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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7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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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9, 2020 17:49에 작성됨.

잠시 후 어느 카페에 후미카가 찾아오고 그녀가 바라보고 있는 자리에는

정장차림에 두 남자가 있었다.


후미카 : "누구시죠?"


땅투기꾼 : "네가 사기사와냐? 네 얘기는 내 아들한테 들었다.


후미카는 말하는 그를 보고 그가 자신을 괴롭혔던 남학생의 아버지임을 알았다.

그리고 옆에 있던 다른 남자가 그녀에게 명함을 내밀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나나츠키 : "나는 77부동산의 나나츠키라고 한단다."


후미카 : "나나츠키요...?"


나나츠키 : "그래. 너랑 같은 부의 나나츠키 이에의 아버지란다.

              우리 딸애가 많이 얘기하던데 이렇게 만나니 안타깝구나."


후미카 : "혹시...저희 서점에 온 사람들 그 쪽 분들 사람이세요...?"


땅투기꾼 : "네가 우리 아들 그 꼴 만들었잖니? 그러니까 내가 보냈는데 

              뭐 안되냐?"


후미카 : "아무리 그래도 집까지 이런 식으로 찾아오는 건 아니지 않나요..."


땅투기꾼 : "어이구? 말은 잘하시네? 책방 집 년이라선가?

              이래봬도 우리는 피해자라고? 너희 학교 선생한테 다 들었으니까!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서점이 아니라 학교까지 처들어가는 수 있다?"


나나츠키 : "그 쪽 숙부님께 잘 전하라고 이 분이 얘기 하셨을거다.

              더 피해 보기 싫으면 얼른 인감도장이랑 꺼내렴.

              그럼 나는 그거 니네 땅문서 해약한다에 쓰고 서점 접고 아무 탈도 없을 거니까 말이야."


후미카 : "저희가 왜요..":


땅투기꾼 : "시간 자꾸 끌어봐야 좋을 거 없는 거 모르지 않을텐데?

              험한 꼴 보기 싫으면 적당히 매듭 짓지 그러니?"


후미카는 입을 다물다가 조용히 말했다.


후미카 : "저...그 쪽 아드님한테 덥쳐졌었어요...고백 거절했다는 이유로

            자기 싫어하는 부랑 어울려 논다는 이유로요..."


땅투기꾼 : "이게 미쳤나? 누굴 모함하려고 들어!"


나나츠키 : "어이가 없네?"


땅투기꾼 : "애초에 그럼 네가 우리 아들과 사귀었으면 됬잖아!

              근데 왜 남의 아들 갈 길을 망쳐서 이러는 건데!

              고작 해봐야 헌 책방 집 년 주제에!"


후미카 : "저희...숙부님이...거기 오래 있으면서 함께해온 곳이예요...그렇게 말하지..마세요.."


나나츠키 : "자자..그렇게 언성 높이지 말고 진정 좀.."


땅투기꾼 : "내가 뭐 거지로 쫒아내냐! 섭섭치 않게 넣어주겠다는 데 왜 지랄이야!"


언성을 높이던 투기꾼은 자기가 가지고 온 땅 문서 해약서를 꺼내어 보였다.


땅투기꾼 : "땅 내놓고 물러난다에 합의하라고 니네 숙부한테 전화해!"


나나츠키 : "보아하니 그 쪽 때문에 여기 이 분 아드님 인생이 망했다고 들었는데

              조용히 끝내지 그래? 이거 나쁜 거 아니야? 깔끔하게 정리하고 합의하고 떠난다

              그런 내용이야. 괜히 남자 홀리는 년으로 소문 나봐야 좋지 않잖아?"


후미카 : "제 합의나 도장이 무슨 소용이 있다고 이러세요..."


땅투기꾼 : "숙부는 가족 아니야? 아까 말했지 길게 끌어봐야 네 손해라고

              어디 내가 소문 좀 내줘? 이 나라 은근히 뒤 구린거 끝까지 몰아내는 거 잘한다?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굴면 그게 사람이냐? 버러지지."


후미카는 그 말에 조용히 일어났다.


후미카 : "저는 그럴 맘 없어요...그런 부당한 이유로 숙부님 책방 함부로 못해요..."


그렇게 말하며 일어났다.


