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글
P 「크윽! 유키호 씨, 대체 무슨 짓을...?」
댓글: 8 / 조회: 3045 / 추천: 2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0-26, 2015 03:13에 작성됨.
P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갑자기 눈떠보니 모르는 장소라뇨!?」
유키호 「괜찮아 안심하렴, 조금 날뛰지 못하게 묶어둔 것 뿐이니까아...」
P 「그럼 어째서 절 여기에 묶어둔겁니까? 젠장, 손과 발 모두 움직일 수 없잖아!?」 덜컹덜컹
유키호 「...저기, 넌 분명 나만 바라봐주면 된다고 했을텐데 아직도 다른 생각을 하시는 거니?」
유키호 「그러면 나는 매우 슬프단다...」
P 「그만두십시오 유키호 씨! 당신은 잠시 이성을 잃은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 정신차리십시오!」
P 「당신이 이런 짓거리를 한다고 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특히 프로듀서인 제가 없어지면 사무소는 당분간 휘청이게 될 거라고요!!」
P 「그리고 당신이 이러면 다른 아이들도 슬퍼할...」
유키호 「다른...아이들도...? 싸늘
P 「헉 뭐...뭐야!? 갑자기 표정이...히익!?」
유키호 「역시...그런거였네에, 지금 프로듀서는 아직도 그 아이들을 생각하시는 거였지, 그랬었구나아~? 나를 눈 앞에 두고서도...」
P 「뭐..뭐야!? 다...다가오지 마십시오, 다가오지 말아주십시오!!」
유키호 「저기, 내 빈약한 몸은 싫어서 그런건거니? 역시 아즈사 씨나 타카네 씨 같은 사람이 좋은 거구나 땅달보에다 궁상맞은 그런 나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거였네에...?」
P 「유...유키호 씨, 일단 그 삽 좀 치우고 불만인 것이 있다면 말로 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절 풀어주시면 이 일은 없던 것으로 해드리겠습니다.」
P 「그러니 절 좀 풀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유키호 「괜찮아 그럴 필요는 없으니까」 싱긋
P 「!!??
유키호 「너는 지금 다른 아이들의 나쁜 마수에 홀려서 나를 싫어하고 있는 것 같네에...」
유키호 「하지만 프로듀서 너를 잠시 기절시켜서 박제로 만들어 내 옆에 놓아두면 너는 내가 죽는 그 날까지 프로듀서인 그 모습을 간직해준 채로 영원히 내 옆에 있어줄 수 있잖아?」
유키호 「아아..생각만 해도 너무나도 황홀하고 기뻐어어...」
P 「당신은 미쳤어요....」
유키호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기절시켜놓을 필요가 있겠지..?」
P 「잠깐, 진짜로 그 삽을 제게 휘두를 생각입니까!?」
유키호 「.....」 뚜벅뚜벅
P 「서...설마...」
유키호 「.....」 뚜벅뚜벅
P 「아..아아..아아아 아아아...」
유키호 「.....」 번쩍
P 「아아아아아!!!...다가오지마 내게 다가오지 말라고오!!! 여기 누구 없어요!?!? 누가 있다면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유키호 「괜찮아...조금 아프겠지만 이렇게만 한다면 나만을 생각하지 않는 나쁜짓은 엄두도 못내겠지? 그렇게 한다면 너는 영원히 나만을 바라봐줄테니까아...」
P 「흐아아아!! 아아아악..!!」
모두 다른 이들에게 유혹당한 프로듀서의 탓이란다 하지만 나는 그런 프로듀서라도 받아들일 수 있어요오...」
저리가!!! 저리가라고오!! 아아아아악!!!!
프로듀서, 사랑해...
[퍼억!]
사랑해..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나만의
...프로듀서
P 「....」 죽은 척
유키호 「.....」
P 「....」 힐끔
유키호 「.....」
P 「...유키호 씨...」
유키호 「응...?」
P 「이제 눈 떠도 되요?」
유키호 「아...아직..! 아직이니까아...」
유키호 「게다가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 그러니까 또 그게...그러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 건...아우우」
P 「하하, 뭐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P 「게다가 이건 저희들이 심심풀이로 한 단순한 연극에 지나지 않으니까 굳이 그러지 않아도 괜찮겠죠?」
유키호 「아.. 응, 그렇네에...」
P 「그리고 이런거, 은근 재미있네요.」
유키호 「후훗~ 그것도 그렇고.」
P 「그런데 유키호 씨」
유키호 「응」
P 「이래도 심심하군요...」
유키호 「응... 오늘은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의 오지 않는 날이니까...」 추욱
[벌컥]
< 잘 다녀왔습니다야-!!
