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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주의)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댓글: 7 / 조회: 236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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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9, 2015 22:05에 작성됨.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3r3Y

 

치하야: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P: ?????

치하야: 좋아한다 깨달았어~♪

P: 아, 그거 전에 냈던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이구나.

치하야: 네, 그렇습니다만.

P: 네가 발라드에만 강하다는 편견을 확 뒤엎어버릴 정도로 강렬한 곡이였지. 음음.

치하야: 전 노래라면 뭐든지 합니다.

P: 하하하, 나야 그걸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잘 몰랐으니까. 지금이야 다들 알고 있지만은~

P: 그런데 왜 갑자기 그 노래를?

치하야: 네? 그거야 노래 연습 중이죠.

P: 아 그렇구나 노래 연습 좋지.

P: 그런데 여기는 내 집이니까 레슨실로 가서 해주지 않을래?

치하야: 아, 네. 알겠습니다.

 

끼이익-

 

P: 휴우.

P: 치하야 녀석, 왜 우리집까지 와서 노래 연습을 하는 건지 몰라

P: 요즘 따라 방문 빈도수가 늘어나서 솔직히 좀 무섭다니까......

P: 으하아암~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좋지만 바깥에 좀 나가봐야겠다.

P: 으헤헤~ 가끔은 다른 옷도 입어줘야지~ 그러니 뒤진다! 옷장!

 

덜컹-

 

치하야: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P: 헤?

치하야: 프로듀서의 속옷취향은 흰색이라고 깨달았어~♪

P: " "

치하야: 당신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있나요~♪

P: .........보면 안될 걸 봐버린 마음.

P: 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곳에 낑겨들어 있는 거냐

치하야: 후후후, 프로듀서는 흰색을 좋아하시는구나

P: 별로 좋아하는 건 아니고 싸니까 대량으로 집어온 거뿐이야. 그리고 빨리 나오렴.

치하야: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 되요 프로듀서, 저도 흰색 좋아한답니다? 제노그라시아적인 의미로.....

P: 무슨 소리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나와, 당장 나와라.

치하야: 아직 옷장의 편안함을 더 느끼고 싶지만 프로듀서가 원하시니까, 나오도록 하죠.

 

폴짝,

 

P: 자,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거야.

P: 그리고 다신 오지마!!

치하야: 에?

P: 오지 말라면 오지 말라는거다!

 

꾹꾹- 꾹꾹-

 

치하야: 에, 에, 에에에?

P: 등인지 가슴인지 알 수 없지만 하여튼 여기까지 밀었으니까, 이젠....

P: 닫는다 현관문!

 

쾅!

 

치하야: .......

치하야: 잊지 말아줘, 조금이라도 함께 했었던 일들을~♪

치하야: (중얼중얼)

----------------------------------

P: 헉, 헉......가버렸다.

P: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네.

P: 밖에 나가긴 글렀고, 배도 고프니 뭐라도 좀 먹어볼까.

 

쨍그랑-

 

P: 우우웅웃!?

P: 뭐, 뭐야!!!

마코토: 안녕하세요(유리 조각 후두둑)

P: " "

마코토: 아, 그 창문을 깨버려서 죄송해요. 그래도 변상은 꼭 할테니까!

P: 너, 넌 뭐하러 왔.....

마코토: 프로듀서가 아까 바깥에 나가봐야겠다고 하신 거 같아서요!

마코토: 저랑 같이 조깅, 어떠신가요?

P: 그, 그걸 또 어떻게 안거야!?

마코토: 그거야 소녀의 직감으로.....

마코토: 아, 그리고 조깅하고 난 뒤에는 우리 집에 들르는 게 어때요? 프로듀서의 목줄정도야 제가 사드릴게요!

마코토: 창문 값은 물어내줘야하니까요! 혹시 싫으시면 돈으로 드릴까요?

P: 유키호! 살려줘, 유키호!

마코토: 빨리 오세요, 프로듀서!

P: 젠장, 나보다도 힘이 더 쎄!

 

질질질......

 

마코토: 혹시 다리가 아프기라도 한가요? 그러면 제가 공주님 안기로....

P: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 그냥 놔주기만 하면 된다고!

마코토: 싫어요! 놓으면 도망가버릴거잖아요?

