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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생일 기념) 프로듀서: "놀이동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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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9, 2019 01:28에 작성됨.

토키코의 생일 파티가 끝난 후 프로듀서는 카코에게 전화를 하고 있었다.

프로듀서(이하 P): "늦은 시간에 미안해. 내일 호타루짱의 생일인 건 알고 있지?"

타카후지 카코(이하 카코): "물론이죠. 내일이 기대되네요♪ 설마 그것 때문에 연락한 건가요?"

P: "맞아. 내일은 미스 포츈의 일정이 있지만 일은 금방 끝나. 그러니까 카코, 우리 둘이서 호타루짱의 생일 계획을 세우는 건 어때?"

카코: "좋은 생각이네요! 그런데 어떤 선물을 줄 생각인가요?"

P: "케이크와 생일 선물은 당연하지만, 좀 더 특별한 걸 주고 싶어. 그러니까 같이 놀러 가자!"

카코: "? 놀러 가자니 어딜요?"

P: "그야 당연히 놀이동산이지. 생일이면 특별한 것, 특별한 거면 놀이동산이지!"

카코: "놀이동산요? 확실히 재미있을 것 같긴 하지만, 괜찮을까요?"

P: "괜찮아. 분명 재미있을 거야. 어쨌든 그렇게 알고 있어 내일 봐." 전화 끊음

카코: "앗! 으음.... 괜찮겠죠."


다음 날.

P: "좋은 아침! 안녕하세요 치히로 씨!" 벌컥

치히로: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오늘도 기운이 넘치네요."

P: "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더더욱 좋네요.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치히로: "후후, 그러네요."

시라기쿠 호타루(이하 호타루):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끼익

카코: "안녕하세요♪ 호타루짱도 안녕~"

치히로: "어서 오세요. 오늘은 일정이 있었죠?"

호타루: "네.. 카코씨랑 같은 일정이에요."

카코: "미스 포츈의 일이에요~ 후훗♪"

P: "너희들 먼저 차로 가줄래? 문은 열려있어. 치히로 씨랑 얘기할게 있어서." 힐긋

카코: "! 네~ 호타루짱 먼저 가자. 치히로 씨 다녀올게요~♪" 윙크

호타루: "ㄴ,네. 다녀오겠습니다.."

P: "치히로 씨. 오늘 호타루짱의 생일입니다. 저는 호타루짱에게 특별한 경험을 경험시켜주고 싶어요."

P: "그래서 미스 포츈 일이 끝나면 놀이동산에 놀러 가도 괜찮을까요?!"

치히로: "....."

P: "......" 두근

치히로: "허락합니다~" 방긋방긋

P: "!! 감사함니다!!! 그런데 의외로 허락해 주셨네요?"

치히로: "그 대신, 다음에 한 잔 쏘세요?"

P: "그 정도야 쉽죠! 그럼 저도 다녀오겠습니다!" 후다닥

치히로: "그때를 기다릴게요 프로듀서."


차 안.

P: "기다렸지? 치히로 씨랑 얘기는 잘 풀렸어."

호타루: "괜찮아요.. 오늘은 무슨 일을 하나요."

P: "오늘은 간단해. 의상 콘셉트에 대해 얘기하는 것뿐이라 금방 끝날 거야."

카코: "잘 됐네요. 가끔은 이런 날도 있네요♪"

P: "그럼 출발할게." 부릉


40분 후.

P: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꾸벅 문을 열고 나감

카코: "고생했어요 프로듀서."

호타루: "고생하셨어요.."

P: "아냐~ 항상 하던 일인 걸. 그리고 내 말대로 금방 끝났지? 너희도 수고했어."

호타루: "프로듀서 씨보다는 아닌걸.. 항상 고마워."

P: "괜찮아~ 아이돌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껌인걸. 이제 돌아가자."

카코: "네~ 아! 프로듀서 거기 조심해!" 바닥을 가리키며

P: "응? 뭐가? 우왁!" 꽈당!

카코: "에구, 안 젖었어? 손잡아."

P: "아야야, 다행히 안 젖었어. 고마워."

호타루: "괜찮으세요 프로듀서! 혹시 저, 저 때문에.." 울먹

P: "호타루 때문이 아니야. 내가 부주의해서 그런 건데 뭘. 그러니까 괜찮아 응?" 쓰담

호타루: "ㄴ, 네. 조심해주세요 프로듀서 씨."

카코: "호타루짱도 너무 걱정 마. 위험하면 내가 알려주면 되니까♪"

호타루: "...." 끄덕

P: "그럼 걱정 안 해도 되겠네. 엘리베이터 왔다, 가자."


다시 차 안.

