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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73] 팬들의 모임, 그들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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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3, 2014 18:0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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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사라진 꿈, 리벤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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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팬들의 모임, 그들의 잡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41분 술집

 

P : ....................

 

자영업자, 하루카 팬 카페 대표

유우키 토모야스(結城 知康, 31) : 자, 그럼 모두 건배합시다!

 

자영업자, 마코토 팬 카페 대표

코노미 시게노리(許斐 成範, 27) : 아, 아직 안 온 사람이 있는데요...

 

하기와라 파의 일원, 유키호 팬 카페 대표

아시카가 코다카(足利 小鷹, 24) : 에? 누가 아직 안왔어요?

 

회사원, 치하야 팬 카페 대표

카나이 카즈시게(金井 和重, 25) : 아, 아직 2명 안왔네요.

 

유우키<하루카> : 에이.. 뭐야, 흥 깨지게...

 

유우키<하루카> : 이런 모임에도 늦다니 말이야...

 

코노미<마코토> : 무슨 사정이 있겠지요...

 

P : (하아... 와버렸다.... 아니, 끌려온건가..)

 

아시카가<유키호> : 에, 형님? 왜 그렇게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거에요?

 

P : 몰라서 묻냐?!

 

P : 네가 여기 억지로 끌고 왔으니까 그런거잖아!

 

아시카가<유키호> : 에... 그, 그래도 오래간만의 모일 기회를 만들었는데 형님이 와주셔야죠!

 

P : 하아... 오늘 힘들어 죽겠구만 굳이 불러내가지고...

 

카나이<치하야> : 뭐야, 우리들이 그렇게 귀찮은거야?

 

P : 응, 귀찮아. 귀찮은데 뭐?

 

카나이<치하야> : 아, 아니.. 그렇게 말하면 뭐 할 말이 없다.

 

P : 그런데 나머지 2명은 언제..

 

경찰관 순사. 야요이 팬 카페 대표

켄도 키요노리(権藤 舜範, 27) : 안녕하세요, 여러분~!

 

P : 응? 저 사람을 초대했네요?

 

유우키<하루카> :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잖아요.

 

유우키<하루카>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아시카가<유키호> : 에.. 누구에요? 처음 보는데...

 

P : 얼마 전에 만났던 경찰관인데, 알고보니 야요이의 팬 카페 대표라길래 너희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소개해줬어.

 

켄도<야요이> : 아, 765 프로의 프로듀서 씨도 계셨군요. 그 때는 실례했습니다.

 

P : 예~ 로리콘 씨. 일단 술이나 드시지요.

 

켄도<야요이> : 아하하... 아직도 그걸 기억하고 계시다니....

 

P : 그런 걸 까먹는 인간이 어딨습니까?!

 

공무원, 미키 팬 카페 대표

아사모토 츠네유키(朝本 庸德, 29) :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P : 엥?

 

코노미<마코토> : 아, 아사모토 씨! 이 쪽으로 오세요~!

 

유우키<하루카> :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어서 앉으세요!

 

P : 저, 저기.....

 

카나이<치하야> : 응?

 

P : 아사모토 씨.. 당신들과 사이 안좋지 않았나요?

 

아사모토<미키> : 아, 그거요? 지금도 별로 사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P : 예? 그럼 어째서 그렇게...

 

아시카가<유키호> : 얼마전에 경사가 있었잖아요!

 

P : 경사? ....아, 그거.

 

카나이<치하야> : 이번에 유키호, 마코토, 미키, 하루카 4명이 모두 랭크 업에 성공했잖아!

 

코노미<마코토> : 이야, 사실 4명 전원 합격할 줄은 몰랐다고요.

 

아사모토<미키> : 그거 저 오디션 직접 가서 봤는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아시카가<유키호> : 아, 저도 있었어요!

 

유우키<하루카> : 팬 카페 대표로서 당연히 갔어야죠!

 

코노미<마코토> : 저도 갔슴다!

 

P : (이야, 팬심 대단한 사람들이네.)

 

P : (뭐, 그러니까 팬 카페 대표도 맡고 있는거겠지.)

 

코노미<마코토> : 그 오디션, 뭔가 기묘했었지요.

 

켄도<야요이> : 기묘하다니요? 어땠는데요?

 

카나이<치하야> : 미나모토, 뭔 일 있었어?

 

P : 아아, 조금 문제가 생겼었지.

 

아사모토<미키> : 그 뭐냐, 오디션 시작 전에 방송이 흘러나왔는데요, 그게 유키호와 하루카는 불참한다라는 내용이

었어요.

 

유우키<하루카> : 저는 그 소식을 듣고 실망해서 그냥 미키와 마코토나 응원하자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나타난거에요.

 

카나이<치하야> : 뭐가요?

 

코노미<마코토> : 하루카가요! 분명히 나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나왔더라고요.

 

아사모토<미키> : 그것뿐만 아니라 하루카 다음은 또 갑자기 유키호가 나왔어요.