마코토: 얌전히 있으세요 프로듀서!

 

위이이잉-

 

마코토: 헉?

P: 땅이....흔들린다!?

 

두고가가가가가가고가가고각-!!!

 

콰콰콰콰쾅!

 

유키호: 프로듀서의 목소리가 들려서 급하게 와봤어요! (흙, 바닥재 후두둑)

유키호: 괜찮아요?

P: (뻐끔뻐끔)

마코토: 역시 유키호구나.

유키호: 응? 마코토쨩! 왜 여기 있는거야?

유키호: 내가 분명 마코토쨩을 위한 방(쇠창살이 달려있음)에 넣어둔 걸로 아는데.....

마코토: 날 위해 방을 마련해준건 좋지만, 쇠창살은 너무 삭막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유키호: 그래? 와일드하고 덴져러스한 느낌이 마코토쨩이랑 딱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하하호호 꺄하후후

 

P: 망했다......둘 다 정상이 아니야......

P: 이, 이럴 때가 아니지. 빨리 탈출해야....

 

툭툭,

 

P: 응?

아즈사: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P: " "

아즈사: 내 운명의 사람이라고 깨달았어~♪

아즈사: 그러니까 저랑 같이 갑시다, 프로듀서씨♡

P: 난 도대체 전생에 무슨죄를 진거야...... (한숨)

마코토: 앗 아즈사씨 언제부터 계셨죠!?

유키호: 아즈사씨라도 프로듀서는 넘겨주지 않아요!

마코토: 그럼 나는?

유키호: 마코토쨩이라면 7 대 3으로 나눌 수 있어. 물론 내가 7.

마코토: 에이, 공평하게 5 대 5하자~

유키호: .....6 대 4

마코토: 5 대 5!

유키호: 6 대 4가 내 최대한의 양보야, 마코토쨩.

아즈사: 둘이서 아무리 협상을 해봤자 소용없단다.

아즈사: 프로듀서씨는 내 운명의 사람이니까, 절대 못 넘겨줘.

P: 나는 아내가 있는 몸이라고!! 네들 왜 유부남을 노리는 거야!!

아즈사: .......

마코토: .......

유키호: .......

P: 어, 어어?

P: 다들 왜 그래! 맞는 말이구만! 그래! 나 유부남이다!

마코토: " "

유키호: 그런.....

P: 비록 사정이 있어서 따로 살게 되었지만.....

아즈사: 아하~ 그랬군요~

P: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만 물러가주셨으면 합니다.

아즈사: 프로듀서씨의 아내분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졌네요.

P: 네?

아즈사: 제 운명의 상대를 남편으로 맞이하신 분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져서요~

아즈사: 그러니까 저랑 같이 그 분을 만나러 가면 안될까요?

P: 아, 아뇨 그러지 않으셔도....

아즈사: 주소만 알려주셔도 되요. 저 길치이지만 이럴 때는 자신 있으니까.

마코토: .......상관없어요.

P: 마, 마코토! 넌 또 무슨 말을.....

유키호: 프로듀서에게 아내가 있다고 해도, 우리 둘이 프로듀서를 NTR하면 우리의 승리인거에요!

P: 그건 또 무슨 이상한 논리여!

이오리: 수 많은 사람들의 파도~♪ 그 사람만은 알 수 있어~♪

P: 하, 한 사람 더 늘어버렸어!?

P: 이오리! 제발 너만큼은 정상이기를.....!

이오리: 너희들, 내 오라버니에게 뭐하는 짓이야?

P: " "

아즈사: 어머, 이오리쨩. 재밌는 말을 하는구나.

유키호: 프로듀서는 우리 꺼야. 함부로 소유격 붙이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

마코토: 빈틈! 프로듀서! 빨리 이쪽으로 오라고요!

 

덥석!

 

P: 으아악!

이오리: 너, 너 감히 오라버니에게.....에잇(108식 어둠쫒기)!

 

쾅-!

 

마코토: 으윽!

유키호: 마코토쨩! 이오리쨩, 용서 못해!

이오리: 네 용서 같은 건 처음부터 바라지도 않았다고! 에잇! 에잇!

 

쾅-! 쾅-!

 

아즈사: 이오리쨩도 참, 그렇게 난폭해서야 프로듀서씨가 좋아해주실 거 같.....

