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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65 (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작가 : "어우..간만에 쓰려니까 뒤죽박죽이네....역시 과거 작성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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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2, 2018 01:22에 작성됨.

과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사토루는 무언가를 생각하던 도중 자리에서 일어났다.


카렌 : "프로듀서 어디가?"


사토루 : "잠깐 좀....간만에 과거 얘기가 나오니 역시 좀 그러네..."


치에리 : "괜찮으신...거죠?"


사토루 : "괜찮아. 잠깐 커피 좀 사 올게."


카즈토 : "야...계속해도 괜찮겠냐?"


카즈토의 질문에 사토루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어보이고는 말했다.


사토루 : "그냥 해....어차피 다 들킨 마당인데...어쩔 수 없는 거지...."


사토루가 문으로 향하자 그 곳을 한참 서 있더니

문을 세차게 열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문뒤를 보았다.


렌야 : "케..케켁...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얼굴을 문에 부딫힌 채 기절해있는 렌야가 있었다.


사토루 : "그럼 그렇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원...."


카즈토 : "야 나 카푸치노~"


사토루 : "니가 사먹어."


사토루가 나가고 난 후 아이돌들은 사토루가 나간 문을 바라보았다.


카에데 : "사토루....."


그 모습에 카즈토는 마저 남아있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입을 열려던 도중 무언가를 제안했다.


카즈토 : "자 그럼 계속 이어말하기 전에 죄송한데...어린 애들은 좀 내보내도 될까요..?"


치에 : "네? 그게 무슨..?"


카즈토 : "너희 프로듀서가 바랄거야...지금부터 이어질 내용은 사토루 저 녀석이 

          특히 남이 듣길 원치 않을 내용이거든...."


치에 : "하..하지만..."


카즈토 : "치히로 미안한데 좀 부탁해도 될까?"


치히로 : "아..네.."


치히로는 아직 어린 꼬마 아이돌들을 데리고 휴게실로 향했다.


아리스 : "전 여기 남을 거예요. 프로듀서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요."


카즈토 : "치히로한테 대충 이야길 들었어. 너도 사토루한테 구해졌다며.

          하지만 이건 네가 겪었던 일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이야.

          그래도 괜찮겠니?"


아리스 : "상관없어요. 전 프로듀서 덕분에 구해졌으니까요.

          내보내진 다른 애들한테 제가 얘기할테니까요.\

          


카즈토 : "에휴 이럼 내보낸 게 아무소용이 없는 건데...


아리스 : "걱정마세요...다른 애들이 충격 받지 않을 정도에서만 말할테니까요.


카즈토 : "알았다 알았어..

          아무튼 그 때 나도 충격이 컸지만 사토루는 더 했었어.

          자기 아버지가 눈 앞에서 죽은 것도 모자라서는 자기 친누나가

          떨어졌으니.."





-당시-


카즈토 : "유키코 누나 정신차려요! 괜찮으세요?"


카즈토는 유키코의 코에 손가락을 갖다 대었다.


카즈토 : "괜찮아. 아직 숨은 쉬고 계셔."


그 때 윗층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일당 : "에이씨 재수가 없어서 담보같은 년이

        왜 뛰어내리고 지랄이야 재수없는 년 같으니.."


유키코를 겁탈하려던 사채업자 일당의 목소리였다.

카즈토는 그 목소리에 주먹을 쥐었다.


카즈토 : "저런 미친 놈들이!"


그 때 카즈토가 뒤를 돌아보자 사토루가 풀린 눈을 한 채

웃고 있었다.

마치 반은 정신줄을 놔버린 듯 했다.


카즈토 : "너...괜찮냐?"


사토루 : "야...너...미안한데...경찰이랑 구급차좀 불러줘라."


카즈토 : "너..뭘 어쩌려고?"


사토루 : "더는 가만히 못 있겠어...."


카즈토 : "뭘 어쩌려고 너 설마 저것들이랑 싸울려는 거 아니곘지?"


사토루 : "겁나면 넌 여기 있어."


사토루는 입구에 언저리에 있는 작은 덤불나무뒤에서 무언가를 꺼내었다.

카즈토는 그것을 보고는 기겁을 했다.


카즈토 : "야 진정해. 일단 너 이건 아니야.

