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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헐리우드에서 생긴 일」 -2-

댓글: 8 / 조회: 152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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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7, 2015 16:20에 작성됨.

P「헐리우드에서 생긴 일」 의 후속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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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호텔안】


미키「허니! 허니 말대로 열심히 하니까 모두가 미키를 제대로 봐주는거야!」


P「하하! 잘됐네 미키!」


P「...잘됐네」


미키「허니? 표정이 안좋은거야-」


P「아.」(흠칫)


P「아...아하하! 그,그게 나도 좀 실수를 해서 많이 혼나서 그랬나봐」


미키「우으- 허니를 혼내다니 다들 못된사람인거야!」(와락)


P「...」(꼬옥)


미키「...?」


미키「허니?」


P「아.」(흠칫)


P「이러면 안되지 미키! 떨어져」


미키「히잉- 허니는 쌀쌀맞은거야-」


P「아이돌은 아이돌!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미키「헤에-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아니면 괜찮다는 뜻?」


P「그런뜻이 아니잖아!」(딱콩)


미키「아얏☆」


P「내일 스케쥴도 빡빡하니 이제 그만 자자」


미키「네에-」


.
.
.
.
.
[잠시 후]


미키「Zzz」


미키「아후- 허니- 거기는 안돼는... 될지도? 아핫☆」


P「잠꼬대가 너무 구체적이잖냐...」


P「...」(지그시-)


P「이게 옳은 선택인걸까? 미키-」


P「하하하... 아마 미키가 알아차리면 당연히 옳지 않다고 하겠지-」


P「하지만 나는-」


P「프로듀서이니까-」


.
.
.
.
[잠시 후]


B「후후- 왔구나-」


B「어때? 호시이 미키-가 괴롭힘은 사라졌다고 말하던가?」


P「...네」


P「그 방면에서는 감사합니다.」


B「무슨 소리야-」


B「우리 사이에-」(스윽)


P「...」(질끈)


B「...여전히 표정은 고치지 못하네-」


P「...」


B「뭐 상관없어-」


B(언젠가는 표정도 마음도...)


B(내껄로 만들테니까)


B「그럼 오늘도 계속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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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호텔 안】


미키「아후...」


P「미키, 일어났어?」


미키「허니이...」


미키「다크서클이 심한거야- 어제도 미키몰래 일한거야?」


P「...응」


P「살짝 서류정리 좀 했지-」


P「안그러면 불안하다니까 하하!」


미키「우으... 미키, 서류가 라이벌인거야?」


P「라이벌라니...」


미키「미키 배고픈거야- 아침은 주먹밥이 좋은거야」


P「여기에선 주먹밥이 없으니까」


미키「너무한거야아-」


.
.
.
【촬영장】


배우A「헤에- 꽤나 하잖아?」


미키「아핫☆ 고마운거야!」


미키「에? 그보다 일본어 엄청 잘하는거야!」


배우A「나랑 C는 일본에서 왔으니까-」


미키「반가운거야!」


배우C「그... 어제는 미안했어... 우린 너가 낙하산으로 들어온 녀석인줄 알고」


미키「괜찮은거야!」


배우A「괜찮은 녀석이네! 끝나고 밥이나 같이 먹을까?」


미키「그건 안돼는거야-」


배우C「에에- 역시 아직 화가 안풀린...」


미키「그게 아닌거야! 밥은 허니랑 먹어야하는거야」


배우A「허니라면...」


미키「앗차-」


배우A「그... 프로듀서 맞지?」


미키「A씨 눈치빠른거야-」


배우A「너무나도 당연하게 티나는걸...」


미키「미키는 말야- 허니한테서 반짝반짝 거리고 싶은거야-」


미키「그래서 힘들어도 참는거야!」


미키「하지만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까- 앞으로 힘들것같진 않을지도~」


배우A「하하하! 재밌는 녀석이네」


미키「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된거야! 미키는 먼저 가볼게요!인거야」


배우C「내일 봐~!」


(탓탓탓)


