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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역시 내 아이돌 프로듀스는 잘못됐다] 히비키 [그 첫번째야!]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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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1, 2014 22:37에 작성됨.

글을 읽기에 앞서…….

이 글은 번역글판에 있는 '하치만 「역시 내 아이돌 프로듀스는 잘못됐다」'의 3차 팬픽입니다. 원래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 되었다'란 라이트노벨을 모르고 살았었는데 번역글에 있는 글을 보니 주인공이 제 눈으로 보기엔 참으로 매력적이더군요.

하여 그 3차 팬픽을 한 번 써보려고 제가 도전장을 내던져보았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볼터이니 거슬리는 부분이나 그런 것들이 보이면 서슴없이 덧글로 적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아이돌.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자 닿기엔 머나먼 곳에 있는 존재.

누구에게나 자신의 마음속 한구석에 자신과는 다른 빛을 내뿜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한 사람쯤은 있을 것이다. TV의 안에서 눈부시도록 새하얀 미소를 지으며, 상냥한 음색으로 부드러운 노래를, 때로는 격렬한 비트에 몸을 맡기어 열정적인 춤을 추는 그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그 모습은 틀림없이 동경의 대상.

물론 눈에 보이는 전부로 아이돌을 판단할 수는 없다.

대중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모습만이 진실일 수는 없는 일이니까.

아무리 좋아하는 아이돌일 지라도 그 뒷모습은 어떨지 알 수 없는 일. 정말로 TV처럼 성격이 좋을 걸까. 혹시 숨겨놓은 애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 양심에 걸릴 법한 비인도적인 무언가를 하고서 사람들의 앞에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분명 웃음과 노래 그리고 춤 등으로 빛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된 가면의 뒤에서 사람들을 속이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돌이 언제나 항상 몇은 있었고.

숨기려고 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아이돌에게 사생활의 영역을 침범당하여, 때로는 덮쳐져서 원치않는 진실이 밝혀져 곤혹을 치를 수도 있다. 관심사를 끌어내기 위해 비방과 중상을 입혀 그들의 비밀을 밝히고 이목을 모으려는 자들로 인해 상처를 받는 아이돌들도 있다.


아이돌.


아이돌의 길을 걷는 이들은 수도 없이 많다.


여론의 탄압에 눈물을 지으며 내려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뜨거운 관심과 열성에 힘입어 톱 아이돌의 길에 올라 영광을 쟁취하는 이도 있다. 물론 그것은 소수겠다만은.


어쨋거나 아이돌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우상】


자신의 장점을 어필한 모습을 퍼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며 자신을 알린다.

사람들에게 활력을 나누어주며 웃음을 짓게하고 마음속에 희망을 전해준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이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아이돌이라 해도 사람. 사람의 범주 안에 있는 이상 욕망에 의해 사람들의 환상을 박살내고 끌어내려진 현실에 팬들을 낙담하게 만든다. 아마도 그 배반감은 자신은 상상도 못할 그런 것일 테지.


그럼에도 계속 믿는 사람은 있다.


아이돌이 전부 그렇지 않으니까.


희망과 미소가 가득한, 그런 눈부시도록 멋진 모습을 전해주며 마음속 깊이 감명을 주는 노래를 부르는, 그런 아이돌. 그런 것을 진심으로 이루고자 하는, 진정한 아이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거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거냐면……

 

 


하치만 「회사에 가고 싶지 않아……」

 

 

오늘은 월요일.


세상이 멸망했으면 하는 날이다.

 

코마치 「오빠, 밥상 앞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거야?」

하치만 「안심해라, 단순한 세계 멸망을 기원하는 중이다」

코마치 「그거 전혀 안심이 안 되거든……」

 

시간은 아침 7시 무렵.


거실에 안치된 TV에는 결혼 적령기가 왠지 지났을 법한 기상 캐스터가 오늘의 날씨를 말하고 있다.

세계 멸망 뉴스는 언제입니까?

 


코마치 「오늘도 날씨는 좋네. 햇살이 화창한게 빨래가 잘 마르겠는걸?」

하치만 「나로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세상이 멸망해버렸으면 한다만.」

 


어째서 월요일따위가 오는건데.

금요일엔 토요일이 내일이란 사실에 기뻐하며 하루를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놀고 토요일에는 내일이 일요일, 즉 주말의 피크라는 사실에 행복해하며 느긋한 낮잠을 자고 일요일에는 '어라? 오늘은 뭘하지?'하는 별 볼 일없는 선택의 기로에 헤매다가 TV나 보며 빈둥거릴 수 있는데.

왜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이 와서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냐고.

