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165화

댓글: 10 / 조회: 1101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0-04, 2020 23:56에 작성됨.

사토루가 그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치에리는 쿄코들과 같이 사토루가 알려준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리고 가서 도착한 곳에서 치에리들은 웃음이 입가에서 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곳에 있었던 건 바로 토끼들이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쿄코들, 치에리 : "꺄아! 토끼들이다!"


우즈키 : "와아! 3과 프로듀서씨가 여기 데리고 오신 이유가 있었어!"


쿄코 : "그러고 보니 여기 애니멀 파크에서 아기 동물들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지."


미호 : "맞아. 그래서 내가 쿄코한테 체크하자고 했던거야."


쿄코 : "어때? 이 정도면 치에리도 괜찮지 않아?"


치에리 : "네! 정말..정말로 귀여워요..후후.."


쿄코 : "치에리 우리 프로듀서 올 동안만 토끼들이랑 같이 있을까?"


치에리 : "네!"


쿄코가 치에리를 챙기며 토끼와 같이 운영하는 카페식 토끼장에 들어갔다.

그 때 우즈키가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말했다.


우즈키 : "근데 노노는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거지?"


한편 노노는

세이라의 촬영이 끝나고 노노의 차례가 되었다.


노노 : (무릎을 모아 앉고는) "우우..이..이렇게 있으면 되는 건가요?"


소라 : "오오! 좋아요 아주 좋다고요!"


노노 : "조금 지치는 데 말이죠?"


츠루기 : "그럼 노노도 치에리처럼 그렇게 트레이닝 해볼까?

            치에리는 조깅도 했다는데?"


노노 : "아우...그냥...열심히 하겠습니다....그래도...한적한 곳이라서...다행인 건데요..."


노노는 사토루가 만들어준 다람쥐 귀와 꼬리 장식을 달고 촬영을 하였다.

아이돌부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나 했지만 하야사카 소라가 촬영을 하게되면서

그녀가 데리고 온 몇몇 스태프들이 가면서 촬영을 마칠 수가 있었고

사토루쪽까지 촬영해주기로 하면서 조금 전보다 나은 지경이 되었다.


소라 : "오오! 괜찮은데요? 좋은 사진이 나오겠어요! 왜 이런 애들이 이렇게 묻혀있었는지

         모를 정도인데요?"


소라의 칭찬에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올라간 츠루기였다.

그리고 이 칭찬은 세이라 역시 듣게 되었다.

노노가 작은 다람쥐 같은 느낌으로 촬영 됬다면

세이라는 건강미가 강조되도록 촬영되었다.


소라 : "세이라씨도 수고하셨어요. 좋게 나올거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예요."


세이라 : "아..네..감사합니다!"


세이라의 속에서는 무언가 알 수없는 응어리가 쓸려나가는 느낌이었다.

네임드 우선시 되던 모델부서, 견제만 하는 선배들, 그들을 챙기느라 바쁜 부서 사람들

자신 같은 후배 모델들의 처지는 알지도 못하는 이시다 쿄지 같은 부서 대표들.

그 모든 불행들이 이번의 촬영을 통한 성과로 모두 쓸려가는 느낌을 받았다.


세이라 : "그나저나 이제 치에리 있는 곳으로 가시나요?"


소라 : "네, 가봐야죠."


세이라는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소라에게 물었다.


세이라 : "하야사카씨가 봤을 때, 어떻게 될 거 같아요...이번 촬영.."


소라는 세이라의 질문에 마냥 좋다고 할 수는 없다는 식의 표정을 지었다.


소라 : "끄응...솔직히 말하면 아마 아이돌부서에게 무조건 좋게 이루어지지는 않을거예요.

         이미 모델부서에서 이 테마파크에서 좋다는 자리는 대부분 차지한데다 

         촬영도구들도 저희보다 좋아요. 제가 데려온 분들도 촬영 스탭분들의 일부밖에 안되서.."


소라가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단 듯 말하자 츠루기가 다가와서 말했다.


츠루기 : "신경쓰지마요. 아무것도 못하고 손가락 빠는 것보다야 나으니까.

           빈 손으로 돌아갔다면 오히려 더 우리한테 안 좋았을 거예요."


소라 : "저기...그렇게까지 아쉬워하는 모습이 아니네요?"