          경찰..아니 내가 믿을 만한 사람부를게.

          그러니까 좀 진정좀 해!"


사토루는 자신을 말리려는 카즈토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는 말했다.


사토루 : "나....지금까지 참았어.....나 처음에 그 놈들한테 대들어본 적 있어.

          그 놈들 다리란 다리는 죄다 물어뜯어도 봤었고,

          근데 그럴수록 놈들이 우리 누나 엄마...형들을 괴롭히더라고

          형들도 어떻게든 빚 갚아서 내 쫓겠다면서 

          일하는데 그래서 참았어.

          근데.....이젠 아니야..."


사토루는 조금전에 덤불나무에서 꺼낸 작은 통 몇개를 꺼내 한 쪽 손에 들었고

다른 한 쪽 손에는 라이터를

또 다른 두개의 통은 주머니에 넣었다.

그 통 중 하나에는 살충제의 로고가 있었다.

사토루는 말리는 카즈토의 손을 뿌리치고는 그대로 집에 들어갔다.

사토루가 들어오자 거실 한복판에서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카시 아이린 : "안 돼! 유키코! 유키코! 우리 딸한테 무슨 한 거야 이거 놔!"


타카스 요이치 : "거 좀 가만히 있지? 뭘 잘났다고 지랄이야 빚쟁이 ㅊ년 같으니라고

                 니가 니 가족 걱정할 팔자야? 지 간수도 못하는 ㅊ년이 말이야

                 넌 니가족 걱정할 자격도 시간도 없어 이 년아!"


아카시 아이린 : "안 돼!"


거실에서는 2층에서 들린 쿵하는 소리에 놀란 사토루의 어머니의 불안 섞인 외침이 들려왔다.

그 모습을 본 사토루는 계속 2층으로 올라갔다.


사토루 : "엄마...조금만 기다려....바로 거기로 갈게..."


그리고 사토루는 2층방의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자신의 누나를 겁탈할려다가 떨어뜨렸던 타카스의 부하가

죄책감이라고는 1도 없는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 담배를 피고 있었다.


일당 : "약해빠져가지고는 빚쟁이년이 몸파는 건 당연한거아니야?"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2층에 들어온 사토루를 보았다.


일당 : "오오! 왔냐? 어쩌냐 니 누나 떨어져가지고 

        내가 간만에 재미좀 볼려다가 니 누나가 혼자 떨어져 버렸지 뭐냐?

        니 누나가 못한거 니가 대신해줘야겠는데 말이지?"


남자는 사토루를 보며 입맛을 다시고며 헤헤거리며 말했다.


사토루는 반 풀린눈을 한채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다음순간


일당 : "으아아아아아앆!!!!"


-바깥에서는-


어딘가에 연락한 카즈토의 전화로 누군가의 차 몇대가 들어왔다.


카즈토 : "여기야 여기!"


차에서 내린 사람들 중에는 카즈토의 아버지인 미야노 노리아키였다.


노리아키 : "카즈토 이게 어쩐 일이냐?"


카즈토 : "설명할 시간이 없어. 빨리 유키코 누나 좀 병원에 데려다 줘.

          바로 밑에 덤불나무가 있었지만 다친건 마찬가지란 말이야."


카즈토의 말에 카즈토의 아버지는 유키코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노리아키 : "다행이 정신을 잃은 것 뿐이다.

            바로 밑에 덤불나무덕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치료를 해야되긴 할 것 같구나."


카즈토의 아버지는 부하들을 불러서는 말했다.


노리아키 : "이 여성분을 병원으로 모셔라."


경찰부하1 : "알겠습니다."


2명의 부하들이 유키코를 차에 태운 채 병원으로 향했다.

부하2명이 떠난 걸 본 노리아키는 이렇게 말했다.


노리아키 : "설마 여기가 놈들이 모이는 집일 줄이야...

            혹시나 해서 무라카미쪽에 가봤었는데....

            카즈토 네 말이 맞았구나."


카즈토 : "내가 뭐랬어! 내가 큰일날거라고 했잖아!"

          빨리 들어가서 내 친구 좀 구해줘."


노리아키 : "친구라니 이집에 남자아이 말이냐?"


카즈토 : "어. 걔네 누나 떨어진 걸 바로 앞에서 보고는

          그대로 뭘 챙겨서는 들어가바렸어."


