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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30(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감독 : "자네가 하게..사토루 : "제...제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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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0, 2018 05:24에 작성됨.

시작된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이번 촬영 컨셉에 맞게 촬영을 하였다.
고위층 아가씨컨셉이라고 해서 귀족 같은 의상만 있는 줄 알았으나
동서양식은 물론이요.도시적 느낌의 의상도 몇몇 있었다.
사토루는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지적이 된 부분들을 설명하는 등 촬영을 진행했다.
그렇게 무사히 1인촬영을 마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사토루 : "휴우 그래도 1인촬영은 무사히 끝마쳤네."

치에 : "치에도 간만에 촬영이라서 긴장됬었어요."

카오루 : "확실히 아가씨는 많이 어렵네~"

유키미 : "사토루...나..잘했어...?"

사토루 : "응, 잘했어."

사토루는 자신도 모르게 유키미의 머릴 쓰다듬었다.
본인도 사리아들한테 하다보니 버릇이 됬다는 듯 생각했다.

유키미 : "에헤헤.////"

카오루 : "그러고보니 아리스만 변한게 아니라."

치에 : "유키미도 많이 변했어요."

사토루 : "응? 변하다니?"

치에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치에 : "예전에는 어떤 아저씨들이 와서는 다른 분들을 괴롭히거나
        그랬었거든요. 아리스만 해도 원래 있던 2과에 부장님한테
        괴롭힘당하며 지내다가 저희가 있는 3과로 왔거든요."

사토루 : "응...나도 치히로한테 어렴풋이 들었었어."

치에 : "그래도 지금은 그 분이 없어지고 2과분들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치에가 말할 때 니나가 끼어들어 말했다.

니나 : "예전에는 같은 일이 들어왔을 때만 만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늘 만날 수 있는 거예요!"

라이라 : "라이라는 여기 온지 얼마 안 됬지만 잘된 일인 거다예요."

사토루와 아이들이 얘기하는 사이
아리스가 휴게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리스 : "여러분, 이제 곧 2인 촬영 시작한데요.
          얼른 준비해 주세요."

아이들 : "네에!"

아리스의 말에 아이들이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였다.
아이들이 빠져나가고 휴게실에는 사토루와 아리스만 남았다.

아리스 : "프로듀서도 빨리 와 주세요. 저희를 지켜봐 주셔야 하잖아요."

아리스가 그렇게 말하고는 나갈려하자 사토루가 아리스에게 물었다.

사토루 : "아리스, 지금...즐겁니?"

아리스는 그 물음에 잠시 입을 다물다가 이내 웃으면서 말했다.

아리스 : "네...예전에 2과에서 있던 일 때문에 3과에 와서도 남아있는 2과 분들이 걱정되어서
          불안해했던 일이 많았어요. 저 때문에 제 일로 대신 피해를 보는 게 아닐까하고,"

사토루 : "아리스.."

아리스 : "헤헤 하지만 오늘 2과 분들하고 얘기 나눴었어요.
          다들 저흴 걱정해줬고, 좋은 얼굴을 하고 있다며 
          말도 해 주고, 저만 괜 히 걱정 한 가득 지냈었어요.
          그러니 이제는 안심할 수 있어요."

사토루 : "그럼 다행이다."

아리스 : "프로듀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사토루 : (손사래를 치며) "아냐, 난 딱히 한 거 없어."

아리스 : "아뇨. 코즈에랑 요시노씨가 말했었어요.
          자세하게는 말해줄 수 없지만,
          프로듀서가 우릴 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도와주고있다고 말이예요.
          저도 저번에 카나데씨건으로 어렴풋이 생각했었어요.
          그 때 제 일도 프로듀서가 어떻게든 해준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프로듀서는 감사인사를 받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사토루는 순간 그 두 사람이 어떻게 알고 있는지가 궁금했지만
지금은 아리스의 감사인사를 받는 걸로 잠시 생각을 미루자고 생각했다.

사토루 : "그렇게 말하면 나야말로 고마워. 딱 봐도 뭔가 수상해 보였을텐데...
          제대로 된 어른으로써의 모습을 못하는 이들만 봐와가지고
          불안하기만 했을 텐데....잘 따라와줘서 너희한테 고맙다고 나도 생각해."

사토루의 말에 아리스는 웃음을 짓다가 말했다.

아리스 : "하지만 아직 일은 끝나지 않았어요. 그러니 앞으로도 더 힘내 주세요.
          프로듀서!"

사토루 : "네네...그럼 이제 나도 가볼까?"

