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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이제 됐어요. 프로듀서" P"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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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9, 2015 07:36에 작성됨.
마유"고민이네요"P"그런가?" 의 후일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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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이제 됐어요. 프로듀서"
P"에? 무슨..소리야?"
사치코"이별이에요. 안녕히..."
P"사치코? 왜...사치코!!"
마유"..."
P"마유! 마유는 내 곁에 남아주겠지? 그럴거...지?"
마유"자기 애인 한명도 지키지 못하다니. 한심하시네요."
P"마유?"
마유"실망했어요. 저는 사치코를 따라가는게 좋겠어요."
P"마...유?"
마유"그럼. 잘 있어요."
P"마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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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으헉! 헉...헉...헉... 꿈인가."부스럭
사치코"우웅."
마유"우우웅."
P"...분명 어제 잘때만 해도 혼자였는데 말이지."
사치코"으흐음."
P"뭐, 상관없나. 그런데 왜 이런 악몽이... 후우, 일단 씻어서 정신부터 차리자."
....
P"...몸은 개운해졌지만 정신은 아직이라는 느낌이네. 한심하게. 오늘 스케쥴이 어찌되더라."
마유"으힛, 프로듀서...사치코짱..."
P"...잠꼬대인가. 그래, 그건 그냥 악몽이니까. 오늘은 NiGHT ENCOUNTER의 예의 그 프로그램인가. 선배도 참."
NiGHT ENCOUNTER-시라사카 코우메,호시 쇼코의 2인유닛. P와 선배P의 합동 프로젝트 유닛(이라는 설정)
P"그러면, 일단 아침준비하고... 어? 이건 도시락인가. 어디보자, 쪽지도 있네."
쪽지[프로듀서♥ 저와 사치코쨩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이에요. 오늘 점심에 맛있게 드셔요.]
P"...3인분을 준비해야겠네. 오늘은 스케쥴이 적어서 다행이야."
띠로리라리- 띠로리라리-
P"음? 문자인가. 아침준비중인데... 어디보자- 촬영이 30분 당겨졌나. 빨리 준비하고 가야겠네."
....
P"안녕-쇼코, 시라사카상"
코우메"이, 이름으로 부,불러달라고..."
P"아. 깜빡했네. 미안 코우메"
쇼코"후히히- 그런거 까먹으면 친해지기 힘들다고 프로듀서."
P"그, 그래. 미안해."
코우메"오, 오늘 일정이 조, 조금 당겨졌다고... 들었는데"
P"아- 한 30분정도 빨라졌어. 지금 출발해야지. 차안에서 회의하면 시간이 맞을거야."
쇼코"뭐-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하면 따라야지. 후히-"
코우메"자,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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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잘 부탁드립니다!"
PD"오오...오늘은 자네인가?"
P"네. 못미덥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PD"아냐아냐. 자네 정도면 훌륭하지. 오늘도 잘부탁하네.
P"...네"
......
P"쇼코, 화장이 좀 뭉게진거 같아. 잠깐 이리 와봐."
쇼코"아...응."
코우메"헤..."
P"으, 응? 왜 그래, 코우메?"
코우메"아, 아니...쇼코네 프, 프로듀서랑 우, 우리 프로듀서랑 비, 비슷한거 같아서..."
P"아아... 그럴지도 모르겠네. 난 선배의 직속후배였으니까. CP들이랑 지내는거라던가 여러가지 배웠으니..."
코우메"헤에... 그렇구나..."
P"자아- 호러의 시작이야. 모두에게 멋진 악몽을- 보여주자."
쇼코"그거- 항상 하는거야?"
P"에...일단 유닛마다 말이 다르긴 하지만 종종 해"
코우메"그, 그거 좋네요. 저, 저희 프로듀서에게도 이,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P"자아. 그럼 오늘 녹화. 힘내렴!"
쇼코, 코우메"네."
.....
프레데리카"오늘의 고딕-미드모닝! 오늘도 NiGHT ENCOUNTER와 함께합니다! 안녕 NiGHT ENCOUNTER 여러분~"
코우메"아, 안녕하세요. NiGHT ENCOUNTER의 시, 시라사카 코우메입니다."