노리아키는 카즈토가 가리친 방향을 보고는 주변에서 무언가를 줏었다.


노리아키 : "이..이건?!"


카즈토 : "왜그러는데 아빠?"


노리아키 : "이건...시..신나가 아니냐 이거 낭패로군.

            그 애 몇시 쯤에 안에 들어갔거니?,,."


카즈토 : "얼마 안되서 조금..."


그 때 윗층에서 한 남자의 괴성이 들려왔다.


일당 : "아아아아아악!!!!! 이 미친 애새끼가!!!!!!"


그 소리에 카즈토의 아버지는 혀를 찼다.


노리아키 : "이런!"


그러고는 집안으로 들어갈려하였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었다.


노리아키 : 젠장할,....설마 들어간 애가 문을 잠근건가?

           얘야 문 좀 열어!"


https://www.youtube.com/watch?v=IokRUbCj1S4

(동영상 올리는 법을 몰라서 주소로 어울리는 브금 올립니다,)


현관문에 있는 작은 창을 통해 집안을 본 노리아키는 경악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 남성이 자신의 아랫도리를 움켜잡은 채로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듯 내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굴러떨어진 남자가 바닥에서 아랫도릴 움켜잡은채 고통스러워하였다.

문 밖으로까지 무언가를 태운 듯한 역한 냄새가 났다.


일당 : "어억....내...내 거길 저 미친 애새끼가!!!!"


노리아키가 남자가 굴러떨어진 곳을 보자 그 위에는

눈이 풀린 채 아래를 내려다보는 한 아이가 있었다.

이윽고 그 아이는 천천히 계단밑으로 내려왔다.

아이의 손에는 라이터와 신나가 든 통과 살충제가 들려있었다.

아이는 천천히 계단을 내려오고는 아까전에 굴러떨어진 일당을 보며 말했다..


사토루 : "왜 그래? 언젠 그저 애새끼 보듯하더니..."


아이는 천천히 남자의 옆에 다가가 신나를 남자의 몸에 뿌리고는 눈을 마주쳤다.


일당 : "히이이...사..살려.."


사토루 : "너 때문에 그 밑으로 떨어진 우리누나...얼마나 아팠을지..알아?"


사토루는 그대로 라이터를 남자의 앞에 대었다.


일당 : "뭐...뭐할려는 거야? 이런 ㅁㅊ 뭐할려는 거냐고?!"


노리아키 : "얘야 진정해...아무리 그래도 그러면 안돼!"


사토루 : "걱정마........흔적도 없이 탈테니까......"


사토루는 일당의 외침에도 노리아키의 외침에도 아랑곳 않은 채 라이터가 있는 방향으로

살충제를 뿌렸다.

그 결과 거대한 불길이 남자의 눈앞에서 일어났고

그 불꽃은 남자의 몸에 옮겨 붙었다.


일당 : "아아아악! 내 몸에 불이...내 몸에 불이!!!!!!!!으아아아악!!"


남자의 비명소리에 다른 방에 있던 둘이 더 튀어나왔다.


다른 일당 : "혀..형님 저 애새끼..."


타카스 요이치 : "너 이 새끼 뭔 짓을 한거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럴 줄 알았었지만 말이야."


일당들중 두목격 남자인 타카스 요이치가 칼을 꺼내고 다가갔다.


타카스 요이치 : "네 놈을 훨씬도 더 전에 팔거나 죽이거나 했어야 했어."


다른 일당 : "형님 제가 잡겠습니다.

             자 얌전히 있는 게 좋아 안 그러면 네 엄마와 누나들 가만히 안..."


그러나 다음 순간 그의 눈에 들어온건 작게 웃어보이며 신나를 눈에 뿌리는 사토루의 모습이었다.


다른 일당 : "아아악 내 눈 저 꼬맹이가 눈에 뭘 뿌린거야!?"


사토루 : "그거? 뭔지 이제 알려줄게."


그렇게 말하고 사토루는 아까전 처럼 불을 켠 라이터에 살충제를 뿌려 불꽃을 냈다.

그리고 그 불꽃을 남자의 눈에 뿌렸다.


다른 일당 : "아아아아아악!!!!!!!!!!!!!"


