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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 치하야가 수상하다고?」 하루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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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7, 2015 02:49에 작성됨.

P「요즘 치하야가 수상하다고?」

하루카「네!」

P「그래? 딱히 수상한 건 없는거 같은데.」

하루카「아뇨!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구요!」

P「어떤게 수상한데?」

하루카「최근 저를 치하야가 살고 있는 맨션에 초대해주지 않아요!」

P「그게 이상한거야?」

하루카「이상한 거라구요!」

하루카「매주 주말에 치하야의 맨션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한 주를 마무리하는데.」

하루카「요즘은 그럴 수 없다구요!」

P「....아무리 친하다지만 너무한거 아니냐.」

하루카「그 뿐만이 아니예요!」

P「응?」

P「또 뭐가 있는거야?」

하루카「당연하죠!」

P「어떤게 있는데?」

하루카「제가 자주 과자를 구워온다는건 알고 계시죠.」

P「뭐. 그거야.」

하루카「그런데 요즘 치하야가 제가 만든 과자를 먹어주지 않아요.」

P「뭐 그거야. 먹기 싫은 날도 있을 수 있으니까.」

하루카「그게 벌써 두달째라면요?」

P「...두 달?」

하루카「네. 벌써 두달이라구요! 두달!」

P「흐음.」

하루카「평소같으면 "오늘도 맛있었어. 하루카." 라고 하면서 뺨에 키스를 해줄텐데.」

P「...잠깐. 뭘 해준다고?」

하루카「수상한 건 또 있어요!」

P「잠깐! 뺨에 키스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하루카「최근 귓가에 하루카 사랑스..」

P「그마-------안!!!」

하루카「프로듀서?」

P「하아..대체 너희 둘.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치하야가 수상하다는거지.」

하루카「네!」

P「(하아. 이거 왠지 귀찮은 일에 휘말린거 같은데...)」


-그리하여 다음날-

P「아.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갑자기 무슨 일이신가요.」

P「최근 누군가의 제보로 치하야가 수상하다는 소문이 있어.」

치하야「?!」

P「(뭐. 수상하다고 하는 것은 하루카 뿐이지만.)」

P「뭐 나는 그런건 없을꺼라 생ㄱ....치하야?」

치하야「네..뉍?!」

P「왜 그래? 갑자기 말실수를 하고.」

치하야「아,아무것도 아뉍니다.」

P「치하야?」

치하야「더,더 이상 할 얘기가 없으면 전 이만.」샥

P「잠깐. 치하야!!」

 