 

카나이<치하야> : 미나모토, 너 혹시 깜짝 무대 선보이려고 한거냐?

 

P :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오디션에서 무슨 깜빡무대냐.

 

카나이<치하야> : 그럼 왜 불참한다는 이야기가 나온건데?

 

P : 에.. 그게...

 

아시카가<유키호> : 사실은 말이죠! 하루카 아가씨와 유키호 아가씨는 못 나오는 것이 맞았어요!

 

P : 응?

 

아시카가<유키호> : 그런데 하루카 아가씨가 결사의 정신으로 무대를 펼쳐준 덕분에 유키호 아가씨가 힘을 내서 무대에 나서게 된거고요.

 

P : (이, 이 자식 지금 무슨 소리를 하려는거야...)

 

코노미<마코토> : ...뭔가 앞이 잘린 것 같은데... 그... 하루카가 왜 굳이 결사의 정신으로... 뭐 죽을 병이라도 걸린건가요?

 

유우키<하루카> : 아니 그리고 애초에 왜 못 나오는 거였는데요?

 

아시카가<유키호> : 아, 그건요. 미사와 후유미라는 아이.....

 

뻐어억

 

아시카가<유키호> : 쿠허어억?!!!

 

털썩

 

P : 아하하... 갑자기 감기에 걸렸는데 그게 또 갑자기 나아서 그런 겁니다. 아하하...

 

아시카가<유키호> : 혀, 형님.. 갑자기 왜...

 

P : (소근) 아시카가.

 

아시카가<유키호> : 네, 네?

 

P : ....그거 발설하면 너는 나한테 밟힐 줄 알아라... 알겠지?

 

아시카가<유키호> : 아, 알겠습니닷!

 

코노미<마코토> : 그건 그렇고 치하야와 야요이는 현재 어느 위치에 있지요?

 

P : 치하야는 현재 A랭크고, 야요이는 현재 C랭크입니다.

 

켄도<야요이> : 곧 있으면 우리 야요이도 B랭크 오디션을 보겠네요.

 

아사모토<미키> : 아하하, 은근슬쩍 '우리'라는 말을 집어 넣으시네요?

 

유우키<하루카> : 그런데 요즈음 어때요? 961 프로덕션말이에요.

 

P : 후후, 961 프로덕션은 더 이상 우리를 우습게 못 봅니다.

 

P : 안 그래도 쿠로이 사장에게 직접 몇 마디 해줬더니, 쿠로이 사장 별 말 못하고 도망치더군요.

 

카나이<치하야> : 그러고보니 하루카와 카미이즈미 레온이 라이벌이다, 라이벌이다 하는데 요즈음은 하루카가 일방적으로 이기는 느낌이야.

 

유우키<하루카> : 진짜... 이제는 톱 아이돌이 되버린거죠....

 

유우키<하루카> : ....왠지, 왠지 모르겠습니다만..... 점점 멀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아사모토<미키> : 응? 무슨 소리입니까?

 

유우키<하루카> : 하루카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저희와 멀어지는 것 같다고요..

 

코노미<마코토> : 그렇죠... 아예 눈으로 볼 수 없는 곳 까지 올라갈까봐 무섭기도 하죠..

 

카나이<치하야> : 하하! 애초에 가까운 사이도 아닌데, 뭘 그리 걱정하시나요!

 

유우키<하루카> : 아하핫! 그것도 그렇군요!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아시카가<유키호> : 그것도 그렇지만 765 프로덕션 아이돌들은 전부 착한 아이들이여서 팬들을 무시하지 않을거에요!

 

코노미<마코토> : 그렇죠, 그렇죠! 자, 걱정하지 말고 좀 더 잡담이나 떨어봅시다!

 

유우키<하루카> : 아, 미나모토 씨! 그거 언제 다시 열리나요?

 

P : 무엇을 말씀하시는겁니까?

 

유우키<하루카> : 그 때 싸움이 일어나서 중지된 팬 카페 라이브말입니다.

 

P : 아, 그러고보니 깜빡했었군요.

 

P : 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열도록 하겠습니다.

 

코노미<마코토> : 그건 그렇고 이것 좀 봐주실래요? 이번에 새로 나온 마코토의 화보에요!

 

켄도<야요이> : 어라? 마, 마코토가.... 여, 여자 옷을 입었잖아요!

 

아사모토<미키> : 그, 그럴수가..! 마코토가...!

 

코노미<마코토> : 저, 저기요... 팬 바로 앞에서 그런 말은 실례인데..

 

켄도<야요이> : 흐흥, 아무리 그래봤자 야요이가 최고라고요. 정말 핥아주고 싶은 정도로...

 

카나이<치하야> : 네? 뭐라고요?

 

켄도<야요이> : 아, 아니 쓰다듬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고요!

 

아시카가<유키호> : 켄도 씨, 선은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켄도<야요이> : 제, 제가 뭘요...