P: "조금 시간 걸릴 것 같으니까 자도 돼. 배는 안고파?"

카코: 괜찮아요~ 호타루짱은?"

호타루: "저도 괜찮아요. 프로듀서 씨는."

P: "괜찮아. 배고프면 말해 내가 사줄게. 졸리면 자."

호타루: "그러면 조금... 실례할게요..." 스르륵

카코: "졸렸나 보네요. 그런데 프로듀서, 아프진 않았나요? 꽤나 크게 미끄러졌는데." 작은 목소리

P: "아프지. 지금도 욱신거려. 하지만 호타루짱한테 걱정 끼칠 필요는 없잖아?" 작은 목소리

카코: "상냥하네요~ 프로듀서 다워요♪ 놀이동산은 몇 분 정도 걸리나요?" 작은 목소리

P: "한 20분 정도? 피곤할 테니까 카코도 자. 도착하면 깨워줄게." 작은 목소리

호타루: "우웅." 뒤척뒤척

카코: "....그럴까요? 그럼 부탁할게요~" 하암

P: "잘 자. 도착한다면 11시 30분 정도인가. 딱 좋네." 콧노래


15분 후.

P: "...코 짱. 카코짱. 거의 다 왔어." 흔들흔들

카코: "음... 네? 벌써요?" 비몽사몽

P: "응. 잘 잤어? 여기 물.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지?"

카코: "고마워요. 놀이동산은 오랜만이네요." 꿀꺽

P: "나도. 왠지 두근두근하는걸~"

카코: "후훗, 저도 그래요. 호타루짱이 이걸 보면 얼마나 놀랄까요?"

P: "슬슬 다 왔다. 이제 깨워볼까?"

P: "호타루짱. 다 왔어 일어나." 흔들

카코: "호타루짱 일어나요~"

호타루: "웅... 수고.. 하셨어요..." 하품

P: "물 줄게. 이걸로 잠이 좀 깰 거야." 슥

호타루: "감사...합니다...." 꿀꺽꿀꺽

P: "정신 좀 들었어? 내려줄게 손 줘봐."

호타루: "감사합니다...?" 두리번

카코: "왜 그러세요? 어지러우신가요?"

호타루: "여기 사무소가 아닌데요.. 일이 아직 남았나요?" 갸우뚱

P: "남아있긴 하지. 아주 중요한 일이."

호타루: "그게 뭔가요? 카코 씨?"

카코: "그래요.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호타루: "??"

P" 바로! 호타루짱!"

카코: "생일 축하해요~♪" 짠

호타루: "...???"

P: "생일 축하해! 여기 케이크 그리고 생일 선물!" 척

카코: "축하해요~ 저도 이거 선물♪" 척

호타루: "아, 아! 저, 정말로 감사드려요! 기억하셨군요." 눈물이 맺혀짐

P: "당연하지. 하지만 이건 나중에. 더 중요한 게 있어!"

호타루: "이것보다 더 중요한가요? 그러고 보니 여기는 어디죠?"

P: "호타루짱을 위한 생일 선물 2! 바로 여기야!" 입구를 가리킴

호타루: "! 설마 여, 여기는. 유원지!"

카코: "정답이에요♪ 프로듀서가 호타루짱을 위해 이곳에 왔답니다~"

호타루: "저, 정말로 고마워요 프로듀서. 이런 선물은 처, 처음이에요.." 울먹울먹

P: "기뻐해 줘서 다행이야. 호타루짱 오늘은 즐기러 온 거니까 우는 건 여기까지!" 티슈를 주며

카코: "맞아요~ 우는 건 이제 금지에요♪"

호타루: "두 사람 모두, 정말로 고마워요." 훌쩍

P: "고마워해줘서 고마워! 빨리 들어가자 둘 다 배고프지?"

카코: "그렇네요~ 일단 배부터 채울까요?"

호타루: "...." 끄덕

P: "좋아! 가자!"
 

  
유원지 안.

P: "다들 맛있었어? 이제 뭐 탈까?"

호타루: "저, 저는 별로 오지 못해서 잘 몰라요.. 카코 씨."

카코: "그럼~ 저건 어떤가요♪" 슥

P: "바이킹인가. 그런데 호타루짱이 멀미하지 않을까? 나는 저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슥

카코: "회전목마인가요~ 확실히 그렇긴 하네요. 호타루짱 뭐 타고 싶어?"

호타루: "그, 그게. 둘 다 타고 싶어요.."

P: "그럼 다 탈까? 일단 회전목마부터 가자."

P: "어때? 재밌지!"

호타루: "네! 너무 재미있어서 큰일 날 것 같아요.."