무슨 말이냐고?

무슨 말인지 묻는 것부터가 문제다!


코마치 「현실을 부정해봤자 이미 날은 밝았고 오빠가 출근해야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하치만 「그것을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사실 또한 나도 알고 있지」

코마치 「그런데도 그런 말이나 하는건?」

하치만 「여동생과 놀고 싶습니다」

코마치 「우와, 기분 나빠」


가차없이 말하는구나.

이럴 땐 말의 미학으로 살짝 돌려서 말해주면 기뻣을 텐데.

절찬리에 쓰레기를 보는 듯한 눈으로 내려본다. 어이, 내 몸에서 쓰레기인 부분은 눈밖에 없다고.

이 부분만은 확실하게 하자.

 


하치만「여동생이여, 이 불타는 듯한 애틋한 여동생에 대한 감정을 모르는 것이냐!」

코마치「코마치적으로 이건 아빠한테 신고해도 될 것 같은데, 오빠」

하치만「」

 


그건 정말 봐주세요.


하치만「했다간 난 죽는다. 100% 죽는다. 아들이라도 죽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언제나 염원하던 전업주부의 꿈도 멀어진 지금. 어떻게든 회사에 들어가 취직.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출가를 하고 있지만, 지금의 생활이 가능한 것은 여동생은 히키가야 코마치가 있어서이다.

사회인으로서 첫월급을 받아들고 집에 찾아가자 이제는 좀 자란 코마치가 하는 말이 가관이었지. '오빠가 돈 벌어오니깐 그 집에서 살아볼래! 신부 수업의 예행으로! 아, 지금꺼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다♪'란 말을 해서 집안이 초토화가 되어버렸다.

아니, 아들입니다? 눈이 썩었지만 당신의 아들입니다?

아무리 '코마치에게 접근하는 사내놈은 친오빠라도 죽인다'같은 소리를 해도 저 아들입니다?

뭐, 받아온 애정의 크기가 다르다보니 그런 반응은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해도 아들이 딸을 노리고 있다는 망발은 아니었잖수. 딸바보도 그런 딸바보가 있을 수 없다.

 

 

코마치「그럼 지금 오빠가 해야될 말은 뭘까~♪ 말해보세요. 오·라·버·니♪」

하치만「회사 다녀오겠습니다, 넵」

 

 

오오, 오라버니.

그것은 여동생이 발하는 신의 울림.

좋아, 이걸로 회사에서 1시간은 버틸 수 있겠어.

그럼 나머지는 어떻게 견디지?

 

 

하치만「……」

 

 

말은 가기 싫다, 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라도 몸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착실하게 젓가락을 움직여 밥을 먹고 코마치의 얼굴을 보며 반찬을 집어먹고 된장국을 후르륵 마시며 코마치의 밥위에 슬그머니 반찬을. 옆에서 보면 훌륭한 신혼 생활의 한 풍경일 지도 모른다.

내 동생만 아니었으면…….

 

 

코마치「아, 오빠 지금 야한 생각하고 있어」

하치만「오해다, 이 오빠는 전혀 그런 생각하고 있지 않다!」

코마치「그럼 오빠의 신부는 누구?」

하치만「당연히 코마치」

코마치「우와, 정-말로 기분 초 나빠」

하치만「」

 

 

오늘로 두번째 격침.

사실 토츠카라고 말할려 했지만, 지금 흐름적으로는 여동생이었잖아.

그럴 수 밖에 없었어. 그러니까 정말로 기분나쁘다는 눈으로 봐주지 마세요.

 


코마치「응, 그렇지만 역시 코마치가 여동생이니까 그런 생각한거지?」

하치만「뭐…… 그런 거지」

코마치「흐흥, 오빠의 여동생은 코마치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걸. 아, 지금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다♪」

 

 

응, 지금건 하치만적으로도 꽤 높았어.

밝게 웃는 입 한켠에 소악마적인 송곳니가 보인다.

국자로 내 머리를 두드리는 것만 없으면 정말로 보기 좋았을 텐데 말이지!

 

 

코마치「이제 슬슬 가야하지 않아?」

하치만「회사따윈 정시에 출근. 퇴근은 칼퇴가 정의입니다.」

코마치「진실은?」

하치만「……조금 늦었을 지도.」

 

 

이런이런 하고 고개를 흔드는 동생.

정말로 어쩔 수 없네, 이 쓰레기는 하고 중얼거리지 말아주라.

아무리 이 오빠라도 화낼 수 있단다.

