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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품은 재투성이 소녀」 프롤로그 | The Song, that signals the beginning of a story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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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2, 2018 23:05에 작성됨.

별이 빛나고 있다.

지금 자신의 눈에 비치는 것은 그것뿐이였다.

들리는 것은 아리따운 가희의 노랫소리, 그에 따라 환호하는 팬들의 목소리.

느껴지는 것은 온몸을 떨리게 하는 진동... ‘전율

소리 높여 부르는 곡은, 그녀들의 이야기, 팬들의 이야기,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 모두의 이야기...

성을 동경했던 재투성이 소녀의 이야기

 

シンデレラ

 

われない

유메와 유메데 오와레나이

꿈은 꿈만으로 끝낼 순 없어

 

めてる のために

우고키 하지메테루 카가야쿠 히노 타메니

움직이기 시작해 빛나는 날을 위해

 

yeah-!

 

그 순간, 조명이 켜지고, 무대가 눈에 들어왔다. 그곳에서 빛나는 소녀들도.

물론, 무대가 얼마나 빛난다고 한들, 그녀들의 빛이 퇴색되는 일 따윈 없다.

그녀들은, 이미 마법과도 같이 변했으며, 계단을 걸어올라가- 성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기대의 신인... 아니, 그 말을 쓰기에는 이미 2년은 늦었다. 지금의 그녀들은 그야말로 정상에서 빛나는 별이니까.

타카가키 카에데

미후네 미유

카와시마 미즈키

죠가사키 미카

아이바 유미

타카모리 아이코

히노 아카네

코시미즈 사치코

코바야카와 사에

시라사카 코우메

사사키 치에

 

지금 이 무대에 서있는, 정점의 일각.

그녀들을 지켜보고 있던 그는, 누구에게도 닿지 않은, 닿지 않을 말을 중얼거렸다.

아아... 있지, 역시 너희들은 빛나. 너무나도 반짝이고 찬란해서, 다가가면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1

그녀들은 그 사이에 더욱 반짝임을 늘렸다. ‘이제는 외부인인 내가 말할 수 있는건 그것밖에는 없었다.’ 이 무대를 봤던 것도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때 그날, 마지막으로 무대 뒤에서 보았을 때... 결국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아니, 돌아갈 수 없었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났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시작될 일은 없으리라...


무대 뒤가 아닌 객석... 이거면 된다. 끝나고 그녀들을 맞아줄 사람은 따로 있으니, 결국 그녀들을 상처입혀버린 나는 이곳에 있으면 된다. 멀리서 그저 바라보는 것, 그 이상은 허락되지 않는다.

------ 이제는 이곳에서 떠나야 할 시간이다. 다시 어둠으로 돌아간다. [분명 괜찮을 것이다, 그녀들은 저렇게 밝게 빛나고 있으니.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던가.]

괜찮을 리가 없잖아! 이 망할 자식이!

아니, 분명 괜찮다. 괜찮아야 해! 그러니 닥쳐.

...!!......

그는 다시 한번 이 스테이지를 둘러보았다. 마치 다시 못 올 사람이 마지막으로 정경을 마음에 담아두려는 것 같이.’ 그리고 한번 더 누구에게도 닿지 않을 말을 중얼거렸다.

이곳은, 이곳이야말로 빛 그 자체이다. 그러니... 내가 이곳에 있으면 안되겠지...?’

 

그리고 객석 맨 뒤, 가장 높은 곳에서 한 명이 움직였다. 물론, 누구 하나 눈치채지 못했다.

그곳까지 열기가 전해져, 이곳의 모든 사람들은 스테이지에 눈을 뗄 수 없었으니.

 

もう

 

그리고 곡의 마지막 소절이 끝났다.

그것은 이야기의 서장을 알리는 소리

그것은 멈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소리

그것은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는 소리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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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창작 이야기 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작품에 대해 중요한 이야기들이 나오기에 꼭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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