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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타카네, 오늘 점심은...] 타카네 [라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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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1, 2016 19:34에 작성됨.

이 작품은 타카네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진행한 동 제목의 창댓작품의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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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타카네, 오늘 점심은...] 

 

타카네 [라멘입니다.] 

 

P [어제도 라면, 그저께도 라면, 그 전 날에도 라면... 한달 넘게 라면만 먹었잖아, 너!! 안 질리냐??] 

 

타카네 [귀하는 뭘 모르시는군요. 라면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일 매일 라면을 먹는다고 해도 맛과 향이 다른 라면을 먹는데 어찌 질리겠습니까?] 

 

P [..............] 

 

p (후우.. 어쩔 수 없군. 최후의 수단을 동원하는 수 밖에.) 

 

p [타카네.] 

 

타카네 [무슨 일이십니까, 귀하.] 

 

P [오늘 라면은 내가 끓여줄까?? 마침 한정품 컵라면을 가지고 있거든.] 

 

타카네 [부디!!] 

 

P (후후후훗... 이 한정품 라면에 몰래 수면제를 타서 재운다음에... 후후후훗..) 

 

음흉한 미소를 짓는 P... 모르는 사람이, 아니 그를 잘 아는 사람이 봐도 변태로밖에 보이지 않는 얼굴이었다. 아니, 아이돌, 그것도 미성년자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이는 사람이 변태가 아니면 누가 변태겠는가.

 

몇 분 뒤.. 

 

타카네 [어째서... 졸음이....] 

 

P [우하하하하 계획의 첫 단계는 성공했도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자, 이제 다른 애들에게 연락을...] 

 

이오리 [하아?? 그래서 우리가 왜 그런 일을 해야 하는데??] 

 

P [잘 생각해봐, 이오리. 타카네는 소중한 동료야. 라면만 먹다가는 건강이 무척 나빠진다고. 너는 타카네가 살이 뒤룩뒤룩 쪄서 아이돌활동을 하기 힘들어도 좋다는 거야?] 

 

히비키 [타카네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인것 같은데...] 

 

P [많이 먹으면 결국 살은 찌게 되어 있어!! 그런건 가상세게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야!! 만화나 소설같은!!] 

 

치하야 [여기도 따지고 보면 가상 세계인게....] 

 

P [저기, 치하야씨 그거 메타발언입니다요... 어, 어쨌든 간에 부디 협력해줘. 이대로 가다가는 내 지갑이 빈털털이가 될거야!!] 

 

아이돌들 (진짜 이유는 그거였구만..) 

 

 

이오리 [사실은 타카네, 자기몸무게와 살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P  [뭐야, 그 비현실적인 설정은?!!] 

 

치하야 [창댓작품에 현실을 따지셔도.] 

 

이오리 [그리고 돈은 내가 빌려줄 수 있는데?] 

 

P  [진짜?] 

 

이오리 [응. 월 이자율 100%로. 물론 복리야.] 

 

P [무슨 제애그룹이냐!!  아니, 제애도 그 정도로 이자율이 높지않아!!] 

 

이오리 [뭐,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 

 

P  [휴우, 농담이었구나. 하긴 이오리가 그런 불법적인 일을 할 리가 없지.] 

 

이오리 [그냥 타카네에게 지갑사정을 설명하면 되는 거 아냐?] 

 

P [아..] 

 

히비키 [생각도 안 했구나, 프로듀서.] 

 

P [그럼 지금 당장 타카네에게 말하면..] 

 

P  (그러고보니 재워두고 묶은 상태였다!! 그나저나 자고 있는 탓인지 평소보다 무방비해보이고 앞섬이 풀린 탓인지 은근히 가슴이 보이..) 

 

꿀꺽 

 

짜악!! 

 

리츠코 [무슨 엉큼한 생각을 하시는 거죠?] 

 

P [어, 엉큼하다니 타카네를 덮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어.] 

 

아이돌들 (얼굴에 다 티나는데 뭘.) 

 

P [설사 내가 그런 생각을 했다치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덮지는 짓은 안 해!!] 