 

...........

 

아즈사: 어머나......어디로 가버린 걸까.....

아즈사: 후후후......도망쳐봤자에요, 프로듀서씨.

아즈사: .....당신은 겨우 찾아낸 운명의 상대인걸요.

 

- 765 사무소 -

P: 헉, 헉.....

P: 겨우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히비키: 어? 프로듀서?

P: 앗, 너는!?

P: 휴우, 히비키냐. 깜짝 놀랐네.

히비키: 대체 무슨 일이야? 막 집에서 자다가 뛰쳐나온 꼴인데.

P: 그게 말이다 이렇고 저렇고 xx한 일이 있어서.....

 

........

 

히비키: 으익, 그거 진짜?

P: 그렇다니까. 그래서 집에도 못 돌아가.

P: 일단 여기서 숨어있을 거니까 협조 부탁해.

히비키: 저기, 프로듀서. 치하야가 사무소에 있다고.

P: 뭣.....!?

히비키: 아까부터 계속 큿 큿이라고 중얼거리고 있던대.

히비키: 미안하지만 빨리 나가는 게 좋을거라고.

P: 히,히익! 알았어!

리츠코: 프로듀서?

P: !?

리츠코: 오늘은 휴일 아니었나요? 그리고 그 꼴은 대체 뭔가요?

P: 사, 살았다! 리츠코였어!

리츠코: 프로듀서 공?

P: 아니, 아무것도.....

P: 오늘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하하하...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어.

리츠코: 하아, 그렇습니까......그러면 일단 부인 집이라도 가는 게 어떻습니까?

P: 응?

리츠코: 지금 모습으로 봐서는 지갑도 안 챙겨온 거 같은데요.

P: 아, 그러고보니......

리츠코: 아무리 따로 사는 사이라 해도 남편이 이렇게 칠칠맞게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리츠코: 하룻밤 정도는 신세져도 괜찮을 겁니다.

P: 어, 으음.....

리츠코: 아, 진짜! 여기서 얼쩡거리지 말고 빨리 가세요!

P: 으헉!

P: 아, 알았어! 갈게! 갈테니까!

 

후다닥-

 

리츠코: 휴우.....

치하야: 큿....큿....큿.....리츠코, 아까 누가 들어왔다 나간 거 같던데.....

리츠코: 아, 그거? 아무것도 아냐. 신경쓰지 않아도 돼.

 

- 길거리 -

 

사람들: 수근수근

P: 윽,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시선이 괴롭다.....

P: 그래도 조금만 더 가면 하루카네 집에 도착하니까 참자....

 

- 하루카네 집(참고로 자취) -

 

띵동-

 

하루카: 누구세요.....

P: ......

하루카: P, P씨!?

하루카: 갑자기 왜 오셨나요?

하루카: 짭새라도 뜨면 큰일인데!

P: 미안해, 여차저차한 사정이 있어서 그런데 하룻밤만 어떻게든 묵게 해주면 안될까?

하루카: .....들어오세요, 오늘 하루 재워드릴테니까요.

 

...............

 

타카네: Ah~ 안타까운만큼~♪ Ah~ 당신을 원해~♪

----------------------------------

P: 살았다.....

하루카: P씨도 참, 그런 꼴로 거리를 쏘다닌 거에요?

하루카: 보는 이쪽까지 부끄러워지는 걸요.

P: 그, 그렇지만 옷 챙겨올 여유는 없어서 말이지....

하루카: 아, 그런가요? 하긴, 저도 P씨 스토킹이라던가 라이벌 견제같은 때에는 엄청 바쁘니까요.

P: 하, 하루카?

하루카: 네?

P: 아니, 아무 것도 아냐

P: 나도 참 귀가 어떻게 됬나보네.....(현실도피)

하루카: P씨가 오랜만에 오셨으니 오늘 저녁밥은 좀 호화로운 걸로 준비해볼까나~ 흠흠~

하루카: 아, P씨! 예비용 잠옷하고 정장은 저기 옷장에 있으니까 확인해두세요

P: 으, 응.

P: 어디보자...

 

덜컹-


타카네: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P: " "

타카네: 하루카는 내 신부라고 깨달았어~♪

P: " "

타카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서방님.

P: " "

하루카: 응? 이게 무슨 소리....헉?

