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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랑하는 방법

댓글: 10 / 조회: 183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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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6, 2014 16:49에 작성됨.

카렌P「아으...곤란하네...」


나레이션:765프로의 로리 프로듀서라고 불리우는 아카바네 카렌. 그녀는 현재 자신의 책상에서 한숨을 쉬고 있었다.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씨.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신가요?」쓰담쓰담

카렌P「....아즈사씨. 자연스럽게 제 머리를 쓰담지 말아주세요.」

아즈사「어머나~ 무심결에」쓰담쓰담


나레이션:자신의 행동을 그만두지 않는 아즈사였다.


아즈사「그보다 그렇게 귀여운 얼굴로 한숨을 쉬고 계시던데..무슨 일 있으신가요?」

아즈사「아. 오늘도 작은 것 때문에 고민하시는 건가요?」

카렌P「우으....작지 않아욧!!!!」

아즈사「어머나~ 귀여워라~」

카렌P「놀리지 마시라구욧!!!!」


카렌P「그러니까 말이죠. 저도 지금의 모습이 좋아서 이러고 있는건 아니라구요.」우물우물

카렌P「저도 아즈사씨처럼 스타일이 좋은 여성이 되고 싶었다구요.」우물우물

아즈사「제 무릎에 앉은 채로 양갱을 먹으면서 그런 얘기를 하셔도...」

카렌P「므으...」

아즈사「그보다 왜 한숨을 쉬고 계셨던거예요?」

카렌P「아즈사씨는 절 놀리셨으니까 안가르쳐줄꺼예요.」흥-

아즈사「큥~♡」

코토리「뇌내보존.뇌내보존.」


나레이션:...코토리씨도 있었군요.


아즈사「자자. 프로듀서씨. 너무 그렇게 삐져계시지 마시고..」

카렌P「흥!이예요. 아즈사씨에게는 저~얼대로 말 안할꺼예요.」

아즈사「프로듀서씨~~」

카렌P「누가 BABA에게 말할까보...아....」

아즈사「프.로.듀.서.씨?」

카렌P「아와와와와...」부들부들


나레이션:아무래도 아즈사씨의 역린을 건들인 듯 하네요.


아즈사「그런 소리를 한 입이 그 입인가요.」

카렌P「사...살려...」

아즈사「안.되.요!」

카렌P「까아아아아아아-------!!!!!!」


아즈사「자신의 아이돌에게 나쁜 말을 하는 못된 프로듀서네요.」꽈아악

카렌P「으아아~~아,아파효~아쥬샤씨!!」바둥바둥

아즈사「후후후후. 잠시동안의 벌이예요.」


나레이션:아즈사는 프로듀서의 통통한 뺨을 잡아당기는군요.


카렌P「댜,댜시눈 안구럴께요.」

아즈사「정말인가요?」

카렌P「네에~~」

아즈사「약속한거예요?」

카렌P「아겟댜규효~ 구러니꺄 놔줘효~」바둥바둥


나레이션:약속을 받아낸 아즈사. 자연스럽게 손을 놓는군요.


카렌P「우으...너무해에..」글썽글썽

아즈사「죄송해요. 프로듀서씨. 무심코..」

카렌P「아뇨. 저도 잘못한 일이니까요.」문질문질

코토리「(글썽거리면서 자신의 뺨을 문지르는 프로듀서씨도 뇌내보존)」


아즈사「이젠 좀 진정된 듯 하고. 이제는 좀 알려주세요. 한숨을 쉬게 된 원인을.」

카렌P「으으...그게 말이죠..」

카렌P「실을...집에서 쫒겨나게 되서.」

카렌P「어라? 아즈사씨?」

아즈사「....」벌떡

코토리「....」벌떡

카렌P「저기...아즈사씨. 지금 어디에..」

아즈사「그 집주인과 잠시 대화좀 하고 오려구요.」죽은눈

코토리「저에게는 묻지 않으셨지만...저도 잠시 집주인과 대화하고 올께요.」죽은눈

카렌P「아즈사씨 무서워..그보다 오토나시씨 계셨어요?!」

코토리「그럼 다녀올께요.」죽은눈

아즈사「같이 헤맨 뒤에 아무도 없는 곳에다 버리고 오면 되겠죠.」죽은눈

카렌P「그,그러면 안된다구요오오오!!!!」


나레이션:그 후 프로듀서는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온갖 재롱을 부렸습니다.