 

미키 [프로듀서. 그거 단둘이면 덮치겠다는 소리인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 변태에요, 변태] 

 

P [평범한 남자라면 당연한거라고. 그리고 하루카. 은근슬쩍 자기 유행어를 밀려고 하지마!!] 

 

P [하지만 타카네랑 결혼하고 싶긴하네. 매일 밤 타카네와 잘 수 있으면..] 

 

야요이 [저기 이오리짱. 어째서 내 귀를 막고 있는 거야?] 

 

이오리 [야요이는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니까.] 

 

야요이 [저기, 이오리짱. 귀를 막고 있어서 이오리짱이 하는 소리도 안 들리는데.] 

 

P  [하지만 어떻게 하면 결혼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자. 아, 그래. 좋은 방법이 있어.] 

 

P  [타카네!!  타카네!!] 

 

타카네 [으음.. 귀..하? 그만 잠이 든 모양이군요. 실례했습니다.] 

 

P [자다 일어난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기를 하지 않을래?] 

 

타카네 [내기 말입니까?] 

 

P [누가 더 많이 먹느냐. 진 쪽이 이긴 쪽의 소원을 어떤 것이든 들어주기로.] 

 

타카네 [어떤것이든지 입니까?] 

 

P [그래, 어떤 것이든지.] 

 

타카네 [알겠습니다. 받아들이지요.] 

 

이오리 [저기 말이야.] 

 

P [무슨 일인데?] 

 

이오리 [너, 타카네보다 많이 먹을 수 있는 자신이 있어?] 

 

P  [....으아아아악!! 그러고보니 이거 내가 타카네에게 이기는게 전제조건 이었어!!] 

 

이오리 [너 정말 바보구나. 뭐, 네가 이기든 지든 결과에 변함은 없을테니 문제는 없겠지만 말야.] 

 

P [이겨서 결혼해도 내 돈이 타카네의 라면값으로 나가는건 똑같긴 하지.] 

 

이오리 [하아.. 초스케도 그렇고 아마가세 걔도 그렇고 남자들은 다들 왜 이렇게 둔감한거야.] 

 

P [난 안 둔감하거든!!] 

 

아즈사 [그리고 이오리짱 쵸스케군은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그런것은 잘 모르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나?] 

 

타카네 [그럼 귀하. 준비는 되셨겠지요?] 

 

P [아아, 물론!! (신이시여 제발 기적을!!)] 

 

수십 분 뒤 

 

P  [더.. 더는 무리.] 

 

아미 [오빠가 기권했으니까.] 

 

마미 [이 승부는 오히메찡의] 

 

아미&마미 [승리로 결정!!] 

 

타카네 [좋은 승부였습니다, 귀하. 그럼  약조대로 소원을 말하겠습니다.] 

 

P [그래. (잘가라, 내 월급. 한 동안 식사는 수돗물로만 채워야하는구나.)] 

 

타카네 [저랑 결혼해 주십시오.] 

 

P [에? 저기 뭐라고?] 

 

타카네 [귀하와 부부의 연을 맺고 싶습니다. 혹시 싫으신겁니까?] 

 

P [절대로 아냐!! 나도 타카네와 부부의 연을 맺고 싶어!!] 

 

이오리 [그러니까 말했잖아. 네가 이기든 지든 변하는 것은 없을거라고.] 

 

이오리 [하아.. 나도 내쪽에서 고백해야 하는건가.] 

 

야요이 [이오리짱.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 

 

이오리 [아, 아, 아냐!! (절대로 야요이에겐 말 못 해. 네 동생을 좋아하고 있다고는!!)] 

 

치하야 [그러고보니 하루카. 전에 오니가시마씨에게의 고백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었어?] 

 

하루카 [치하야짱. 그거 묻지 말아줘.. 고백인지도 모르더라. 그리고 토우마군의 성은 아마가세야.] 

 

 

유키호 [해피엔딩이네. 그렇지, 마코토짱?] 

 

마코토 [그렇긴 하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으니까. 그나저나 유키호. 오늘은 어디로 놀러갈래?] 

 

유키호 [나는 마코토짱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좋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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