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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32화

댓글: 6 / 조회: 698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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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1, 2021 18:43에 작성됨.

바로 다음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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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Q2POY0T0K8&list=PLa7VBzjGW86XeNy4f5VkNpFEuYTbXvHBg&index=20

사토루가 출발하면서 전화가 왔다.


카즈토 : "여보세요?"


사토루 : "왜 어쩐일이야?"


카즈토 : "시라형이 전화했었어. 네즈모토 녀석 네가 다시 잡아냈다고."


사토루 : "근데 왜?"


카즈토 : "아니..덕분에 나도 좀 득을 봐 가지고..."


사토루 : "뭐?"


카즈토 : "실은....너한테 처음 걸리 전부터 네즈모토가 아마이 씨한테서

            돈을 갈취해갔었거든. 내가 지금 283소속아니냐.

            근데 네즈모토 놈 다시 나돌아다니는데 나오기 전에 한 번 와서

            돈을 내 놓으라고 난동을 부리는 걸 내보냈었었대."


사토루 : "...."


카즈토 : "근데 어느샌가 네가 잡았다고 그러더라. 덕분에 득 봤다."


사토루 : "근데 왜 그 자식이 아마이씨한테까지 그런 건데?"


카즈토 : "아마이씨가 283만들기 전에 양성소에 있었대.."


카즈토는 아마이랑 같이 나누었던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단 사토루가 들어서 민감해할 말들은 뺐다.


사토루 : "그 자식이면 그럴 거 같았어. 나 양성소 갔다 오는 길이야.

            빌어먹게 짜증나더라."


카즈토 : "아무튼 덕분에 살았다. 근데 너 지금 어디가냐?"


사토루 : "유키미한테 좀. 오늘 미유씨랑 촬영있다는데 친구를 두고 가서."


카즈토 : "그래...수고해. 난 덕분에 손 안 쓰고 코 풀었다."


사토루 : "말 뻔새 싸가지 밥 말아처먹은 거 하고는....."


카즈토 : "헤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 그럼 수고해라."


사토루 : "어. 수고."


사토루는 카즈토하고의 통화를 끝내고 촬영장소로 향했다.

사토루하고의 통화를 끊고 카즈토는 마치 신났다는 듯이 트위스트를 추었다


카즈토 : "돼쓰~! 됐다고! 예이~!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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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0TqAe6a8dEk&t=358s

4:27~4:29초 부근처럼


그렇게 추던 중 누군가가 와 있었다.


마도카 : "뭐가 됐길래 그렇게 추한 춤 추고 계신건가요? 

            아무리 여기가 프로덕션 안 일지라도 쪽팔리지 않으세요? 미스터 지렁이."


카즈토 : "으갹! 아...마..마도카였어?"


마도카 : "후후...당황하는 반응하고..마치 범죄자가 

            자기 죄 들켜서 변명하는 꼴로 밖에 안 보이네요 그나저나 저면 안되는 가요?"


카즈토 : "응? 어어...아니야. 근데 무슨 일인데?"


마도카 : "다른 건 아니고. 아사쿠라랑 다른 애들이랑 같이 댄스레슨이 있어서 봐달라고

            아사쿠라가 불렀었어요."


카즈토 : "아..토오루가 부탁했어? 알았어. 곧 갈게."


마도카 : "우와...."


카즈토 : "왜?"


마도카 : "서슴없이 이름으로 부르시네요. 미스터 노 매너."


카즈토 : "아하하...마도카는 내가 영 좋지 않은 가봐?"


마도카 : "네. 그렇죠. 아사쿠라하고는 어떻게 알고 있는 사이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애초에 아사쿠라가 블랙기업에 속아 넘어간건지 확인하기 위해 

            온 거니까요. 그런 곳이었다면

            이런 웃는 표정만 보여주면 어떻게든 되는 장사판에

            제가 올 일은 없었으니."


카즈토 : "하지만 마도카는 지금도 남아있잖아?"


마도카 : "...그건 아사쿠라가.."


카즈토 : "토오루가 이 곳에 남았으니 남는 거다하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근데 만약에 갈 거 였으면 얼마든지 마도카는

            다들 데리고 떠날 수 있었어.

            근데 남아있다는 건 나는 몰라도 여기를 어느정도 

            신뢰하는 장소라고 보고 있는 거 아니야?"


카즈토가 생글생글하게 웃으며 말하자 마도카도 무언가 찔린 듯이 표정을 짓다가

이내 무표정을 지었다.


마도카 : "거기서 자신은 빼네요?"


카즈토 : "뭐...난 너희들어오고 난 후에 왔었으니까."


마도카는 이내 카즈토를 보더니 한숨을 한 번 쉬고는 말했다.