쇼코"안녕. 우히힛, NiGHT ENCOUNTER의 호시 쇼코..."
프레데리카"코우메도 쇼코도 반가워~ 자아 오늘의 게스트는 누-구!"
코우메"오, 오늘은 저랑 친한 어, 언니를 게스트로..."
프레데리카"코우메의 친한 언니라... 자아- 나와주세요!"
......
P"음음. 오늘도 좋았어."
쇼코"고마워. 프로듀서...우히힛."
코우메"헤헤...오늘 녹화 재밌었어."
P"아. 료씨. 수고하셨습니다."
료"아, 당신이 NiGHT ENCOUNTER의 프로듀서였던가?"
P"선배랑 합동 유닛이지만 일단 두사람중 한명입니다."
료"흐음- 그렇다면 쇼코네 프로듀서겠구나."
P"아, 네 맞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걸..."
료"후후 그거야 항상 코우메가 프로듀서에 대해 말하는 이미지랑 다르니까."
P"호오...그거 저한테..."
코우메"아...! 료, 료언니-!"
P"아니, 이르거나 하진 않아. 그냥...궁금하니까."
료"사람은 알리고 싶지 않는 일도 있겠죠. 프로듀서도 그런거 있지 않아요?"
P"...! 그거야 뭐..."
료"뭐- 그러니 서운해하진 말라고요. 그럼 난 다음 스케쥴때문에... 수고하셨습니다."
P"아,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
쇼코"저기- 프로듀서."
P"응? 왜?"
쇼코"아까 전에 료씨랑 이야기하다 나왔던 알리고 싶지 않는 일 말인데."
P"ㅇ..응? 그게 왜?"
쇼코"아까 PD한테 혼났잖아...혹시 그거?"
P"...연관이 없다고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그건 아니야."
쇼코"흐음- 그렇다면 오늘 가끔 씁쓸해보였던 이유일려나?"
P"엑..."
쇼코"아무리 밝은 척하려고 해도 말이지, 대충 느껴진단 말이지."
P"에에- 뭐야 그게."
쇼코"아니, 우리들 친구같은 관계잖아? 나는 친구의 상태를 대충 알 수 있단 말이지. 우히히"
P"그런가...친구인가..."
쇼코"뭐, 이유도 대충은 알겠지만."
P"응? 므,뭐 어떻게?"
쇼코"아까 점심시간에 프로듀서 자기가 준비해온 도시락 먹었잖아."
P"읏..."
쇼코"슬쩍 봤는데 하트가 보이더라구? 우히잇"
P"으윽..봤어...?"
쇼코"응, 속으론 '리얼충 죽어라~~~'싶었지만, 친구들인데 축하해줘야지 했어."
P"흐음...그렇구나. ...응? 친구'들'?"
쇼코"응. 그거 마유랑 사치코가 만들어준거잖아."
P"...어떻게 알았어?"
쇼코"반찬중에 친구 있었잖아."
P'...버섯이야기인가.'
쇼코"전에 코우메가 밤중에 마유에게 친구들이 토막나는 이야기를 들려줬거든...그땐 놀라서 폭주했었지만."
P'버섯이야기구나.'
쇼코"그러니까 그 도시락을 가지고 있는 프로듀서가 뭔가 고민하거나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마유랑 관계있는 거잖아."
P"잘 알아냈네..."
쇼코"그리고 사치코는 요즘 마유랑 잘 지내는거 같으니까- 여러가지 의미로. 밤중에 기숙사에서 사라지기도 하고."
P"...그건 좀 자제를 시켜야겠네. 마유도 그렇고."
쇼코"잘 부탁해. 프로듀서. 난 친구들이 모두 문제없이 지냈으면 하니까."
P"...그래."
......
P"다녀왔어"
마유"어서오세요."
사치코"프로듀서- 귀여운 제가 모니터링할거 녹화해놨다고요~"
P"그거 타이머로 되어 있었을 텐데."
사치코"오늘 녹화할거 두개였으니까 확실히 갈아놨었죠~"
P"어라? 그랬나?"
