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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276] 오락실에 강림한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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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2, 2015 02:43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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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술렁이는 765 프로덕션 -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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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오락실에 강림한 여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월 23일 토요일 오전 8시 14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덜컥

 

미코토 : 안녕하..... 엉?

 

아미 : 마미! 각오해! 나의 10단 콤보다!!

 

뿅뿅뿅

 

마미 : 으아앗?! 여기서 당하다니!!

 

아미 : 헤헤! 역시 아미가 한 수 위라니깐!

 

마미 : 으으! 아니야! 이번엔 내가 이길거야!

 

미코토 : 아미, 마미! 아침부터 게임하고 있는거야?

 

아미 : 미코토 언니! 이건 중요한 승부라고!

 

마미 : 그래! 저주받은 피의 결착을 위한, 전 세계를 위한 싸움이야!

 

미코토 : 이 얘들 뭐래니....

 

아미 : 자, 덤벼! 이번에는 풍신류로 간다!

 

마미 : 헤헷, 과연 그걸 조작할 수 있는 실력은 될까?

 

미코토 : (아, 이 녀석들 철권하는구나....)

 

미코토 : 그렇네. 풍신류는 조작 난이도가 어렵다고 하던데.

 

마미 : 응? 미코토 언니도 철권 알아?

 

미코토 : 응. 오빠와 자주 했으니깐.

 

아미 :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는?

 

미코토 : 카자마 아스카야.

 

마미 : 아, 그렇지! 미코토 언니가 해봐! 실력이 궁금해!

 

미코토 : 에? 정말? 그럼 잠시만 빌려줘.

 

탁탁탁탁

 

아미 : 어? 어?

 

미코토 : 이걸로 마지막이다!!!!

 

뻐어억

 

아미 : 아아앗!!!!!

 

K.O.

 

아미 : ....어억.......

 

미코토 : 자, ROUND 2다!

 

아미 : (이, 이거 ROUND 2를 한다고 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은데...)

 

아미 : 자, 잠깐만! 내가 졌어!

 

미코토 : 어라? 시작하기도 전에 항복이야?

 

아미 : 대, 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강해질 수 있는거야!

 

마미 : 맞아! 미코토 언니 너무 강하다고!

 

미코토 : 그, 그래?

 

마미 : 제발 비법을 전수해줘!

 

미코토 : 비, 비법은 무슨....

 

미코토 : (그냥 타이밍 잘 맞춰서 조이스틱, 버튼 잘 누르면 되는거지 뭐....)

 

아미 : 그래! 미코토 언니와 같이 오락실에 가자!

 

미코토 : 뭐?

 

마미 : 좋은 생각이야! 자, 빨리 가자!

 

미코토 : 자, 잠깐만! 지금 업무를 봐야하는데....!

 

아미 : 출발!! 빨리 끌고 가자!

 

미코토 : 으어어어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전 8시 49분 오락실

 

오락실 사장

카나모리 모리나가(金森 盛永, 51) : 어라? 미코토 양 아니야.

 

미코토 : 아하하, 오랜만이네요.

 

카나모리 : 여긴 어쩐 일이야. 올 때는 항상 오빠와 같이 오더니.

 

미코토 : 그, 그게 말이죠.....

 

아미 : 오, 이게 바로 새로 나온 철권 7이로군!

 

마미 : 재밌겠다!

 

미코토 : 저 애들한테 끌려 나와가지고요....

 

카나모리 : 아아, 알만 하군.

 

미코토 : (아아... 아키즈키 씨에게 들키면 입장 참 곤란해지겠네....)

 

아미 : 자, 그럼 미코토 사부님! 여기 앉으시지요.

 

미코토 : 사부는 또 무슨 사부야.

 

미코토 : (근데 나 7은 처음 해보는데...)

 

미코토 : (어차피 이렇게 된거 체험이라도 해볼까.)

 

달그락

 

미코토 : 어디... 캐릭터는 카자마 아스카로.....

 

New Challenger

 

미코토 : 엉?

 

마미 : 오옷? 도전자야?

 

아미 : 으에... 동전 넣자마자...

 

양아치 A : 으응? 에? 여자야?

 

양아치 B : 야, 여자 상대로 싸우게?

 

양아치 A : 이보슈, 여자면 저기 노래방에나 들어가서 아이돌 노래나 부르시지 그러지?

 

아미 : (우리가 아이돌인데...)

