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84화

댓글: 8 / 조회: 99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1-11, 2018 21:53에 작성됨.

연습실


연습실에서는 몇몇의 아이돌들이 노래에 맞춰 연습중이었다.




베테트레 : "사사키 좀더 팔을 강하게 흔들어!"


치에 : "아..네!"


베테트레 : "이치하라와 류자키는 점프할 때 힘을 빼고 벌써부터 그렇게 높이뛰면 다음 안무 때 힘드니까.


카오루,니나 : "네에!"


안무연습도중 베테트레가 시계를 보았다.


베테트레 : "수고했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테니까."


베테트레의 말에 연습을 하던 그녀들이 휴식을 취했다.


치에 : "하아..하아...꽤 힘드네..."


니나 : "그래도 니나는 쳐 기쁜겁니다. 드디어 니나들의 노래가 나온거니까!"


치에 : "그래도 아직은 멤버도 다 안정해 졌잖아요."


카오루  : "헤헤 그래도 우리 노래가 나온다니 나는 좋아!"


니나의 활발한 말에 치에도 작게 웃는 것으로 답했다.


슈코 : "다들 열심히 하고 있네?"


사에 : "안녕하셨사와요?"


치에 : "슈코언니랑 사에언니."


니나 : "안녕하거에요!"


슈코 : "그래 다들 잘 있었어요?"


두 사람이 들어오자 다른 아이들이 그녀들에게 다가왔다.


카오루 : "슈코 언니 노래하는 거 봤어!"


치에 : "네 솔직히 많이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슈코 언니 예전에 모습으로 돌아온 듯 보였거든요."


슈코 : "아..그랬나? 하하.."


사에 : "무슨일이 있었나요? 갑자기 이렇게 다른 사람이 된 것마냥 밝아진 거며.."


사에가 슈코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말했다.


사에 : "혹시 이번에 새로 들어오셨다는 그 3과 프로듀서분과 관련이 있나요?'"


슈코 : "에....또...뭐...아하하... 뭐 맞다고 해야할까 아니라고 해야할까..그래도....도움이야 받기야 했지만서도"


그녀들이 이야기하던 도중 연습실 문이 열렸다.


사토루 : "다들 열심히하고 있어?"


치에 : "아! 프로듀서씨!"


카오루 : "선생님!"


니나 : "프로듀서씨 겁나게 반가운 겁니다!"


사토루는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키에 맞게 눈높이를 내렸다.


사토루 : "다들 열심히 하고 있었어?"


카오루,니나 : "네에!"


니나 : "니나 이번 곡 정말 맘에 쳐 드는 겁니다."


사토루 : "그래? 힘써서 만든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네."


치에 :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 여기에 들어오고부터 제대로 쉬는 모습을 못 본 건 같아서.."


걱정하는 치에의 머리를 사토루가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고마워. 하지만 아직은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치에 : "저..저기 프로듀서 그..머리.."


사토루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치에의 머릴 쓰다듬은 걸 알았다.


사토루 : "아아..미안...나도 모르게 집에서 하던대로 해버렸네..혹시 기분 나빴어?"


치에 :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아..아니요..괜찮아요...저도 잠깐 놀란 것 뿐이니까요..랄까...좋다고 해야할까..///"


사토루 : "치에?"


치에 : "에..//아..아무것도 아니예요!"


그 때 뒤에 있던 슈코가 사토루를 불렀다.


슈코 : "여어! 프로듀서!"


사토루 : "어? 슈코 열심히하고는 있냐?"


슈코 : "에에? 오늘 내 방송도 있었는데 못 본 거야?

        나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슈코가 능청스럽게 이야기하자 사토루가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사토루 : "아니 봤는데? 잘하더만."


슈코 : "에?"


사토루 : "물론 나도 출근등의 일 때문에 

          다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잘해줬어."


슈코 : "어...으..응 저기 프로듀서 칭찬 받는 건 좋은데말야...."