소라가 의문을 표하자 츠루기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츠루기 : "1등만 쫒게하면 재미가 없어지잖아요. 나만 그런 거 아닙니다.

           그 녀석도 그럴겁니다. 1등이 되는 것보다는 얼마나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줬냐가

           중요한 거니까요."


소라 (작게 웃으며) : "그렇군요. 그럼 전 오가타 양이 있는 곳에 갔다 올게요."


츠루기 : "네, 수고하십시요. 아마 소형 동물있는 곳에 있을겁니다."


소라는 츠루기에게 인사하고 치에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마유 : "저기..츠루기씨.."


츠루기 : "응? 사쿠마? 미나미치씨? 둘 다 여긴 어쩐 일이예요?"


마유가 등장하자 저기 있던 노노가 츠루기 뒤에 붙었다.


츠루기 : "노노? 너 또 왜 그래?


노노 : "아우...여..여기에는 깊은 사정이 있는데요..."


노노가 그렇게 말하며 츠루기 뒤에서 그의 허리를 감싸며 고개를 내밀자 

마유가 거기에 답하듯 웃음을 지었다.


마유 : "안녕하세요 노노씨?"


노노 : "히이익! 그..그게..아..안녕하셨어요.."


루카 : "촬영..어떻게 됬는지 궁금해서 와 봤어요."


츠루기 : "뭐...어쩌나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촬영은 했어요."


마유 : "저기..."


마유는 츠루기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마유 : "이거 마유가 모델부서 사람들 말을 녹음한 거예요."


츠루기 : "응?"


루카 : "그게...촬영 잘 못 잡으시던데 그 원인이 저희부서쪽에서 장소를 독과점한 거 였더라고요.

         그래서..그것 때문에 마유가 반드시 고발해야한다면서 녹음한 거예요."


츠루기 : "아니!? 그런 짓을 하면 사쿠마가 위험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이런 짓을?"


루카 : "그게 마유가 어떻게 해서든 알려야 한다면서.."


마유 : "마유라면 괜찮아요. 그리고 마유라고 불러주세요."


츠루기 : "그게 아무리 그래도 이름을 막 부르는 건."


마유 : "괜찮답니다?"


츠루기 : "그래도.."


마유 : "괜찮답니다..?"


츠루기 : "..."


마유 : "괜찮.."


츠루기 : "그래...알았어....사쿠마..아니..마유."


마유 : "후후...네...그리고 걱정해주신 건 감사드려요.

         하지만 마유는 괜찮답니다. 

         사실 마유랑 루카씨는 이번 일을 끝으로 모델부서 그만 둘 예정이라서요."


츠루기 : "그렇구나.. 저런 데 있어봐야 네 능력만 축낼 뿐일테니까..개인적으로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갈 곳은 정했고?"


마유 : "그게...정하긴 했는데..이제 얘기를 해야되가지고 아직은 확정된 건 아니랍니다.

         그래도 정해진다면 그 곳으로 갈려고 해요."


츠루기 : "그렇구나."


마유 : "그럼 마유도 가보도록 할게요. 자리를 너무 비우면 의심을 해서.."


마유와 루카는 인사를 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마유는 떠나기 전에 츠루기에게 말했다.


마유 : "그럼 1과 프로듀서 분...아니..츠루기씨..또 만나요.후후.."


그리고 마유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츠루기 : "잘 됬네. 그런데 있어봐야 다른 애들 앞길만 밟을 거 뻔하니까.

            (허리를 점점 세게 잡고 있는 노노를 보며)

            그나저나 노노 너 언제까지 잡고 있을 건데?"


노노 : "우우...츠루기씨...아직 못 놓을 거 같은데요..."


츠루기 : "야야...좀 놔봐! 너 점점 힘 주고 있다고!"


노노 : "츠루기씨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셔야 한다고 보는데요..."


한 편 3과에서는 


소라 : "3과 프로듀서분!"


소라가 츠루기가 알려준 장소에 도착하자 사토루가 맞이해주었다.


사토루 : "어서오세요. 무사히 잘 끝냈나보네요?"


소라 : "네! 잘 끝내고 왔어요. 그나저나 오가타씨는 어디계세요?"


