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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어라 감금인건가요?]

댓글: 6 / 조회: 1887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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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5, 2016 02:22에 작성됨.

P [음....으음...]

P [...음.. 어,어라 여긴]

P [어라어라..발과 양손에 수갑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 [깨어나셨어요..?]

P [어라 유키호..?]

유키호 [헤헤..드디어 둘만있게 됐네요오~]

P [에헤...이거 범죄아닌가요..그나저나 왜 이런일을?]

유키호 [그야.. 당연히 프로듀서를 제 것으로 만들기위해서 아니겠어요..?]

P [그 귀여운 미소를 이런데서 보기엔 좀 아까운데말이죠]

P [그런데 이 것들좀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철컬철컹)

유키호 [안돼요]

P [그런가요]

유키호 [헤헤..]

 

 

 

P [그럼 앉히질 말고 눕혀주셨으면 편했을텐데 말이죠. 피로도 덜하고]

유키호 [프로듀서 잡혀있는건 인지하신건 맞죠?]

 


P [뭐 물론 인지하고있지만 말입니다.]

유키호 [잡혀있으신것 같기엔 너무 태평한데요..]

P [잡혀있는것을 부정해봤자 달라지질않을거 현실을 직시하는편이 편해서말입니다.]

유키호 [상황포기가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P [솔직히 이런편이 유키호도 편하지않나요? 저는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당당)

유키호 [너무 당당해서 말이안나오네요오...]

P [어차피 이렇게 된일 왜 이렇게 하신 원인좀 알아봅시다.]

유키호 [다 프로듀서때문이에요.]

P [워우...저때문인가요]

유키호 [처음 만났을때부터 남자를 무서워하던 저를 여기까지 오게해주셨어요.]

P [뭐 제 직종으로선 그런게 정상이지만 말이죠.]

유키호 [다른 프로듀서들은 못 참으시고 다 관두셨지만 프로듀서는 다르셨어요..]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보고 할수있다고 응원해주시고....]

P [......]

유키호 [아이돌이 이런 감정을 가지면 안되는건 알아요..하지만]

[그런 감정이 지속되면서..]

P [.....]

유키호 [.....]

 


(짝)

P [아얏..아파요]

유키호 [얘기하고있는데 주무시는 프로듀서잘못이에요!]

 

P [그래도 얘기는 다듣고있다구요?]

유키호 [거짓말..]

P [요약하면 저한테 연애감정있다는거잖습니까]

유키호 [요약하지말아주실래요?!]

P [역시 앉아만있는건 허리가 아프네요]

유키호 [우우.......프로듀서는 항상..] (훌쩍)

P [(어라라..)]

P [이리와서 안길래요?]

유키호 [....] (꼬옥) (훌쩍)

P [♪]

P [수갑이 풀려있다면 안아주면서 쓰담듣어드릴텐데 못해드리네요..]

유키호 [....괜찮아요..]

 

 

유키호 [풀면 그틈을 이용하실거잖아요오.. 안통해요?]

P [칫]

 

P [뭐 가끔이런것도 괜찮겠죠]

유키호 [그런가요..]

P [담당아이돌의 솔직함도 보고 좋은 체험이라고 생각한다구요?]

유키호 [헤에..](지침)

P [그나저나 여긴 뭔가....]

유키호 [위치에 대해서 지금물어보시는건가요 (너무늦은듯한데..)]

P [뭐 안물어봐도 알수있어요~](방글방글)

유키호 [그래요...?(앗..귀여워)]

P [글쓴이 머리속 한계로는 뭐 저의 집 밑 벙커나 유키호 쪽 아니면 산골이겠죠.]


(슈욱)


MadR [잠깐 삽좀 빌릴게요]

유키호 [에에..?!]

(퍽)

P [으억...]

MadR [감사합니다~]


(슈욱)


유키호 [뭐 일까요..?]

P [허억...그 한마디했다고 쌔게때리네]

유키호 [(방금 나온사람에 대해서는 모른체하는게 낫겠지이..)]

P [위치얘긴그만두고 본론으로 넘어갈까요?]