사토루 : "역시 그 곡을 준건 내가 잘한 선택이었달까?

          왠지 슈코한테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서말야...

          정말이지 날개옷 선녀 그 자체였다고나 할까?"


슈코 : "아..알았다니까...! 칭찬해주는 건 고마운데 너무 과한 건 나도 좀...그게..///"


사에 : "후후 슈코씨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아셨었나요?"


슈코 : "정말이지...내가 먼저 선수쳤었는데...바로 이렇게 밀려버렸잖아..."


사토루 : "아 그래도 내가 말한 건 거짓말은 아니야.

          정말로 슈코 표정 한결 가벼워보였었어.

          솔직히 예전에 솔로곡을 줬을 때도 이 정도까지 밝진 않았었거든.

          근데 이번에 하는 걸 보니까 이제 무거운 건 좀 버린 듯 보였었어.

          그게 제일 보기 좋았었고,"


슈코 : "응. 솔직히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어...프로듀서.

        확실히 예전에 활동할 때보다 몸이 가벼운거 있지?"


사토루 : "그래? 그건 잘됬네?"


사토루의 다행이라는 듯한 말에 슈코가 그의 팔을 안고서 말했다.



슈코 : "저기 프로듀서? 나 오늘 엄청 열심히 했는데~?

        저녁 사 주면 안될까?"


사토루 : "또 나온다 이 성격...다음번에. 오늘 선약 있거든."


슈코 : "흐응? 날 냅두고 약속이라고?"


사토루 : "미안, 아주 중요한 약속이라서 다음번에."


슈코 : "뭐 별 수 없지. 그 대신 다음번에 저녁이나 한끼 사줘."


사토루 : "그래 그러지 뭐."


슈코 : "헤헤 그럼 등심 스테이크로~ 기왕이면 고베 와규로~"


사토루 : (생긋웃으며)"양심껏 골라주세요 여우아가씨?"


슈코 : "쳇. 그럼 초밥먹을래~"


사토루 : "음. 뭐 좋아....사에도 그 때 올래?"


사에 : "에? 괜찮으신가요? 저도 끼어도 되는 게..."


사토루 : "뭐 너도 이번 앨범에서 활약했으니까 같이 활동한 거에 대한 내 보상이야."


사에 : "후후..그럼 우리 쪽 프로듀서한테는 말 해야두도록 하겠사와요."


사토루 : "알았어. 그나저나 씻고 온다는 애는 왜 이리 안오는 거야."


그 때 연습실 문이 열리면서 카나데와 아리스가 들어왔다.


카나데 : "프로듀서."


사토루 : "카나데? 아리스 둘 다 여긴 어쩐 일이야?"


카나데 : "잠깐 얘기 괜찮을까?"


연습실 밖


사토루 (생긋 웃으며) : "왜 무슨 일인데 그래?"


카나데 : "사실은 아까 다 들었어."


사토루 : "응? 뭘?"


아리스 : "이거요."


아리스는 사토루에게 아까전에 시라즈키가 줬던 초대장을 보여줬다.

무라카미구미에서 여는 과거 연예인들의 파티 초대장을..

그것을 본 사토루는 말을 잇질 못했다.


사토루 : "하아....다 봤구나....괜찮아 나 거기 안가. 그러니까."


카나데 : "내가 듣고 싶은 건 그런 게 아니야."


사토루 : "카나데..?"


카나데 : "그 사람들 모르는 눈치더라고 프로듀서랑 같은 시절에 활동했던 친한 사람들인데도 

          프로듀서의 과거...

          전혀 모르는 눈치더라고 프로듀서 자신과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한테까지도 

          자신의 일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 거야? 계속 그렇게 가슴속에 담아두고 산거였어?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사토루는 잠시 고개를 떨구다가 씁쓸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거기까지 알았구나...."