마유"후후후, 프로듀서도 참. 저희가 없으면 안 된다니까요."
사치코"아침은 프로듀서가 준비해주셨으니 저녁은 저희가 준비한걸 먹자고요-"
P"아. 도시락 고마웠어,"
마유"사랑이 담긴 도시락이니까요 후후후."
P"아, 도시락에 쇼코의 버섯을 썻다면서?"
마유"기숙사에 버섯이 없어서 그만..."
P"그런건 나한테 말하면 준비해줄텐데. 어차피 내가 먹을거니, 식비에서 뺴면-"
사치코"프로듀서도 참, 소녀마음을 모른다니까요. 그런건 그냥 저희가 준비하고 싶은거에요."
P"그러니? 아무리 그래도 나중에 쇼코한테 사과는 해야한다."
마유"네..."
P"도시락 정말 맛있었어."///
마유"네! 후후후"///
사치코"진짜... 그런 점 너무 불공평하다고요, 프로듀서."///
P"...후. 아, 그럼 저녁을 먹고 모니터링이나 해볼까?"
마유"...그러죠."
사치코"흐음? 프로듀서?"
P"응? 왜?"
사치코"...아니에요. 그럼 밥 먹죠."
P"그래."
...........
P"이정도인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네."
사치코"엄~청 귀여운 저라면 충분한 일이지만요. 다들 힘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요?"
P"그래. '귀여운 나와 142's'도 있으니 말이지."
마유"맞아요. 후후후"
P"그래그래. ...후."
사치코"우우..."치덕치덕
마유"...흐응-"치덕치덕
P"응? 두사람 왜 그래? 갑자기 들어붙어서."
사치코"아니- 프로듀서가 숨기는게 뭘까-해서 말이죠."
마유"그렇게 자주 한숨을 쉬면서 모르는척 하라는 것도 고문이란 말이에요."
P"에- 뭐..뭐가?"
마유"솔직히 말해주세요. 저희는 프로듀서를 좋아하니까."
사치코"사소한 고민같은 거라도 저희는 들어줄 수 있어요."
P"...고마워. 하지만.."
마유"하지만이 아니에요! 네? 프로듀서.."
P"...으... 응."
사치코"그럼 말해주세요. 왜 그렇게 한숨을 쉬는지-"
P"벼, 별건 아니야. 그냥- 이런 행복을 내가 계속 느껴도 되는걸까? 한거 뿐이야."
마유"그런거 고민 안 해도 되는 거에요."
P"그, 그럴러나?... 오늘 악몽을 꿨어."
사치코"악몽이요?"
P"응. 사치코가 나에게서 떠나는 꿈"
사치코"에에에?! 그럴리가 없잖아요!"
P"뭐... 그거야 뭐...그렇지만, 다음에 마유도 떠났거든."
마유"그건 확실히 꿈이네요. 절대로 그럴리가 없으니까요."
P"하지만 내 마음속에서 불안함을 심기엔 충분했어. 그래서- 그런거야."
사치코"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걱정하다니. 프로듀서도 참..."
P"미, 미안."
마유"이거 프로듀서가 불안하지 않기 위해 저희가 옆에 있어드려야겠네요."
P"...기숙사는 어쩌고?"
마유"미리 연락하면 되죠, 기왕 이렇게 된거 완전히 이 집으로 이주할까요?"
P"그건 안 돼."
마유"우으...그런가요..."
P"오늘은 어떨지 몰라도 나중에 악질 파파라치에게 걸린다면 큰일이라고. 가끔만으로 해줘."
마유"네!"
사치코"자아- 그러면 슬슬 씻죠. 마유?"
마유"네♪"
P"아-"
사치코"후후후, 그럼 프로듀서도 같이 침대에서 주무시는거에요?"
P"아니, 나는 소파에서-"
마유"거절합니다."
P"어째서!"
사치코"그야 당연히 프로듀서가 그런 고민하지 않기 위해서 같이 자는거밖엔 답이 없으니까요."
P"----"
사치코"그럼 저흰 먼저 씻을테니, 프로듀서는 뒷정리 부탁드려요~"
P"허헛. 그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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