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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7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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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2, 2018 03:55에 작성됨.

집 근처 작은 산

한 밤중 사토루가 산 정상에서 누군가를 기다라고 있었다.

사토루 : "이제야 오네."

사토루가 바라본 곳에는 중형 드론 하나가 날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드론은 사토루가 있는 곳에 오자마자 물자를 내려놓았고
사토루는 드론이 내려놓은 상자를 열고는 물건을 확인했다.
그러고는 어딘가에 전활 걸었다.

사토루 : "네. 물건 받았어요. 사가라씨."

사가라싸 : "잘됐네요. 그리고 상자옆에 보면 말고도 주문한 도구도 있어요."

사토루는 상자 옆에 케이스를 열어 확인했다.
그것은 저격용 소총이었다.

사가라 : "RSASS 반자동 저격소총.
          JP 엔터프라이즈 사의 총몸 및 피카티니 레일 일체형 총열덮개,
          AAC 사의 소음기, 루폴드 사의 Mk.4 M3 LR/T 조준경,
          맥풀 사의 PRS 개머리판과 PMAG 탄창 등이 한 묶음으로 커스텀되어 있어 반자동임에도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사토루 : "감사합니다. 금화는 송금으로 소믈리에에게 보낼게요.

사가라 : "그리고 그 상자안에 물품 그거 일단은 조심해야되요.
          아이자와가 만든거라면 몰라도 소우지씨가 만든건
          위력은 엄청나게 센 주제에 내구력이 약하거든요.
          살짝만 열려도..."

사토루 : "괜찮아요. 오히려 그걸 바라고 큰형이 만든 걸 부탁한거고요.
          그나저나 조사해본건 어떻게 됬어요?"

사가라는 사토루의 질문에 혀를 한 번 차더니 말을 이었다.

사가라 : "그게....그 지역은 거의 다 입김이 닿아있는 곳이더라고요.
          그리고 사토루씨네 작은 형님께도 물어봤는데 도쿄내에 한 대학병원에서
          누군가가 구입해갔다고 하더라고요. 카데바를...."

사토루 : "역시...."

사가라 : "근데 이게 왜요? 지금 사토루씨가 하는 일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잖아요.
          그리고 내일 사토루는 어딜 가는데요?"

사토루는 사가라의 질문에 잠시 가만히 있다가 피식하고 웃고는 대답했다.

사토루 : "내일...부모님 상담하러 가요.."

사가라 : "네? 아니 부모님 상담하러가는데 왜 이런 물건이....?"

사토루 : "뭐...잊지 못할 부모님 상담이 될 겁니다."

다음날

교토로 가는 차안...

슈코 : "미안 프로듀서...결국 교토까지 오게 만들어서.."

사토루 : "됐어. 어차피 한 번은 갔어야했어.
          저번에 무조건 오겠다고 했던건 앨범낸 걸로 무마되기야 했는데
          나도 솔직히는 예상 못했었어.
          갑자기 이렇게 오라고 할 줄은..."

슈코 ; "아하하..."

사토루 : "일단 가보자. 가보면 뭐라도 나오겠지.그래도..."

그 때 뒷자석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와서 말했다.

유리아 : "맞아. 무언가가 있겠지."

마야 : "우와 쿄토로 여행간다!"

아린 : "여행...에헤헤..기대되지 쿙아..콩아?"

쿙!

콩!

사리아 : "둘다 얌전히 있어야지."

사토루 : "혼자는 아니지만..."

슈코 : "에? 프로듀서.. 이 애들은?"

사토루 : "미안...유리아 한 명만 데리고 오기엔 다른 애들이 어려서..."

유리아 : "아. 안녕하세요. 사토루 우리 이야기 해도 돼는 거야?"

사토루 : "응. 어차피 나나 너나 애들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어."

유리아 : "아 그럼...안녕하세요. 아카시 유리아라고 합니다."

사리아 : "아카시 사리아라고 해요. 여기는 아카시 마야. 아카시 아린이라고 해요."

마야 : "안녕하세요!"

아린 : "저기...이 애들은...쿙이..콩이라고 해요."