 

 

코마치「자자, 오빠 짐은 별 거 없지?  어서 옷챙겨입고 나가라고」

하치만「너무 보채지 말라고. 회사는 도망가지 않아.」

코마치「도망가는건 오빠의 마음이잖아. 넥타이는 이걸로 어때?」

하치만「너무 튀는건 질색이다. 평범한 여동생색으로」

코마치「이 오빠는 무슨 말을 하는 걸까나♬」

 

 

장난이었으니 웃는 얼굴로 넥타이 조이지 말아주세요.

그것보다 어느새 옷을 다 입었어?!

일을 하러 가야하는 건가!

또 다시 그 일터로 갈 수 밖에 없는건가!

일하기 싫어……!

 

 

하치만「안선생님이 있다면 난 당연코 그분에게 외칠거야……. 회사에 가기 싫어요, 라고.」

코마치「그리고 그 분은 말하시겠지. 안가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낮다고.」

 

 

내 마음속에서 안선생님이 코마치에게 졌다.

 

 

하치만「분명히 전업주부를 짐아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코마치「네에네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오빠는 가련한 여동생을 먹여 살릴 의무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할 수 없네.

 

 

하치만「아아, 가기 싫다.」

코마치「다녀와~ 나도 곧 학교에 갈 테니까.」

하치만「하아…….」

 

 

정말이지.

일하고 싶지 않다.

 

 

하치만「내 마음은 꾸무정하기 그지 없는데 하늘은 맑기만 하군.」

 

 

할 수만 있다면 태양에 먹칠을 해버려 검게 만들어버리고 싶다.

아니면 구름을 조작해 태풍이라도.

그렇지만 그러면 코마치를 먹여살릴 수 없겠네. 집에서 나와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부모님쪽에 의지하는 것도 있으니. 나 혼자라면 어떻게든 살 수는 있겠다만.

그래도 코마치가 나와 함께 살아주어서 여러모로 편안한 것이 있다. 일단 돌아오면 '밥? 목욕? 아니면 코·마·치?'라고 웃으며 마중나와주는 검은 단발머리 미소녀가 있으니까. 내 여동생이지만 유전자적으로 매우 승리라고 할 수 있다. 현실에 이런 여동생이 없다고?

여기에 있다!

부러워해라 민중들아!

 

 

하치만「…….」타닥타닥

 

 

사실이지만 말은 하진 않는다.

하면 쪽팔린다고? 그 이전에 조용한 회사안에서 그 짓하면 트라우마가 되버린다고?

오늘도 의욕없이 회사에 출근해 맡은 일을 작업 중.

어느정도 업무현황은 이제 대충 알게 되어 일하는 데에 지장은 없지만, 상사는 무엇이 마음에 안 드는지 내가 보고서를 들고 가기만 하면 트집을 잡기 바쁘다. 이것이 신참 길들이기란 건가. 아니면 내 썩은 눈으 마음에 안 드는 건가.

후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괜히 물으면 쥐어짜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 이전에 거하게 한 대 맞으려나.

 

 

히라즈카 시즈카「언제까지 일을 이딴 식으로 할 셈이냐, 넌.」

 

 

그도 그럴 것이 내 상사는 고등학교 시절의 은사님이시니까.

 

 

시즈카「벌써 회사에 들어온지 3개월 째인데도 넌 아직도 멀었구나.」

하치만「고작 3개월가지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사회인으로서 레벨이 매우 높은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즈카「고작이 아니라 아니다, 고작이! 3개월 정도 됐으면 이제 잘하는 티를 팍팍 내야지!」

하치만「네에, 네에.」

시즈카「네는 한 번 만!」

하치만「그러도록 하죠.」

 

 

치바 시립 소부 고등학교 국어교사. 생활 지도를 담당하고 있었던 시즈카 선생님은 지금 이곳 회사의 상사가 되어 나를 쪼아대고 있다. 바지 정장이 잘 어울리는 매우 바람직한 몸매에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롱 헤어의 미녀. 이상형이 누구냐고 꼽는다면 당연코 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단, 나이빼고.

 

 

시즈카「지금 뭔가 기분나쁜 말이 지나간 것 같은데」

하치만「절대로 기분탓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즈카「……뭐, 넘어가주도록 하지」

 

 

미심쩍은 눈으로 넘어가주어서 다행이다.

한 대 쥐어박힐 각오로 몸을 굳히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그녀는 지금 교육에서 손을 뗀 직후에 아이돌 프로덕션이 취직해버렸다. 원래는 이렇게 일만 해서는 결혼할 수 없어! 라고 외치며 학교에 사표를 내던진 직후 여전히 결혼이 안 되자 먹고 살기 위해 취직을 했다고.