사토루는 땅바닥에 엎어져 괴로워하는 남자에게 다시한번 불을 쐈다.


타카스 : "이...이런 미친 새끼가!!!"


그 때 타카스가 달려들어와 사토루의 팔을 잡아 넘어뜨렸다.

그러고는 주먹으로 사토루의 얼굴을 가격했다.


타카스 : "망할...애새끼가...!

          어디서...까불어!!"


그러나 사토루는 누워있는 상태에서 씩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그거 알아? 아까 맨 처음에 남자말이야...거기에다 불을 쐈어.."


타카스 : "뭐..뭐라고?"


사토루 : "그렇게 하니까 그냥 고꾸라지더라고...너도 그럴까?"


사토루는 순식간에 다리를 들어 타카스의 사타구니를 걷어찼다.


타카스 : "으억! 저...저 미친 애새끼가!!!!!!"


타카스가 아랫도리를 잡고 뒹굴거리자

사토루는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토루 : "내가 미쳐..? 아니야...날 이렇게 만든건 너희야..

          왜 그랬어?"


그리고 그 사이에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온 노리아키가 들어왔다.


노리아키 : "겨우 들어왔군."


사토루 : "왜 우리집인데..!!! 우리 아빠...당신들한테 돈 안빌렸잖아!!!!

          근데 왜...."


노리아키를 따라들어온 카즈토는 이 말을 듣고 놀랐다.


카즈토 : '뭐...사토루네가 사채쓴게 아니라고?"


타카스 : "어..으어억.....겨우 그거 물어볼려고 이런 거냐?!"


사토루의 질문에 타카스는 한쪽 입꼬리를 겨우 올려 웃어보이며 말했다.


타카스 : "우린 그저 부탁 받고 일한거야. 그 사람이 너희 없어져야지 

          행복해보일 얼굴이었거든...그래서 니네 애비 사장한테 돈 빌리리게하고

          너희쪽으로 명의를 돌려놓았지.

          근데 어쩌나? 그 사장놈도 잠적해서 못 찾을 텐데...."


타카스는 사토루를 도발하였으나 사토루는 그 자리에서 쪼그려 앉아서 말했다.


사토루 : "겨우 그거였어....? 고작 그거 였어? 그것 때문에 우리 엄마...형들..누나들..힘들었던 거야?"


타카스 : "그리고 그 의뢰인 놈이 누군지 우리만 알고 있어. 그러니까 넌 나 못 죽여 알아!

          원망을 하려면 네 애미를 원망해...네 애미가 너희 낳아서 이 일이 난거니까..

          그리고 또 네 애비...워낙에 끈질기더라고 끝까지 반항해가지고 철로까지 데리고 온게 꽤 고생을 했지.

          저 딴 년이 뭐라고 그렇게 감싸고 그러는 지 몰라..크헤헤헤헤헤!"


타카스가 계속 도발을 했다. 그러나 화를 내야할 사토루는 오히려 무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모습은 너무나도 어두워서 소름이 끼칠 정도 였다.

마치 감정하나 담지 않은 구체관절인형과도 같았다.


타카스 : 뭐..뭐야...너 왜 화 안내? 아까전처럼 날 뛰어 보라고. 그래야 나도 이러는 맛이 있으니까!"


사토루 : "잠깐 화가나서 잊고 있었어. 그리고 알았어. 니네한테 그런 부탁한 사람 누군지....

          그러니까.."


사토루는 신나를 집어들었다.


노리아키 : "아..안돼...그래선 안돼!"


카즈토 : "사토루!"


타카스 : "왜...왜..야...내 계획은 이런게 아니었는데...이 놈을 화나게 해서

          틈 보이면 도망치려고.."


사토루 : "음? 그거라면 너 말실수 할 때부터 이미 실패했었어."


타카스 : "뭐라고? 무슨 말..실수.."


사토루 : "네가..더 잘 알고 있을 텐데...?우리 엄마가 결혼한게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내가 아는 사람중에 너 같은 놈 이용해서 이런 일 할 놈 딱 하나거든."


사토루가 말을 끝냄과 동시에 신나도 다 뿌려져 있었다.

사토루는 그대로 라이터에 불을 켜 타카스의 몸에 던졌다.


