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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자, 마지막 결산을 위해 1층 중심 복도로 가도록 하죠.
(치히로를 따라 1층 로비로 향하는 아이돌들)
치히로: 밤 9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돌 여러분.
리사: 이제 외래어 써도 돼?
치히로: 9시가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쓰이는 외래어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로코: 예에!!! 지금 이 타임을 얼마나 웨이트했는지!
사나: 게임하고 퀴즈 맞히고 하느라 외래어가 튀어나올 뻔한 걸 간신히 참느라 입이 얼마나 근질근질했는지 몰라!
치즈루: 세레브 세레브 세레브!!!
엘레나: 다 함께 댄스를 CHU JA~
치히로: 모두 설레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남은 게 있죠.
요리코: 최종 정산….
치히로: 맞습니다. 상을 받으실 분과 벌칙을 수행하실 분을 선정할 시간이죠.
치히로: 과연, 이 빌딩의 쓰레기를 버리실 분은 누가 되실지.
치히로: 자, 최종 점수를 보여주세요!
아야세 호노카: 18 | 오토쿠라 유유키: 12 | 카자노 히오리: 16 | 사쿠라기 마노: 18 | 시오미 슈코: 16 |
죠가사키 리카: 14 | 타카모리 아이코: 16 | 토토키 아이리: 14 | 나미키 메이코: 14 | 후쿠마루 코이토: 21 |
후루사와 요리코: 18 | 마토바 리사: 14 | 미요시 사나: 14 | 야오 페이페이: 16 | 류자키 카오루: 18 |
이부키 츠바사: 15 | 에밀리 스튜어트: 17 | 오오가미 타마키: 13 | 카스가 미라이: 17 | 사타케 미나코: 15 |
시마바라 엘레나: 11 | 스오 모모코: 15 | 토코로 메구미: 15 | 나가요시 스바루: 21 | 니카이도 치즈루:17 |
후쿠다 노리코: 17 | 모가미 시즈카: 21 | 모치즈키 안나: 11 | 요코야마 나오: 21 | 로코: 21 |
코이토 : 1등! 시즈카 씨! 저희가 1등을 받았어요!
시즈카: 스바루 씨와 로코 씨는 중간에 노래 가산점을 받으셨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실질적으로는 저희 셋이 공동 1등인 셈이죠.
안나: 어째서 안나가….
모모코: 아까 저녁 식사 시간에 피자 피자 연호한 게 패인이라고 생각해.
안나: 정말로…. 그럴지도….
리사: 어떻게 보면 추락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 분명 중간 점검 때까지만 해도 21점으로 같은 유닛 멤버들과 함께 1등의 가도를 달리고 있었는데, 최종 점검 때에는 꼴찌로 떨어져 버렸으니.
안나: 으으...조금만 더 조심했었더라면...
치히로: 자, 시마바라 엘레나 씨와 모치즈키 안나 씨께서는 이 빌딩의 쓰레기봉투를 모두 버려주세요.
치히로: 쓰레기봉투에 든 쓰레기들은, 여러분들께서 드시고 사용하셨던 여러 음식과 물건들을 모은 것들입니다.
치히로: 그것들은 현재 이 빌딩 정문 앞에 쌓여있어요.
엘레나: 근데 말I JI, 쓰레기를 어디다 버리면 되는 GEO YA?
치히로: 이 빌딩 옆에 쓰레기장이 있어요. 거기에 가져다 두시면 돼요. 그럼 다음 날 아침 일찍 청소차가 와서 치울 거랍니다.
치히로: 그리고, 이번 챌린지의 공동 우승자이신 후쿠마루 코이토 씨와 모가미 시즈카 씨, 그리고 나가요시 스바루 씨와 요코야마 나오 씨, 로코 씨에게는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히로: 저희 373 프로덕션에서 특별제작한 '크리스탈&트로피'입니다.
(코이토와 시즈카, 스바루, 나오 로코에게 크리스탈&트로피를 수여하는 치히로)
(사진을 찍은 뒤 성대한 박수와 폭죽이 쏟아져나온다)
치히로: 자, 여러분!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치히로: 하루 동안 외래어 안 쓰기 챌린지를 하셨는데, 어떠셨나요?
치히로: 이렇듯 저희의 일상생활에는 외래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무척 큰데요. 부디 여러분들께서는 오늘을 기억하시면서 외래어의 보편성과 함께 우리 말을 조금 더 사랑하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치히로: 오늘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실 시간인데요, 부디 좋은 밤 되시기를 바랄게요!
(그렇게 챌린지는 마무리되었고, 아이돌들은 각자 집 또는 기숙사로 돌아갔으며, 엘레나와 안나는 빌딩 앞에 쌓인 쓰레기봉투들을 열심히 치운 뒤 10시 15분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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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습니다.
사실 외래어 안 쓰기 도전대회는 본래 이번 편의 두 번째 장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길어지는 바람에 아예 독립시켜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었어요.
이것이 두 번째 장이라는 것은 첫 번째 장도 있었다는 말이겠죠. 조만간 61편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미나미도령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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