카나데 : "이제는 다 알겠더라고 당신이 우리에게 힘겹게 이야기 해준 덕택에......

          그런데도 내가 묻고싶은건 당신이 가장 아프고 가장 힘들었을 기억들을

          떠올리게하는 얘기를 듣고도 지금처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우릴 대해줄 수 있는 거야..."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는 카나데와 아리스를 쳐다보았다. 그녀들도 자신처럼 힘든 기억이있었다.

그녀들도 이기심에 가득찬 어른들의 무시와 외면으로 상처 받아왔었다.


사토루 (카나데 머리에 손을 얹고는 웃으며) : "그래서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왔었어?"


카나데 : "프로듀서?"


사토루 : "미안해. 아깐 나도 모르게 그 이름을 보니까 그렇게 대했던 거였어.

          정말 괜찮으니까 걱정하지마. 둘 다 걱정해줘서 고마워."


아리스 : "정말로 괜찮으신거예요?"


사토루 : "응. 아까 거절한 건 확실히 내 어린시절에 있었던 일이랑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을 아직은 볼 낯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지금은 너희들을 더 높른 곳으로 올려주는 거 우선이라서

          거절한 것도 있어. 괜히 거길 갔다가는 안 좋은 기억만 떠오를것 같아서말야...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카나데 : "프로듀서 당신 정말로 괜찮다면 나란 한 가지 약속해줘."


사토루 : "응? 뭘?"


카나데 : "당신이 그 기억에서 못 벗어났다고 해도 상관하지않아.

          하지만 그렇게 계속 담아두고만 있게 된다면

          언젠가 프로듀서만 더 힘들게 되.

          그러니까 만약 당신이 너무 힘들 순간이 오면

          그 땐 우리한테 기대어줘. 우린 당신을 받아들여줄테니까."


사토루 : "고맙다...늘 고마워...그리고 미안해..괜한 걱정끼친 것 같아서..."


아리스 : "사과할 이유가 어디있어요...프로듀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사토루 : "오구 아리스 나 걱정해준거야...미안해..응?"


아리스 : "그렇게 과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사토루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


사토루 : "그래도 어쩌면 내가 그 일로 인해 힘들어 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

          그 땐 내가 기댈 수 있을 땐 기댈게...하지만 마냥 힘들다고

          다 기댈 수는 없잖아?(시계를 보더니)카렌들 먼저 내려갔나보네.

          나 이만 가 볼게. 안에 잇는 애들한텐 수고하라고 전해줘."


아리스 : "프로듀서씨 괜찮을까요...?"


카나데 : "글쎄..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네..."


그 때 연습실 문을 열고 누군가가 얼굴을 내밀었다.


슈코 : "뭐야. 카나데 무슨 일 있어?"


카나데 : "어? 슈코 있었어?"


슈코 : "응...뭐..그나저나 아까 프로듀서랑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

        꽤 심각해 보이던데....?"


카나데 : "그게...."


카나데는 아까전에 있던 일을 이야기했다.


슈코 : "으음....프로듀서 전직 아이돌이었구나....근데 내가 아는 거랑은 조금 다르네..."


카나데 : "다르다니?"


슈코 : "나 최근에 프로듀서랑 프로듀서네 애들이랑 같이 교토 갔었거든...

        근데 거기서 프로듀서네 애들이 그러는 거야.

        프로듀서 이 일하기전에 경호원으로 일했었다고."


아리스 : "겨..경호원이요?"


카나데 : "그래서 그렇게 셌던거구나...."


슈코 : "솔직히 말하면 나도 걱정안되는 건 아니라서 말이야...

        우리아빠가 그러더라고..."


카나데와 아리스는 슈코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슈코 : "프로듀서에 대해 올 곧은 성격의 사내라서 다행이라 말하면서

        그래도 저 성격이면 적도 많을 거라고 그러더라고....

        


사토루는 건물 입구로 나왔다.


입구에서는 카렌이 사토루를 불렀다.