타카스 : "아아아아아악!!!!!!내 몸!!!!!!!!"


노리아키와 카즈토는 순간 몸이 얼어버려 있다가

노리아키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는 입고 있던 자켓을 벗어 남자들의

몸에 붙은 불을 껐다.

믿기지가 않았다.

도저히 자신이 앞에서 보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불이 붙어 괴로워하고 있는 남자 셋

신나를 이용한 방식 등

사토루의 행동들이 믿기지가 않았었다.

당시 사토루의 나이 고작 7살이었기 때문이다.


사토루는 타카스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디가로 향했다.


노리아키 : "너 거기 멈춰. 기다리라고!"


사토루가 다가간 곳은 그의 어머니인 아이린이 있는 곳이었다.


아이린 : "사토루...아가..."


사토루는 미안하단 표정을 하며 울고 있는 어머니의 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사토루 : "괜찮아 엄마...나...괜찮아....그러니까..."


사토루는 또 다른 곳으로 향했는데 화장실이었다.

그곳에는 제 몸도 못 겨누고 있는 채로 쓰러져 있는 사토루의 막내 누나인 카즈미가 있었다.

정신을 잃기 직전이었는지 눈이 반쯤 감겨 있었고

몸에는 폭행의 흔적 투성이였다.

사토루는 그런 누나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누나 이제 괜찮아...다..끝났어..."


잠시 후 관할 경찰이 와서 타카스 일행들과 사토루를 데려갔다.


-경찰서-


경찰서에서 처음 일어난 일은 사토루에게 발길질을 하는 경찰의 모습

과 구석의자에 앉아있는 타카스일다의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이 보면 누가봐도 사토루가 가해자이고 타카스 일당이 피해자로 보이는 모습이었다.


경찰 : "그러니까 니가 불을 질렀다는 거 아냐?

        왜 사채 써 놓고 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저 꼴 만들어 놓는데 엉?"


경찰의 발길질에도 사토루는 그저 웃어보일 뿐이었다.


경찰 : "이 새끼가 실성했나 웃어?"


사토루 : "너도 똑같아....저 놈들한테 얼마 받았어?"


경찰 : "뭐?"


사토루 : "지금까지 저 놈을 행동들다 뒷돋 받고 무마 시켰잖아.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야. 그래서 우리 아빠 죽이고 

          저 놈들이 우리 아무렇게나 취급할 때...

          우리가족이 억울한 누명 쓰고 다른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을 때...

          넌 얼마 받았어?"


경찰 : "이게 지금 경찰을 농락해? 오냐 너 오늘 잘 걸렸다.

        니가 오늘 가라데 유단자의 성질을 단단히도 건드렸군.

        오늘 네 놈은 반 병신되고 나가게 될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내가 제대로 수갑의 무게 맛 좀 느끼게 해주겠다.

        이 건방진 애새끼야!"


경찰의 곤봉이 사토루에게 날아들어왔다.

금방이라도 사토루에게 가해질 폭력들이 사토루의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그러나 그 때


노리아키 : "그만해."


경찰 : "엥? 넌 뭐야? 신입 새끼가 어딜 끼어들어?"


그의 폭력을 막은 것은 카즈토의 아버지인 노리아키였다.


노리아키 : "신입? 아아 맞다. 나 너한테 그렇게 소개했지?"


경찰 : "뭐?! 너? 이게 저 애새끼 닮아서 쌍으로 돌았나?

        너 지금 신입이 관할 경찰한테 까불어?

        야 세상 참 말세네 말세."


그의 말에 노리아키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노리아키 : "그래. 말세라면 말세네. 신입한테

            수갑 채워지는 관할 경찰이라니 말이야."


노리아키는 그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경찰 : "너 뭐하는 거야 미쳤어? 너 이거 공무집행방해야 알아!?"


노리아키 : 너 같은 놈 때문에 너 보다 상관인 사람이 위장잠입까지

           하면서 이 짓거리를 하니 말세긴 말세네."


경찰 : "뭐...뭐라고?"


노리아키는 안쪽주머니에서 본인의 진짜 경찰수첩을 꺼내들어 말했다.


노리아키 : "도쿄본청소속 경부 미야노 노리아키다.

            널 폭력행위 및 방조 그리고 야쿠자와 연관된 뇌물수수혐의로 체포한다."