땅투기꾼 : "너 피하기만 해봐? 서점 주소 학교 주소 다 알고 있으니까 어디 내가 뒤집어지나

              니가 뒤집어지나 해보자 식으로 알테니까!"


후미카 : "안...피해요.."


그렇게 말하며 화장실로 향했다.


나나츠키 : "쟤도 꼴통이네? 서점 집 딸애라고 해서 머리 좀 돌아가나 했는데 말이야."


땅투기꾼 : "그래도 잘 됬잖아? 덕분에 나는 땅 찾고 그 쪽은 로비용 자금 얻고

              이번에는 어디야?"


나나츠키 : "연예기획사. 우리 딸애 연예인 좀 만들게."


땅투기꾼 : "거 좋네? 잘 되도 나 무시하지 말게나?"


나나츠키 : "어이구 당연하지. 그나저나 딸애 성격에 금방 질려서 다 부수고 다닐 거 같은데..."


그렇게 둘이 떠들어대던 중 누군가가 들어왔다.


두 사람 : "엥? 니네는 뭐야?"


한편 화장실로 들어간 후미카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세면대에 서 있었다.


후미카 : "숙부님..저...이제 어떻게 해야 해요...흑..저..이제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돌아갈 수 밖에 없었기에 다시 돌아왔다.

그래도 조금의 반항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사토루가 했던 말이 떠올랐기에

네 잘 못이 아니라는 말과 필요시에는 조금의 반항도 나쁘지는 않다는 말이...

하지만 눈은 이미 아까 울었던 것 때문인지 충혈되있었지만

그걸 세수한 걸로 어떻게든 가릴려고 한 노력이 보였다.

그런데 그녀가 본 광경은 깨어진 컵과 엎질러져 있는 내용물들 

누가 발로 찼는지 그들 앞으로 부자연스럽게 몰려와 있는 식탁 그리고 무릎을 부여잡고 

뻘쭘하게 앉아 심란한 표정으로 안절부절한 표정을 지은 채 앉아있는 두 사람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후미카가 다가오자 두 사람이 일어났다.

그리고 심란한 표정으로 헛기침만 하며 어딘가를 눈치 보듯이 굴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땅투기꾼 : "아까일은...어..없던 일로 하자구나..미안하다.."


갑작스런 그들에 말에 후미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나나츠키 : "이..이거...니네 서점 땅문서란다..우리 이제 필요없단다..

              

후미카 : "갑자기 그게..."


나나츠키 : "거..그게..빠...빨리 받으렴...아 어서!"


나나츠키는 후미카에게 떠넘기듯이 땅문서를 넘겼다.


나나츠키 : "우..우린 분명히 넘겨주었다?

            이제 절대로 너희 서점에 간섭할 일 없을 거란다."


땅투기꾼 : "그리고..아..아들일도..내가 잘 타이르마..아..씨.."


나나츠키 : "우..우린 볼일이 있어서.."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이 나갔다.

아직 어리둥절한 후미카가 이게 무슨 일이지하고 있던 중

점원이 말했다.


점원 : "저기요...괜찮으세요.."


후미카 : "네?"


점원 : "아까 듣고 있었는데 심각한 일 같아서...

         실은 제가 그 쪽 분 화장실 가시고 있었던 일 다 찍어두었거든요.."


후미카 : "혹시..무슨 일 있었나요?"


점원은 질문하는 후미카에게 웃으며 말했다.


신 : "아 우선저는 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인 사토 신이예요.."


후미카 : "아..네...근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후미카에 질문에 자신을 사토 신이라고 소개한 점원이 웃으며 말했다.


신 : "좋으시겠어요? 든든한 오빠 분들이 있으셔서."


후미카 : "네?"


점원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이 찍어둔 영상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조금 전 후미카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있었던 일들이 생생히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영상 속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조금 전 일


화장실로 향하는 후미카 그리고 그런 그녀를 못마땅하게 보며 조롱하는 두 사람

그리고 그녀가 들어가고 바로 네 명의 남자 정확히는 남학생이 들어왔고 

그 중 하나가 의자에 앉았다.


나나츠키 : "니..니네들 뭐야?"


