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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도와주세요, 콩닥콩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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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4, 2018 14:19에 작성됨.

미즈키 "도와주세요, 콩닥콩닥"



-편의점 앞

사무원P "..." 한 쪽 손에 봉투

미즈키 "...도, 도와주세요, 콩닥콩닥"

사무원P "이렇게 도와달라는 것을 긴장감없이 말하는 것은 처음 보네, 마카베쨩..."

미즈키 "그런가요."

사무원P "긴장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봐서는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일이야?"

미즈키 "실은...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어요."

사무원P "커다란 일이잖아!!!"

미즈키 "오옷! 이게 츳코미라는 거군요. 감탄했습니다."

사무원P "아니, 쫓기고 있다니, 무슨 일인데?!"

미즈키 "저 사람에게..." 스윽

사무원P "바로 근처에 있다고!?" 휙

소녀 "아..." 카메라를 잡고 있음

사무원P "에? 누, 누구...? 여자애?"

소녀 "아하하하- 아, 안녕하세요, 마카베양...그리고..." 힐긋

사무원P "아, 나는..."

미즈키 "사무원P씨입니다." 꼬옥

미즈키 "제 남자친구요." 팔짱을 끼며

소녀 "?!"

사무원P "...언제부터 남자친구였습니까..." 따콩

미즈키 "아얏. 이렇게 하면 좋아한다고 책에서 나왔는데...흥미롭군요, 두근두근"

사무원P "하아...방금 들었다시피 사무원P라고 합니다. 여기 명함..." 스윽

소녀 "아, 네.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아! 오늘 점심 쯤의 시이카쨩 긴급 라이브의!!"

사무원P "어? 그걸 어떻게!?"

소녀 "벌써 인터넷 기사는 엄청나게 달궈지고 있어요! 그리고 트위터랑 SNS에서도! 아, 이럴 때가 아니지, 저는 마츠다 아리사!"

아리사 "아이돌쨩들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돌쨩 진성 덕후에요!"

사무원P "하, 하아..."

미즈키 "그런데 저를 쫓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었죠?"

아리사 "그게- 카메라를 점검하고 있었는데 뭔가 아이돌 기운이 풍- 풍- 넘치는 사람을 만나서! 아리사도 모르게 그만 실수 했네요~"

사무원P "그래도 미행은 나쁜 거랍니다."

아리사 "에에...죄송합니다..." 추욱

미즈키 "그럼 그 카메라로 저도 찍었나요?"

아리사 "네? 아, 그럼요!"

미즈키 "잠시 볼 수 있을까요?"

아리사 "여기요!!" 휙

사무원P (...마이페이스 두 명이 만나니까 낄 공간이 없네...응?)

아리사 "에헤헤- 어때요?"

미즈키 "오! 정말 잘 찍혔어요. 기쁩니다."

아리사 "에헤헤- 저 사진 찍는 것이 특기라서...어라?"

미즈키 "사무원P씨?"

사무원P "호오..." 카메라를 주의 깊게 보며

아리사 "그, 그렇게 보면 부끄러운데..."

사무원P "...마츠다쨩이라고 했나?"

아리사 "네? 아, 네."

사무원P "우리 회사에서 일 안 해볼래?"

아리사 "...네?"

미즈키 "이것이 스카우트인가요. 두근 거립니다."

아리사 "네에에에에에?!"

사무원P "결코 농담으로 그런 거 아니야. 마카베쨩을 정말 잘 찍었어. 우리 회사에서 아이돌 화보집 만드는 것 좀 도와줄 수 있어?"

아리사 "그, 그 말 뜻은 아이돌쨩들을 매일 볼 수 있다는 말인가요!?" 초롱초롱

사무원P "매일이라...그건 좀..."

아리사 "아..."

사무원P "매 시간 볼 수 있지!" 엄지 척

아리사 "오케이, 딜-!!" 손 내밈

사무원P "딜!" 손 잡음

미즈키 "뭔가 열혈적인 장면이 보였습니다. 이것이 진짜 일상회화군요."

사무원P "괜찮으면 지금부터라도 구경올래? 마카베쨩은 어때?"

미즈키 "네, 저도 흥미 생겼습니다. 같이 가겠습니다."

사무원P "그래. 아, 그러고 보니..." 스윽

아리사 "그건 뭐에요?"

사무원P "라이브 성공 기념 과자 파티용 과자."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덜컹

사무원P "다녀왔습니다."

