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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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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8, 2019 17:46에 작성됨.

백 만의 미소를 만드는 무대 - 26화



부제 : 스텔라 스테이지 - 개막편


스텔라 스테이지 하루 전, 346프로덕션

시호 "하아...하아..." 땀 범벅

달칵

아키하 "잠깐, 괜찮을까?"

시호 "아, 응. 그러니까...이케부쿠로 선배?"

아키하 "그냥 아키하라고 불러. 그나저나 땀이 심하네. 이거 마시라고." 페트병을 시호에게 건내며

시호 "...고마워요."

아키하 "존대도 하지 말고. 나이도 동갑인데 말이야."

시호 "아, 응. 아키하..."

아키하 "치히로씨를 통해서 얘기를 들었어. 이번 스텔라 스테이지 오프닝 무대, 상당히 부담 되겠어."

시호 "...그래도 해야지. 사무원P씨에게 보여주고 싶어. 지금처럼 거짓에 절여진 내가 아닌, 진짜 나 자신을. 키타자와 시호를 말이야."

아키하 "너라면 가능할 거야. 그리고 그 사무원군이라는 사람이라면 분명."

시호 "...고마워."

달칵

미오 "야호~"

시키 "냐하하~"

모바P "다들 조용히!"

시호 "다들 안녕하세요." 꾸벅

모바P "네, 안녕하세요, 키타자와씨. 사무원P씨에게서 들었습니다. 일단 리허설은 충분히 많이 했지만서도 아직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시호 "...네. 솔직히..."

모바P "그럼 내일 공연 전에 한 번 보여주실 수 있나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어드바이스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시호 "네...근데 사무원P씨는 지금 어디..."

모바P "잠깐, 선배를 만나러 갔습니다."

시호 "선배?"

미오 "그것보다도! 어서 보여줘, 키타자와씨!"

시호 "아, 네!"

아키하 "그럼 MC역은 내가 맡도록 하지." 어흠

아키하 "스텔라 스테이지 개막 콘서트!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키타자와 시호양입니다!!"

시호 "...흐읍"

시호 (반드시 보여줄 거야. 그 사람에게...)


-○○잡지사

저널리스트 "왔냐, 사무원P"

사무원P "네, 선배. 무슨 일이에요?"

저널리스트 "저번에 담배 필 때와 같은 이야기다."

사무원P "..."

저널리스트 "...아직도 후회하고 죄책감에 쌓인 거냐. 그 남매한테 말이야."

사무원P "...네. 그 때 제가 도와줬더라면..."

저널리스트 "후-" 담배 연기를 내뱉으며

저널리스트 "우리는 아직 어려. 모자라고. 그 때는 더했고 말이지. 그 사고는 네 책임이 아니야. 알잖아."

사무원P "알고는 있지만..."

저널리스트 "몇 년 전이지...8년 전...이네. 네가 그 사건으로 아이돌 프로듀서가 되기로 했던 것을. 노래라는 것은 진짜 자기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던 것을."

사무원P "..."

저널리스트 "다시 말하지만 그 사고는 네 책임이 아니야."

사무원P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 "Oh! 사무원P씨!"

사무원P "어?"

저널리스트 "오, 로코쨩. 아는 사이였어?"

로코 "네, 맞아요! 마마의 일을 도와주러 갔을 때 만났어요!"

사무원P "로코양이 어째서 여기에..."

저널리스트 "잡지사인 우리가 어떻게 이런 많은 의상들을 보유했겠냐? 전부 안드레스 패션쪽에서 협찬 받은 의상들이야." 담배 꽁치를 목에 지지며

사무원P "...선배, 그렇게 끄지 마세요. 다쳐요."

저널리스트 "버릇이라서. 한다양은 오늘 어떻게 오거야?"

로코 "흐흥! 장수를 노리려면 말부터 노려라! 이번에 로코 아트를 이용한 의상 디자인을 마마에게 보내드렸는데 조금 힘들 것 같다고 하셔서! 그래서 아트를 잘 아시는 저널리스트에게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왔답니다!" 뒤적뒤적

저널리스트 "어머! 로코 아트라!"

사무원P (확실히 그런 게 있었지.)

로코 "짜잔!! 이게 로코 아트를 기반으로한 디자인입니다!"

스케치북 []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그림

저널리스트 "?!"

사무원P (아, 선배 굳었다.)

로코 "어떤 느낌인가요? 매우 프레시하고 고져스하죠!!"

저널리스트 "으, 응...그, 그렇네..."

사무원P "흐음...이 그림 좀 받아가도 될까요, 로코양?"

저널리스트 "?!"

로코 "오우! 역시나 프로듀SER! 보는 눈이 베리 나이스해요!" 부욱

로코 "여기있습니다!" 그림을 건내며

사무원P "감사합니다."