경찰 : "도..도쿄본청 이..이런 말도 안되는..."


노리아키 : "말도 안되는 게 어디있어? 여기있지? 네 놈들만 꼼수 쓰는 줄 알았냐?

            그리고 거기 의자에 앉아있는 쭈구리 3인방."


노리아키의 말에 타카스 일당들이 그를 쳐다보았다.

그들의 표정에는 자신들이 망했다는 표정이 들어왔다.


노리아키 : "거 표정으로 다 보이네 맞아 니들 망했어.

            어이 이놈 얼른 데려가."


노리아키의 지시에 그의 부하들이 관할 경찰을 데려갔다.


경찰 : "이런 일이...이럴 순 없어! 어떻게 일군건데..어떻게!!!!"


관할경찰이 끌려가자 타카스 일행이 입을 열었다.


타카스 : "망하다니 무슨... 돈 빌린 명의는 저 놈 가족들로..."


무라카미 : "아직도 그런게 될거라고 생각하나?"


타카스는 갑자기 들린 너무나도 잘 아는 목소리에 놀라 식은 땀을 흘리며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봤다.

그곳에는 부하들을 거느리고 들어온 무라카미조직의 두목이 서 있었다.


타카스 : "두...두목님.."


무라카미 : "누가 네 두목이냐 이 더럽게 짝이 없는 놈들...!"


무라카미는 노리아키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였다.


무라카미 : "죄송합니다. 제가 부하관리를 못한 책임이 큽니다."


노리아키 : "네 죄송한 일 하셨죠. 근데 당신이 사과해야할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무라카미는 표정이 어두워진채로 엎어져있던 사토루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한참 어린 사토루의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였다.


무라카미 : "정말 미안하구나. 내가 부하관리를 잘못해서 애궂은 너희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

            어떠한 죄라도 달게 받으마. 정말...미안..하구나..."


무라카미의 행동에 따라온 다른 부하들도 다 같이 석고대죄를 하였다.


부하들 : "두목님을 대신해서 우리도 사과하마..."


사토루는 무라카미에게 다가가 말했다.


사토루 : "그럼 우리 엄마는....저 개같은 것들한테 비참하게 밟히며 살아온 우리 엄마는 어쩔건데..

          우리 누나들은 어쩔건데...그게 사과로 지워져? 말해봐....지워지냐고!"


사토루는 앉아있던 의자로 무라카미의 머릴 내리쳤다.

무라카미는 받은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라카미 : "미안하다....너희 가족에게 얹어진 사채는 모두 없던걸로 하마...

            그리고 치료도 우리쪽에서 지원하마....이런 것밖에 못해준 내가 정말 미안하다....

            너무 늦게 알아채서 미안하다......"


사토루 : "미안해? 그걸로 될 줄 알아?"


그 때 누군가가 사토루의 팔을 잡았다.

그 사람은..


소우지 : "이제 그만해 사토루..."


카즈미 : "사토루....집에 가자....응?"


울음을 참은 채 고개 숙이고 있는 큰형 소우지와 유이치

사토루를 안은 채 그의 등의 기대어 울고 있는 막내누나 카즈미와

그 뒤에서 울고 있는 큰누나 카즈에와

그리고 그 뒤에서 고개 숙이고 있는 엄마 아이린이었다.


사토루는 억울함과 분노가 섞인 눈을 하고 의자를 잡고 있던 손을 내리지 못한 채

눈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결국 들고 있던 의자를 힘없이 내려놓았고

그대로 카즈미의 품에 안겨 원래의 나이의 맞는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토루 : "누나....집에 가자...나...더 이상 여기 있기 싫어...."


카즈미 : "그래...작은 언니 낫거든 여기서 이사가자..이제 괜찮아...고마워 우리 동생...

          누나나 형 몫까지 견뎌내줘서...."


카즈에 :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너무 힘든 일을 우리 막내한테 시켜서...."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사토루네 가족들을 보고 있던 노리아키를 향해 무라카미가 말했다.


무라카미 : "경부양반 내 부탁이 있습니다. 저 버러지들...제가 처리해도 되겠습니까?"


노리아키는 무라카미의 부하들에게 둘러싸인 채 벌벌 떨고 있는 타카스 일행들을 보고 말했다.