미사키 "아, 어서 오세요, 사무원P씨!"

코노미 "늦었네?"

모모코 "아저씨, 늦어!"

사무원P "미안, 미안~"

아리사 "우와~ 아까 전에 라이브했던 아이돌쨩들이 이렇게 잔뜩-!!" 초롱초롱

줄리아 "어? 그 두 사람은 누구야?"

사무원P "아, 요 앞에서 만난 사람들이야. 이쪽은 마츠다 아리사쨩."

아리사 "아이돌쨩들이 잔뜩이라서 좋아요!"

사무원P "이쪽은 마카베 미즈키양."

미즈키 "이거 저도 두근 거리네요. 이 두근 거림을 마술로..." 챠라락

미사키 "난토! 아무것도 없는 손에서 카드가 나왔어요!"

사무원P "아, 마카베쨩은 마술이 특기라고 했었나? 과연..."

모모코 "..." 뚜웅

줄리아 "..." 뚜웅

코노미 "..." 뚜웅

사무원P "으응?! 세, 세 사람 왜 그래?"

모모코 "몰라, 아저씨, 바보!"

줄리아 "우리들 성공 기념인데 새로운 아이돌을 둘이나 섭외하다니..."

코노미 "바람둥이..."

사무원P "응? 아, 잠깐, 이건..."

아리사 "므흐흐♪ 저는 아이돌쨩들의 연구에 관해서는 완벽하니까요!"

미즈키 "사무원P씨는 바람둥이 입니까? 오들오들"

사무원P "마카베쨩도 적당히 하세요. 아니, 그것보다도 문제는 지금부터야."

코노미 "문제라니?"

모모코 "화려하게 데뷔했으니 좋은 거 아니야?"

사무원P "데뷔한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아. 오히려 좋지. 문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우리들을 훨씬 일찍 세상에 알렸다는 거야. 더군다나 각자 솔로곡이라는 대형 이벤트로 말이지. 하지만 정작..."

미사키 "사무소는 작고, 아이돌도 세 명뿐...더군다나 앨범도 나오지 않았는데 솔로곡 발표..."

코노미 "순서가 많이 뒤죽박죽이 되었네..."

사무원P "그렇지. 그래서 일단은 마츠다쨩에게는 모두의 사진집을 부탁할 거야."

아리사 "잘 부탁해요!"

코노미 "잠깐, 그게 무슨 소리야?"

아리사 "아리사는 사진찍는 것이 특기거든요!" 사진기 꺼냄

미사키 (아아- 아이돌로서 섭외한 것이 아니었구나...)

코노미 (조금 안심인건가?)

사무원P "마카베쨩은 예전에 인연이 생겨서, 우연히 놀러온 것이고."

미즈키 "잘 부탁합니다."

아리사 "그럼 지금부터 사진 찍-!"

쾅쾅쾅

미사키 "난토!"

모모코 "무, 무슨 일이야?"

사무원P "누, 누구야...열려 있습니다!"

여성 "당신!! 제 제자를 감히-!!!"

사무원P (어...?! 카, 카오리씨?!)

모모코 "카오리 선생님!"

카오리 "모모코쨩! 어디 다친 곳은 없니? 아이돌 활동이라니 그런 거 듣지 못했다고!"

모모코 "모모코는 괜찮아! 그것보다도 여긴 어떻게..."

카오리 "뭐...아버지에게 살짝 부탁했단다..." 시선 회피

사무원P (...켄다테씨쪽 카오리씨가 아닌 모양이네...휴우...)

사무원P "안녕하세요, 저는 사무원P라고 이곳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에서 모모카쨩의 프로듀서를 맡..."

카오리 "시끄러워요." 찌릿

사무원P "...네?"

카오리 "저의 사랑하는 제자에게 해코지한 건 아니죠?" 꼬옥

모모코 "서, 선생님..."

사무원P "...절대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싱긋

모모코 (아...)

코노미 (또 쓰라린 미소...)

줄리아 (왜 저런 미소를 짓는 거야, 사무원P씨...)

미사키 (사무원P씨...)

미즈키 (...)

아리사 (뭔가 분위기가...)

카오리 "그렇지만...낯선 남자에게 저의 제자를..."

모모코 "걱정마세요, 선생님! 사무원P 아저씨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니까! 모모코들을 잘 이끌어주니까!"

카오리 "그, 그건 그렇지만..."