로코 "그럼 저는 이만...마마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

사무원P "알겠습니다!"

저널리스트 "...야, 너 그 그림 어쩔려고..."

사무원P "뭐, 좋은 곳에 써야죠."

사무원P (...그것보다도 내일 일이 우선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은데...)

사무원P "...키타자와라면 괜찮겠지. 그나저나 코노미씨는..."

저널리스트 "바바쨩이 왜?"

사무원P "아뇨. 스텔라 스테이지가 끝날 때까지, 코노미씨에게는 휴가를 줬어요. 뭐, 다른 아이돌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요. 지금쯤 이오리쨩하고 같이 있을 거예요."

저널리스트 "어머, 그럼 너는 어떻게 하게?"

사무원P "저는 346프로덕션으로 가볼거예요. 키타자와한테 가봐야 하니까요."


-765프로덕션 근처 카페

이오리 "아, 치하야."

치하야 "안녕, 미나세씨. 그리고 이쪽이..."

코노미 "만나서 반가워. 바바 코노미야. 저번에 한 번 봤지?"

치하야 "네, 반가워요. 노래는...무척 좋았어요."

코노미 "어, 들었구나."

치하야 "예전에 들었어요. 저번에 있었던 346프로덕션 오프닝 프로덕션에서 말이예요."

코노미 "고마워. 가희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 기분 좋은데?"

치하야 "가희라니..."

이오리 "그나저나 내일은 스텔라 스테이지. 치하야, 준비는 잘되고 있어?"

치하야 "그럼 물론이지. 약속했는걸...내가 노래를 부르는 '약속'에 관해서 말이지."

이오리 "...또 유우군 얘기구나."

코노미 "아...유우라면..." 흘깃

치하야 "네, 제 동생이에요. 그 아이가 떠난지 8년이 다 되었지만..."

코노미 "그렇구나."

치하야 "그러고 보니 예전에 어떤 언니하고 약속한 것도 있었죠."

코노미 "약속?"

이오리 "어머, 그건 처음 듣는데?"

치하야 "응, 아주 어렸을 적에. 그 때는 유우도 아직 있었을 때고 말이야. 그 때, 우리에게 노래를 가르쳐 준 언니 분이야."

이오리 "그렇구나..."

코노미 "무척 좋은 사람인 것 같네?"

치하야 "좋다기...보다는 조금 멍청한 사람이었죠."

코노미 "그렇구나...우리 시호쨩도 잘해야 할텐데..."

치하야 "괜찮을 거예요."

이오리 "맞아."

코노미 "...맞아. 사무원P군이 있으니, 괜찮겠지."


-346프로덕션 정문

모바P "아주 좋았습니다, 키타자와양."

미오 "응, 무척 좋았어!"

아키하 "이거 자칫 잘못하면 스텔라 스테이지를 통해서 인기를 뺏길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시키 "그러게 말이야!"

시호 "다들 고마워요."

모바P "그나저나 마중 오신다는 사무원P씨는 도대체..."

시호 "곧 올 거에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TRRRRRRR

시호 "어? 누구지?"

모바P "흐음?"

시호 "네, 전화 받았..."








































류 [나를 실망 시켰구나, 키타자와]

시호 "?!" 동공 지진

류 [너도 그렇고, 코노미도 그렇고. 나를 완전히 실망 시켰어.]

시호 "다, 당신이 어떻게..."


-어느 폐공장

류 "내일 공연, 반드시 무대 위로 올라가거라. 거기서 보여주마. 나를 실망시킨 것에 대한 대답을 말이야."

시호 [...저는 당신 때문에 무대 위에 서는 게 아니에요. 저는 그저...]

류 "아,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그렇다면 말이야...지금 이 녀석 앞에서도 한 번 해봐."

시호 [네? 그게 무슨...]

류 "자, 목소리 들려줄게." 휙

류 "뭐라고 말해 보시죠, 사장씨?"

시호 [!?]

사무원P "으...키...키타...자...와......!!" 온 몸이 망신창이


-346프로덕션 정문

시호 "사, 사무원P씨!! 사무원P씨!!! 무슨 일이에요, 사무원P씨!!!!"

류 [무대 위에서 보길 빈다, 키타자와.]

시호 "안 돼!! 끄, 끊지마!!!"

모바P "무, 무슨 일이야, 키타자와양?!"

시호 "사무원P씨가...!! 프로듀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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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전개라고 하시는 분들, 사실 이미 옛날 옛적에 떡밥은 뿌려 뒀습니다.

코노미에게 죽인다고 협박 했다거나 시호 없을 때 가족을 방문했다던가

그러니 이 정도는 기본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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