사토루는 소라의 질문에 작게 웃더니 어디 한 곳을 가리켰다.

소라가 사토루가 가리킨 방향으로 고개를 내밀자

소라 역시도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는 


치에리 : "와아...정말..정말로 귀여워요.."


쿄코 : "후후 자 여기 당근 있단다?"


우즈키 : "아하하..간지러워~!"


미호 : "후후...치에리..마치 토끼같네?"


치에리 : "하..하지만..정말로 귀여워요..헤헤.."


토끼들한테 둘려싸여서 토끼를 안고 쓰다듬으며 놀고 있는

치에리와 우즈키들이 있었다.

평온하고 화목한 모습에 소라도 웃음이 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사토루가 소라에게 속삭였다.


사토루 : "하야사카씨 혹시 저 모습을 저 아이들이 모르게 촬영할 수 있나요?"


소라 : "네? 하지만 그래도 돼요?'


사토루 : "저 웃음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면 나오지 않아요. 부탁드릴게요."


소라는 사토루의 부탁에 다시 한 번 치에리들을 보고는 수긍하였다.


소라 : "네, 그럴게요. 확실히 저 웃음은...만들어지지 않을 웃음으로 보이니까요."


소라는 토끼들과 놀고 있는 치에리들을 사진에 담았다.

한참 토끼들과 놀고 있던 치에리가 사토루와 소라를 찾았다.


치에리 : "프..프로듀서씨!? 어..언제 오셨어요?"


사토루 : "치에리가 토씨들과 한 무리가 됬을 때부터?"


치에리 : "아..아우..////이....있으시다면 얘기 하셨어야죠..!"


사토루 : "미안해. 하지만 토끼랑 놀고 있던 치에리가 너무 귀여워서 말하는 걸 잊어버릴 정도였다니까?"


치에리 : "우우..///쵸...춉이예요! 춉!"


사토루 : "아하하..미안하다니까!"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치에리와 그런 치에리에게 장난치는 사토루의 모습에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우즈키 : "치에리. 이전 보다 밝아보여요."


미호 : "그러게. "


쿄코 : "후후..사토루씨 덕분이기도 하죠."


그렇게 장난을 치던 중 소라가 먼저 말했다.


소라 : "저기..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치에리 : "네? 하지만 저 촬영이.."


소라 : "사진이라면 무사히 촬영했으니까 걱정안해도 돼.

         아주 좋은 사진이 찍혔으니까."


치에리 : "네? 그게 무슨?"


소라 : "후후 그건 사진이 나오고 나면 알게 될 거예요."


그렇게 말하고 가려는 하야사카를 사토루가 붙잡았다.


사토루 : "저기 하야사카씨."


소라 : "네?"


사토루 : "죄송하지만 잠시 이야기하게 시간 좀 내 줄 수 있겠습니까?"


소라 : "네? 네..뭐..저야 괜찮다면..."


사토루는 잠시 소라와 둘이서 이야기를 했다.

사토루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카즈미가 자신에게 보내준 모델부서의 뒷담화를 담은 영상이었다.


소라 : "이게 대체.."


사토루 : "하야사카씨 지인 중에 혹시 믿을 만한 기자분이 있다면 이걸 전해주십시요.

            아마 츠루기도 같은 부탁을 하러 올 겁니다."

            이번에 모델부서에서의 악행을 잡는데 도움이 될 물건 입니다."


소라는 사토루의 말에 이게 무엇인지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소라 : "그..그렇군요...하지만...이걸 왜 제게...그냥 3과 프로듀서분께서 바로 상부에 고발하시면..."


사토루 : "그럴려고 했는데 이 바닥 어차피 덮는 게 일상 아닙니까.

            그럴바에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낫습니다.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 것들 때문에 꿈도 못 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입니다."


소라 : "네..일단은 알겠습니다. 도움이 될 분이 있긴한데.

         그 분이 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해드려볼게요."


사토루 : "네 감사합니다."


소라가 사토루의 제안을 받고는 떠났다.

그리고 촬영은 끝이 났다.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사토루들을 모델부서 인원들이 꼴 좋다하는 식으로

비웃듯이 말을 하거나 조롱하듯이 보았으나 그들 사이로 

마유와 루카가 걱정말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음 스케줄인 치에리의 공연 스케줄이 있을 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공연 시간 많은 사람들이 치에리의 공연을 보러왔고

그걸 뒤에서 커튼으로 몰래 보고 있는 치에리였다.