카코: "그러면 더 재미있는 걸 타야겠네요♪"

P: "으아~ 너무 오랜만이라 무서웠어. 호타루짱은 괜찮아?"

호타루: "무, 무서웠어요.. 하지만 조금 재미있어요." 부들부들

P: "아직 시간은 많아! 다음은 뭐 탈까!"

호타루: "저, 이거 타고 싶어요.." 스윽

카코: "좋은 선택이네요~"

P: "바이킹 다음에 롤러코스터. 덤벼보라고!"

호타루: "어질어질해요..." 흐물흐물

카코: "재밌었어요♪ 그렇죠 프로듀서~"

P: "..으,응. 까불어서 죄송해요." 흐느적

카코: "어머나~ 두 사람 다 흐물흐물. 후훗, 제가 가서 마실 것 좀 사 올게요♪"

P: "으윽. 호타루짱 살아있어?"

호타루: "네... 프로듀서도 괜찮아요?"

P: "간신히. 카코짱은 대단하네 이렇게 멀쩡하다니."

호타루: "맞아요. 저도 익숙해지면 좋겠어요.."

P: "계속 타면 익숙해지겠지. 다음에 또 올까?"

호타루: "네! 꼭 다시 오고 싶어요!" 반짝

카코: "다녀왔어요♪ 여기요~"

P: "고마워. 응? 이거 내가 말한 맛이랑 다르네?"

카코: "점원 씨가 딸기맛은 다 팔렸다네요~ 그래서 포도맛으로 사 왔어요♪"

P: "그래? 어쩔수 없지 뭐. 맞다 호타루짱! 여기 밤에는 불꽃놀이도 해." 추웁

카코: "맞아요~ 그때까지 열심히 놀아 봐요♪"

호타루: "저, 정말로 기대돼요." 두근두근


밤 8시 30분

P: "좀 있으면 시작할 거야.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네." 북적북적

호타루: "어, 어쩔 수 없네요. 유원지니까요."

카코: "음... 저기는 어떨까요~"

P: "괜찮겠는데? 호타루짱 카코짱 손잡아. 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

카코: "대담하시네요~"

호타루: "......" 얼굴이 빨개지면서

P: "다 왔다! 음악도 흐르기 시작했어 타이밍 좋네!"

카코: "다행이에요~ 그런데 호타루짱 괜찮아?"

호타루: "으읏... 발끝으로 서면 보이니까 괜찮아요." 부들부들

카코: "어머, 벌써 시작했네요." 펑 펑

P: "역시 이걸 봐야지. 아, 호타루짱."

호타루: "읏..." 부들부들

P: "잠깐만 실례할게."

호타루: "네? 꺄앗."

P: "짠! 이러면 잘 보이지?" 목마를 태워주면서

호타루: "자, 잠깐 프로듀서! ... 아. 이쁘다.."

카코: "후후. 좋은 미소네요~ 프로듀서 여기 보세요♪"

P: "응? 아! 김치~" 브이

호타루: "김..치." 브이

카코: "네~ 좋게 나왔네요♪ 호타루짱한테도 보낼게~" 찰칵

P: "치히로씨한테도 보내줘. 분명 기다리고 있을거야." 펑

카코: "알겠어요~ 그럼 전송♪" 펑 펑

치히로: "응? 후훗. 재밌게 놀고 계시네요. 좋은 미소에요."


방송: "오늘 ■■놀이동산에 오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잊은 물건 없이 안녕히 가십시오."

P: "아~ 끝나버렸다. 호타루짱 즐거웠지?"

호타루: "네.. 이 추억은 절대로 잊을 수 없을거에요."

카코: "다행이다~ 저도 즐거웠답니다♪ 프로듀서도 수고했어요."

P: "나도 재미있었어. 그리고 카코짱 여기 봐봐." 휴대폰을 들며

카코: "네?"

P: "카코짱이랑은 아직 안 찍었잖아? 자 김치~"

카코: "아! 김치♪" 찰칵

P: "응! 잘 찍혔어, 지금 보내줄게. 둘 다 피곤하지? 차에 타"

호타루: "오늘.. 정말로.. 즐거웠어요. 정..말로..." 스르륵

카코: "후훗. 긴장이 풀렸나 봐요. 그리고 사진 고마워요 프로듀서."

P: "당연한 거야. 카코도 수고했어 담요 깔아줄게." 뒤적

카코: "프로듀서. 다음에도 또 와요♪"

P: "응. 다음에도 같이 오자. 그치 호타루짱?"

호타루: "네... 감사.. 해요.." 새근새근



조금 길어졌지만 호타루짱 생일 축하해! 다음 생일인 아이돌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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