 

아시카가<유키호> : 저는 유키호 아가씨의 팬 카페 대표이기는 합니다만, 다른 아이돌들도 좋아해요.

 

아시카가<유키호> : 예를 들어.. .하루카 아가씨와 치하야를 좋아하죠.

 

아사모토<미키> : 에? 어째서 하루카만 '아가씨'를 붙이는거에요?

 

아시카가<유키호> : 아... 그건 그... 왠지 그렇게 불러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라... 자세한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유우키<하루카> :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한 아이돌의 팬클럽 대표라고 해도 765 프로덕션 전체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으니까요.

 

아사모토<미키> : 후후, 유우키 씨! 지금은 아마미 하루카가 톱의 자리에 있지만, 곧 있으면 우리 호시이 미키가 추격해갈거라고요!

 

유우키<하루카> : 헤, 이제 A랭크 올라온 미키가 과연 가능할까요~?

 

회사원

나카마치 사토루(中町 暁, 37) : 히끅..! 뭐라는 거야, 이 양반들이...

 

카나이<치하야> : 에? 취객?!

 

나카마치 : 뭐가 하루카가 최고고 미키가 최고냐...

 

나카마치 : 뭐니뭐니 해도 우리 마미가 최고지.. 히끅!

 

기술자

마에다 츠토무(前田 勉, 35) : 어허, 이 분이... 아미가 최고라니까요..!

 

나카마치 : 흥, 쌍둥이 중 '마미 아닌 애'를 좋아해서 뭐하는건지...

 

마에다 : 아하하... 말이 좀 심하시네요..

 

유우키<하루카> : 에... 누, 누구신지..

 

마에다 : 아, 실례합니다. 저희들은 아미 마미 팬클럽의 대표들입니다.

 

마에다 : 쌍둥이 멤버 팬들끼리 모여 자리를 마련했는데 설마 다른 분들도 보게될줄은 몰랐네요.

 

아시카가<유키호> : 그렇군요! 저희는 유키호 아가씨, 하루카 아가씨, 치하야, 마코토, 미키, 야요이의 팬들입니다.

 

마에다 : 아, 그러시군요. 앞으로 아무쪼록..

 

나카마치 : 뭐가 아무쪼록이야!! 히끅... 마미가 최곤데 왜 이런 자식들과 친하게 지내야돼!!!

 

마에다 : 나, 나카마치 씨! 취하셨어요!

 

나카마치 : 니들 말이야...! 앞으로 마미한테 까불면.. 히끅.. 가만 안둬?!!

 

카나이<치하야> : 어떻게 해야하죠..?.

 

코노미<마코토> : 글쎄요..

 

켄도<야요이> : 자, 나카마치 씨!

 

나카마치 : 응? 뭐야?

 

켄도<야요이> : 뭐니뭐니해도 로리가 최고죠?

 

나카마치 : 응?

 

나카마치 : 다, 당연하쥐이~! 로리가 최고지~

 

마에다 : 그, 그런 소리 크게 말씀하시지 마세요..

 

켄도<야요이> : 우리 다같이 765 프로에 대해서 이야기나 나눠봅시다.

 

나카마치 : 그래, 그래. 그러지 뭐.

 

코노미<마코토> : 설득 방법도 참 특이하네.

 

유우키<하루카> : (이런 중증의 로리콘 같으니라고.)

 

아시카가<유키호> : 아하하... 이거 재미있게 됐네요, 형님...

 

아시카가<유키호> : 어라? 혀, 형님?

 

아시카가<유키호> : 어디 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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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11시 14분 술집 앞

 

P : 후후, 열심히 이야기 하고 있군 그래.

 

P : 하아.. 나는 저런 떠들썩한 자리 싫단 말이야...

 

P : 그래도, 저 사람들 덕분에 우리 아이돌들도 힘내고 있으니까...

 

P : 으~함.. 피곤해죽겠네.

 

리츠코 : 그렇겠지요, 그렇게 술이나 마시고 있었으니.

 

P : 으엑?! 리, 리츠코?

 

리츠코 : 흐음... 저한테 일 맞겨놓고 어딜 가나 싶었는데 술집이라니...

 

P : 아, 아니 그게.. 나, 나는 아시카가가 멋대로 끌고 가지고...

 

리츠코 : 변명 금지!!! 자, 벌로 잔업 오늘 안에 다 마무리하세요~!!!

 

P : 리, 리츠코!!!

 

P : (아시카가, 이 망할 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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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후 첫 번째로 글을 올리고 싶은 욕망에 후다닥 갈겨 쓴 편이었습니다!

규정이 바뀌어서 5KB이상이면 통과이기에 이제부터는 한 편 씩 올릴 수 있겠네요.

 

여담으로, 이번 팬으로 등장한 인물들 중 4명은 제 친구들의 이름을 따온 겁니다.

다음편

[174] 키쿠치 마코토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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