아즈사「뭐야~ 그런 거였군요.」

카렌P「네. 보수공사 때문에 그런거니까.」

코토리「(프로듀서씨의 재롱. 우흐흐..)」

아즈사「그나저나 한숨을 쉰 이유가 공사 때문이었다니...그럼 당장 묵을 곳이 없어서 그러신거였군요.」

카렌P「....네에...」

카렌P「친구집이나 본가로 가기에는 출근이 힘들어질거 같고...역시 사무소밖에 없나.」

아즈사「네?!!」

카렌P「사장님이나 리츠코에게 얘기하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아즈사「그건 안돼요!!!」

카렌P「아,아즈사씨?!」

아즈사「여자인 프로듀서씨가 사무소에서 혼자 지낸다는게 말도 안되잖아요!!」

아즈사「무슨 위험이 잇을지도 모르고!」

아즈사「그리고 이렇게 귀엽고 작은 사람을 홀로 방치한다는건 죄라구욧!!!」

카렌P「작지 않아요!!!」

카렌P「그리고 원래 혼자 살았다구요!!」흥

아즈사「정말이지! 프로듀서씨를 방치한 시부모님들께 항의하러 가야겠네요!」

카렌P「잠까----안!」

아즈사「왜 그러세요?」

카렌P「왜 제 부모님이 아즈사씨에게 시부모님이 되는건가요?!」

아즈사「어머~ 흥분해서 너무 앞서갔네요.」

아즈사「미.래.의 시부모님인데 말이죠.」

카렌P「그러니까 왜 시부모님이냐구요!!」


나레이션:수라장이 따도 없네요.

코토리「그게 좋은거예요!!」

나레이션:그렇다고 하네요.


리츠코「다녀왔....저기. 두 사람 지금 뭐하세요? 그리고 코토리씨 뭘 찍고 있는겁니까.」

카렌P「아. 리츠코!」

아즈사「리츠코씨. 어서오세요.」

코토리「엑?!..리츠코씨.」뜨끔

카렌P「리츠코. 마침 잘 됬어. 부탁할 일이 있는데..」

리츠코「부탁이요?」


리츠코「거.절 합니다.」

카렌P「에~~에?!」

리츠코「당연하잖아요! 어떻게 여자 혼자 사무소에서 지내게 해요!!」

카렌P「그렇지만...」시무룩

리츠코「그,그런 표정을 지어도 어쩔 수 없다구요!!」

리츠코「사무소에 여자 혼자 지내게 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시잖아요.」

카렌P「그건 알고 있지마~안.」

아즈사「그럼 저희 집에서 계시는게 어때요?」

리츠코「?!」

코토리「피욧!!」

카렌P「네? 아즈사씨의 집에서요?」

카렌P「그렇게 폐를 끼칠 수는..」

리츠코「확실히 나쁘진 않겠지만..」

코토리「싫으시다면 저희 집은..」

아즈사「...」찌릿

코토리「읏..」

카렌P「...코토리씨 집에는 왠지 위험할 거 같아서 싫어요. 평소에도 툭하면 아동복 입히려고 하시고..」

코토리「...피요...」시무룩

카렌P「그나저나 정말 다른 방법은 없나..」

아즈사「잘 해드릴께요. 저희 집으로 오세요.」

카렌P「우으...」

리츠코「저희 집도 괜찮은데요?」

카렌P「..리츠코는 깐깐할거 같아서 싫어.」

리츠코「......」빠직

리츠코「그럼 아즈사씨 집에서 가서 살아욧!!!」

카렌P「히이익!!」

아즈사「어머나~」


-몇일 뒤-

이오리「왠 짐이 잔뜩 있나 했더니..」

아미「헤에~언니야가.」

마미「아즈사언니의 집에!」

카렌P「뭐..그렇게 됬어.」

아즈사「후후훗~ 오늘은 뭘 만들까~」

이오리「아즈사. 얼굴이 완전 풀어졌네.」

아즈사「그~렇~지~만~」

아즈사「사랑스런 프로듀서씨가 일.주.일이나 우리집에 계시는걸~」

이오리「중증이네. 이거.」

아즈사「리츠코씨 슬슬 집으로 돌아가도 될까요?」

아즈사「그것도 프로듀서씨와 함께~」

리츠코「네?」

카렌P「에?」

아즈사「먼저 들어가볼께요!」덥썩

카렌P「에? 에에?!」

아즈사「자! 프로듀서씨 가요!!!!」후다다닥

카렌P「까아아아아~~ 아~즈~사~씨~」

이오리「......」

아미「......」

마미「......」

리츠코「.....」

리츠코「핫?! 아즈사씨!!!!!!!」

리츠코「짐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코토리「으으...부럽다. 피요.」


나레이션:평소와 다르게 행동력이 엄청난 아즈사씨군요.