유키호 [(이제 그만인걸까)]

P [그래서 결과적으로 유키호는 절 어떻게 하고싶으신거죠?]

유키호 [.....]

 

유키호 [알고싶으세요..?](방긋)

P [워우..](오싹)


유키호 [이런 감정을 갖게되고 프로듀서가 다른 여자애들과 이야기하고있는걸 보면..]

P [진정하시죠]

유키호 [그 눈인가요..]

P [예..?]

유키호 [그 눈만 없으면.. 다른 여자애들을 못보겠죠..?]

P [그러면 유키호도 못본다고 생각합니다만]

유키호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보게되는건..제가 될테니까요]

P [에헤...]

유키호 [의외로 침착하시네요오..]

P [궁금해요? 제가 이렇게 침착한이유?]

유키호 [..?]

P [유키호는 모르겠지만 제 과거는 참 재밌어요]

[우울증과 동반한 충동적인 행동때문에 정신병원에도 간적있는데다...

3년간에 공백, 세상에 대한 한탄과 수 많은 원한들 누군가 도와주길 바랬지만 돌아오는건 자기노력부족이라는

말도안되는 주관적인 주변의 판단..]

유키호 [...]

P [분노와 절망이 섞이고 행동과 자해가 반복되는데..웃긴건 제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몇번을 자해했는지에

기억이안나요.]

유키호 [그럼 어떻게...그행동을 했다고 알수있는거죠?]

P [벽의 흔적..]

유키호 [벽..?]

P [제가 그행동을하고나서 정신차릴때는 벽의 흔적들이 남아요 칼날 박히거나 피가 있거나..

물론 제 피지만요]

유키호 [...]

P [그러고선 감정이 섞여요 과거의 기억과 함께...역시 이것도 기억이 안나요 무슨감정인지 무슨기억인지]

[솔직히 이런 상황에 침착해진다기보다...아무 감정없어지는게 맞네요]

유키호 [..저에게 그런 이야기해도.. ]

P [괜찮아요 어차피..이야기 할 사람도 없었으니까]

유키호 [그런가요..]

P [하지만..]

유키호 [하지만..?]

P [기뻣어요? 당신이 저한테 안겨올때 오랫동안 느껴보지못한 따듯함이랄까..]

유키호 [프로듀서]

P [신기하기도 하네요 감정이 죽은줄알았는데..]

유키호 [프로듀서]

P [왜 그러시죠?]

유키호 [울고계세요]

P [네..?]

(주륵)

P [하하..왜 이럴까나...하필 다른사람앞에서 눈물이..]

유키호 [괜찮아요..울고싶을땐 우는편이 좋아요]

P [....]

 


15분 후


P [못볼꼴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유키호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죠.]

P [읏차..](철컹)

[흠 역시 ..이거 풀어주실수없겠죠?]

유키호 [....]

P [안된다면 이제 마음대로 하셔도되요~]

(딸깍..철컹)

P [어라..?]

유키호 [풀어드릴게요..제가 바보같아요..]

P [......]

(꼬옥)

유키호 [프로듀서..?]

P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어요?]

유키호 [저 프로듀서에게 심한짓했는데도요..?]

P [괜찮아요]

유키호 [....](꼬옥)

P [♪] (방긋)

유키호 [그런데 프로듀서 기분 좋아보이네요..?]

P [그래요? 좋아하는사람을 안고있어서 그런가봐요~♪]

유키호 [헤에....네?]

P [왜 그러시죠?]

유키호 [다시 말씀해주실래요?]

P [좋아하는사람을 안고있어서 말이가요?]

유키호 [하우..///](꽈악)

P [잠시잠시 숨막힌다고요?!]

유키호 [비겁해요.. 갑자기 그런말하시면..]

P [헤에...저도 나름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에..]

유키호 [전혀 아니거든요!]

P [뭐 지금에서 전해졌으니 다행아닌가요~?]

유키호 [프로듀서 바보..]

P (귀여워)

P [그나저나....]

유키호 [??]

 

 

 


P [정말 아무짓도 않하나요?]

유키호 [안해요!]

P [에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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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도대체 이 새벽에 무슨 글을 쓰고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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