노리아키 : "살려두지 않을 자신있습니까?"


노리아키의 말에 무라카미는 눈에 불을 킨 채 말했다.


무라카미 : "그건 걱정없습니다...."


노리아키 : "알겠습니다. 저희 저 놈들 실종처리하겠습니다. 나머진 그 쪽에서 해결하십시요."


무라카미 : "기꺼이..."


무라카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부하들에게 지시했다.


무라카미 : "어이 너희들 저 버러지 같은 놈들 끌고 가라...살려두지 마."


부하들 : "예!"


타카스 : "두..두목....죄송합니다...제발 용서해주십시요..."


타카스의 일당들 : "저희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희 타카스 형님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입니다..살려주십시요!"


무라카미 : 끝까지 네놈들이 잘못한 건 없나보군....끌고 가라!"


타카스 일당 : "살려줘! 제발....! 이딴 의뢰 받는 게 아니었어 그 망할 놈 때문에!!!!"


타카스 일당들은 무라카미의 일원들에게 끌려갔다.

그리고 이렇게 사토루네 일가의 악몽과도 같은 나날은 끝이 났다.


-과거 끝-


카즈토 : "그리고 사토루네는 그렇게 이살갔어. 

          당연하게도 그 곳 주민들과는 아무 인사도 나누지 않았지.

          그 곳 주민들도 고갤 못들고 있었고

          당연한거야. 그저 흘러든 말만 믿고 사람은 무시한 꼴을 당한 거니까..."


미카 : "그런 일이 있었구나...그럼 프로듀서가 자기 다칠걸 알면서도 

        그렇게 남을 구한 이유가..."


카즈토 : "그 녀석도 나름대로의 트라우마가 있는 거야.

          무너져 내리던 가족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라는 트라우마가..."


카즈토의 말에 다른 아이돌들 모두가 조용해졌다.


린 : "저기...우리가 혹시 프로듀서를 그 때문에 힘들게 했다던가...그런 건 없었어?"


카즈토 : "응? 그건 왜?"


린 : "그게...프로듀서 우리들하고 처음 만났을 때에도 안 좋은 일에 휘말렸을 때 만났었거든..."


카나데 : "확실히 그렇네...솔직히 일반인들도 견디지 못하는 일인데...."


히지리 : "그래서...프로듀서...저희하고 있을 때도...힘들어..하지 않았을까하고.."


미카 : "프로듀서 연예인 활동도 안 좋게 끝났었잖아 또 프로듀서가 직접온 게 아니고 이마니시 부장님이 데려온 거라고 들었어. 그러니까....


카즈토는 그런 그녀들의 말에 피식하고 웃어보이고는 말했다.


카즈토 : "바보~! 니들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면 오히려 저 녀석이 너희들해주고 기뻐한걸 부정한거나 다름없어.

          저 녀석 여기 취직하고 너희들 프로듀스하며 즐거워했거든.

          오늘은 누가 레슨을 열심히했네.

          상당히 실력있는 아이들이네하면서 나한테 얘기하기까지 했단말이야.

          마치 예전에 우리 활동할 때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

          지금처럼 힘들지만 우리끼리 할 때 당시가 말이야.

          근데 니들이 그런 생각가지고 있어봐라 얼마나 저 녀석이 슬퍼할지.

          그러니까 저 녀석을 너흰 그저 자랑스러워해줘."


일동 : "그게 무슨...?"


카즈토 : "저 녀석 아까도 말했듯이 우리들의 활동도 좋게 끝낸 게 아니야.

          하지만 그 녀석은 그 당시 끝내는 거에 홀가분해했어.

          그리고 너희 프로듀스하는 것도 힘들어 해본 적도 없어했고,

          세상에 자기 고생할거 알면서도 그거 감수하고 할 놈이 있을거 같아?

          저 녀석은 여기 있을 동안에도 너희들한테 헌신할거야.

          그러니까 그저 곁에 있어주는 걸로도 저 녀석한테 고마운 일이니까

          또 그걸로도 부족하다면 녀석이 원하는 만큼 성공해줘. 그게 최선이잖아

          아이돌로서는 말이야 야스하 너는 잘알거아니야 안그래?"


야스하는 카즈토의 말에 답했다.