치에리 : "우우..마..많이 오셨네요.."


사토루 : "치에리도 아이돌이니까."


치에리 : "프로듀서..저..정말 괜찮을까요.."


사토루 : "괜찮아. 무조건 잘하라는 말은 안 할게..그저..네가 그 동안의 쌓은 노력들만

          모두 그 위에 풀고 돌아와. 그거면 돼."


치에리는 순간 누군가가 떠올랐는지 웃기 시작했다.


사토루 : "왜 그러니?"


치에리 : "아니요..후후..왠지 프로듀서가 한 말 예전에 제 프로듀서였던 분이 했던 말과 비슷해서요..."


사토루 : "아..그래.."


치에리 : "그래도 예전에는 밝은 분이셨어요...그렇게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하지만 다행이었어요...얼마 전에 모델부서에서 그 사람 다시 봤었거든요."


사토루 : "알고 있었구나."


치에리 : "네에...하지만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요...서로 각자 하는 일이 있었으니까요..."


사토루 : "치에리는 그렇게 떠났던 그 프로듀서가 밉다거나 생각한 적 있었어?"


사토루에 질문에 치에리가 말을 하지 못하다가 웃으며 말했다.


치에리 : "그렇진 않았어요..솔직히 저도..그 때의 프로덕션에 좋은 느낌이 없었으니까요..

          아..그래도 지금은 아니예요...그래도 그 사람한테 할 수 있다면 한 마디는 하고 싶었어요..왜 그 때...

          혼자서 멋대로 간 거냐 하고...만약에 남아있었다면...프로듀서가..

          도와드릴 수 있었을텐데..."


사토루 : "네 마음 전해졌을거야...얼마 전에...만났었어..그 테마 파크에서...나한테....

          모델부서 일원들의 악행을 담은 자료들을 건네주더라고..

          자신이 이전 프로듀서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면서...

          자신은 다른 곳에서 다시 하겠대...이미 도망친 그 곳에서..

          자신이 돌아온다면 추태부려놓고 돌아온 뻔뻔한 인간이 될 거라면서 말이야.."


치에리는 사토루의 말에 답했다.


치에리 : "그럼..전..이번 공연 최선을 다 할 거예요...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분과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이만큼 성장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그러면...그래도..되나요..? 프로듀서?"


사토루는 치에리의 질문에 답했다.


사토루 : "그래..지금은 그거면 돼. 가서 보여줘. 아마 보고 있을지도 몰라. 그 수많이 있을 관객 속에서.."


치에리 : "네!"


잠시 후 치에리에 작은 기합과 함께 그녀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무대를 관객속에서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 프로듀서들이 있었다.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2Ng9p4811Dw

그리고 그 날 저녁

사무실에서 작업중인 소라


소라 : "후우...좋게 뽑혔다.."


그 때 tv에서 오가타 치에리의 공연 영상이 나왔다.


소라 : "오오..오늘이 공연날이었구나..괜찮은 사진이 또 나왔을텐데...아쉽다..

        그래도 이걸로 오늘은 만족해야지.."


누군가가 소라의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요시자와 : "간만에 좋은 물건이 들어온 듯한 표정이군."


소라 : "아! 요시자와씨!"


들어온 사람은 연예계 거물급 베테랑 기자들 중 하나인 요시자와 미츠아키였다.


소라 : "네, 이번에 346프로 아이돌 부서에서 모델 촬영을 나왔길래 가봤는데

         꽤 좋은 사진들이 나와서요."


요시자와 : "그나저나 346프로면 아이돌부서 입지가 그렇게 세진 않을텐데

              다른 부서 텃새가 심했을 텐데 찍었단 말인가?"


소라 :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얻어냈죠."


요시자와 : "하야사카 양 답군 저돌적이라고 해야하나?'


소라 : "요시자와씨! 여자한테 저돌적이라뇨!"


요시자와 : "허허. 딱 자네 스타일 아닌가?


그 때 소라의 머리에서 무언가가 떠올랐다. 


소라 : "아 참 요시자와씨 요즘 기사 뭐 찾고 계신 거 있으세요?"