마도카 : ".....마치 다 안다는 듯이 말하고는...빨리 가죠."


카즈토 : "얼레~? 마도카 어째서 말을 돌리는 걸까나~?"


놀리듯이 말하던 카즈토는 뒤이어 마도카의 로우킥을 맞았고

이내 마도카가 먼저 앞서서 가고 있었다.

카즈토는 그런 마도카를 보면서 누군가가 떠올랐었다.

조금 전에 자신과 통화했던 그 녀석이 떠올랐었다.


카즈토 : "뭐....그 녀식과 비슷하게 굴기는 해도 저 정도면..

            얼라네 얼라. 이쯤되면 내가 익숙해져버린 거 같네...저런 성격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마도카가 고개 돌려 말했다.


마도카 : "거기서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예요. 빨리 오시죠?"


카즈토 : "네네~ 갑니다 가요~"


한편 사토루는 미후네 미유가 간 촬영장소인 한 거대 쇼핑몰에 도착했다.


사토루 : "그러니까..이번 스케쥴이..2층 홀 스테이지네."


사토루는 2층으로 올라갔다.

중간에 작업 걸리거나 아이돌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명함까지 받았으나

대부분 다 수습하고 왔다.

작업은 볼일 있다는 이유로 캐스팅 제의는 이미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그렇게 다니다 2층 홀 스테이지에 도착했다.

그 곳에 몇몇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사토루 : "저긴가 보네."


사토루가 점점 가까워지자 

큰 언성이 들렸다.

가까이 가다보니 한 정장차림에 남성이 화려한 차림의 남성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었다.


정장남 : "죄송합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가까이 가 보니 사과받고 있는 대상은

유명 사진사인 히카RUN(룬)였다.


히카RUN(룬) : "죄송합니다 가 아니잖아! 이 쪽은 한 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는 거 알아?!

                   당신들만 일인 줄 아냐고! 나도 여기 촬영 온 분들도 모두

                   한가한 사람이 아니야! 오지도 않을 모델 놈을 언제까지고 기다리라니

                   말이 된다고 생각해!"


미유 : "저기..히카룬씨...저는 신경쓰지 마세요..."


언성을 높이는 그에게 미유가 다가와서 말했다.


히카RUN(룬) : "미유도 이런 식으로 응석 받아주면 안돼! 확실하게 잘못된 건 말해야한다고!

                   늦는 녀석이 잘못한 거라니까!

                   게다가 숙취!? 거기에다 사과 한 마디도 없는데 화가 안 나겠냐고!"


미유 : "그것도 있는데 어린 애가 있어요."


히카RUN(룬) : "어?"


그가 고개를 내리자 미유의 뒤에 숨어서 이 상황을 불안하다는 듯이 보고 있던

한 여자애가 있었다.


히카RUN(룬) : "어머..미안해 유키미~유키미한테 화난게 아니야...정말 미안하단다..."


유키미 : "우으..."


히카RUN(룬) : "이제 어떻할거야 당신들! 계속 이런식이면 곤란하다고!"


정장남  "그..그것은.....어떻게든...수습을...."


히카RUN(룬) : "애초에부터가! 당신네 회사 예전에도 이런 일 있지 않았어!? 

                   요전번에도 346프로 주니어 아이돌 촬영에 펑크낸 적 있었잖아!

                   그런데 이번에도 346프로야. 당신네들! 이거 사람 무시하는 거라고!

                   알고 나 있어! 비록 346프로 아이돌 부서가 신생이라고 해도 엄연히

                   연예인 타이틀 달고 활동하는 사람들이야!

                   근데 이런 식으로 어리다고 이제 막 생긴 데라고 그렇게

                   이것저것 골라대면서 무시하는 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해!"


히카RUN(룬)은 한숨을 한 번 쉬고는 말을 이었다.


히카RUN(룬) : "그런 녀석에 비하면 미유씨는 정말 천사 소리들어도 안 이상할 정도야.

                   늘 자기 일에 진지하게 열심히 임하잖아. 안 그래?

                   그 빌어먹을 자식 대가리에 대못으로 구멍을 내준뒤에 그 정신을

                   심어주고 싶을 정도라고..."


사진사가 이를 갈며 말하자

미유도 당황했는지 멋쩍게 웃었다.


미유 : "아하하..."


히카RUN(룬) 사진사는 결국 거칠게 또 한숨을 내쉬고는 잠시 휴식을 선언했다.

그 말이 나오자 미유P가 미유에게 다가왔다.


미유P : "고생 많았죠?"


미유 : "아니예요."


미유P : "도대체가 어이가 없어서...자기가 늦어놓고 왜 여기서 먼저 와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야하는지.."


그 때


유키미 : "미유...괜찮아?"