아즈사「여기가 제가 살고 있는 집이예요.」

카렌P「흐에에에~~」

아즈사「프로듀서씨?」

카렌P「....」의식잃음.

아즈사「어머나~」


카렌P「...으음...」

카렌P「핫!! 아즈사씨!!!!!」

카렌P「어라? 여긴 어디지?」두리번 두리번


나레이션:방을 둘러보는 프로듀서.


카렌P「깔끔하게 정리된 여성스런 방...」

카렌P「....내 방은 이렇지 않은데..」


나레이션:자신의 방은 이렇지 않은지 우울해 하는군요.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씨 일어나셨나요?」

카렌P「어라? 아즈사씨?」

카렌P「그 말은 어기가 아즈사씨의 집?!」

아즈사「네에~ 맞아요. 여기가 저희의 보금자리랍니다♡」

카렌P「네?」

아즈사「아. 아직은 이렇게 말하긴 이른가요?」

카렌P「?????」

아즈사「아. 프로듀서씨 옷은 괜찮으신가요?」

카렌P「옷?」


나레이션:아즈사의 말에 자신의 옷을 보는 프로듀서.


카렌P「에엑!!! 내 옷은 어디가고 귀여운 원피스가아아!!!」

아즈사「정말 잘 어울리세요~」

카렌P「그런데 제가 왜 이런 옷을 입고 있는거예요?」

아즈사「그게..사무소에서 짐을 가져오지 않아서..」

카렌P「뭐어..그거야 내일 가지고 오면 되니까..」

아즈사「그보다 프로듀서씨. 배고프시죠? 저녁 차려놨어요.」

카렌P「그리고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아즈사「자아~ 이쪽으로 오세요.」

카렌P「네에~」

???「...후후후후..」

카렌P「응? 뭐지?」두리번

아즈사「왜 그러세요?」

카렌P「아,아뇨.」

카렌P「(뭐지? 불길한 웃음소리를 들은거 같았는데..)」


아즈사「자. 프로듀서씨. 차린건 별로 없지만 많이 드세요.」

카렌P「이,이건 내가 전부 좋아하는 음식들..」츄릅

아즈사「프로듀서씨가 모처럼 오셨는걸요. 프로듀서씨 입에 맞는 음식으로 준비해야죠.」

카렌P「아즈사씨.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는 없었는데..」

카렌P「집에서 지내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운데..흐윽.」

아즈사「어머.엄. 프로듀서씨 우시는거예요?」

카렌P「우,울지 않아요!!」슥슥

아즈사「후훗.」

아즈사「자아. 음식이 식기 전에 어서 드세요.」

카렌P「네에. 그럼 잘 먹을께요.」

카렌P「잘먹겠습니다!」

아즈사「네에~」


나레이션:그 후 두 사람만의 즐거운 식사가 시작....되는 줄 알았다.


카렌P「우응...졸...려..」풀썩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씨?」

카렌P「....으음...」

아즈사「드디어 잠들었네요.」

아즈사「수면제의 약효가 생각보다 늦게 올 줄이야.」

아즈사「사실은 아까 기절해 있을 때 하려고 했지만 잘못해서 깨어나버리면 더 곤란해지니.」

아즈사「그리고 식사를 못하게 하는건 아깝기도 하고. 모처럼 귀여운 먹는 모습도 촬영할 수 있었으니까.」

아즈사「그럼....읏챠. 그 방으로 가볼까?」


-Side.Azusa.

아이돌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프로듀서씨를 보곤 왠 어린 아이가 사무소에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나의 담당 프로듀서가 되고, 내가 길을 잃을때마다 그 작은 몸으로 나를 찾으로 왔을 때. 나의 마음은 점점 그녀에게로 향했다. 그 뒤로 그녀는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평소에는 어떤 옷을 입고 있을까? 쉬는 날에는 뭘 하면서 보낼까? 등. 점점 내 머리속은 그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 프로듀서씨는 세계의 일부나 다름없었고, 그녀가 없는 세상따위. 생각도 하기 싫었다.


하루는 촬영장에서 프로듀서씨가 어느 한  스태프에게 꼬마 취급 받는걸 듣게 되었다. 그리고 난 그걸 눈여겨 두었다가 그날 밤에 간단하게 처리했지만..

