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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용병P "프로듀서가 되어, 바뀌어가는 나의 세계" Ep.0 프리퀼 + 프롤로그

댓글: 4 / 조회: 1194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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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5, 2016 01:30에 작성됨.

* 어떤 유져분이, 지나치게 설정에만 의지한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좀 갈아엎고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집필하려 했던

프리퀼과 에필로그를 합쳤습니다.

다시 한 번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데메이션 기반 if 세계관입니다.

BSAA는... 콜라보로 봐주세요(?!)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는 용병이, P가 되어 아이돌들을 행복하게 해 주려다,

역으로 아이돌들에게 자신이 구원받는 동화가 될 것 같습니다.

 

글이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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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탕! 퍽!

투다다다다다다다다다....

 

쿠오오! 쿠오오오! 그어어어....

 

"이런 제기랄, 제기랄! 어서 죽으라고!!"

 

"오오카미! 제발 그러지 말아줘!!!"

 

제기랄... 어쩌다 이렇게 되버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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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쿠로 오오카미, 직역하면 검은 늑대. 30세.

나는 BSAA에 고용되어 일본에서 일어난 바이오테러를 진압하는 용병이다.

 

그래서, 나는 좀비를 잡고 있는데... 상황이 최악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그와 동시에... 학살이 주는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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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용병들의 안내를 따라 버스에 탑승해 주십시오!"

 

웅성대는 민간인들을 급히 버스에 태워 대피소로 가는 용병들,

 

"오오카미, 우리.. 이제 괜찮은 거지? 그렇지?"

그리고 그 무리엔 내 중학교 친구 오노 유키하나,

남편 다이스케 마모루가 끼어있었다.

 

내가 중학교 시절 때, 나는 자폐증, 아스퍼거슨이라고 따돌림받고 괴롭힘당했다.

하지만 이 둘은, 그런 나를 친구로써 받아들여주었다.

 

내가 중학교 시절을 졸업할 수 있게 해준 이들이다.

하나유키는 내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여자이자, 나의 전부인 존재이다.

 

다이스케도 있지만, 그녀의 손길이 없었다면 난 진작 자살했을 것이다.

 

그리고 난 오노 유키하나를 좋아했고, 고백하려 했지만,

유키하나 그녀가 다이스케에게 고백을 해버려서 

난 그저 그들의 결혼을 조용히 축복해 줄 수밖에 없었다.

 

비록 그녀의 결혼식이 끝난 후엔 집에서 절규했지만.

 

그리고 바이오테러가 터진 지금, 난 그들을 피난처로 데려가야 한다.

웬일로 모든 것이 잘 되나 싶었는데...

이상하게, 직감은 빨리 여길 벗어나라고 한다.

 

"저기 헌터가 나타났다! 좀비가 몰려온다!!"

 

제길, 왜 하필 지금인건데? 직감의 뜻이 이거였나?

일단 빨리 사격을..... 하려 했는데....

 

구오오오아아악!!!

"끄아아악!" "여보!! 아들!!" "여러분! 동요하지 마세요!!"

 

정말, 눈 깜짝할 새 사이에 들려오는 비명들,

그리고 좀비에게 물려 감염되어 가는 시민들.

 

"젠장 젠장 젠장! 빨리 죽으라고!"

"어서 빨리 생존자들을 인도해!"

 

타다다다다다다, 탕! 탕! 탕! 퍽!

 

하필 이 때에 좀비들이 덮쳐서 희생이 발생해버렸다.

그래도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총을 쏘고, 도끼를 휘두르면서

어느새 나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 어서 죽으라고!'

 

나와 용병들만 제대로 살아있다는 우월감, 그리고 좀비의 목을 떨어트리는 타격감.

 

어느새 좀비도 줄고, 도망가고, 생존자들을 버스에 태우려는 찰나...

"오오카미! 다이스케가!"

 

그리고 날 멈추는 그녀의 목소리.

내가 학살을 즐기는 사이, 내 친구 다이스케가 좀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하나유키를 물려 달려드는 다이스케.

난 어쩔 수 없이, 다이스케에게 도끼를 휘둘렀다..

 

"어서..." 퍽! "죽여..." 퍽! 퍽!!

 

끈질긴 생명력으로 하나유키에게 달려드는 다이스케... 아니 좀비.

"제기랄, 제기랄 젠장! 어서 죽으라고!!"

 

"오... 오오카미! 멈춰!!"

 

친구... 미안해... 어쩔 수 없었어....

내가 저승에 가게 된다면... 너에게 몇 천 번이라도 죽을께....

 

그오어어어어...

마침내 쓰러지는 다이스케 좀비.