요시자와 : "응? 뭐...찾아다니던 중 옛날에 친했던 녀석이 기사 건수하나를 줘서

            그걸 받아 오는 길이었네. 헌데.. 자네가 어쩐 일인가?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하고?"


소라 : "그게.."


소라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테이프 하나를 꺼냈다.


소라 : "제가 거기서 좀 안 좋은 일화를 들었거든요. 이거 고발용 기사로 될 것 같다면서 

        저에게 주더라고요."


소라가 건네준 테잎을 보던 요시자와는 바로 소라의 사무실 내에 있는 캠코더에 넣고 돌려봤더니

그의 표정이 어두워짐이 보였다.


요시자와 : "하야사카 양 이거 확실한 정보 맞나?"


소라 : "네? 일단은 그렇게 알고 있는데 왜요?"


요시자와 : "혹시 이거 건네준 사람 이름이 뭔지 알고 있나?"


소라 : "그게..그러니까...이름이...아! 아카츠키 사토루라는 346프로 프로듀서분이셨어요."


요시자와 : "아카츠키?"


소라 : "왜요? 기사화 안돼요?"


요시자와 : "아니..그건 아닐세. 이 정도로 화질 좋은 영상이면 충분히 증거가 되니까 못 할 것도 없네.

            단지..."


소라 : "단지?"


요시자와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내 말했다.


요시자와 :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그러네...내가 아주 잘 아는 어떤 꼬맹이 놈이 하는 방법이랑..."


소라는 의문을 표하다가 무언가 생각났는지 질문했다.


소라 : "근데 요시자와씨, 요시자와씨한테 기사거리 줬다는 사람 누구예요?"


요시자와 : "아...그 녀석...쿠사나기 츠루기이네."


그리고 며칠 후

요시자와의 기사와 그게 수면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해준 사토루와 츠루기

와 그 외의 인물들 덕에 회사 내에서만 쉬쉬하던 한 부서의 악행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당연히 기사로 인해 모델부서와 해당 부서의 그 여모델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고

그 와중에 모델부서 부장은 자신의 상전이나 다름없는 이시다 쿄지에 대한 하극상 조짐과

이시다 이사의 자리를 노리는 뒷담화까지 공개 되면서 모델부서가 발칵 뒤집어졌다.

뒷담화 건은 부서 내적으로는 마유와 루카 외적으로는 카즈미 덕택에 알려졌다.

또 이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직책을 이용하여 착복한 비자금까지 공개되면서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게 이시다 이사가 직접 사직을 권고하는 사직서가 던져졌다.


모델부서 부장 : "오..오해입니다. 이건 저를 쫒아내려는 음모란 말입니다."


이시다 이사 : "네 놈이...네 놈이 내 뒷통수를 칠 시도를 해!"


모델부서 부장 :"아..아닙니다 이사님..저는 그런 것이 아니라...그게..그 날 술에 거하게 취해서.."


이시다 쿄지 : "그럼 제 욕도 술 드시고 하셨다 말할 겁니까!

               그리고 제가 많이 우습게 보이셨나봅니다."


모델부서 부장 : "아..아닙니다!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단지.."


이시다 이사 : "듣기 싫어! 당장 꺼져! 이 놈이 아이돌 부서 견제하라고 그렇게

               네 모델년들 지원했더니 이게 날 호구로 알아!"


결국 모델부서 부장은 사직서와 함께 회사에서 쫒겨났다.

그 이후에도 다른 연예관련 업체에 취직하려 했으나

다른 곳에 가도 이상하게 얼굴과 346프로에서 있던 일이 돌아다니면서

연예관련 업체에는 어디에도 취직할 수 없는 꼴이 되버렸다.

이는 카즈미의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 여파는 부서내에서 따돌림을 주도한 두 여 모델들에게도 다가왔는데

결국 역시 얼굴이 다 팔려 그녀들을 불러주는 스튜디오는 더 이상 없게 되었다.

사실상 매장당하고 계약마저 해지당한채 회사에 피해를 주었다는 이유로 막대한 배상금 청구에 부서 부장과 담합하여

비자금 만들기에 가세한 것까지 밝혀지면서 이 쪽들도 소송당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사토루와 츠루기, 시라즈키를 필두로 자신들의 아이돌들의 연습에 지장을 주었다는

피해소송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을 도와주기로 한 검사가 사토루의 큰누나 아카시 카즈에였다.