슈코 : "나는 슈코..시오미 슈코라고 해. 너희들이구나. 우리 프로듀서가
        구해줬다고 하는 아이들이...?"

유리아 : "네! 그런데 그건 시오미씨도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도 그런거 같고요."

슈코 : "어? 유리아 예리하네?"

유리아 : "뭐 일단은 저도 이 애들도 그덕에 살고 있으니까요."

슈코와 유리아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어느 샌가 교토에 도착했다.

사토루 : "결국엔 도착했네. 교토."

슈코 : "그러게 도착했네. 교토..."

마야. 아린 : "와아 교토다!"

유리아 : "사토루. 일단 가볼때가 있잖아. 얘들아 가자. 아빠일은 해결하고 놀아야지."

사리아들 : "네에!"

사토루일행은 그대로 화과자골목으로 향했다.

사리아 : "와아 화과자가 한가득이야!"

마야 : "맛있겠다!"

슈코 : "먹고싶어?"

사리아들 : "네에!"

슈코 : "얘들아 우리가게에 가면 먹을 수 있어."

사리아들 : "와아!"

유리아 : "죄송해요. 저희 애들 때문에.."

사토루 : "미안하다 슈코."

슈코 : "아니야. 나야말로 프로듀서한테 신세진게 있으니까 이 정도는 해줘야지."

슈코는 그렇게 말하고는 사토루가 들고 있는 가방을 보았다.

슈코 : "프로듀서 그나저나 그건 뭐야 웬 가방?"

사토루 : "아..이거? 좀 쓸데가 있어서."

슈코는 사토루의 가방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어느샌가 슈코의 집인 화과자 전문점 시오미야에 도착했다.
사토루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사토루 : "계십니까?"

슈코 母 : "어서오세..어머 슈코야?"

슈코 : "아.안녕 엄마?"

슈코 母 : "여긴 어쩐일이야? 잘 지냈어?"

슈코 : "응...잘 지냈어."

슈코 母 : "그나저나 저분은...?"

슈코 : "내 프로듀서."

슈코의 말에 사토루가 인사를 했다.

사토루 : "안녕하십니까 시오미 슈코가 소속된 3과의 프로듀서 아카츠키라고 합니다."

슈코 母 : "네 안녕하세요...그나저나 무슨일로..그보다 3과소속이라뇨?
           슈코 너 그 때 연습생으로 강등됬다며?"

슈코 : "엄마 그걸 어떻게..?"

슈코 母 : "너희 회사에서 알려줬었어."

사토루 : "그것 때문에 드릴 말씀이 있어서 제가 찾아온 겁니다."

그 때 누군가가 뒷편에서 나왔다.

슈코 父 : "뭐긴 뭐야 당연히 계약 연장이니 뭐니하는 말이겠지."

슈코의 아버지였다.

사토루 : "슈코양의 아버님 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전.."

슈코 父 : "인사는 됬네. 어차피 슈코는 아이돌인지 뭔지 그만 둘테니까."

슈코 : "아빠!"

슈코 父 : "괜한 헛수고 말고 얼른 돌아가게!"

슈코의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고는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슈코 : "아빠!"

슈코 母 : "죄송합니다. 저이가..."

사토루 : "아닙니다. 전 괜찮습니다."

슈코 母 : "그나저나 아까번에 그 우리 딸아이가 3과 소속이라니 그게 무슨?"

사토루 : "응? 아직 어제 프로그램 못 보셨습니까? 최근에 앨범이 나오고
          어제 프로그램에서 큰 성과를 거둔 걸로 슈코는 다시 3과로 돌아왔습니다."

슈코 母 : "네?! 아니 그게 정말인가요? 하지만 전화로는 아직 연습생이라고 하던데?"

사토루는 슈코의 어머니의 말에 무언가가 생각이 났다.

사토루 : '렌야 이 개ㅅ끼가...'

사토루 : "그 전화는 믿지 마십시요. 슈코는 지금 3과 소속입니다."

사토루는 이렇게 말하고는 안주머니에서 이마니시부장의 명함을 꺼내었다.

사토루 : "이건 저희 아이돌부서 소속 부장님 번호입니다.
          여기로 전화해보시면 될 겁니다."