타카네: 실례를 범해서 죄송합니다 아마미 하루카.

하루카: 타, 타카네씨가 왜 여기에!?

 

휙-

 

타카네: 그것은.....토푸 시크릿토, 입니다.

하루카: 하, 하하....그래?

타카네: 사소한 건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타카네: P, 하루카. 잘 들어주십시오.

타카네: 지금부터 당신들은.....

타카네: 저의 양날개!

P: 뭐, 뭐라고.......?

하루카: 타카네씨?

 

저벅저벅

 

타카네: P와 하루카 두 개의 날개로~♪

 

저벅저벅

 

타카네: 저 하늘(우주)로~♪

 

하루카: 점점 다가오고 있어.....이거 위험한데....

 

저벅저벅

 

타카네: 나는 날아~♪

하루카: 히익!

하루카: 이봐요! P씨! 정신 차리세요!

P: 어, 어어, 응!

하루카: 같이 도망쳐요! 빨리!

P: 으, 응! 알았어!

 

후다다닥

 

- 하루카의 집 앞 -

 

하루카: 헉, 헉....

P: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

코토리: 두 사람 다 여기서 뭐하고 계신가요?

P: 그, 그게 말이죠.....

P: (소근소근)하루카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지?

하루카: (소근소근)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빨리 다른 곳으로 도망갑시다

코토리: ???

P: 아하하하....그냥 별 거 아닙니다!

하루카: 그럼 이만!

 

후다다다닥

 

코토리: 앗! 어딜 가세요!

코토리: 놓쳐버렸다.....

코토리: 그렇지만 내게는 이 후각이 있지!

 

킁킁, 킁킁.....

 

코토리: 호오.....프로듀서씨의 본가로 갔나.....

타카네: 그렇군요. 본가입니까.....

코토리: 핫!?

타카네: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코토리공. 그러니 당신은 이제....

코토리: 어, 언제부터 내 뒤에.....

타카네: 필요 없어.

코토리: 꺄아아악!!!!

 

.........

 

타카네: 후훗, 언제라도 따라가주겠습니다, 제 양날개들이여.

----------------------------------

P: 이게 무슨 꼴이람....

하루카: 그래도 제가 챙겨둔 돈이 있어서 여기까지 도망올 수 있었네요.

P: 그러게....다행이야.

P: 리츠코한테는 미안하지만, 내일 스케줄은 모조리 펑크낼 수밖에 없겠네.

하루카: 그렇죠.....우리의 정조와 생명이 달린 일이니....

P: 곧 있으면 우리 본가니까, 힘내자!

하루카: 네!

 

- P의 본가 -

 

P의 아버지: 아니! P하고 우리 며느리 아니더냐!

하루카: 하, 하하하....안녕하세요 아버님.

P의 어머니: P, 그 꼴은 대체....

P: 영 좋지 않은 사정이 있어서 그만.....

P의 어머니: 아이고, 손님도 와 계시는데 그런 모습을 하고 있으면 어쩌니! 빨리 들어가서 옷 갈아입어!

P: 에? 손님?

아즈사: 후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아즈사: 마침 프로듀서씨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있었답니다?

하루카: 어.....

하루카: 아, 아즈사씨가 왜 이곳에.....

아즈사: 그러는 하루카쨩이야말로 왜 여기에 온 걸까?

하루카: 윽.

아즈사: 아까 며느리라는 말을 들었는데....혹시 하루카쨩, 프로듀서씨의 아내라도 되는 걸까?

하루카: 아, 아뇨! 그낭 P씨와 혼인신고서에 같이 도장을 찍은 사이일 뿐이에요.

아즈사: 헤에.....그래....

P의 아버지: 으응? 무슨 일이냐?

하루카: 아하하하....아무 것도 아니에요!

P: 아즈사씨 어떻게 여기까지 오신거죠?

아즈사: 그거야 당신이 제 운명의 상대니까요.

아즈사: 이제 술래잡기는 그만하고, 빨리 둘만의 세계로 (편도)여행을 떠나요

하루카: 그게 무슨.....!

P: 싫습니다!

아즈사: 그럼 강제로라도 데리고 가야겠지요! 미우라씨!

P: 으, 으아아아악!!!!!

하루카: P씨!