P 「아, 마침 누군가 왔네요」
유키호 「미키, 안녕」
미키 「아! 맛있어 보이는 허니 발견-!」
P 「미키 씨! 사무소 내라고는 하지만 함부로 달라붙지 말라고 했잖...$&%^@#*(&-!!!」 퍼억
미키 「오늘 오전의 일은 허니분을 괴~~엥장히 많이 소모하는 일이었던거야!」 와락
미키 「그러니까 오늘은 요렇게 달라붙어서~」
유키호 「(.......)」
P 「아아아 미키 씨! 이러면 정말 감사ㅎ...아니, 이러면 안됩니다!」
유키호 「(아...프로듀서의 팔에 미키의 가슴이...)」
유키호 「(......)」
유키호 「..........」
미키 「하루종일 허니분을 보충하는거야~!」
P 「으아아아아아 붙잡아라 내 이성!! 나오지마라 내 본능!!!!!!!!!」
\으아아 미키!!!/ \냉큼 이리오는거야~!/ \이미 이리왔잖ㅇ...!! 떨어져요오 으아아!!/ \싫은거야아~! 놓치지 않는거야~!!/
유키호 「............」
유키호 「..............」
유키호 「................저기, 미키?」
미키 「응?[아아아미키]왜그러는거야 유키호?[계속속박해ㅈ..아니이제그만떨어져주세여으아아ㅇㅏ아ㅇㅏㅏ]」 난장판
유키호 「떨어져 당장....」 <●><●>
P 「」
미키 「싫은거야아~! 유키호가 그런말을 해도 난 허니에게서 떨어지지 않는거야~!」
P 「(...저기 미키 씨!! 잠시라도 좋으니까 이제 떨어져주십시오!! 불만족스러우면 이따가 마음껏 달라붙게 해줄테니까요!!!)」 속닥속닥
미키 「우응? 왜 자꾸 그러는거야? 설마 허니...미키가 싫어진거야?」 그렁그렁
P 「(아니..아니 그런건아니지만 저의..아니 우리들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ㅇ...)」 그리고 목소리 좀 낮춰요!!
미키 「미키가 싫어진 거 아니지? 아싸~! 그럼 계속해서 허니분 충전~」
P 「(잠깐만요!! 사람말은 끝까지 듣ㄱ...)」
유키호 「저기 미키... 남의...남의 물건은 말이야.....」
남의소유로된물건은함부로건드리지않는거라고분명어렸을때부터배워왔었지나는미키가남의것에함부로손을대는나쁜아이가아니라는것정도는잘알고있어왜냐하면우린몇년동안함께해왔던동료였고서로알고지내온세월이적은것은아니잖아그런데미키어째서일까분명프로듀서는나의것인데어째서나의프로듀서한테손을대는것일까나혹시나의것이너무나탐이난나머지하면안되는짓을해서라도내물건을가져가려는걸까나?그것도오랫동안함께한소중한동료의것에?그러면안돼지미키나는어렸을때부터그렇게남의물건에손을댄사람은남의마음에상처를내서슬프게만드는나쁜사람이라고난배워왔어그런데미키는지금내물건을훔쳐가서나를슬프게하고있네미키는그런나쁜아이들이할법한짓을하고있네역시미키는나쁜아이였네어째서야왜나의물건에손을대는거야너무해너무해너무해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
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
P 「」
미키 「」
유키호 「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가져가지마아아나의프로듀서나는너만을생각하고있는데어째서프로듀서는나만을생각하지않고다른아이에게눈길을주는걸까아혹시내가땅딸보에궁상맞아서그러는거니괜찮아프로듀서는지금잠시방황하고있는것뿐이니까그리고프로듀서는추파를들이대는나쁜아이들때문에잠시시야가흐려졌지만괜찮아나는네가방황을그만둘때까지몇년이든몇십년이든혹여평생을지나내가죽은이후혼령이되어서까지라도계속기다릴수있으니까그래도슬픈것은어쩔수없지만나는프로듀서가언제나그렇듯나에게돌아와나를따뜻하게안아주면서나만을바라봐줄것이라고믿어그렇지않으면나무척이나슬퍼질거야슬퍼질거야슬퍼져슬퍼져슬퍼슬퍼슬퍼
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
P 「」 기절 직전
미키 「」 덜덜덜덜
유키호 「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퍼슬ㅍ.....핫!?」 번쩍
P 「」 기절
미키 「」 으앙~인거야-!
유키호 「................」 핫!?
유키호 「....후에에~!! 노..농담이야 모두들-! 그..그냥 한번 해본 장난이었을뿐이야아...」
P 「...아하하하...그런거였나요[딸꾹!] 전 진심인 줄 알고[딸꾹!] 정말로 놀랬습니다만[딸꾹!] 장난이었던거군요! 장난![딸꾹!]」
미키 「응? 뭐야, 장난이었던거야? 미키 진심인줄 알고 깜짝 놀랬던거야~ 심장이 콰광~!했던 느낌?」
유키호 「아하하...미안해, 기분상하지는 않았지. 저기 탁상에 놓여있는 과자라도 먹을래?」
P 「알겠습니다, 기분전환도 할겸 조촐한 다과회라도...」
미키 「그럼 마저 보충하는거야~!」 와락
P 「(아아아아!!!, 미키 씨, 안심시키려 한말을 설마 진짜로 믿는겁니까!! 살려줘!! 누구라도 좋으니 날 살려ㅈ....)」
유키호 「<●><●>」 히죽...