일처리와 업무능력이 좋아 실적을 인정받고 승진했다고는 했는데 솔직히 이 회사에 내 상사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그 이전에 이 회사에 들어올 지는 꿈에도 생각 못 했지만.

나 자신이 말이다.

 

 

시즈카「여러모로 지켜봤지만, 넌 이 이상 일을 잘할려고 노력하지는 않는구나」

하치만「나름대로는 하고 있습니다만」

시즈카「나름대로잖아, 나름대로. 잘할 수 있는데도 안 하니 그게 더 나빠」

하치만「전 이대로 기대받지 않고 열심히 농땡이치며 월급도둑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시즈카「그런거 용납할 것 같냐!」

하치만「안 됩니까?」

시즈카「안 돼!」

 

 

제길, 그렇다면 성실하게 일해서 승진할 수 밖에 없잖아!

어라? 그러면 내 목표와 어긋나는 거 아니야?

차라리 이대로 상사인 시즈카 선생님을 노리는 것도 좋을 듯 싶은데?

 

 

하치만「……」

시즈카「뭐, 뭐냐. 그 시선은」

하치만「아뇨, 아무것도.」

 

 

예전에야 빨리 누가 데려가지 않으면 내가 성실하게 일해서 데리고 살아 버릴 것 같다고 느낀, 가끔씩 귀여운 면모를 보이는 시즈카 선생님이지만, 지금은 상사라서 그런지 그렇게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장 결혼하라고 강요를 누가 하게 된다면 제1순위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왜냐면 내가 시즈카 선생님의 전업주부가 되면 되잖아?

난 일하지 않고 시즈카 선생님의 월급으로 얻쳐사는 주부가 될 수 있는 거고.

 

 

시즈카「아무튼 이거 시간있으면 좀 더 수정해서 올리도록 해. 서류 작성하는 법 정도는 알려줬잖아」

하치만「그냥 그대로 했으면 좋을텐데요」

시즈카「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잖냐」

 

 

하긴 적당히 남보다 낮게 낮추어 썼으니 그럴 만도 한가.

귀찮더라도 적당히 고치는 것이 낫겠군.

 

 

시즈카「그리고 1시간 뒤에 조사 업무를 나갔다 와라」

하치만「귀찮, 아니 그러도록 하지요」

시즈카「응, 주먹이 나가기 전에 움직여서 다행이네」

 

 

랄까, 이미 움직였잖습니까?

 

 

시즈카「위에서 내려온 명령이다.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을 조사하고 오라는 조사 명령이야」

하치만「아아, 그겁니까. 사장님의 삐뚤어진 애정이 자아낸 쓸데없는 그 조사」

시즈카「그런 소리하지 마라. 네 월급이 그 사람의 손에서 나오는거니. 뭐, 그 말에는 부정하지 않겠다만」

하치만「그런데 765 프로의 아이돌이라면 다 파악이 되었을 텐데요」

시즈카「사무실 안에 '인기없는' 아이돌까지 전부 파악하라는 명령이야」

 

 

시즈카 선생님께 서류를 돌려받으며 난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일하는 이곳 【961 프로덕션】

아이돌을 키워 돈을 버는 대기업은 이곳의 쿠로이 사장은 라이벌 회사인 765프로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아니, 옆에서 보기에도 척보면 승부가 나는 규모인데 어째서 라이벌 취급하고 특별 조사까지 시키는 건지.

대체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만 거의 혐오수준으로 싫어하는 것까지는 안다. 내가 보기엔 초딩이 땡깡부리는 것 같다만.

땀흘리기 더운 날씨에 나가기는 싫지만, 상관이 하라면 까야하는 것이 회사원의 숙명. 작게 투덜거리며 난 오늘 목적인 765프로로 가기 위한 채비를 하기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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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잠깐 활동했던 초보작가 럭키아서입니다.

미천한 글솜씨로 다시 돌아와 여러분들의 눈을 더럽히는 점에 깊은 사과를 미리 드립니다(__)

일단, 번역게에 내청춘글에 삘을 받아 글을 쓰게 되었지만, 작가는 내청춘에 대해서는 솔직히 지식이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글도 아직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위키라면 조금은 읽어봤지만서도;

그래서 여러가지로 뭔가 걸리는 것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내청춘을 모르는 분도 볼 수 있게 최대한 맞춰서 쓸 생각이지만,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아닌 점도 많을 겁니다.

일단 성인으로 취직을 한 하치만이라든지 같이 사는 코마치라든지 어째선지 961프로의 상사로 있는 시즈카 선생님이라든지. 그래도 한 번 써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내일도 한 편 올려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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