 

미코토 : 이, 이게...! 여자라고 무시하네!

 

마미 : 미코토 언니! 눌러버려!

 

양아치 A : 흥, 그러니까 경고했는데...

 

양아치 A : 이 몸은 철권 3 때부터 링 샤오유만 파온 고수라고!

 

마미 : 처, 철권 3이라고?!

 

아미 : 그거 나온지 20년 가까이 되지 않았어?

 

미코토 : (등급은 수라.... 흠... 나름대로의 실력자이긴 하군.)

 

미코토 : 아, 진짜. 말 많네. 빨리 빨리 캐릭터 안 골라?

 

양아치 A : 내 앞에 서게 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 3분 후 -

 

PERFECT!

 

양아치 A : .........어.

 

미코토 : 야, 5전 3선승제인데 ROUND 3에서 끝나면 어떻게 하냐.

 

양아치 A : 야, 야! 너 어제 현무 달았지?

 

마미 : (으에? 현무라고?)

 

양아치 B : 좋아, 이 몸이 나서주마!

 

양아치 B : 나는 이 녀석과는 다르게 철권 2 때부터 레이 우롱만 계속 해왔거든!

 

미코토 : 그딴 거 아무도 안 물어봤으니까 빨리 버튼 누르기나 해.

 

양아치 B : (밥만 먹고 철권만 해온 인생... 여기서 절대 질 수 없어!)

 

양아치 B : (내 모든 것을 걸고 승부다!)

 

- 4분 후 -

 

KO

 

양아치 B : 어....어억.........

 

미코토 : 그래도 아까 그 놈보다는 1분 더 버텼네.

 

양아치 B : 으...으....!

 

양아치 B : 으아아아아앙!!!!!!!!!!!!

 

양아치 A : 지, 진정해! 울지 말고!!

 

양아치 B :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데!

 

양아치 B : 20년 동안 철권 하나에만 바쳐온 내 인생이 전부 박살이 나버렸어! 부정되어 버렸다고!

 

마미 : (뭐야 이 사람... 철권 중독자야?)

 

미코토 : 어라, 그랬어?

 

양아치 B : 응?

 

미코토 : 난 또 시작한지 몇 개월 되지도 않은 주제에 강하다고 잘난 척하는 초보자인줄 알았지.

 

미코토 : 그런 네 노력이 있었단 것을 알았다면 좀 봐줄걸 그랬어.

 

아미 : 화, 확인사살을......

 

양아치 B : 으아아아앙!!!!!! 너무해!!!!!!!

 

후다다닥

 

양아치 A : 어, 어이! 기다려!!

 

아미 : 미코토 언니... 너무 잔인하잖아.

 

미코토 : 뭐 어때, 어차피 양아치들인데.

 

미코토 : 아, 오랜만에 손 좀 푸네.

 

미코토 : 너희들도 한 판 할래?

 

아미 : 아, 아니... 사양할게...

 

게이머 A : 야야, 방금 봤어?

 

게이머 B : 으응... 엄청났지?

 

마미 : 어라... 사람들의 이목이 여기에 집중되어 버렸어..

 

게이머 A : 아까 그 유명한 양아치 듀오도 3선승으로 날려버렸어...

 

게이머 B :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게이머 C : 게다가 여자야! 거기다 귀여워!

 

미코토 : (저 녀석은 뭐라는거야...)

 

게이머 D : 여신! 여신이 등장했다!

 

게이머 C : 철권 여신이다!!

 

아미 : 으에... 게임 몇 번 했더니 굉장한 인물이 되어버렸어.....

 

게이머 E : 내, 내가 철권 여신에게 도전하겠어!

 

미코토 : 아, 또 도전자야....?

 

게이머 D : 아앗, 저 '인간 따위는 귀찮아' 같은 표정!

 

게이머 C : 역시 여신!

 

미코토 : (게임으로 그런 소리 들어도 별로 기쁘지 않다고....)

 

- 2분 후 -

 

KO

 

게이머 E : 크윽.... 어차피 나도 한 명의 인간이었단 말인가..!!

 

미코토 : ....아아... 다들 왜 이러는거야?

 

카나모리 : 오호, 꽤나 대접 받고 있는데?

 

미코토 : 대접은요. 얼마나 부담되는지 아세요?

 

웅성웅성

 

미코토 : 응?

 

아미 : 무슨 일이지?

 

마미 : 또 거물이라도 왔나?