P 「」
유키호 「<●><●>」 턱
미키 「허니~ 좀더 안기는거야~! 좀더 쓰다듬는거야~! 좀더...어라 유키호? 갑자기 미키의 어깨에 손은 왜 ㅇㅓ..ㄴ..ㅈ.........」
유키호 「<●><●>」 히죽...
미키너는나쁜아이가아니라고나는믿고있었을텐데어째서너는나의생각을이렇게무참히배신하는걸까분명프로듀서는나의것이라고말을했으니까너는충분히알아들었을것이라고생각했었는데나의착각이었던걸까?아무래도알아듣지못했던모양이네그러면어디를어떻게해야머릿속깊이새겨놓을수있는걸까나?남의물건을함부로훔쳐가는도둑고양이는어떻게처벌해야하는걸까나는남의물건을훔쳐가는사람은벌을받아야한다고들었어그러면남의물건을함부로훔쳐가는나쁜아이인미키에게는어떤벌이필요할까나또도둑고양이에게바보같이헤벌쭉한나쁜프로듀서에게는어떤벌이필요할까나 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
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필요할까나어떤벌을벌을벌을벌을벌을벌을벌을벌을벌을
P 「」
미키 「」
\흐아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아---!!!!/
한때는 정말로 어떻게 되는걸까 싶었지만 다행이도 유키호 씨는 곧바로 정신을 차린 다음 가볍게 안아주고나니 화(?)를 푸셨고 이후에는 아무일도 없이 셋이서 차를 마시며 과자를 뜯으면서 평온한 시간을 보냈습니다...........................................안경과 파인애플의 악마가 오기 전까지는요...
코토리 「좋았어 이번에 새로 구입한 KV-2로 적 탱크들을..!!」 피요피요
[궤도가 끊어졌습니다!] [전차에서 연기가 납니다!]
FV304 「I like artillery fire very much~!」
M41워커불독 「Hi~! I'm Amerincan mad dog, how are you?」
코토리 「」
리츠코 「오호라~ 신성한 업무시간에 왜 이런화면이 코토리 씨의 컴퓨터에 떠있는 걸까요?」
코토리 「」
코토리 「」 주륵
----------------------------------------------------------------------------------------------------------------------------------------------------
아아 이런 좋은 사이트가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에 가입했을걸 내가 여길 왜 이제야 알았는지...
참고로 주인공인 P의 나이는 미키랑 실질적으로 동갑이라는 설정인데 어떤 사이트에서 제가 연재하고 있는 아이마스 장편의 주인공이랑 동일한 녀석입니다.
물론 그 장편은 수위가 (야한게 아니라 잔인한 쪽으로)많이 위험해서 여기에 올리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공지 읽으니 안된다고 쓰여있었거든요
이건 그 소설의 외전격이지만 그거 몰라도 읽을 수 있는 (다 버리고 그냥 주인공만 가져온 수준의) 가벼운 옴니버스식 외전을 올릴 생각입니다, 애니마스 안봐도 신데메이션이나 푸치마스 보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잖아요?
p.s-그 장편이 아이돌들이 피터지는 게 아니라 주인공 과거무대가 피터지던 곳이라서 수위가 높다는 겁니다, 765프로덕션의 무대는 여타 다른 훈훈한 팬픽들처럼 굉장히 평화로운 곳입니다.
---차회 예고---
P 「화장실의 하나코 씨? 그런 위험한 강령술을 정말로 하신겁니까!? 어쩌다가....」
이오리 「..미안해, 하지만 부탁이야! 더 이상 악령에 시달리는 건 싫단 말이야!!!」
P 「알겠습니다, 즉각 조치를 취하도록 하지요.」
이오리 「정말로 고마ㅇㅡ...............근데 너 뭘 들고가는거야?」
P 「뚜러뻥입니다만?」
-----------------
화장실의 하나코 씨 : 늦은 오후, 아무도 없는 화장실 한가운데에서 빙글빙글 13번을 돌고 난 뒤 화장실 4번째 칸을 두드리면서 "하나코 씨, 있으세요?" 라고 하면 반응이 온다는 것, 거기서 나온 하나코 씨가 해당 실험자를 잡아먹는다던가 아니면 저주를 건다든가하는 얘기들로 의외로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다.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역시 얀키호는 매력적이죠 네 그렇죠 (죽은눈
그리고 여기 프로듀서는 미키랑 동갑내기입니다
재밌습니다! 추천 한방 누르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