더 가서는 그렇게 우리가 남이가 하며 지내다가 자기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난리가 난 모델들

 

여 모델1 : "너지! 니가 입 함부로 털어서 걸린 거잖아 책임져!"


여 모델2 : "웃기고 있네! 비자금 착복한 거에서도 떼어먹은 주제에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자기들끼리 물고 뜯고하다가 증거 더 만드는 꼴이 되었고 결국 진흙탕 개싸움하다가

빈털터리로 쫒겨난데다 보상금으로 인해 빚까지 지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델부서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이시다 이사의 시선이 아이돌 부서에서

한동안 모델부서로 옮겨지는 원인이 되어 아이돌부서는 한동안 이시다 이사의

감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후일담


카츠라(가명)네 집


니나 : "아! 저기 니나네 사무소인겁니다! 근데 저 사람들  왜 저렇게 쳐싸우고 있는 거예요?"


아키하 : "니나는 저런 거 배워서는 안돼 알았지?"


니나 : "음...니나는 저런 거 뭔지는 모르겠지만...아키하 언니가 하는 말이니까 쳐 듣겠다는 거예요!"


아키하 : "그래. 그나저나 치에리 공연 잘 됬나보네?"


니나 : "네! 치에리 언니도 모두도 엄청 기뻐했다는 겁니다!"


그 때


카츠라(가명) (접시를 들고 오며) : "자 얘들아..다 됐다! 어서 먹어!"


니나 : "우와!! 돈가스랑 고로케인 겁니다! 파파가 해주는 돈가스 맛있는 겁니다!"


아키하 : "어쩐일이야? 파파? 웬 고로케 돈가스만 사온다며?"


카츠라(가명) : "그게 상점가에서 괜찮은 집 찾아가지고 좀 사왔어."


아키하는 잠시 생각하다가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


아키하 : "아...니카이도 고로케 거기구나."


카츠라(가명) : "그래..어서 먹자. 우리 딸들 내일도 힘내야지"


아키하 : "힘 쓰기는...그럼.."


세 사람 : "잘 먹겠습니다!"



엔딩1 : "단란한 가족 식탁


후일담


치에리 공연당시


보조 프로듀서 : "그래...이거면 됐어...이제 내가 저 프로덕션에 있을 자리는 없어..

                 그러고보니..이미 사표쓰고 나가길 잘했네...

                 나중에 했다면 아마 나도 얼마 후에 있을 일에 휘말렸겠지.."


공연을 다 보고 돌아가던 한 남자


그는 346프로덕션 모델부서 소속 보조 프로듀서이자

사토루 이전에 있던 치에리 담당 프로듀서였다.

그리고 그는 조금 전에 사표를 내고 나왔고 전 346프로덕션 인물이 되었다.


보조 프로듀서 : "그나저나...이제 어떻게 한담...할 줄아는 건 프로듀싱이나 영업일 뿐인데..

                 고향이나 내려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그의 앞에 한 중년 남자가 그를 불렀다.


??? : "잠깐 자네!"


보조 프로듀서 : "네?"


??? : "뭔가 표정이 어두워보이네만 무슨 일 있나?"


보조 프로듀서 : "제 얼굴...그렇게 어두워 보였나요?"


??? : "어두운 정도가 아니라 당장 강 다리에서 자살할 얼굴이었네."


보조 프로듀서 : "아아...그런 게 아니고 담판을 짓고 나오는 길이라서요.."


??? : "담판? 그런데 어째서 그런 표정인건가?"


보조 프로듀서 : "네..깔끔하게 담판이야 지었는데...막상 짓고보니 갈 곳이 없어져서

                 진이 빠지더라고요..걱정마세요...죽을 맘은 없으니까요..근데 그 쪽은 누구시죠?

                 왜 저한테 그런 말을..."


??? : "아하하..그랬나? 그 보다도 실례했네 상대에게 말 건넬 때는 

       이 쪽이 먼저 입장을 밝히는 게 예의인데 실례했네."


그 중년 남자는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보조 프로듀서 : "765프로덕션의 타카기..타..타카기 준지로 대표님이시라고요!?"