「어라? 저 꼬마가 765프로의 프로듀서라고? 꼬맹이 치고는 대단한데?」

카렌P「으으....꼬맹이..」

아즈사「.......」

그리고 난 그걸 눈여겨 두었다가 여러 스태프들을 통해 꼬마 취급한 스태프의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내 집으로 초대했다. 촬영 중 내 가슴을 뚫어지게 처다보면 음흉한 사람이었기에 쉽게 초대에 응했다. 그리고..


「으으으읍!!」

아즈사「그렇게 소리내셔도 소용없어요. 여긴 방음이 아주 잘되는 곳이거든요.」

아즈사「...후후후. 그보다 정말 버릇없는 분들이시네요.」

아즈사「우리. 귀여운 프로듀서씨를 꼬맹이라고 부르다니..」꾸욱

「으읍!!으으읍!!!」

아즈사「어머. 왜 그러세요? 어디 불편한 거라도 있으신가요?」

아즈사「전 그냥 가볍게 즈려밟았을 뿐인데요?」

「으으으으읍!!!!」

아즈사「그리고보니 참 쓸모없는걸 달고 계시네요.」

아즈사「불필요한 거니까 밟아서 터트릴께요!」콰직

「@#^&#%$#@#%?!」

아즈사「어머.어머. 거품까지 물고 기절해버리셨네요.」

나는 나만의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벌레보다 못한 것을 처리했다.

그 후로도 나만의 사람을 괴롭히는 쓸모없는 것이 생길 때마다 처리해왔다. 물론 사무소 내에서도 놀림 받긴 했지만 진심이 아니라는걸 알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었다. 물론 가끔 아미와 마미가 도가 지나친 적이 있었지만 가볍게 말로써 주의를 주는것으로 해결했다.

아아~ 나의 사랑스런 프로듀서. 이 사랑스러움을 나만 독차지할 수 있다면...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하으읏..


아즈사「어머. 너무 오랫동안 생각하고 있었네요. 빨리 그 방으로 가야하는데..」

아즈사「프로듀서씨. 이제 서로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하도록해요. 후후후훗.」

-Side. out.


카렌P「....으음...어라?」

카렌P「여긴 또 어디야?」

카렌P「분명 좀 전까지 아즈사씨와 같이 식사하고...」

카렌P「...데..에엑!!! 아,아즈사씨?!」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씨. 일어나셨나요?」

카렌P「아즈사씨. 이게 어떻게 된거예요?!」

아즈사「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카렌P「여긴 어디예요? 그리고 나 왜 묶여있어?!」

아즈사「후.후.후. 여긴 우리들의 집에서 비밀스런 곳이랍니다?」

카렌P「비..비밀스러운곳?」

아즈사「밖에서는 여기서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요.」

카렌P「에? 그 말은...」

아즈사「제가 프로듀서씨에게 무슨 짓을 하던 상관없다는거죠.」

아즈사「정말로 오늘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시나요?」

카렌P「네? 그게 무슨..」

아즈사「갑자기 보수공사를 하게 된 게 이상하지 않나요?」

카렌P「갑자기 보수공사라고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는데..설마?!」

아즈사「네에~ 그 설마랍니다.」

아즈사「정말 힘들었어요. 흔적없이 망가뜨리는 게 말이죠.」

카렌P「.....」

아즈사「전 프로듀서씨와 이어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아즈사「가끔은 몸을 망치는 일도 했답니다.」

아즈사「하지만 프로듀서씨를 위해서 참고 또 참았어요.」

카렌P「......」바둥바둥

아즈사「어머. 그건 아무리해도 풀리지 않는답니다.」

아즈사「물론 프로듀서씨의 근력으로는 더더욱 무리겠네요.」

카렌P「아,아즈사씨. 이러지 마시고 풀어주세요..제발.」

아즈사「안.돼.요.」

아즈사「당신은 제꺼예요.」스윽

카렌P「히익!!」소름

아즈사「누구에게도 주지 않아요.」

카렌P「제...제발..」덜덜

아즈사「그보다 우리 즐거운 일을 하도록 해요.」

카렌P「자,잠시만..아즈사씨. 그 손에 든 건..」

아즈사「이건 프로듀서씨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물건이예요.」

아즈사「흐음..프로듀서씨에게는 좀 크려나?」

아즈사「그래도 이걸로 기분 좋아지는 거예요.」

아즈사「좀 아플지도 모르겠지만요.후후후」

카렌P「시...싫어....제발...아즈사씨...」훌쩍

아즈사「우후후.후후후후후후.」

카렌P「싫어어어어어!!!!!!!!!!!!!!!!!!!!!!!!!!!」


-Side.Azusa.