미유 : "응..괜찮아..유키미."


아즈사 : "어? 346프로에 미후네씨 아니세요?"


미유 : "어? 그 쪽은.."


미유P : "765프로의 아즈사씨!?"


아즈사 : 미유씨도 여기서 촬영이었군요."


미유 : "아즈사씨도 인가요?"


아즈사 : "네에...그런데..조금 전 일로 잠시 휴식이 들어갔어요.

            지금 저희 쪽은 리츠코씨가 시간 조정을 하러 갔고요.

            리츠코씨도 상당히 화나 계시다보니..이리로 도망온 거예요..."


그렇게 둘이 대화하는 사이 유키미가 어딘가를 두리번 거리고 있는게 보였고

미유를 따라 일을 왔던 코즈에가 유키미에게 다가왔다.

 

코즈에 : "왜 그래~? 사토루씨 안 와서 그래?"


유키미 : "아...그게...으..응..///"


코즈에 : "후후...유키미는 사토루씨 정말 좋아하는구나?"


유키미 : "응...사토루...여기 오기전에 페로를 구해줬었어...

            사토루...유키미의...오..왕자님..이야..///후후.."


코즈에는 그런 유키미를 보며 웃었다.

그 때


-애옹~-


유키미의 품으로 페로가 안겨들었다.


유키미 : "페로?....여긴...어떻게.."


유키미가 고개를 들자 익숙한 사람이 무릎꿇고 앉아있었다.


사토루 : "페로 데리고 왔어."


유키미 (환하게 웃으며) : "사토루...!"


코즈에 : "오오..~정말로 왔다...유키미의 왕자님~"


사토루 : "윽....그런 말 자꾸 누가하는 거니?"


코즈에 : "코즈에는....유키미한테...들었어.."


사토루 : "끄응...유키미..."


유키미 : "후후...사토루.....///"


유키미가 안겨있자 미유도 사토루를 발견했다.


미유P : "아앗! 사토루씨 여긴 어쩐 일이세요?"


사토루 : "좀.. 유키미가 페로를 두고 갔다고 들어서

            데리러 와주는 길이야."


미유 : "사토루씨 어서오세요."


사토루 : "안녕하세요. 미ㅎ..아니..미유씨."


미유 : "네.."


아즈사 : "어머? 사토루? 여긴 어쩐일이야?"


사토루 : "그러는 너는?"


아즈사 : "나도 여기 일하러 온거야. 근데 지금 보시다시피..이런 상태고."


사토루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연신 고개 숙여 사과중인 한 남성과 윽박을 지르며 화를 내는 화려한 의상의 남성이 보여 물었다.


사토루 : "대충 뭔 일인데요?"


미유P : "후반부 촬영이 남아 있는데 진전을 못하고 있어요.

           상대 모델이 펑크를 냈어요."


사토루 : ".......많이 본 상황인데? 근데 어느 회사인데요?" ('글쓴아...소재가 그렇게 없냐?')


미유P : "MAX 에이전시요."


사토루 : "응? 거기는...."


미유P : "네..이전에 이시다 쪽이랑 담합해서 주니어 아이돌들 촬영을 펑크냈던 거기요."


사토루 : "그래서...이번에도 이시다 놈들 소행인가요?"


미유P : "아니요? 들리는 말로는 그 에이전시에서 좀 잘나가는 모델 하나가 시간 펑크냈다고 해요.

        애초에 그 에이전시는 토고지 그룹 산하에 기업이라서

        이전부터 이시다랑 안 엮였어도

        몇몇 모델들이 안 좋은 의혹이 있기로 유명했었다고 해요."


사토루 : "와~간도 크지 지 혼자서 다 해 처먹네? 그래서 아즈사쪽은 어떻게 하고 있어?"


아즈사 : "리츠코씨가 지금 사진사 분과 해결점 찾고 있어."


사토루 : "뭐...어쨌든 내 일은 끝났네."


그렇게 가려던 사토루를 향해 미유P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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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hDAB3-xSxH0&list=PLa7VBzjGW86XeNy4f5VkNpFEuYTbXvHBg&index=16


미유P : "에에~? 그냥 가시게요~?"


사토루 : "그럼 가야지. 뭐 여기서 쇼핑이라도 할까요?"


미유P : "전번에도 사토루씨가 대타서신 적 있잖아요?

           그러지 말고 사토루씨가 딱 한 번만 더 파트너 역 좀 해주세요~"


사토루 : "어디서 그런 걸 들어서 떼쓰는 건데요? 전 지금 피해다니는 몸입니다."


미유P : "어차피 대중이 기억하는 건 예전의 사토루씨지 지금의 사토루씨가 아니라고요!

           분명히 못 알아본다니까요!