카렌 : "프로듀서! 여기 여기! 정말이지 늦었잖아."


사토루 : "미안 미안. 너희들 나온 줄 몰랐었어."


나오 : "뭐...아무 말 않고 나온 우리도 있지만.."


린 : "그래서 프로듀서가 알만한 데는 어디인데?"


사토루 : "저녁 먹지 않았어? 더 들어갈 때 있기나 해?"


카렌 : "아직은 괜찮다 뭐~"


사토루 : "뭐 기대해 내가 아는 곳 중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데니까."


잠시후 사토루는 유리아를 학교에서 태우고 어딘가에 도착했다.


사토루 : "여기야."


카렌 : "여기?"


사토루 : "어때 좋은 장소지?"


사토루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자 유리아는 옆에서 그럴 줄 알았지하는 표정을 지었다.


카렌 : "여긴 예전에 사토루가 노래 불렀던 시라이시씨네 라이브 하우스잖아.

        여기서 뭐 할 수 있는데?"


사토루 : "너희 간식들어갈 배는 남아있다며?"


린 : "응. 근데 그게 여기랑 무슨 상관이 있어?"


사토루 : "여기 라이브하우스 용도로만 쓰이는 데 아니야.

          라이브 하우스이면서도 악기판매,악기튜닝점으로도 운영되지만.

          여기는 식당으로도 운영되거든."


사토루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테이블에 있던 시라이시가 맞이해주었다.


시라이시 센 : "어서오세...응? 사토루 여긴 어쩐일이냐?

               다신 안 올 것 마냥 굴었으면서.....?"


사토루 : "여기서 볼일이 있어서 말야. 카렌 혹시 감자종류 좋아해?"


카렌 : "응? 뭐..감자튀김같은거라면 말야...."


나오 : "카렌 은근히 정크푸드 취향이거든."


사토루는 잠시 골똘히 생각하다가 어딘가로 향했다.


센 : "어디가?"


사토루 : "주방 좀 쓰자."


센 : "뭐?"


카렌 : (밝게 웃으며) : "에? 뭐야? 프로듀서 혹시 프로듀서가 요리해주는거야?"


사토루 : "한 번은....게다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새 출발을 위해서..."


사토루는 기뻐하는 카렌들을 뒤로한 채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사토루 : "네 저예요....완수하셨다고요....

          수고하셨어요. 저도 슬슬 준비하고 있으니까....

          두분 모두 이 주소로 데리고 와 주세요."


사가라 : "네...그러죠....그나저나 사토루 저 이 쯤 되면 궁금해지는데 말이죠..."


사토루 : "뭐가요?"


사가라 : "이렇게까지 잘해주는 이유가 뭐예요? 아이돌과 프로듀서관계라고는 해도 말이죠.

         뭐 우리들중에서 사연하나 없는 놈들 없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해주는 이유말이예요.


사토루 : "왜 그런 건 물어보시고 그래요?"


사가라 : "그냥 궁금해져서요."


사토루는 사가라의 말에 작게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굳이 이유가 필요한가요? 내가 도와주고 싶으니까 도와주는 거예요.

          물론 아이돌의 멘탈관리에 관한 것도 있지만요."


사가라 : "그런가요.............알겠어요. 두분 모시고 그 주소로 가도록 할게요."


사가라는 타고 있는 차 운전석에서 고개를 돌리고는 뒷자석에 앉아있는

부부에게 말했다.


사가라 : "준비는 되셨나요?"


호죠부부  : "네."


사가라 : "그럼 가 보죠."


작가의 말

이번 편은 여기서 멈추네요.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집안 문제가 좀 힘들어서 천천히 쓰고는 있었는데 맞추질 못하네요......

이제 슬슬 사토루한테 시련을 주어야하는데........고다 일가를 타겟으로.....

제가 본 영화 중에서 쓰고 싶은 한 장면이 있어서 말이죠.......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