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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대전 ! '아이돌(능력자)' 마스터 ! EP.2 - 세기말 왕국(1)

댓글: 1 / 조회: 3246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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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7, 2015 18:25에 작성됨.

순간이동 6시간 후.
346왕국령의 어느 판자촌.

신 "...우으. "
쿄코 " 아, 사토언니. 깨어났어? "
아즈사 " 죄송해요. 가끔씩 제 능력이랑 성향이 안맞는분은 이동하고 기절하는 일이 있더라구요.. "

신 " ..으어어..여, 여긴 어디? 방금까지 구덩이에 있었.. "

아즈사 " 어머~ 하트씨 여기 출신이 아니신가~? " 수군수군
메구미 " 분명 여기 출신일줄 알았는데. " 쑥덕쑥덕
신 " ..전혀 사태파악이 안되는데.. 여긴, 어디..? "

호쿠토 " 잘잤어 슈가~☆? 여긴 346왕국. 미시로 라고 읽지. "
신 " 미시로..에...."

신 "미시로(346)?! "
아미 " 응. 여기는 346왕국이야~. 공화국보다는 엄청 살기 좋다고 하더라구? "
신 " 헤, 헤에... "
아미 " 하트짱, 왜그래? 아직 순간이동 후유증? "
신 " 으..으응. 아마 그런거 같아. "
아미 " 좀만 참으라궁~ 아미도 첨엔 엄청 어지럽고 쓰러질것 같았지만 몇번 같이타니깐 편하더랑~ "

메구미 " 아미, 난 아즈사랑 잠시 얘기가 있어서 그러니까 사토씨좀 돌봐줘. "
아즈사 " 어머머~ 할얘기라니..(쿡쿡)아, 네에~ 그럼요~ 그럼, 부탁할게 아미짱? "
호쿠토 " ....... "
아미 " 아이아이써~! 맞겨달라궁! "
쿄코 " 그럼 난 죽을 데워올게. "

20m 정도 떨어진 판자촌 외곽.

메구미 " ..토우마가 공화국 놈들에게.. "
아즈사 " 슬픈일이지만,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착실히 살아가야죠. "

아즈사 "새롭게 얻은 정보고 있구요. "
메구미 " 호쿠토가 말한 신형 마리오네트? "
아즈사 " 네에.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토우마군 같은 희생자가 늘어날 뿐이니까요. "
메구미 " 일단..이곳 바깥 상황은 어때? 정찰나간 녀석들은? "
아즈사 " 다녀오신 분들 말씀에 의하면, 이곳도 꽤나 험악해져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정세파악이 될 며칠동안은 정찰만 교대로 다녀오고 직접 바깥에서 활동하는건 삼가해야겠어요. "
메구미 " 그렇군.. "

비슷한 시각.
345왕국 궁성 첨탑.

보초A "어..저거? "

쿠워어어엉! 하며, 하늘을 찢어발길듯한 거친 포효가 울려퍼진다.

보초B " 무, 무슨일이야?! "
보초A " 키메라다 !!! 키메라의 공습이다 !!! "
보초B " 키메라?! (힐끔) 저..정말이다 !! "

??? " 거기 너희들 스톱 ! "

보초A " 욱?! 이, 이건 덩쿨? "
보초B " 채찍? " 꾸욱꾸욱

히비키 " 당장 싸우러 온게 아니라니깐 ! 호들갑들 떨긴.. "

<키메라> - 이누미(?)

명백히 이형의 짐승이라고 할만한 괴물이 상공에서 내려오고, 짐승의 등에서 히비키가 사뿐히 내려온다.

히비키 "이누미의 침같은걸 덩쿨이랑 비교하지 말라구. 여섯시간후에 알아서 사라지니까 그동안만 얌전히 있어. "
보초B " 히이이이.. "

이누미(?) " 크르르르르... "
키메라 머리 중 하나가 병사들을 보면서 으르렁거렸다.

잠시 후, 궁성 알현실.
히비키 " 에헴, 이리오너라~ "
근위병 " 뭣..뭐냐 네녀석은 ! "

근위병이 총구를 히비키에게 가까이 들이민다.
히비키 " 하아? "
근위병 " 이곳은 공주님의 초대를 받은 분만 들어갈 수 있는... "

쿵!
우지끈!

크고 두꺼운 나무대문이 문짝채로 근위병과 함께 알현실 안쪽으로 날아갔다.

히비키 " 손님대접이 왜이래~ 너무 삭막하다구~ " (씨익)

히비키 " 너희가 이 왕국 왕족이야? "

안즈 " (사탕까먹는중인데 누구..?)"