배우A「...불쌍한 녀석이네」


배우C「그렇게치면 우리도 불쌍하지않아?」


배우C「권력때문에... 저렇게 좋은 애를 괴롭히고 말이야-」


배우A「여기는... 생각보다」


배우A「잔인한곳이니까말야」


배우C「그런데 왜 갑자기 멈춘걸까?」


배우A「...저 녀석 프로듀서만 바라본다 했지?」


배우C「응? 아아- 일편단심이여서 보기좋네」


배우A「...그러면 앞으로 힘들어질지도 모르겠네」


배우C「설마...」


배우A「독한년이란 말이지... 그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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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호텔 안】


미키「있지있지 그래서 말야-」


P「미키 이제 잘 시간이야」


미키「정말- 아직 2시간밖에 얘기 못한거야」


P「충분하다고 생각해」


미키「우우... 내일도 반짝거릴려면 자야되는거야」(풀썩)


미키「안녕히주무세요!인거야」


P「그래...」


.
.
.
.
[잠시 후]


미키「Zzz」


P「...」(스윽)


P「미키...」(쓰담)


미키「후냐아-」


P「...」(쓰담)


P「...가볼까」


.
.
.
.
.

[잠시 후]


B「어서와-」


P「...」


B「여전히 말이 없구나?」


B「뭐 상관없어- 몸만 있으면 되니까」


B(곧 마음도 산산조각 날테니까-)


B「자- 오늘도 즐겨보자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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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호텔 안】


미키「아후... 잘잔거야」


미키「허니?」


(끼익)


P「하아-」


미키「허니?」


P「미,미키?」(흠칫)


미키「허니, 또 몰래 일하러갔다온거야?」


P「그,그렇지! 미,미안!」


미키「우우... 혹시 미키 몰래 바람을 피는거야?」


P「그,그런게 아니라니깐!」


P「랄까 바람이라니! 사귀고 있다는 전제로 끌고가지마!」


미키「아핫☆ 허니의 반응이 갈수록 다이나믹해지는거야!」


P「이게!」


미키「미키는 허니를 믿으니까!」


미키「언제나 고마워 허니!」


P「미키...」


미키「먼저 씻을테니까-」


미키「아, 엿보고 싶으면 말하고 하는거야」


P「안해!」


미키「아핫☆」


(쏴아아아아아)


P「걸릴뻔 했네...」


P「영화의 촬영이 끝날때까지 계속 이래야하는건가...」


P「」


P「잠깐...」


P「뭐야 방금...」


P「딱히 아무 감정없이 말했어...」


P「분명 처음에는 괴롭고 죽을것만 같았는데...」


P「뭐야...뭐인거야 대체...」


P「아니야... 침착하자...」


P「아이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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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호텔 안】


미키「그래서말야 허니-」


P「...이제 잘 시간이야 미키」


미키「에에- 조금만 더」


P「그럼 조금만이다?」


.
.
.
.
[잠시 후]


P「...」


B「어라? 오늘은 뭔가 분위기가 다른걸?」


P「...」


B「여전히 쌀쌀맞네 P군은~」


P「...」


B「우리말야, 여러모로 깊은 관계를 가졌는데말야 하나 빼먹은거 있지않아?」


P「...」


B「후후후... 우리 아직 키스하지 않았지?」


P「!」


P「지금... 그 말의 의미는...」


B「어라? 반응이 상당한데? 혹시 첫키스?」


B「아하핫! 동정일줄만 알았는데! 키스도 못해본 사람이였네!」


B「그럼 할까?」


P「...싫습니다」


B「헤에- 적어도 첫키스는 좋아하는 여자-랑 하고싶다 이건가?」


P「...네」


B「크큭... 정말 매력있어 너란 남자는-」


B「내일- 무슨 수단을 써서 너와 키스할테니까-」


B「그 호시이 미키-라는 여자하고 잘해보라고?」


P「...」


B「자- 일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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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호텔 안】


P「미키, 나갈 시간이야」


미키「아후... 벌써 그런시간인거야?」


P「응...」


미키「허니...」


미키「오늘은 쉬면 안되는걸까나」


P「벌써부터 게으름피우기냐」


미키「그야 허니- 많이 피곤해보이는걸...」


P「...미키」


미키「무리하면 안됀다고 허니?」


미키「여기는 765랑 달리 리츠코씨나 하루카처럼 챙겨주는 사람이 미키밖에 없으니까」


미키「미키는 요리를 해주거나 그런건 무리니까- 이런식으로 눈치채는것밖에 못하는거야」


P「...물어보도록 해볼까?」


미키「응!」


.
.
.
.
[잠시 후]