슈코 母 : "아..네..."

슈코 : "진짜 아빠는 대체 왜 그러는데? 내가 나오는 방송도 하나도 안 보시는 거 아니야?"

슈코는 그렇게 소리치고는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사토루 : "괜찮습니다. 제가 따라가보겠습니다.
          유리아 애들이랑 여기 좀 있어.
          죄송합니다만 애들 좀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슈코 母 : "네. 알겠습니다."

사토루는 슈코를 따라가다가 멈칫하고는 슈코의 아버지를 바라봤다.

슈코 父 : "쳇 바보같은 딸내미...."

사토루 : "왜 그런 말을 하신거죠? 사실은 슈코가 활동을 멈추길 바라시지 않으면서.."

슈코 父 : "자네가 뭘 안다고 떠드는 건가?"

사토루 : "감이지만 어머님의 반응을 보시고 안 겁니다.
          정말로 활동하시는 걸 싫어했다면
          어머님도 같이 반대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슈코가 아직도 연습생으로 강등된 걸로 알고 계시더군요."

슈코 父 : "자네가 그 애에 대해서 뭘 안다고 말하는 건가?"

사토루 : "물론 제가 가족분들보다야 많이 알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적어도 아버님께서 생각하실 정도로 마냥 낙천적이기만 한 아이는 아니라는 겁니다.
          적어도 그 애는 자기가 강등 될 걸 알면서도 같은 유닛의 아이들을 지킨 애니까."

사토루가 슈코를 따라 나가고 입구에는 슈코의 어머니와 유리아들만 남았다.
그 때 사리아가 슈코의 어머니의 옷자락을 당기고는 말했다.

슈코 母 : "응? 왜그러니?"

사리아 : "괜찮을거예요. 우리 아빠는 저희들도 데려다 키울 정도로 착한 사람이니까요."

슈코 母 : "응 그게 무슨..데려다 키운다니?"

사리아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사리아 : "분명히 도와주실 거예요."

슈코 母 : '설마 이 애들..."

슈코의 어머니는 사리아를 보더니 그녀의 머릴 쓰다듬으며 말했다.

슈코 母 : "그래...너희들을 키울 정도면 그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인 거 같구나."

슈코는 사리아를 쓰다듬고는 주위를 둘러봤다.

슈코 母 : "그나저나 한 아인 어디 갔니?"

사리아 : "응? 마야야! 아린아 마야 못봤니?"

아린 : "아까 화장실 갔다온다고 했어."

화장실

마야 : "휴우 큰일날 뻔했다. 아까 물을 많이 마셨나봐."

마야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던 중 어느 방이 살짝 열려있는 것을 봤다.

마야 : "응? 뭐지?"

마야가 그 열린 틈을 들여다보았다.
그곳은 마치 슈코의 부모님의 방처럼 보였다.
그곳에는 아까 주방에 간다고 한 슈코의 아버지가 tv앞에 앉아서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그것은

-이번 주 노래차트에서 당첨된 노래는 시오미 슈코양의 푸른 일번성입니다.
 네에 이 노래 참 듣기 좋죠.
 이번만 2주연속으로 뽑혔습니다.
 그 동안 활동이 없던 시오미양이었으나 참 대단한 이변을 일으켰군요.

-전 오히려 지금 놀랍다는 말만 나옵니다.
 지금 차트내에서 상위권에 있는 곡들이 모두 346프로 소속의 아이돌들의 노래라는 겁니다.
 그 동안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는데 346프로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요?"

-네 아무튼 당첨 곡 시오미 슈코의 푸른 일번성 틀어드리면서 저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번 주 차트에서 슈코의 노래가 나오자 슈코의 아버지는 그걸 듣기 시작했다.

슈코 父 : "웃기고 있긴....누가 그런 거 모를 줄 알아?"

슈코의 아버지는 슈코의 노래를 들으며 너털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 모습에 아린이 해맑게 웃더니 다가갔다

마야 : "역시 아저씨 슈코 언니 노래 듣고 있었구나!"

슈코 父 : "아니 너..넌!"

마야 : "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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