타카기 준지로 : "아하하 대표는 무슨! 그냥 작은 프로덕션 사장일세."


보조 프로듀서 : "아니 작은 프로덕션이라뇨! 765프로는 지금 소규모 인원으로도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프로덕션 아닙니까! 근데 거기 대표님께서 저에게 왜..."


의문을 가진 채 묻는 그에게 타카기가 말했다.


타카기 : "길게 말하지 않겠네. 팅하고 왔네! 자네 우리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를 하지 않겠나?"


보조 프로듀서 : "네? 갑자기 그게 무슨.."


타카기 : "자네의 그 담판을 짓고 왔다는 그 말에서 내 촉이 움직여서 왔네. 자네를 스카웃 하겠다고 말이네."


타카기가 눈을 빛내며 말하자 그는 씁쓸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보조 프로듀서 : "제가 담판을 짓고 온 건 맞지만..전..프로듀서에 맞지 않은 사람입니다.

                    전..담당 아이돌을 버리고 도망쳤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단념할 줄 알았었다. 하지만 타카기는 오히려 예상밖에 말을 하였다.


타카기 : "그럼 자네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나?"


보조 프로듀서 : "네? 저기 제가 하는 얘기 들으셨.."


타카기 : "들었네. 하지만 그런 자네가 무엇때문에 담판을 지었다고 해놓고도 

            속 후련한 표정 하나 짓고 있지 않았지 않았나?

            그러니 자네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겠네."


보조 프로듀서는 자신이 346프로덕션에 근무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타카기에게 하였다.

왜 하지도 않았을 이야기를 했는지는 자신도 몰랐다.

위로 받고 싶었는지..누군가에게 질타 받을 맘이었는지 그것은 자신도 몰랐다.

타카기 사장은 그저 묵묵히 그의 말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고 타카기 사장이 입을 열었다.


타카기 : "자네의 이야기는 잘 들었네. 아이돌을 그렇게 두고 도망친 것에 대해서는

           프로듀서로서 실격이지. "


보조 프로듀서 : "역시..그럼 전.."


타카기 : "하지만 그럼에도 떠났으니 나 몰라라 할 수 있음에도 자네는

            마지막에 마지막에는 자신의 아이돌을 위해서 나서주었네.

            그 점에서 난 자네의 캐스팅을 취소할 마음이 없네.

            그 작은 움직임이 있다면 사람은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말이네..."


그는 타카기의 눈을 보았다. 그 눈은 자신을 처음 불렀을 때의 그 눈 그대로였다.

이시다 같은 인간들과는 다른 눈이었다.

그 눈은 자신이 오늘 모든 것을 맡기고 부탁하고 갔던 그 남자 3과 프로듀서와 같은 눈이었다.

그 눈에 결국 남자는 타카기 사장에게 두 손 다 들게 되었다.


보조 프로듀서 : "좋습니다. 제가 맡아드리겠습니다. 765프로의 프로듀서.

                    하지만 제가 잘 이끌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은 하지 마십시요.

                    전 이래뵈도 도주한 적이 있는 몸이니까요."


타카기 : "아하하! 그거라면 걱정 없네! 우리 프로덕션에는 자네 외에도 

            자네를 보조해줄 유능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말이네."


보조 프로듀서 : "네..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카기 : "어서오게나 765프로에 아!

            그러고보니 내가 내 이름만 말하고 자네 이름은 듣질 못했군.

            자네 이름이 어떻게 되나?"


타카기 사장의 질문에 그는 작게 웃으며 답했다.


보조 프로듀서 : "시루시히..즈이무 시루시히라고 합니다."


엔딩2 평행 시간대에서의 새로운 시작


후일담


1과 사무실


타노 스자키 : "케헤헤 꼴 좋게 됬네 그 녀석들!"


타쿠미 : "스자키, 인상 더럽다고."


스자키 : "너 만 하겠냐?'


타쿠미 : "뭐라고!"


츠루기 : "둘 사이 참 좋네."


타쿠미, 스자키 : ""누가 이런 놈이랑!""


리나 : "그나저나 그럼 한동안 우리들 이시다 그 인간들 눈에서는 벗어나게 된 거네?"