삼일간의 노력 끝에 나의 마음은 프로듀서씨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었다. 나의 사랑이 통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즈사「정말이지. 삼일동안 절 힘들게 하실 줄은 몰랐네요.」

카렌P「.......」

카렌P「...죄송해요..」죽은눈

아즈사「그래도 전 정말 행복하답니다.」

아즈사「프로듀서씨가 제 마음을 알아주셨으니까요.」

카렌P「죄송..해요...죄송해요..」죽은눈

아즈사「프로듀서씨. 뭐가 그렇게 죄송한가요?」

아즈사「전혀 죄송할 거 없답니다. 잘못하신 것도 없으신걸요.」

아즈사「앞으로 계속 저의 것이 되어주신다면요.후후후.」

카렌P「...죄송해요...죄송...」죽은눈

아즈사「아아~ 나의 사랑~」Chu~

카렌P「...죄송...」죽은눈

아즈사「오늘도 저와 기분좋게 되는거예요.」스윽

카렌P「...죄송해요...죄송...」

----------------------------------------------------------------------------

리츠코「코토리씨. 오늘도 프로듀서씨에게 연락 안되나요?」

코토리「네...」

코토리「대체 어떻게 된거지..」

이오리「저기. 리츠코.」

리츠코「왜 그러니? 이오리.」

이오리「그녀석은 오늘도 안오는거야?」

리츠코「응...」

이오리「.......」

리츠코「응? 이오리?」

이오리「흥. 아무것도 아니야.」

♪~♬~

코토리「(어라? 이 번호는 아즈사씨?)」

코토리「여보세요?」

아즈사[...코토리씨. 오늘 저와 프로듀서씨는 사정이 있으니까 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코토리「네에?!」

아즈사[리츠코씨에게는 몸이 안좋아졌다고 해주세요.]

코토리「하지만 오늘 촬영도 있고..」

아즈사[부탁드릴께요.....빌려드릴테니까요.]

코토리「.........」

코토리「맡겨주세요!」죽은눈

아즈사[그럼 이만..]

-삑

코토리「우흐흐흐..」

리츠코「코토리씨 무슨 전화인가요?」

코토리「아. 아즈사씨에게서 온 전화예요. 오늘 몸이 안좋아지셔서 나오실 수 없다고..」

리츠코「네에?!」

코토리「리츠코씨. 오늘 일찍 퇴근할께요!!!」

리츠코「안.돼.요!」

코토리「.....우으...」


나레이션:한 편....

아즈사「죄송해요. 전화가 길어져서 쓰다듬는걸 멈추고 말았네요.」

카렌P「저야말로 죄송해요. 아즈사씨. 오늘도 사무소에 가셔야 하는데...이렇게 먼 곳까지 같이 오자고해서.」

아즈사「아뇨. 프로듀서씨와 같이 올 수 있어서 기쁜걸요!」

카렌P「그,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예요.」

카렌P「그런데 언제까지 절 껴앉고 계실꺼예요?」

카렌P「전화중일때도 계속...」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씨를 껴앉는건 제 권리라구요.」

카렌P「그..그렇지만. 주위에서 보고 있는데...부끄럽다구요!!」

아즈사「어머. 아직까지 부끄러워하시는건가요?」

아즈사「어짜피 시부모님께 알려드리려고 가시는거면서..」(///)

카렌P「그렇지만..」(////)

아즈사「정말이지..Chu~♡」

카렌P「하으으..」푸쉬이이~

아즈사「정말로 귀엽다니까~」쓰담쓰담

카렌P「아,아즈사씨!!!」(////)

아즈사「후훗.」쓰담쓰담


카렌P「...으음..」

아즈사「어머? 잠들어버리셨네.」쓰담쓰담

아즈사「정말이지. 나만의 사람. 사랑스러운 나만의 사람.」

아즈사「후후훗. 후후후후.」


-Side.Azusa.

아즈사「(...그런데 그 썩은 새에게 빌려주긴 싫은데 말이죠..)」

아즈사「(어떻게 처리할까요?)」

아즈사「(그동안 제가 처리한 쓰레기들에게 넘기도록 할까요?)」

아즈사「(썩은새의 몸이라면 만족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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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은 오랫만에 써 보는군요.(그보다 글 자체를 오랫만에 쓰는것 같지만..)

사실 달동네에서 아이마스 백합제를 한다고 하기에..썼다가 여기에도..

일주일넘게 고민하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쓰게된...

백합을 주제로 쓰는건 어려웠습니다. 아. 저 아카바네P는 TS에 로리화..그러니 제가 아닙니다!(뭐라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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