 

게이머 E : 아, 아앗! 저 사람은!

 

게이머 F : 그... 이 오락실의 전설의 존재인...!

 

미코토 : 저, 전설?

 

게이머 A : 그, 그래! 생각났다! 매일 오락실에 와서 밥 먹고 철권만 한다던 그...!

 

마미 : 뭐야... 단순한 니트냐...

 

오락실 단골 :  듣자하니 사람들이 '철권여신'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말이야.

 

오락실 단골 :  그 실력, 나에게도 보여줄 수 있겠지?

 

미코토 : 네, 네?!

 

아미 : 니트 주제에 말은 거창하게 하네.....

 

마미 : 그나저나 일이 꽤 커졌네.

 

미코토 : (바, 밥만 먹고 게임만 한 사람이라고?!)

 

미코토 : (이, 이길 수 있을리가 없잖아....!)

 

New Challenger

 

미코토 : 이, 이런! 벌써 시작해버렸잖아!

 

마미 : 우와... 계급이 무제(Revered Ruler)야!

 

미코토 : (그럼... 우리의 니트 씨. 한 수 부탁드립니다!)

 

- 40초 후 -

 

KO

 

미코토 : 잉?

 

아미 : 엉?

 

오락실 단골 :  이야~ 무지 강하네~!

 

마미 : 미코토 언니가 이겨버렸어....

 

미코토 : (뭐, 뭐야.. 이거... 엄청 쉽게 이겼는데...)

 

미코토 : (혹시 이 사람...  전부 허세인가?)

 

오락실 단골 :  (좋아, 대충 패턴은 잘 파악했다...)

 

오락실 단골 :  (ROUND 2 부터는 제대로 상대해주지...)

 

미코토 : (해볼만 하겠어... 간다!)

 

- 2분 30초 후 -

 

KO

 

미코토 : .....헉.... 헉...

 

오락실 단골 :  실력은 제법이야... 하지만...

 

오락실 단골 :  내가 아마추어에게 질리가 없지...!

 

마미 : (본인도 아마추어인 주제에...)

 

아미 : 으으.. 2 : 1 상태잖아......

 

미코토 : 역시... 나로서는 상대가 안돼나봐....

 

마미 : 미코토 언니....

 

아미 : .....으으! 모두들!

 

게이머들 : 응?

 

아미 : 모두들 미코토 언니를 응원해줘!

 

마미 : 그래! 응원을 받으면 미코토 언니가 힘낼 수 있을거야!

 

게이머 A : 그, 그래! 나는 철권 여신이 이기는 것을 보고 싶어!

 

게이머 B : 철권 여신 화이팅! 니트 따위는 날려버려!!

 

와아아아아아

 

오락실 단골 : (뭐야, 이건... 내가 악역 같잖아...)

 

미코토 : 모두들......!

 

미코토 : 모두들 감사해요! 반드시... 다음 판을 반드시 이기겠어요!

 

카나모리 : (어째서 철권 하나 가지고 이 사태가 나는 거지?)

 

- ROUND 4 -

 

오락실 단골 :  이번에도 가볍게.....응?

 

미코토 : (그동안 너무 정직하게 나갔어... 이번에는.....)

 

미코토 : (카자마 아스카의 특기인 이지선다 공격으로......!)

 

뻐억

 

미코토 : (됐다!)

 

미코토 : 나의 10단 콤보를 받아라아앗!!!

 

오락실 단골 :  뭐, 뭐야.. 이건..!

 

아미 : 아, 이, 이건 말로만 듣던 10단 콤보!

 

퍽 퍽 뻐억

 

오락실 단골 :  으익?!

 

마미 : 모르나요!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

 

게이머 B : 저, 저걸 실전에서 써먹다니!!

 

K.O.

 

오락실 단골 :  허억?!

 

미코토 : 아자!!!

 

와아아아아아~!!!

 

미코토 : (마지막이다.... 나의 전력을 받아라!)

 

오락실 단골 :  (말도 안돼.... 마지막 라운드라고?!)

 

- FINAL ROUND -

 

타다다닥 타다닥

 

미코토 : ..............

 

오락실 단골 :  ...............

 

아미 : (손에 땀을 쥐게 하네......)

 

마미 : (과연......)

 

- 1분 30초 후 -

 

아미 : 둘이 견제하는 것 좀 봐...

 

마미 : 와.. 이게 바로 천상계라는 건가...

 

오락실 단골 :  아마추어 상대로 여기까지 몰릴 줄이야...