사토루 : "밖에서 다 보고 있었습니다. 아직 학생인 여자애한테 그렇게 막말하고 

            있지도 않은 말 만들어서 협박하고 강제로 서명 및 합의하려고 하기까지하고

            가관이시데요? 어른이라는 것들이?"


나나츠키 : "거..것?!"


땅투기꾼 : "니네 뭐냐고? 뭔데 어른 일에 끼어들어?"


사토루 : "자꾸 어른어른 하지마 나이 똥으로 처 먹은 것들아."


당돌한 그의 말에 두 남자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사토루 : "우리 뭐냐고? 이 자리에 앉아 있던 사기사와 후미카의 오빠들."


두 사람 : "뭐!?"


또 한 명이 앉았다.


사토루 : "이 쪽은 입에 걸레 물고 태어나서 누구보다 입 잘 터는 오빠."


카즈토 : "이런 뭣같은 것들이 어디 여자한테 폭력을 확 그냥

            대가리 똥통에 쳐막은 뒤에 엉덩이에 돌 꽂아도 시원치 않을 것들 같으니라고

            눈, 코, 입의 위치를 바꿔서 코로 밥먹고 입으로 보고 눈으로 숨쉬게 만들어버릴라!

            해버리고 싶네..미야노 카즈토 입니다."


두 사람이 이게 뭔일이야 하는 표정을 짓다가 또 그 중 하나가 또 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사토루 : "이 쪽은 집안이 좋은 집 하나 가지고 있어서 돈은 남 부러울 거 없이 

          가지고 있는 돈 많은 오빠."


센 : "돈 지랄 전문. 시라이시 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이 자리에 앉았다.


사토루 : "이 쪽은 우리가 니네한테 어떠한 유혈사태를 일으켜도 

          공권력내에서 모든 걸 해결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오빠."


히로후미 : "미야노 경시감님 아들 미야노 히로후미 입니다."


카즈토 : "우리 형이야."


히로후미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명함을 꺼내어 보여주었다.

그리고 남자 둘이 확인하자 다시 혼란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명함에는 진짜로 미야노 노리아키 경시감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토루 : "그리고 난....사기사와 후미카가 행복했으면 하고 비는 오빠."


나나츠키 : "아니..이게 무슨..뭐하자는.."


사토루 : "우리 후미카가 오빠들 있다는 얘기 안 했나봐요? 그 쪽들 다치실까봐?"


카즈토 : "오래 살고 싶어하는 꼬라진데 뭘..."


나나츠키 : "지금 뭐하자는 건가? 그 쪽들 부모는 어른들한테 싸가지 없게 대하라고 가르치시나?"


사토루 : "우리 부모님이 우리 어떻게 가르치시든 니네보다는 잘할 거 같네.

            애새끼처럼 지 하는 거 안들어 줬다고 난리 부르스 치는 아들 놈 애비랑

            그 아들놈 이간질하고 몇몇 인간 인생 파멸로 나락떨구기하는 딸년 애비보다는 말이야."


나나츠키 : "뭐..뭐가 어째!?"


사토루 : "길게 더 말하지 않을건데..다시는 후미카네 집에 오지 마십쇼. 그리고 땅문서 가지고 있는 거 압니다.

            그거 후미카한테 영구적으로 넘기시고 조용히 밖으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꼬우시면 우리한테 얘기하든가."


땅투기꾼 : "참 내 ...그 년 생긴거는 칙칙하게 생겼는데 이거 완전 몸파는 창녀잖아?

              남자꼬이는 건 잘하고 얼굴값한다 이거냐?"


그리고 다음 순간 그의 말에 네 사람은 자신들 앞에 있는 식탁을 발로 차 그들의 무릎에 명중시켰다.


두 사람 : "아악! 아..아아..!"


사토루 : "조금전 말이 마지막 경고였다. 그런데 이제는 신사적으로 안 넘어가.

            다시는 이 애 이 애 숙부님 운영하는 서점 찾아오거나 이 애 불러내지 못하게 

            지금 만들어줄게. 우리 이래봬도 공격적, 금전적, 법적, 개인적 우린 다 가능하거든."


사토루는 조용히 자신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틀었다.

거기에는 자신들이 하던 불법 땅투기 및 불법자금을 얻는 루트를 

나누는 대화내용이었다.

