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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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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5, 2019 01:17에 작성됨.
P: "덥네요..."
치히로: "여름이니까요."
P: "그쵸.. 그렇다면 왜 우리는 에어컨을 틀지 않는 거죠?"
치히로: "몰라서 묻는 건가요 아니면 일부러인가요."
P: "하, 하지만 그럴 줄은 몰랐단 말이에요!"
치히로: "가뜩이나 한창 더울 때 실내에서 공놀이를 한 프로듀서가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공이 하필이면 에어컨을 정통으로... 수리비는 월급에서 알아서 빼줄게요."
P: "얼마 없는 내 돈이! 그것보다 저는 억울해요 다른 아이들이랑 놀아준 것뿐인데."
치히로: "공놀이 같은 건 밖에서 하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프로듀서 잘못이에요, 저는 수리기사 부르러 갈 테니
프로듀서는 벌로 선풍기도 틀지 말고 제가 돌아올 때까지 반성하세요 알겠죠!" 쾅
P: "앗! 치히로 씨 그건 고문이라고요!"
P: (가버렸다... 괴로워, 더워 하지만 버텨야 돼..
만약 선풍기를 틀고 있었단 걸 들켜버렸다간 양복 입은 채로 사우나에 갇혀버릴 거야.
으... 다행히 나는 땀이 별로 안 나는 체질이지! 아이들에게는 불쾌감을 주진 않아서 다행이다.)
P: (하루 녀석 자기만 혼나지 않으려고 도망 가다니.. 흥이다 나중에 아이스크림 안 사줄 거야.
후덥지근하네 다른 아이들이 사무실에 들어오면 놀라겠다.)
미쿠: "다녀왔다냐! 윽, 사무실은 시원할 줄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냥.."
시키: "왔엉~ 그런데 미쿠 말대로 바깥이랑 똑같은 온도네 프로듀서 에어컨 틀어줘."
P: "미안해 그건 불가능해졌어."
시키: "뭐? 이유는?"
P: "에어컨이 고장 나버렸어 그래서 치히로 씨가 수리기사 부르러 갔으니까 그때까지는 틀 수가 없어
아쉽지만 선풍기로 참아줘 나도 더워서 미치겠는걸."
미쿠: "에어컨이 안 된다니 이런 찜통 속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냥.."
P: "선풍기로도 시원해질 수 있으니까 참아 냉장고에서 아이스라도 꺼내 먹어
그러면 좀 나을 거야."
시키: "에어컨보다는 덜 시원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뭐,
근데 프로듀서는 선풍기 안 틀어? 엄청 더울 텐데."
P: "난 치히로 씨에게 금지당했어."
미쿠: "그건 또 무슨 플레이냐?"
P: "그게 아니라 하루랑 공놀이하다가 에어컨을 깨 먹어버려서...
그렇습니다 제가 에어컨을 고장 낸 범인입니다 정말로 미안."
시키: "애도 아니고 치히로 씨가 화낼만하네 오늘은 정말로 더운 날이니까."
미쿠: "프로듀서는 우리보다 애처럼 굴 때가 많았지 가끔은 치에보다 더."
P: "치에는 너무 어른스러운 거야 가끔은 나이대처럼 뛰고 놀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하기도 해,
어른스러운 것도 좋지만 그 나이대에 느낄 수 있는 게 더 많으니까."
미쿠: "프로듀서는 유치원 선생님 해도 될 것 같다냐."
P: "그래? 어린아이들은 다루기 어려워서 잘 못 할 것 같은데."
시키: "잘 어울려 그냥 지금처럼 대하면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엄청 많아질걸?
아, 미쿠 우리 갈 시간 됐지 않았어?"
미쿠: "쉬는 건 금방이니까 그럼 프로듀서 우리 또 갔다 올게 그리고 힘내라냥."
P: "응.. 입이 마르고 있지만 힘낼게 맞다 냉장고에 있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은."
시키: "다들 아니까 건드리지도 않을 거야 갔다 올게."
P: "둘 다 덥지만 힘내 기숙사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여기보다 시원할 거야!"
P: (왠지 아까보다 더 더워진 건 기분 탓이겠지? 이럴땐 시원하다고 생각하자 시원하다
시원.. 더워, 쓸데없는 생각이었다.)
P: (그냥 멍하니 있는게 덜 덥겠다 빨리 와주세요 치히로 씨 말라죽게 생겼어요.) 따르릉
P: "346프로입니다. 네? 택배 시킨 적 없는데요 수취인이 누구라고요? 아..
제가 갖다 드리겠습니다 로비에서 뵙겠습니다 네."
배달원: "여기 사인해주시면 됩니다 수고하세요."
P: "수고했습니다 그럼 이걸 시킨 사람에게 가져다줘볼까."
P: (무겁! 하필이면 내용물들이 아령 세트라니 그것도 3종 세트!
이거 다 옮기고 딸기맛 아이스크림 먹어야겠다.)
P: "ㅇ, 여기 택배 왓어요.. 빨리 받아줘요 넘어질 것 같아요."
트레이너: "프로듀서?! 자,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이것만 치우고."
P: "빠, 빨리."
트레이너: "죄송해요 제가 목적지를 346프로라고만 써버려서 착오가 생겼나 봐요.
무겁지 않으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P: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 로비에 2개 남았어요."