<346왕국 공주> - 우사밍 아베 나나
나나 " 무례하군요! 정체를 밝히세요! "
히비키 " 헤, 정말로 공주였을줄이야.. "
히비키 " 자신은 가나하 히비키! 765공화국에서 친히 사절로 온거라구~! "
안즈 " 765공화국..! "
나나 " 그, 그쪽에선 궁궐로 말도없이 쳐들어오라고 교육하던가요 ! "

히비키 " 이야~ 무섭다구~ "
히비키 " 너무 무서워서 자신의 애완동물을 불러와야겠다구~ 햄조~ "
그녀가 햄조를 부르기 무섭게, 둘 사이에 공간이 휘어지더니 안에서 뭔가 튀어나온다.
나타난 그것은.. 짐승이라고 부르기에도 너무나 흉측한 몰골을 가진..뭔가였다.

<괴생물> - 햄조(?)

햄조(?) " 키기긱...키긱...!! "

나나&안즈 " ...읏?! "
히비키 " 자신의 이름은 가나하 히비키라구? 알아두길 바래. 까먹으면 죽일거니까. " 씨익
히비키 " 뭐, 자신은 각하의 말씀을 전하러 온것 뿐이니 귀 열고 잘 들으라구? "

잠시 후.

나나 " 저, 저, 전쟁이요?! "
안즈 " 켁..! "
히비키 " 그래. 각하는 너희들의 다스리는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친히 먹어주시겠다는거라구? "
나나 " 윽..그건 '세기말 가희'가..! "
히비키 " 어쨋든 ! 우리들은 명분이 있다구. 포고하러 온 것 뿐이니까, 목 닦고 기다리는게 좋아. 그래야 싸울맛 나지. 히히히히~! "
햄조(?) " 키긱..! 키기기기기..! "
히비키 " 돌아가자 햄조~ 오늘은 삶은고기라구? "

자리에 앉아있던 나나가, 좌석 밑으로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다.

나나 " 아..아아..우사밍 왕조가 이어온 1700년..나나는 이제 어떡해야합니까..훌쩍.. "
안즈 " (..경호원직이 할게없고 심심하다기에 지원했는데..이건..) "

안즈 " 에에...안즈적으로는 공주님 별로 걱정 안해도 될것같은데? "
나나 " 무, 무슨말이시죠? "
안즈 " 그야 공화국이 무시무시하긴 하지만, 우리한텐 시키짱인가.. 걔도 있고... 또 '다크' 뭐엿징.. 아무든 걔네들도 있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괜찮아~ "
나나 " 아..안즈짱. 위로 정말 고마워요 ! " 꼬옥
안즈 " 히히~ " 으쓱
나나 " 그런데.. 시키장군과 다크 일루미네이트는 지금 '세기말가희'가 전부 귀양보내버렸어요..흑흑.." 털썩

안즈 " 에..그, 그랬구나.. "
나나 " 그 사람, 자기 마음에 안들면 전부 잘라버린다구요오..! 나나는 '왕가의 비보'를 빼앗긴 대신 공주의 자리에 있지만.. "
안즈 " 공주님 역시 무능한 사람이었구나? 헤헹. "
나나 " 으윽..!(푸슉!) '역시'라니.. "
안즈 " ..말이 너무 심했나.. 뭐 됬나. 안즈는 귀찮고, 보시다시피 공주님 지키기도 바쁘니깐. " 뒹굴뒹굴

나나 " 그냥 옆에 앉아서 사탕을 먹을 뿐이잖아욧! " 버럭


346왕국.
765공화국과 같은 혼란기조차 없이 순조롭게 성장해오던 평화로운 왕국은, 어느 날 나타난 마녀 '세기말 가희'에 의해 순식간에 전복되고말았다.
국왕 우사밍 17세와 여왕 우사미미는 세기말 가희의 수족들에게 암살당하고, 남아있는 유일한 우사밍 왕가의 혈족 '아베 나나' 를 허수아비 지도자로 앉혀놓고서 그녀는 나라의 정세를 쥐락펴락했다.
국민들은 수탈에 지쳐 도적때가 되거나 다른 나라로 도망쳤고, 치안은 엉망이 되었으며 관리들은 부정부패를 서슴치 않았다.

이런 막장에 치달은 나라에서, 과연 슈가하트는 무사히 지낼 수 있을것인가. 그리고 사건은 어떻게 흘러갈것인가!

 

다음 편에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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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와 진지물이 점철된 흙탕물, 아이돌(능력자)마스터 에피소드 2가 마무리되어 이곳에도 차례차례 올라올 예정입니다.

장문 보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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