           한 번만 더 해주세요!"


사토루는 바짓가랑이 잡고 부탁하는 미유P를 떼어내려고 애를 썼다.


아즈사 : "흠...생각해보니 괜찮은 방법일지도?"


사토루 : "아즈사?!"


아즈사 : "솔직히 지금 사토루 모습 알고 있는 사람도 예전에 비하면 극소수잖아?

            근데 그렇게 굴 필요가 있을까 싶어? 또 작곡가 활동도 팬네임으로 한다며?

            그럼 문제 없네?"


사토루 : "아니 없기는 왜 없어? 지금 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유키미 : "사토루...같이...안하는 거야...?"


코즈에 : "코즈에...도...하고 싶어..."


사토루가 뒷걸음질을 하였다.

본인 입장에서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미유P는 그의 바짓가랑이 잡고 매달리고 있었고

코즈에는 빤히 쳐다보며 말하고 있고

유키미는 아예 글썽이며 말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페로도 사토루 다리를 비비며 애교 부리고 있었다.


사토루 : "아..아니 그게...좀 사정이.."


아즈사 : "어머어머? 사토루도 은근히 약한 모습 보이네?

            뭐 예전에도 어린애들한테는 잘해줬었으니까."


사토루 : "거기 너! 조용히 안 해!"


아즈사 : "그리고...잘 나가는 4명의 아이돌이란 단독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회인데 말이야?"


사토루 (어이가 없다는 듯이) : "잘 나가? 거기 너도 포함되는 거냐?"


아즈사 : 빠직.


아즈사는 그대로 사토루의 발을 밟았다.


사토루 : "아야!"


아즈사 : "어머어머? 이 입인가? 이 입이 그런 못된 말을 하는 것일까?"


사토루 : "너...다른 곳에서도 이러고 다니냐?"


아즈사 : "그건 아니지? 사토루는 자주 보던 얼굴인데다 그렇게 말하는 데 기분이 안 나쁘겠어?"


그 때


히카RUN(룬) : "할 수 없지..미안하지만 우리 스케쥴도 있으니

                   단독으로 촬영하고 끝내야겠어."


정장남 : "죄송합니다. 정말...죄송합니다....면목이 없습니다..."


사진사 히카RUN(룬)은 그렇게 말하고는 돌아갔지만 

한숨을 쉬었다.


히카RUN(룬) : '말은 그렇게 했지만 곤란한 걸...이번 컨셉은 

                   요즘 커플과 다정한 부녀이다보니 상대역이 필수인데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던 중 스태프 한 명이 말했다.


스태프 : "그럼 대역을 찾아 세울 순 없나요? 스탭이나...일반인 분으로 부터"


히카RUN(룬) : "으~음.....그렇게 하면 아무래도 옷이 문제야...

                   옷에 구애받지 않고 잘 적응되는데다 그러면서도 옷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그리고 미유나 아즈사와 같이 커플 분위기를 풍기고

                   유키미나 코즈에를 지켜줄 든든한 이미지의 그런 남자가...

                   어디 길거리 돌아다닌다는 게...."


그렇게 중얼거리며 주위를 보던 중 그의 눈에 한 남성이 꽂혔다.

그리고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돌진했다.


히카RUN(룬) : "잠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거기 자네!!!"


아즈사 : "어머? 히카RUN(룬)씨."


사토루 : "윽! 네..? 저..저요?"


히카RUN(룬) : "잠깐 얼굴 좀 볼 수 있겠나?"


사토루 : "네?! 그게 무슨 억!"


히카RUN(룬)은 사토루의 얼굴을 요리조리 살피고는 무언가 만족했다는 듯이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히카RUN(룬) : "자네. 이름? 그리고 소속은 어디지?"


사토루 : "네? 네...346프로덕션 3과 프로듀서..아카츠키 사토루라고 합니다."


히카RUN(룬) : "346프로...프로듀서!?"


사토루 : "네...무슨 문제라도..."


히카RUN(룬) : "자네 나 좀 도와줄 수 있겠나?"


사토루는 그 순간 무슨 부탁일지 알게 되었고

자신이 사면초가의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코를 벌렁거리며 보고 있는

사진사 히카RUN(룬)이 있었고 

뒤로는 이제 같이 할 수 있게 된 건가 하며 눈을 반짝이는

유키미와 코즈에와 어차피 못 도망가 그냥 포기해하는 표정으로

웃고 있는 아즈사와 미유P 그리고 죄송하다는 듯이 웃고 있는

미유의 모습이었다.

결국 사토루는 이 상황까지 오자 결국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사토루 : "네에..."


과거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하기 힘들었던 아카시 사토루의 모습이

한 순간에 꺾이는 순간이었다.


사토루 :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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