 

"오오... 카미...?"

 

그리고 나에게 달려드는 하나유키.

 

"오오카미! 대체 왜 그랬던 거야! 왜! 어쩌서! 우리들은 분명 친구인데!"

"분명 다른 방법이 있었을 텐데 왜 그랬던 거야?!

아무리 그래도 친구인데 그렇게 죽여?! 넌 인간도 아니야!!"

 

나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해본다.

 

"정말 미안해... 하나유키. 하지만 다이스케를 죽이지 않았다면, 너가 죽었을 거야..."

"나한텐 너가 정말 소중해. 다이스케도 소중하지만 둘 다 죽는 것보단 낫잖아...."

"난... 다이스케도 잃고 너도 잃긴 싫었어... 제발 용서해줘..."

 

"네가 학살을 즐기지만 않았다면 우리 둘 다 무사했을 거야! 다이스케도, 나도!"

"네가 좀비들을 죽일 때, 이빨을 드러내면서까지 웃었잖아!

모를 줄 알았어?! 학살을 즐기느라 우린 신경도 쓰지 않았잖아!"

"그러면서 너도 잃긴 싫었어?!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져!!"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하나유키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고 있었다.

 

"극.. 그윽... 오오.. 카미..."

 

"그 입 닥쳐!! 나도 이게 믿기지 않는다고! 누군 즐기고 싶어서 즐기는 줄 알아?!"

"나도 다이스케를 잃고 싶지 않았다고!! 나도, 나도 다이스케는 소중한 친구라고!!"

"나도 다이스케를 잃어버려서 슬프다고!! 나도 슬프다고!!"

 

"오... 오오카미를 당장 끌어내!!"

 

어... 아? 나... 설마?

 

"커흑... 커흑... 켁... 켁..."

 

아... 안돼.... 어서 빨리 그녀에게 용서를 빌어야....

 

"당장 끌어내!! 저 놈은 당장 군법 재판으로 넘겨야 해!!"

"부인, 어서 버스에 오르시죠!"

그리고 용병들이, 날 끌고 가기 시작했다.

 

"하.. 하나유키! 정말 미안해! 내가 무능한 놈이어서 정말 미안해!!"

"제발 부탁이야!! 제발 용서해 줘!! 하나유키!! 날 버리지 말아줘!! 떠나지 말아줘!!"

"너는 나의 인간성 그 자체야!! 전부야!! 너가 떠나버리면 나는!!"

 

"어서 끌고 가!!" "안 돼!!! 하나유ㅋ" 퍽!

그리고, 나는 기절한 채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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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는 임무 태만, 민간인 살인미수의 죄가 크다!"

"다만 자폐증, 아스퍼거슨, 분노조절장애 등등의 장애와 PTSD,

용병들의 증언에 의한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어..."

 

"용병직 박탈, 징역 5년형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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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오오어어어... 오오카미... 날 왜 죽인 거야??

오오카미... 왜... 다이스케를 죽인 거야? 왜 죽인 거야!

 

"어... 어쩔 수 없었어!! 날 죽여도 좋으니까 제발 용서해 줘!!"

 

거짓말 하지 마!! "커흑!"

 

그들이 나의 목을 세게 조른다.

 

어서 죽어버려!!

 

"커허헉!!"

 

젠장, 또 이 꿈인가....

이게, 나의 죄로 인한 업보인가....

이 사건 이후, 나는 매일같이 악몽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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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쿠로 오오카미. 35세.

예전에 BSAA에서 용병으로 일했던 인간이었다.

 

그 사건 이후, 어떻게든 막노동을 해서 살아가고는 있지만,

악몽과 PTSD는 아직도 날 괴롭힌다.

 

어떻게든 버티고는 있지만, 이것도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른다.

그리고 하나유키와는 연락이 완전히 두절되었다.

그녀를 볼 면목이 없다....

 

나는 이미 내가 정말 혐오스럽다.

죽고 싶다. 하지만,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죽을 목숨, 딱 한 번이면 되니까. 

 

"하아... 나의 삶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지?"

 

그래서, 나는 간만에 집을 나와 일을 찾아보기로 했다.

 

바깥 바람은... 오랜만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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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날 어디에 입사시켜 주면, 온 사력을 다해 일할텐데...'

'가능하면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직업이면 좋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나. 

 

그리고 갑자기 내 발 밑에 밟힌 한 장의 광고.

 

무시할까 싶었지만, 마치 운명이 이끄는 듯,

내 직감은 한번 시도는 해보자! 라고 말을 걸고 있었다.

아니, 강제적으로 시키는 것이 맞겠지만....