사토루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아리스와 같이 촬영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 때 촬영장에서 감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감독 : "아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립니까? 이제와서 안나오다니요?"

감독이 누군가하고 통화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의 표정을 보아하니 뭔가 좋지 않은 일인 것은 확실했다.

감독 : "아니..그 때 계약까지 다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제와서..."

모델 에이전시 대표 : "아니 그러니까 좌우지간 우리 모델이 
                      시간이 안되서 못해멌는다는데 왜 그리 말이 많아?
                      아무튼 이번 촬영 없던 일로 핱테니 그리 알게."

감독 : "아니 잠시만요...여보세요? 여보세요! 젠장 끊었잖아."

감독의 목소리에 사토루가 다가왔다.

사토루 : "저기 무슨일 있나요? 뭔가 다급해 보이던데....?"

감독은 사토루의 말에 한숨을 푹 쉬고는 말했다.

감독 : "이번에 2인으로 촬영하기로 한 남자모델들이 전부 다 
        촬영을 취소했네..."

사토루 : "네?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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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델 에이전시 대표 : "으음......."

대표는 감독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뒤 어딘가에 전활 걸었다.

모델 에이전시 대표 : "확실하게 계약해지하였습니다.
                      저....이렇게만하면 저희...."

이시다 렌야 : "아아~걱정말라구. 내가 우리 아버지한테 말해서 그 쪽이 해준일에 대해 잘 말해줄테니말이야...
               그럼 수고들해...~"

전화를 끊고 난 후

이시다 렌야 : "흐흐흐....이렇게 했는데 제까짓 게 뭘 하겠어? 
               역시 남이 잘 나갈 때 중간에 길 짜르는 것 만큼 재밌는 일이 없단 말야.
               자 그럼 목표도 달성했겠다. 그럼 난 밥이나 먹고 한숨 잠 좀 때려야겠다. 킥킥킥."

-다시 촬영장-

갑작스런 상대 모델회사에 촬영취소사태
촬영장내에서는 웅성거림만 커져갔다.

스텝1 : "감독님 이제 어떻하죠. 이제 곧 이 촬영장도 곧 다른 사람 내주고 조명대여도 다 되가는데 말이죠..."

감독은 스텝 말에 더더욱 머릴쥐어 싸매기 시작했다.
감독의 모습에 아이들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돌 있었다.

니나 : "무슨일이 쳐일어난 겁니까?"

마이 : "아무래도 우리랑 같이 하기로 했던 분들이 안오겠다고 했나봐."

쿠루미 : "호..혹시...훌쩍...쿠루미..들이...훌쩍...싫어서....안오겠다고 한..건 가요...?"

카오루 : "에에!? 그럼 우리 촬영 못해?!"

아이들의 모습에 사토루가 감독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사토루 : "이번에 남은 컨셉이 각 남자 모델들과에 촬영 컨셉이었죠?"

감독 : "그..그렇네...다들 각각 다른 설정에 아기씨 컨셉을 했으니 
        그에 걸맞게 다른 의상들로 모델들을 보내달라했었지."

사토루는 순간 머릿속에서 카즈토가 생각났다.

사토루 : '어쩔수 없지...지금은 손 벌리기 뭐하지만...'

사토루 : "저기...제가 지인중에 아는 놈 하나가 연예인인데 그 녀석을 불러오겠습니다.
          지금 전화하면 아마 올 겁니다 그리고 각각의 다른 모델들이 나와서 하는 걸
          한명이서 각각 다른 의상을 입고 나오는 걸로 하면 아마 될 겁니다..."

사토루가 그렇게 말하고는 나갈려는 순간 감독이 고개를 들더니 말했다.

감독 : "잠깐 기다리게.."

사토루 : "네?"

감독 : "나도 자네가 누구한테 갈려는지는 아네 하지만 당장 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없지않나?"

사토루 : "아니...그야 그렇지만 당장 구할 수 있는 남자 모델이..."

감독은 사토루를 훑어보더니 무언가를 다짐한 듯이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감독 : "그러고보니 자네 오래 쉬었다지만 체형은 상당히 준수한 편이군.
        얼굴도 이만하면 괜찮고 말이네..."

사토루 : "엥? 제 체형과 얼굴은 갑자기 왜...?"

감독은 그러다가 무언가를 결심했다는 듯이 사토루의 어깨를 잡고는 말했다.

감독 : "그 상대 모델말인데..... 자네가 대타좀 하게나."

감독의 말에 순간 사토루의 표정이 벙찐 채 굳었다.

사토루 : "네.? 네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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