P「덕분에 쉬게되었네 미키」


미키「오늘은 푹 쉬는거야 허니!」


P「그럴까나-」(풀썩)


미키「허니이!」(와락)


P「미,미키! 떨어져!」


미키「이 상태로 침대에서 같이 잠을 자는거야!」


미키「어.때?」


P「Zzz」


미키「...많이 힘들었던거야 허니」


미키「잘자.인거야」


.
.
.
.

[저녁]


P「...아」


P「벌써 저녁인가?」


P「미키는...」


미키「Zzz」(찰싹)


P「아하하...」


P「...」(빠안-)


P「미키...」


(미키의 입술)


미키「Zzz」


P「...」(가까이)


P「」(멈칫)


P「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아이돌한테 손을 댈수는 없어」


미키「...허니라면 괜찮은거야」


P「」(화들짝)


P「미,미키 일어나있었던거야?」


미키「있잖아 허니... 미키... 괜찮은거야-」


P「안돼...」


미키「허니는... 미키가 싫은거야?」


P「그게 아니야... 아이돌과 프로듀서잖아?」


미키「여기에 있는건 허니랑 미키밖에 없는거야」


미키「솔직하게 말하자면 미키, 허니가 계속 그렇게 피하면 무서운거야」


미키「미키가 허니를 귀찮게 하는게 아닐까나 싶어서...」


P「...미키」(와락)


미키「허니...」


P「」
미키「」


P「...」


미키「」(울먹)


P「미,미키」


미키「기쁜거야... 미키... 혼자서만 허니를 좋아하는줄 알았던거야...」


미키「이때까지의 불안감이... 계속 불안했던거야...」


미키「하지만... 다행인거야-」


미키「허니-」


P「미키...」


P「흑...흐윽」


P「으흑...윽...」


P「미키이...」(꼬옥)


미키「허니...?」


P「흐흑...미안해...미안해」


미키「...괜찮은거야- 다 괜찮아질거야」


.
.
.
.

[잠시 후]


P「...잠들었나」


미키「Zzz」


P「미키는... 내 눈물을 무슨 의미로 받아들였던걸까」


P「나도 모르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어...」


P「다시는 그러지말자...」


P「가볼까...」


(끼익)


미키「...」


미키「미안해 허니... 사실 미키도 그 눈물의 의미는 잘 몰랐던거야-」


미키「그렇기에... 따라갈수밖에 없는거야」


.
.
.
.
[잠시 후]


B「어라? 울은흔적이 있네?」


B「키스에 실패한걸까?」


P「...」


B「흐응? 칫 첫키스는 아무래도 내께 아닌가 보네」


B「뭐- 하나쯤은 양보해도 상관없으려나-」


B「나머지는 다 내가 처음이였으니까~」


B「오늘도~ 알지?」


P「...」


.
.
.
.

【그시각/미키】


미키「허니가 여기로 들어갔었던거야...」


미키「여긴... 누구의 방인거야?」


(끽)


미키「아, 문이 열려있었던거야」


미키「허니를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미키「처음으로 미키앞에서 눈물 흘린걸... 못본채할수 없는거야-」


(스윽)


B『하읏! 그렇게! 그렇게 하는거야!』


P『...큿』


미키「」


미키「허...니?」(털썩)


미키「이게 어떻게 된일...?」


미키「허니는... 딴 여자를 좋아하는 거?」


미키「미키는... 미키는...?」


미키「미키 앞에서의 눈물은... 무슨 의미였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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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곧 모두가 미키의 반짝거리는 모습에 미키를 친하게 대해줄거야...』


P『아니야... 내가 확신할게 미키』


P『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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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그때의 그 말은...」


미키「...」(울먹)


미키「큭!」(탓탓탓)


B「응?」


B「P군- 문은 제대로 닫았어야지~」


P「죄송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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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2부작으로 끝낼 예정이였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3,4부작으로 끝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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