츠루기 : "뭐...그렇지 뭐가 됬든 자기 아들이 엮였으니까 이시다 이사도

            한동안은 여기에 신경쓰지 못할 거야."


리나 : "근데 말이야..."


츠루기 : "왜?"


리나에 눈에 비친 것은 줄줄이 사탕 마냥 츠루기 뒤에 붙어 있는 

미레이, 노노, 쇼코 그리고 세 사람을 떼어놓으려는 사치코였다.


사치코 : "다들 지금 뭐하는 거예요! 얼른 떨어지시라고요!"


노노 : "우우..."


쇼코 : "오..오늘은 버섯처럼 츠루기한테 붙어있어야할...예정.."


미레이 : "그러는 사치코는 왜 자꾸 우리 떼어놓으려고 하는 건데!"


사치코 : "어제부터 이상한 소리만 하다가 오늘은 셋 다 붙어 있으니까 이러는 거 아니예요!"


스자키 : "아 근데 츠루기씨! 오늘 다른 부서에서 우리 1과로 넘어온다는 이야기가 있는 거 아세요?."


츠루기 : "응? 어. 들었어. 아마 곧 오겠네."


스자키가 말하자 세 사람이 흠칫한 듯이 굴었다.

그 때 1과의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그리고 들어온 두 사람을 본 츠루기는 맞이해주었다.


츠루기 : "1과에 어서오세요."


루카 : "아..안녕하세요..이..이번에 모델부서에 사표던지고 아이돌 부서 1과 사무실로 이직한

         매니저 미나미치 루카라고 합니다. 그리고.."


루카에 뒤에서 마유가 나왔다.


마유 : "미나미치 매니저가 맡고 있는 사쿠마 마유라고 합니다아~"


사치코 : "마유씨 여기로 오게 되었군요! 잘 부탁드려요!"


마유 : "네. 사치코씨도 잘 부탁드려요."


스자키 : "오오! 마유 아닙니까!"


타쿠미 : "알아?"


스자키 : "아니 니네 같은 사무소면서 사쿠마 마유도 몰라?

            모델부서에 제일 잘나가는 루키란 말이야! 

            저는 1과 보조 프로듀서인 타노 스자키라고 합니다!"


마유 : "네 잘 부탁드려요."


그리고 마유는 츠루기에게 다가왔다.


마유 : "츠루기씨..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후후..////"


츠루기 : "그래 잘 부탁해."


마유 : "저기..그 쪽 분들은.."


츠루기 : "아..그게..여기 1호 아이돌들 노노는 알고 있지?

            이 쪽은.."


미레이 : "1과 사무실 소속 1호 아이돌! 하..하야사카 미레이다!"


쇼코 : "가..같은...1호 아이돌 호..호시 쇼코...잘..부탁해.."


마유 : "네에...그 쪽분들이 1호이시군요..."


순간 두 사람은 무언가 흠칫한 기운을 다시 느꼈다.


미레이 : "이...이 기운이 누군가 했더니 저 애였구나.."


쇼코 : "사..사치코보다 더 위협적일지도..."


노노 : "아우...그래서 모리쿠보가 그렇게 말했던 건데요..."


그러는 사이 마유는 웃으면서 그녀들에게 다가왔다.


마유 : "잘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후후후후.."


그리고 세 사람은 확신했다.

이 사쿠마 마유는 코시미즈 사치코는 우스울 정도의 인물이라고...


사치코 : "미레이씨! 지금 속으로 또 너무하게 저 취급했지요!?"


엔딩3 마유 합류


회덮밥 때처럼 또 개판 만드실까봐 이번에는 봐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죠. 사무원P캐릭터가 하나는 아닐거라고.

치에리의 촬영은 치에리 S레어 카드 중 이 두 사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파일:attachment/CHIREI5.jpg

파일:attachment/CHIREI6.jpg

출처 : https://namu.wiki/w/%EC%98%A4%EA%B0%80%ED%83%80%20%EC%B9%98%EC%97%90%EB%A6%AC/%EC%95%84%EC%9D%B4%EB%8F%8C%20%EB%A7%88%EC%8A%A4%ED%84%B0%20%EC%8B%A0%EB%8D%B0%EB%A0%90%EB%9D%BC%20%EA%B1%B8%EC%A6%88#s-1.10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