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리 : 프....프프 프로듀서?
P : 네?
코토리 : 지금 뭐라고 하신 건가요 피요!!!
P : 말 그대로입니다. 765 아이돌들을 벗겨보자는 거죠.
코토리 : 112죠?
P : 자...잠깐 코토리씨 뭐 하시는겁니까?! 달칵
코토리 : 정의와 순결을 지키기 위해서!!
P : 그거랑 그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리츠코 : 다녀왔....프로듀서 공하고 코토리 씨. 사무소에서 연애는 삼가해주세요.
코토리 : 리..리츠코 씨 프로듀서 제압해주세요! 아이돌들이 위험해요!!
리츠코 : 그게 무슨 말이죠?!
코토리 : 아이돌들을 벗겨본대잖아요! 드디어 하도 굶어서 본성이!!!
P : 그게 무슨 말입니까! 리츠코씨 전화기 좀 내려놓으세요!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리츠코 : 그러니까 아이돌들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게 없다?
P : 그렇죠. 설마 제가 아이돌들한테 손을 대는 게 목적일까요. 찌릿
코토리 : 피요오....
리츠코 : 구체적으로 뭐가 알고 싶으신 건데요? 서로가 가족처럼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P : 아. 업무나 트레이닝, 서로간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가진 게 아닙니다.
리츠코 씨. 아이돌들이 가장 빨리 무너지는 계기가 뭔지 아시나요? 오디션에서의 잦은
실패? 일이 없을 때? 서로에게 가진 갈등? 저는 그런 내적인 측면도 있지만 외적인 측면
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내적인 측면은 오히려 분발을 부르게도 하지만 외적인 측면은
조금 더 파괴적으로 아이돌들에게 다가오니까요. 예를들면 스캔들이나 개인적인...
리츠코 : 하지만 이 기획은 조금 그런 것 같아요. 사생활 침해잖아요.
P : 일단 보호자들에게 제대로 동의는 받아뒀으니까요. 사실 리츠코 씨도 궁금하지 않나요?
아이돌들의 좀더 솔직한 본모습과 속에 있는 이야기 등등 말이죠.
리츠코 : ..........당분간은 사무소에서 합숙해야겠네요 우리.
코토리 : (새로운 망상거리를 찾을지도몰라피요!!!! 몇년을 더 살수있을지도!!)
[기획내용]
대상 : 765프로의 아이돌
내용 : 집에서의 아이돌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관찰
형식 : 아이돌들 집의 거실에 카메라 설치. 보호자들의 협조하에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한다. 사무소에서 미처 듣지 못했던 이야기나 고민을 알 수 있다.
리츠코 : 첫번째는.......역시 아마미 하루카인가요?
P : 모든 게 평균치인 아이돌이죠. 취미도 평범하고. 재능...도 평범하고.
리츠코 : 하지만 노력과 열정만은 진짜잖아요.
P :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정도 랭크업한 아이돌들은 다 그 정도라고 봐요.
코토리 : 냉정하시네요 프로듀서. 후후.
리츠코 : 집도.....평범하네요. 아버지 어머니에 할머니까지 계신.
P : 저녁식사를 준비하네요. 하루카는 집에서 리본을 풀고 있네요.
리츠코 : 귀엽네요 저 모습도.
코토리 : 안 돼!!!
P, 리츠코 : ?
코토리 : 아...아니에요피요...(이럴 수가!!! 리본본체설정이 날아갔어!!!!) OTL
[카메라 속]
어머니 : 하루카~ 이거 식탁에 조금 놔줘.
하루카 : 네~
할머니 : 된장국이 맛있구나. 그나저나 하루카.
하루카 : 네 할머니?
할머니 : 아이돌 생활은 즐겁니?
하루카 : 에...에헤헤헤..네!
할머니 : 힘든 점은 없고?
하루카 : 사실............고민이 있어요.
P, 리츠코, 코토리 : (집중)
하루카 : 사....사실은.....저 프로듀서가 좋습니다!!!
P : 푸흡!!!!!!!!!!!
리츠코, 코토리, : !!!!!!!!!!!!!!!!!
할머니 : !!!!!!!!!!!!!
어머니 : !!!!!!!!!!!!!
아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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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존 작품 끝낼 궁리보다 새 글을 또다시 쓰는 나쁜 버릇이 발동했습니다.
후후후후후후. 역시 수라장은 선두타자 홈런이 제맛!!!
좌익수 뒤로...뒤로!!! 넘어갑니다!!
아직.....열한명 남았다...응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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