 

그 광고에 적힌 것은, '346 프로덕션 프로듀서 모집' 이라는 광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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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집에 가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나.

 

'반갑긴 하지만, 내가 이런 일을 해도 되는 걸까? 얼핏 들었는데,

프로듀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야 하지만, 난 자폐증에, 대화도 잘 못하고

난 내 몸을 던지는 것 빼고 잘 하는 게 없는데......'

 

'아니, 애초에 난 출신 성분이 깨끗하지 않잖아. 난 손에 이미 피를 묻힌 사람이라고...'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는 조건에 이렇게 완벽한 일은 없는데....' 

 

고민하느라 머리가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나라는 존재에 의해 나에게 소중한 이들이 슬퍼하고 불행해진다면,

그것만큼 나 자신에게 불행한 일도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과거의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죽는다 해도....

 

'그래... 그럼 이런 신념으로 일하자.'

'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하는 일은 자기 자신의 인생을 프로듀스한다고 생각하고 일하자.'

'그녀들의 행복에 초점을 두고 일하자. 나 자신보다도.'

 

고민 끝에, 나는 일단 시도는 해보자고 결정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나의 출신을 드러내는 것.

 

사실 나도 예전에 많은 일을 찾아보았고, 정직하게 나의 성분을 밝힐 때마다,

돌아오는 건 나를 두려워한 윗분들의 해고장이었다.

 

그래도, 어차피 해고당했으니까, 전직이라고 쓰면 되겠지....

이렇게 나는 346에 입사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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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뭐라고 적을까? 일단 정직한 것이 좋겠지?

 

"보자... 현재 앓고 있는 병 항목에...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분노조절장애를 적고...."

"역시 PTSD도 넣어야 하겠지?"

 

"전에 해봤던 일에... BSAA 용병...."

 

"입사 계기는... 자기 자신의 변화.... 목표는... 프로듀스하는 아이돌들의 행복!"

 

끄응, 간만에 하니 힘드네.... 대체 뭐라고 적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밤을 새면서 작성 완료! 이력서를 떨리는 마음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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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이마나시 부장님, 이 이력서... 심상치 않은데요?

 

대체 뭐라고 써져있길래 그러나?

 

직접 보셔야 알 것 같습니다만....

 

자폐증.. 분노조절장애... 아스퍼거슨, PTSD에,

바이오테러 진압단체 BSAA의 전직 용병이라...? 

 

이거, 신고하는 거 어떨까요? 딱 봐도 범죄자 같은데요?

잘못하면 큰일난다구요.

 

아니, 치히로 자네는 나가 있게.

 

네, 부장님...

 

이거... 잘 이용해 먹을 수 있겠는걸...? 보통 과거를 가진 인물이 아니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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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작성하고 보내고 난 뒤, 나는 답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갑자기 집에 오랜만에 울리는 전화.

'드디어 결정인가...?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중년의 목소리

 

"346의 이마나시 부장이네. 자네가 오오카미인가?"

 

놀랍게도 답신이 왔다! 이력서만 보면 무조건 불합격일 줄 알았는데?

아니, 애초에 신고받지 않는 게 다행인 일 아닐까?

 

"... 오오카비... 아니 오오카미 라고 합니다!"

 

이런, 너무 긴장해서 이름이 잘못 나와버렸어! 나 이제 어떡하지?!

 

"... 이력서와는 다르게 무척 여려보이는데...

자네, 이력서가 무척 화려하더군.

앓고 있는 병에 자폐증, 아스퍼거, 분노조절장애, PTSD에,

전에 했던 일이... BSAA 용병? 이라고 했나?"

 

정곡을 찔려버렸다...

 

"... 맞는 말입니다. 자폐증, 아스퍼거, 분노조절장애, PTSD 전부 사실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치료 중입니다. BSAA에서... 그래서 해고당했고요."

 

거짓말을 해버렸다. 전부, 특히 PTSD는 치료를 못했다. 

자폐증, 아스퍼거슨은 약을 끊어버렸고...

 

PTSD는 생계 문제와 그 기억을 떠올리기 싫어서 치료를 하지 않았다.

 

"사실 자네의 이력서만 보면 불합격을 주고 싶었네."

 

당연하겠지. 그 어느 누가 분노조절장애에 소통도 안 되는 인간을 받고 싶어할까?

 

"하지만 자네의 태도가 맘에 들었네. 목표가 아이돌들의 행복이라..."

"우리 프로덕션엔 자네같은 인재가 필요하네. 면접을 보러 오지 않겠는가?"

 

커허헉! , 뭐라구요?

 

"...? .. 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내일 11시까지 면접을 보러 오게나.. 늦지 말고!