야스하 : "그러네요...사토루씨 그런 사람이었니까요.

          과거는 어두우셨지만 자신의 주변사람이 성공하면 한없이 기뻐해주던 분이셨으니까요."


카즈토 : "그치? 그나저나 이 녀석 어디서 뭐하는 거야 어디서 질질 짜기라ㄷ..."


그 순간 카즈토를 향해 컵이 날아왔다.


사토루 : "질질짜기는 누가 그래?"


카즈토 : "어..언제 돌아왔냐?"


사토루 : "조금전에."


사토루는 다가가서 자리에 앉았다.


사토루 : "그래서 어땠어? 변변치 않은 내 과거를 들은 소감은?"


카나데 : "변변치않기는 무슨..."


미카  : "솔직히 좀 놀랐어...프로듀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렇게까지 안 좋은 과거 일줄은 몰랐으니까.


나오 : "오히려 들으면서 불안불한했단말이야. 그런 엄청난 일을 겪을 걸 들어버려서...."


카렌 : "그래도 프로듀서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됬어.

        늘 우릴 지켜주지만 그 이유가 그만큼의 힘든 일을 겪었기에 했던거라는거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 하고 싶을 정도야."


유이 : "맞아. 그런 일을 겪고도 보통 그런 마음 가지는 사람 정말 드물다고.

        왠지 프로듀서가 대단해 보일지도?"


사토루 : "그러지 마...괜히 어울리지도 않는 칭찬은...."


카나데 : "어머? 프로듀서 설마 칭찬에 약하다거나?"


사토루 : "그런 거 아니거든?"


린 : "프로듀서?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자랑 꽤 많이 했었구나 카즈토씨한테 다들었는데."


사토루 : "야 카즈 너...엥? 이 놈 어디갔어?"


사토루가 카즈토를 찾자 바로 출구 앞에 있는 카즈토의 모습이 보였다.


사토루 : "너 이렇게 해 놓고 도망가기냐?"


카즈토 : "미안 그래도 애들 기 죽일 맘은 없었으니까. 그럼 나머지 뒷일 잘 부탁해~

          아디오스~또 만나자고~"


사토루 : "왜 쓸데 없는 말까지 해서는 너 거기 안 서 아디오스 얼어죽을!"


미카 : "프로듀서 그렇게 우리들 자랑까지 하고 어린애같은 면이 있네?"


리카 : "그러네~?"


사토루 : "야 나 그렇게까지 한 거 아니고..."


사토루의 어깨로 유키미가 올라타고는 말했다.


유키미 : "사토루...중간부터..들었어...나...자랑스러워?"


치에 : "치에도...치에도 인가요?"


카오루 : "카오루도 듣고 싶어!"


니나 : "니나도 쳐듣고 싶은 겁니다!"


아리스 : "그럼 다음 번에도 열심히 하도록 할까요? 프로듀서가 또 자랑할 만한 일 만들어야 되니까."


사토루 : "아니...그게. 꼭 그런 일 때문에 하라는 게 아니고...야 카즈..! 일 벌였으면 니가 수습하란 말이야!!!"


한편 밖에 나온 카즈토는


카즈토 : "에휴....나한테 뭐라마라 난 틀린 말은 안했으니까...

          뭐....그 동안 저 놈이 나 골 아프게 한 것도 있으니까 

          사토루 니가 늘 하던 말대로 한 거다....

          



          정당방위로..."


프로덕션 밖으로 나온 카즈토는 밖에서 돌아오던 이마니시 부장하고 눈이 마주쳤다.


이마니시 : "어떻게 됬나 이야기는 잘 끝냈는가?"


이마니시의 질문에 카즈토는 씩 웃고는 말했다.


카즈토 : "덕분에요...잘 지내세요..조만간 또 찾아뵐게요.."


이마니시 : "그건 아카시군의 복귀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카즈토는 이마니시의 질문에 어깨를 한번 가볍게 들썩이고는 말했다.


카즈토 : "복귀라...아직은 아니네요...저 녀석이 아직 할 맘이 없어보이니까요.

          오늘은 잘 지내고 있다는 것만 알고 가죠 뭐.."


이마니시 : "조심히 들어가게나..."


이마니시의 배웅을 받으며 카즈토는 346프로덕션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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