그 녹음에 두 사람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나나츠키 : "이..이게 왜!?"


땅투기꾼 : "이..이리 안내!"


하지만 사토루가 더 빨랐다.


사토루 : "솔직히 뺏겨도 상관은 없어. 이건 사본 원본은 이미 경찰에 넘어간지 오래거든."


그 말에 땅투기꾼이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


땅투기꾼 : "야! 니네 지금 어디야! GPS로 내 위치 추적해서 이리로 와."


사토루 : "소용 없을걸?"


땅투기꾼 : "뭐?"


잠시 후 그 전화기에서 그가 잘 아는 목소리가 나왔다.


소우지 : "아이고 사장님~죄송하게 됬습니다. 이미 그 쪽 애들 모두 우리애들한테 제압된지 

            오래거든요."


땅투기꾼 : "너..너! 아카시 지금 이게 뭐하자는 거야!"


소우지 : "내가 괜히 그 쪽들 일 해준 줄 알았습니까? 우린 오래전부터

           이 순간을 위해서 우리 애들 투입시켜놨던 겁니다. 거기 당신들 앞에 앉아 있는 내 동생을 위해서.."


땅투기꾼 : "도..동생!?"


두 사람의 눈이 순간 사토루에게 향했다.

그리고 사토루는 조용히 코웃음치며 웃으며 조용히 말했다.


사토루 : "저기 밖에 나가면 너희 기다리고 있는 전용 리무진이 있을거야.

           소란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따라나가.  안 그러면..."


다음 순간 그 들의 머리에 레이저가 겨눠졌다.

그 레이저 두 사람이 기겁을 하였으나 사토루들이 조용히 시켰다


사토루 : "너네 벌집 된다?"


후미카가 카페안에서 점원이 보여주는 영상을 보고 있을 때 

밖에 나온 두 사람이 본 것은 경찰용 하이에이스였다.


형사 : "어서들 와라. 안 그러면 너네 여기서 벌집 된다?"


땅투기꾼 : "이..이럴 수가.."


나나츠키 : "난....망했다..."


그리고 나온 사토루가 그들에게 말했다.


사토루 : "구라칠거면 생각 접어. 니네 영상은 죄다 넘긴지 오래니까."


다시 후미카 시점

카페 안에서의 일만 찍혔다보니 


신 : "솔직히 마지막 말은 저도 안 들려서 못들었는데 어쨌든

      아까까지 그렇게 패악부리며 설치던 그 두 사람이 찍 소리도 못하고 나가더라고요."


후미카 : "선배..."


그러던 중 한 장면을 눌렀다.


사토루 : "그리고 난 후미카가 행복했으면 하는 오빠."


본의 아니게 후미카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밖에 있던 사토루들은 두 사람이 조용히 소우지가 보낸 사람들과 미야노 경시감이 보낸 형사들에 의해 하이에이스에 조용히 태워지는 걸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도망칠 수도 없었다. 소음기 장착된 총이 그들을 겨누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조용히 체포되는 두 사람을 향해

사토루는 한 술 더 떠 잘가라고 웃으면서 손짓까지 해주었다.


히로후미 : "그나저나 이제 집안 쪽은 해결 되었네."


사토루 : "이제 학교 차례야...확실하게 다 보내 버릴 거라고...우리 어차피 1주 정지됬다...

          막 나가보자고."


카즈토 : "근데 이래도 되냐? 그래도 우리 학생 신분인데.."


사토루 : "큰 형이 그랬어.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과 얘기 다 끝내 놨다고 마음껏 날뛰래.

          카즈 너는 준비해둔 거 하던대로 진행하고 센과 히로형은 세이라한테 부탁해서

          방송부에 녹음 테잎 전해줘."


센 : "알았다."


히로후미 : "그나저나...난 아직도 너 보면 소름 돋는다. 

            지금 너 가해자들 부모에다가 자식들까지 보내버리려고 하니까.."


사토루 : "뒤탈은 없는 게 좋잖아?"


사토루는 잠시 먼 곳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돌려 아직 카페에서 이게 뭔 일인지 의문을 가진 채 

서 있는 후미카를 바라보고는 결심했다.


사토루 : '나나츠키...다음은 너야...'



-살려는 드릴게....한동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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