P「...라는 일이 있었어.」

하루카「역시 수상해요!」

P「확실히 수상하긴 하네.」

하루카「그렇기 때문에 잠입이예요! 잠입!」

P「그래. 잡입이....뭐 잠입?!」

하루카「뭐하세요? 프로듀서. 빨리 가자구요!」

P「(이미 만만의 준비를 한거냐!!!)」


-그리하여 그날 밤. 치하야의 맨션-


하루카「지금 저희는 희대의 가희 키사라기 치하야의 집에 와 있습니다.」

P「뭘 그렇게 당당하게 소개하는거냐. 몰래 잠입한 주제에.」

하루카「왠지 다른 사람의 집에 오면 이런거 해보고 싶지 않나요?」

P「전.혀!」

하루카「에~이. 속으로는 하고 싶으시면서.」

P「...하루카....」

하루카「저,절 그렇게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지 말라구요!」

P「.....」절래절래

하루카「프로듀서!!」

P「하아. 만약에 지금 치하야가 있었으면 이미 들켰을꺼라고.」

하루카「하지만 지금은 없으니까 괜찮잖아요.」

P「...에휴..」

P「이걸 위해서 멋대로 스케쥴을 변경한 프로듀서를 용서하지 말아라. 치하야.」

하루카「자자. 빨리 탐색을 시작하자구요!」

P「하아.」


-탐색 중-


P「별로 수상한 건 없는거 같은데.」

하루카「당연하죠. 그런 잘 보이는 곳을 찾는다한들 뭐가 나오겠어요?」

P「...하루카. 그런 말 하면서 치하야의 서랍에서 자연스럽게 속옷을 꺼내냐.」

하루카「이런 건 기본이라구요.」

P「그런게 기본이면 어떻하냐!!!!」

하루카「흐~응. 이건 치하야의 승부속옷인가.」

P「하,하루카!!!」

하루카「대체 누굴 유혹하려고...」슬쩍

P「왜 날 보는데?」

하루카「아뇨. 왠지...」

P「...하아..」


-달칵-


P「돌아온건가.」

하루카「자! 그럼 숨죠!」

P「숨자면서 어째서 침대밑인데!!!」

P「그보다 그 넓은 공간은 뭐야!!」

하루카「그거야. 만약을 위해 몰래 숨기 위한 공간으로..」

P「뭐야 그게!!!」

하루카「자. 그만 말하시고 빨리 숨으시라구욧!!」


치하야「하아.」

치하야「설마 늦게까지 일하게 될 줄은...」

치하야「그보다 설마 프로듀서가 그런 얘기를 할 줄은...」

치하야「다행히 숨길 수 있었지만 언젠가는 들키게 될 지도 몰라.」

치하야「이것 때문에 최근 하루카를 부르지도 못하고 있고.」


하루카「잠입하기로 한 게 정답이었네요.」소근

P「......」

하루카「...어라? 프로듀서?」

하루카「아. 기절하셨네.」

하루카「설마 억지로 끌고 들어올 때 모서리에 부딪히신건가.」

하루카「뭐. 어쩔 수 없이 나 혼자서 감시를 해야겠네.」


치하야「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


-스륵-


하루카「?!」

하루카「설마 그 동안 날 초대하지 않은 것은?!」


치하야「이 목소리는 하루카!!!」


하루카「(앗. 들켜버렸나?!)」


치하야「...뭐 그럴 일은 없나?」

치하야「그럼 다음은 의식의 춤을...」


하루카「(......다,다행히 들키진 않았지만...)」

하루카「(설마 그 동안 이거 때문에..)」


-다음날-


하루카「치.하.야~」주물

치하야「까-아!!!!」

치하야「하,하루카?!」

치하야「가,갑자기 뭐하는거야!」

하루카「이게 다 걱정하는 치하야를 위해서라구!」주물주물

치하야「하,하루카!!!」


P「...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P「그나저나 침대밑으로 들어간 뒤의 기억이 없는데...」

P「대체 어떻게 된거지.」


치하야「그,그러니까 그렇게....시,싫어!!!」

하루카「자.자. 치하야! 이게 다 치하야를 위해서라니까!」주물주물

치하야「그,그만...하루카아아아!!!!」


P「뭐 딱히 상관없나.」

P「일이나 해야지.」


-덜컥-


야요이「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아. 야요이. 어서오렴.」

야요이「응? 하루카씨가 치하야씨는 푸니푸니 해주는건가요?」

P「응? 푸니푸니라니?」

야요이「아. 그게 말이죠.」


-몇일 전-


코토리「응? 야요이. 방금 뭐라고 했니?」

야요이「왠지 모두를 푸니푸니 하고 싶달까..」

코토리「푸니푸니라니?」

야요이「푸니푸니는 푸니푸니예요!」

코토리「(야요이가 푸니푸니하고 싶다니. 그게 뭘까.)」

코토리「(으-----음.)」

코토리「(설마!!!_」

야요이「오토나시씨. 한번 푸니푸니 해봐도 될까요?」

코토리「?!?!?!?!?!?!?!」

야요이「아...안될까요?」

코토리「(설마 순수했던 야요이가...설마 푸니푸니를 해 올줄은...)」

코토리「...뭔가 좋을지도..」주륵

야요이「?!」오싸-악

야요이「(왠지 코토리씨에게는 벗어나는게 좋을지도..)」

 

야요이「아즈사씨.」

아즈사「왜 그러니?」

아요이「저,저기....」

아즈사「?」

야요이「아,아즈사씨에게 푸니푸니 해도 될까요?」

아즈사「푸니푸니?」

야요이「그,그러니까...」속닥속닥

아즈사「아아~ 그렇구나.」

아즈사「후훗. 야요이도 가끔은 어리광을 부리는거네.」

아요이「아으....」

아즈사「그럼 얼마든지 해보렴.」

야요이「아. 그럼..」푸니푸니

아즈사「후훗. 왠지 느낌이 이상하네.」

아요이「..........」

아즈사「만족했니?」

야요이「감사합니다! 왠지 알 거 같아요!」

아즈사「도움이 됬다니 다행이네.」

 

야요이「..라는 일이 있었어요.」

P「푸니푸니...라니.」

P「그보다 그게 저것과 무슨 관계가..」

야요이「그 후 치하야씨를 만났는데...」

P「치하야를?」

야요이「네. 그런데 치하야씨가..」

 

치하야「타,타카츠키씨. 나..나에게도 푸니푸니를..」

야요이「에? 하지만...」

치하야「진심으로 부탁할께!」

야요이「치하야씨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푸니푸...


야요이「어라?」

치하야「왜 그러니?」

야요이「아즈사씨가 더 좋을지도...」

치하야「?!」콰광

 

야요이「..라는 일이 있었어요.」

P「헤에~ 그런 일이...어라?」

P「(잠깐. 그럼 전에 치하야가 수상하다는 말에 반응한 건..)」

P「...에휴..」

야요이「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P「아니. 야요이는 잘못한 거 없으니까.」쓰담쓰담

야요이「에?」흠칫

P「응? 왜 그러니?」

야요이「아,아뇨. 아무것도..」

야요이「(아,아즈사씨에게 푸니푸니 한 것보다 더 좋을지도...)」

야요이「저,저기. 프로듀서」

P「응?」

야요이「조,좀 더 쓰다듬어 주시면 기쁠지도.」

P「.....」

야요이「아, 안될까요?」

P「훗. 아니. 안될것도 없지.」쓰담쓰담

야요이「웃-우!!」

 

치하야「타,타카츠...꺄아앗!! 하루카!」

하루카「역시 직접..」

치하야「정말이지. 그만 하라고오오오!!!!」


P「(하아. 정말이지 평화로운 일상이네..)」

치하야「프로듀서!! 그렇게 보지만 말고 구해달라구요!!」

치하야「그리고 타카츠키씨의 머리는 제가 쓰다듬을꺼라구욧!!!」


참으로 평화로운 765프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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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쓰는 글이네요.

원래는 야요이의 생일SS를 쓰려고 했는데....흑..

그리하여 원래 예정에 없던 야요이도 출연시켰습니다.

아 다음에는 뭘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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