 

퍽-

 

P: 윽, 하루카!?

하루카: 꺄아악!!!

아즈사: 이거 참 아쉽네요. 뭐 그래도 방해꾼을 해치운 건 좋은 거겠죠?

P의 부모: (덜덜덜)

P: 아즈사씨! 그만두세요!

P: 여기는 제 부모님도 계신단 말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였다간 점수가 깎이겠지요?

아즈사: 어머어머......(주춤)

P: 하루카, 이 때야! 빨리 다른 곳으로 도망....

하루카: 으으.....

타카네: 떨어지고 나서 깨닫게 됐어, 당신의 상냥함~♪ (저벅저벅)

P: 히익! 넌 또 뭐야!

아즈사: 귀찮게시리, 새로운 방해꾼이 등장해버렸네요~ 어쩌면 좋을지....

타카네: 제가 당신들을 찾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입니다.....

P: (덜덜덜)

아즈사: 타카네쨩, 혹시 여행 좋아하니?

타카네: 좋아합니다만, 당신이 보내주는 여행이라면 싫겠군요.

아즈사: 그래? 지옥 불구경 좀 시켜주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됬네~

아즈사: 거기 럭x짱이라는 만화책이 재밌다고 들었거든.

타카네: 그렇게 재밌으면 혼자 가서 읽어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미우라 아즈사.

아즈사: 혼자 가는 여행은 재미없으니까, 별로.

아즈사: 그렇지만 프로듀서씨와 함께한다면 어디라도 좋으니까...

 

저벅저벅, 저벅저벅

 

P: 히이이이익!

아즈사: 자, 저랑 같이 여행을 갑시다.

타카네: 감히 제 서방님께 사악한 마수를! 타카냐!

아즈사: 큭!

 

투쾅쾅-! 펑펑! 투쾅!

 

P: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어....어허허헣.....

하루카: P씨.....리츠코씨에게 연락하죠. 지금 타카네씨와 아즈사씨 때문에 부부생활이 힘드니까, 도와달라고요......

P: 에라 모르겠다, 튄다! 하루카 내 방패막이가 되라!

하루카: 자, 잠깐! P씨!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P: 미안하지만 내 목숨이 제일 소중해! 작별이다! 하루카!

 

후다다닥

 

하루카: P! P!!!!!!

 

.........

----------------------------------

- 키사라기역으로 향하는 열차 -

P: .......

P: 설마 여기까지 쫒아오지는 않겠지....

P: 으흑흑....집에도 못 돌아가고, 사무소도 못 가고 이게 무슨 일이람....

P: 그냥 이 참에 오키나와라도 갈까?

P: 그래! 이렇게 된 거 아예 오키나와로 가버리자고!

P: 돈이야 벌어둔 게 있으니까 어느 정도는 지낼만 하겠지

P: 마침 내 친구도 있으니 숙식 걱정도 없겠다!

P: 앗 나도 모르게 열차 안에서 소리를....

승객들: ZZZ......

P: 뭐 5명밖에 없으니 괜찮은가. 다 자고 있기도 하고.

P: 그런데 이거 언제 내려....앗, 정차했다.

P: 응? 키사라기역? 키사라즈역이라면 아는데 이건 처음 보는데...

P: 일단 내렸다만.....뭐하는 곳이야 진짜.

 

둥둥둥- 짤랑짤랑-

 

P: 윽!?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P: 어,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하루카: 죽이고 싶다라고 깨달았어~♪

P: 으아아악!!!

P: 하, 하루카!? 어째서......

하루카: 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다니! 당신은 사람도 아냐!

하루카: 여기 보여? 당신에게 불나방처럼 달려든 사람들이야....

P: 어버버버버.....

하루카: 나, 지금까지 당신을 위해 스토킹이라던가 라이벌 견제라던가 XX라던가 삐-삐삐-까지 해왔는데.....

하루카: 다 부질 없는 짓이었네.

P: 사, 살려줘......

하루카: 마지막 정으로 그나마 고통 없이 보내줄게.

하루카: 지옥에 가서 아버님과 함께 럭키x이라도 읽지 그래!

P: 하, 하루카 내가 잘못.....으아악!!!!

 

- DEAD ENDING -

조강지처를 버리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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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막장이 최고야!(환호) 브금을 들으면서 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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