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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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C2C / Delta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2월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가는 가운데 점차 온화한 기운이 찾아와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새삼 '봄'을 실감하곤 합니다.
응달엔 아직 채 녹지 않은 지난 겨울의 눈이 웅크리고 있지만
곧 꽃들이 피어나고 개구리가 뛰어놀 때 즈음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파릇파릇한 새싹이 마른 땅 위에 피어나겠지요.
이번에 그려본 작품은 슈코를 모델로 과거에 그렸던 작품을
재해석하여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을 잠시 쉬었다가 처음으로 그렸던 작품이
'슈코'였다니...다시금 생각해도 슈코에 대한 넘치는 마음은
좀처럼 주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네요.
전작이 '푸른색 일번성'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엔 '야츠하시'의 삼각형을 이미지화 해보았네요.
슈코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자
정체성 중 하나인 '야츠하시'.
본래는 18세기 무렵 기왓장 모양으로 구운 계피맛 전병이 시초이지만
슈코가 좋아하는 굽지 않은 삼각형 모양 '나마야츠하시'는
1960년대부터 등장한 바리에이션이라고 하는군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그 어딘가에 위치한 '슈코'와 어울린다랄까요.
그러고 보면 'Lipps'의 커뮤에서 등장할 때마다
줄기차게 야츠하시를 권하며
멤버들에게 자신의 집에서 만든 화과자를 어필하는데
처음엔 '화과자 가제 간판 소녀'의 남다른 수완인가 싶지만서도
아닌게 아니라 생과자 특성상 '수일 내'라는
제법 짧은 상미기한이 정해져있어
그렇게 오래 두고 먹지는 못하는 과자라서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데레스테 룸 아이템 설명 중 찬장에
야츠하시를 두고 먹는다는 슈코.
기회가 된다면 교토의 특산품 야츠하시를 먹어보고 싶군요.
새하얀 여우의 볼처럼 쫀득할지 어떨지...몹시 궁금하기도 합니다. :-9
늘 부족함 많은 그림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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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카에게 장난치는 모습이 있지만 적어도 키스한다며 성희롱하거나 화학 약품으로 장난치거나 프레데리카(고유명사)는 하지 않으니, 미카보다도 더 정상인이 아닐까 싶네요.
미카는? 이라고 하실까봐 말씀 드리는데 미카를 과거 행적부터 따져보면
미오를 대신하는 패션 아이돌 → 조금 무섭고 센 언니 → 맘씨 착한 카리스마 갸루 → 뭔가 상당히 위험한 로리콘 → 동생한테도 지는 처녀가사키 → 동네 호구
...뭐...평범하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결론은 늑대와 같이 낮잠자는 아키하 그려주세요.(응?)
아포칼립스의 (상대적인) 정상인, 슈코!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라는 점에 주목)
워낙 다른 립스 멤버들이 확고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무색,무미,무취에 몰개성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슈코이지만
중증의 슈코 중독이다보니 저는 오히려 슈코의 그런 점에서
'편안함' 혹은 '안심과 신뢰'를 느낍니다.
슈코에겐 슈코만의 요망한 매력과 사랑스러움이 한가득이기에
여타 립스 멤버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프로듀서에게
자신을 어필 한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갈로폴리스 도쿄에서 집 나온 여우가 길을 잃지 않도록
프로듀서는 늘 슈코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부족한 실력이지만 보다
다양한 아이돌들을 그려보며
아이돌들의 매력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천재 공학 소녀 아키하양을 그리게된다면
저 역시 무척 즐거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