트레이너: "정말로 죄송해요 그건 언니랑 동생 걸 같이 주문해버려서."
P: "오히려 운동도 되고 좋네요 자, 남은 것도 힘내죠."
P: (겨우 다 옮겼네 이제 돌아가자 움직였더니 땀나네 이럴 때는 아이스크림이지)
노노: "어서.. 오세요.."
P: "노노 왔구나 오늘 더웠지? 선풍기 틀고 있어."
노노: "에어컨이 안 틀어져있던데 혹시 고장 났나요.."
P: "정답이란다 원인은 내가 만들어버렸지만 선풍기로 참아주렴,
맞다 아이스크림 먹을래? 나도 먹으려고 했거든."
노노: "잘 먹겠습니다.. 프로듀서 땀이 흐르고 있네요 여기서 좀 식히세요."
P: "아니야 나는 지금 에어컨을 망가트린 벌로 선풍기 금지당했거든,
지금은 아이스크림으로 버티려고 노력 중 응원해줘 노노."
노노: "힘.. 내주세요.."
P: (먹으니까 조금은 더위가 날아갔어 그래도 2% 부족해..
겉옷을 벗자 왜 그런 생각을 못 한 거지? 와이셔츠는 통풍도 잘 되니까 버틸 수 있을 거야.) 스륵
P: (아~ 살것다 이제야 좀 낫네 바람도 솔솔 부니 괜찮아지겠어.)
노노: "다 먹었어요.. 저기, 쓰레기통이 어디 있었죠?"
P: "내 책상 옆에 있어 나도 다 먹었다."
노노: "그랬었죠..." 힐긋
P: "왜?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 아니면 가야 할 일이라도."
노노: "저.. 실례 좀... 할게요." 털썩
P: "윽?! 잠깐만 내가 지금 땀을 흘려서 냄새가 날지도 몰라 그러니 떨어지는 게."
노노: "냄새 같은 건 안 나니까 괜찮아요.."
P: "아니, 여기 있으면 선풍기 바람 못 쐴 텐데 그럼 덥잖아 그치?
그러니까 저기 소파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렴."
노노: "괜찮아요.. 여기도 나름 시원하니까."
P: "이상한 고집부리지 말고 응? 여기 있으면 엄청 더워요."
노노: "...."
P: (이젠 얘기조차 안 들으려고 하네 그렇다면 내가 소파로 가면 되겠지!) 벌떡
노노: "어디.. 가세요?"
P: "노노는 거기가 시원하다고 했지? 그럼 거기서 선풍기 틀고 있어
나는 여기 소파에 있을 테니까 물론 선풍기는 못 틀겠지만.."
노노: "... 저도 거기 있을게요 선풍기 안 틀어도 괜찮아요."
P: (요상한 고집부리네 그러다가 더위 먹으면 어쩌려고 하지만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오는 것 같으니 나도 모르겠다 좋을 대로 하라지.)
노노: "오늘 정말 덥네요 프로듀서.."
P: "그러게." (찰싹 달라붙지만 않는다면 덜 덥겠지만!)
안즈: "왔어 그런데 더워! 그리고 프로듀서는 덥게 선풍기도 안 틀고 뭐하는거야."
P: "그게 이런저런 사정이."
안즈: "과연.. 프로듀서 잘못이네 나도 이건 편 못 들겠다."
P: "그렇죠.. 전부 제 잘못입니다."
안즈: "더워죽겠네.. 아~ 빨리 게임 한 판 끝내고 돌아가야겠다,
프로듀서 옆으로 좀 가 봐."
P: "응."
안즈: "딱 좋네 그럼 실례."
P: "와.. 거기 레벨은 내가 아직 못 깨봤는데 좋겠다 나중에 공략법 좀 알려주라."
안즈: "이거 깨고 알려줄게 앗!"
P: "우왓 갑자기 기습당했어 빨리 회복을."
안즈: "말 안 해도 알아 젠장 MP를 쓸데없이 소모해버렸네."
치히로: "돌아왔어요 기사님이 내일 오시겠다네요 그런데 그 상태 덥지 않으세요?"
안즈: "별로."
노노: "괜찮아요.."
P: "전 더워 죽겠어요! 치히로 씨 선풍기를 틀게 해주세요 정말로 반성하고 있다고요."
치히로: "보기만 해도 더워 보이니 허락해드릴게요."
P: "감사합니다! 시원해 너희들도 이제 떨어져 덥잖아."
안즈: "지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야."
노노: "저는 아직 버틸 수 있어요..."
P: "나도 모르겠다 너희들 마음대로 해. 아, 안즈 그거 전설 아이템이야 좋겠다!"
안즈: "그래? 난 이거 5개나 가지고 있는데."
P: "좋겠다 나는 10번이나 반복해서 겨우 얻었는데 이런 기만충!"
안즈: "기만이 아니라 운에 사랑받는거라고."
노노: "너무 움직이면 더워져요 프로듀서."
P: "앗 미안. 치히로 씨 오늘 더운데 수고하셨어요."
치히로: "누구 덕분이지만요 프로듀서도 덥겠지만 아무쪼록 버텨주세요."
P: "네, 빨리 에어컨이 수리됐으면 좋겠다."
안즈: "프로듀서 마지막 보스 방이다!"
P: "오! 결말이 눈앞에 찾아왔다 스포지만 괜찮겠지!"
치히로: (잘 버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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