카나데 : (사토루에게 다가가며) "꽤 주도면밀하네. 우리 프로듀서."

사토루 : "근데....

카나데 : "근데...?"

사토루 : "너무 순순히 물러나기에 좀 찜찜해서 그래서..."

카나데 : "그래...."

그 때 누군가가 사토루에게 핸드폰으로 전활했다.
치히로였다.

사토루 : "여보세요?"

치히로 : "선배? 방금 아리스가 볼 오디션장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리스가.....

사토루 : "아리스가 왜요?"

치히로 : "아리스가 아직 안 도착했다고 해요. 오디션 시작한지 한 시간이 넘었는데."

사토루는 자신의 찜찜한 느낌의 원인이 이제야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2과 과장인 네즈미가 왜 그렇게 쉽게 물러났는지 알게 되었다.

사토루 : "설마..."

사토루는 연습실 문을 열고는 뛰어나갔다.

카나데 : "프로듀서!"

사토루 : "미안한데 나 잠깐만 나갔다 올게 아리스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

사토루는 카나데가 말릴 새도 없이 뛰어나가버렸고, 카나데는 그런 그가 떠난 자릴 보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카나데 : "조심해야 되...//"

 

작가의 말 : 가자 사토루! 자 이제 팝콘을 뜯어 보실까! 잘 쓸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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