 

마미 : (그니까 당신도 아마추어라니깐...)

 

미코토 : (이제... 한번만 걸리면 끝이야.......)

 

오락실 단골 :  (한대만... 한대만 더 때리면 끝이야!)

 

미코토 : (상대가 올 때 한 번에... 실수 없이...!)

 

아미 : 아! 달려온다!

 

오락실 단골 :  죽어라....!!!!!!!

 

미코토 : 이 때다!

 

뻐억

 

오락실 단골 :  커헉?!

 

아미 : 귀살이다!!!!!!!!!!!

 

마미 : 떠... 떴다!

 

뻐억 빠악

 

오락실 단골 :  (고, 공중 콤보다아앗!)

 

마미 : 모르나요! 아시나요! 아셔도 맞아야죠!!!

 

빠악

 

K.O.

 

게이머 B : 이........

 

게이머 A : 철권 여신이 이겼다아아아아!!!!!!!!!!!

 

미코토 : 아자아아아아!!!

 

오락실 단골 :  마, 말도 안돼... 아마추어 따위에게... 내가..!

 

마미 : 미코토 언니! 대단해!

 

미코토 : 에이 뭘....!

 

오락실 단골 :  ....실례했군. 네가 이 정도의 실력자일줄은 몰랐어.

 

오락실 단골 :  언젠가 다시 만나길 기원하마.

 

미코토 : 저도요. 오늘 참 재미있었습니다!

 

오락실 단골 : 후후, 다음에 만날 때는 리벤지 매치 신청이다! 내가 반드시 이길테니까!

 

미코토 : 그, 그렇게 하죠..

 

오락실 단골 :  그럼 오늘은 이만!

 

미코토 : (그럼.... 이제 혼자 플레이 하면서 계급을 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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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전 9시 39분 오락실

 

미코토 : 오, 이 캐릭터가 이번 7편의 보스로구나.

 

미코토 : 어디......

 

웅성웅성

 

마미 : 어라? 또 무슨 일이지?

 

아미 : 설마 도전자가!

 

미코토 : 헤헤, 이래뵈도 오락실 니트도 이겼다고? 이제와서 누가온들......

 

터벅터벅터벅

 

미코토 : ........무섭지 않........

 

터벅터벅 탁

 

리츠코 : .............

 

미코토 : 커허허허허헉?!!!

 

아미 : 에에에에엑?!!!

 

마미 : 으아아아아앗?!

 

리츠코 : 아미, 마미...... 거기에 미코토까지.....!

 

미코토 : 여,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고!!!!!

 

리츠코 : 미코토!!!!!! 너까지 업무 시간에 땡땡이야!?!!!

 

미코토 : 끼야아앗!

 

리츠코 : 아미! 마미! 너희들! 빨리 따라와!

 

아미 : 자, 잘못했어, 릿쨩! 한 번만 봐줘!!

 

마미 : 다, 다시는 안 그럴게!!!

 

리츠코 : 참, 미코토까지 아미 마미와 어울리면 어떡해?

 

미코토 : 죄, 죄송해요....

 

리츠코 : 빨리 안 따라와?!

 

아미 : 저, 저기 나 게임 전혀 안 했어! 미코토 언니만 했다고!

 

마미 : 제발 살려줘, 릿쨩!

 

미코토 : (이렇게 사람 많은데서 저런 말을 큰 소리로 해도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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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의 인간 관계표 - 01 타카기 쥰지로

(+, - 와 숫자는 호감 정도를 나타냅니다.)

+2

오토나시 코토리

쿠로이 타카오

요시자와 타다오키

아사쿠라 신이치

 

+1

미나모토 요시츠네

아키즈키 리츠코

이시카와 미노리

미나모토 미코토

혼죠 모토나오

타케다 카게카츠

       

-1

아마미 하루카

       

-2

         

역시 성격 좋으신 사장님이라 그런지 깨끗한 인간 관계
옛 친구들과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사원들에 대한 신뢰가 깊다.
특히 배신했다고 볼 수도 있는 혼죠를 아직도 호의적으로 본다는 점에서도 대인배.
다만 하루카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이돌에서 멀어지는 것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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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사태 이전의 원본은 사실 프로게이머가 등장했으나,

만약 그렇게 되면 프로게이머의 먹고 살 길이 위험하게 되어서 그냥 오락실 니트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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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277] 일발 역전의 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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