사무원P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선생님이라고 하시던데...학교 선생님이신가요?"

카오리 "아뇨. 음악교실에서 선생님이었죠. 지금은 은퇴했지만..."

코노미 "음악교실! 그렇다면 음악교실 선생님으로서 우리들의 노래는 어땠어?"

카오리 "음...정말 좋은 노래였다고 생각했어요. 짧게 들은 거지만 말이에요."

사무원P (정말 SNS에 다 퍼졌구나...)

카오리 "작곡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음악은 거짓말을 안 하니까."

모모코 "그럼 확증됐구나!"

카오리 "어? 뭐가 말이니?"

줄리아 "그 노래 사무원P씨가 전부 작곡한 거야!"

카오리 "네, 네에에?!"

사무원P "작사는 이 아이들이 한 것이지만 말이죠."

모모코 "이게 아저씨의 힘이야!"

아리사 "대단해요!!"

미즈키 "와-" 짝짝짝

카오리 "그, 그럴 수가...윽..."

사무원P "저...못 믿겠다는 심정 이해 갑니다. 하지만 모모코를 제게 맡겨주세요. 모모코의 든든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꾸벅

카오리 "..."

미사키 "사무원P씨..."

카오리 "하아...네, 믿겠습니다."

사무원P "아..."

카오리 "대신. 저도 이곳에서 모모코를 같이 돌보겠습니다."

사무원P "...네?"

미사키 "그, 그게 무슨..."

카오리 "음악교실을 했었기에 노래도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이렇게 보여도 댄스도 괜찮게 할 수 있답니다. 저도 여기에서 모모코와 함께 하겠습니다!"

모모코 "선생님?!"

미사키 "난토-!!"

사무원P "..." 북두의 권 표정

카오리 "사쿠라모리 카오리라고 합니다. 잘 부탁해요?" 싱긋

사무원P "저기, 거절은..."

카오리 "없습니다."

사무원P (...켄다테씨...당신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아요...이 소악마 선생님...)

미사키 "그럼 여기 이력서 세 장 적어주세요!"

사무원P "...응? 세 장? 한 장 아니에..."

카오리 "네에-!"

아리사 "아리사도 아이돌쨩에 도전하겠습니다!"

미즈키 "정말 두근 거립니다. 두근 두근"

사무원P "마카베쨩하고 마츠다쨩은 왜?!"

아리사 "으음- 아리사는 말이죠? 매 시간 아이돌을 보고 싶기는 하지만...그것보다도 아이돌과 매 시간 함께하고 싶거든요!"

미즈키 "어쩐지 즐거울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사무원P "하아..."

코노미 "역시..."

모모코 "아저씨는..."

줄리아 "바람둥이야..."


-346프로덕션 기숙사, 아키하의 방

아키하 "..."

...

아키하 [사무원군은 지금 어딨...어라?]

쿠로이 [으응?]

아키하 [내, 내가 뭘...사무원군이...누구지...?]

...

아키하 "...그 노래...dear을 듣고 나서 잠시 동안이지만 누군가가 떠올랐어...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지금은 기억나지 않아...도대체 뭐지?"

콩콩

아키하 "...열려 있어."

활짝

란코 "매드 사이언티스트여, 종말의 때에 다다랐느냐(괜찮아요, 아키하쨩?)"

아키하 "란코인가...응, 괜찮아. 그저...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운 것 뿐이야."

란코 "으음...우뚝 선 왕좌의 성에 다가선 순간 그대를 잃었다고 들었다.(시이카쨩의 공연 도중에 누군가를 찾으러 갔다면서요?)"

아키하 "아...조수에게 명몫없네. 잠시 기분 전환 좀 하라고 시이카의 공연에 데려다준건데...그 노래를 듣는 순간 누군가가 떠올랐어...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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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명(미사키 포함, 765제외)

현재 멤버

아오바 미사키

바바 코노미

줄리아

스오 모모코

사쿠라모리 카오리

마츠다 아리사

마카베 미즈키


그리고 아키하가 일시적으로 기억을 되찾은 이유는 저번화 바바 코노미의 대사에 있습니다.

[코노미 "그러니까...사랑 노래로 쓸거야! 사무원P군이 그리워하는 '가족'에게 닿을 수 있는 노래!" -저번 화中]

코노미의 염원이 한 순간 이어진 것이죠.

그만큼 코노미가 사무원P를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연출 미스인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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