일단 자네의 얼굴을 직접 봐야겠네."

 

"저,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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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맙소사. 저렇게 썼는데도 면접을 보고 오라고?!

 

어머니가 항상 가르쳐주셨던 항상 정직하라는 말을 믿길 잘한 거 같다.

 

역시, 지금까지 살아있길 잘했어!  

 

일단 어서 빨리 자자.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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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입지 않았던 양복을 입고 346 프로덕션으로 뛰어갔다.

 

너무 기뻐서,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뛴다. 두근두근댄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감정을 가지는 것도 오랜만이다

 

그리고 대기실에서 얌전히 기다린다.

그런데,... 어째 나랑 닮은 지원자가 보인다

어디 한번 말을 걸어볼까?

 

"저기... 22번 지원자?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타케우치 슌스케... 라고 합니다. 그 쪽은?"

 

"내 이름은 쿠로 오오카미. 간단히 오오카미라고 불러 주시오.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내 이름이라..."

 

"검은 늑대라... 좋은 이름이군요.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현재 35세요. 당신은?"

 

"전 현재 31, 당신이 형이 되는군요."

 

다이스케가 살아 있었다면... 저 모습과 많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자네와 동료가 된다면, 무척이나 기쁠 거 같군."

 

그리고 나를 부르는 젊은 여성의 목소리.

 

"21번 지원자? 들어오세요"

 

"차례가 되었군. 서로 합격해서 만나자고!"

 

"좋은... 미소입니다." "응원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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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21번 지원자인가? 이름이... 쿠로 오오카미... 라고 했나? 특이한 이름이군."

"검은 늑대라.... 혹시 가명은 아니겠지?"

 

"가명이 아닙니다. 진짜 이름입니다. 오오카미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잡담은 그만 하고, 자네의 이력서가 지난번에 말했듯이 무척 화려하더군."

"자폐증, 아스퍼거슨, 분노조절장애, PTSD, BSAA 전 용병."

"자네는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되었나?"

 

이제 마음속으로 수없이 시뮬레이션했던 말을 꺼낼 시간이다.

 

"저는 예전에 BSAA에서 용병으로 일했습니다.

다만, 수없이 피를 보면서, 저는 어느샌가 제가 하는 일이 옳은 것인지,

사람을 구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닮은 것들을 학살하고, 그걸 즐기는 것인지

고민하다가 BSAA에서 실적 부실, 임무 태만으로 해고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을 의심하게 되면서, 덤으로 해고되면서,

저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손에 피를 묻혀버렸지만...."

 

"저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저의 목숨 따위는 아깝지 않습니다. 저는

얼마든지 제 생명을 태워버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목숨을 걸거나, 죽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요."

 

으으, 밤새서 생각했던 말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멋진 신념이군... 좋아. 합격이네."

 

?! 정말로?!

 

"...? 합격인 것입니까? 정말로요?!"

 

"그렇다네. 내일부터 자네는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맡을 한 명의 프로듀서네."

 

", 정말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드디어 내 인생이 달라지는 건가...!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건가?

 

"내일부터 근무하게 될 것이네! 그 전에, 여기... 이 아이를 데려와주지 않겠나?"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아이라네."

 

시마무라... 우즈키? 예쁜 아이구나....

아니 잠깐만,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지!

 

"일단 다음 사람의 면접을 봐야 하니, 빨리 가 보게."

", ! 당장 가겠습니다!"

 

"다음 22번 지원자 들어오세요!"

 

"자네의 이름은... 타케우치 슌스케라 했나?"

-------------------------------------------------------------------------------Ep.0 Fin...?

"오오카미P... 자네에게 펼쳐질 앞날을 기대하게나..."

 

이렇게, 그의 인간성을 찾는 여정은 시작되었다... 

----------------------------------------------------------------------------Ep.0 Really Fin.

집필하며 들은 음악들 

Sasakure.UK - 마하마하 모노모노시 전 트랙

그 중에서도 Tig - Hug

i : d 전 트랙

그 중에서도 id의 인종모형, 메비우스

Twee Box의 인형극장

재강축 픽션

t+pazolite - Satisfiction, Garakuta Doll Play, Marry me Nightmare

SQUAR - MENTAL RIDER

카메리아 - Blastix Riots

BlackY - AΩ

BlackYooh VS Siromaru - KERBEROX, Black Or White?, XHAOS JUDGE

Project Grimoire - CroiX, C18H27NO3

SynthWulf - Passacaglia, Hypnosis SynthWulf MIX

Vs. DJ RX - Ragnarok

신데렐라 프로젝트 - 저녁노을 프레젠트, 꿈색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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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으로, 프리퀼에 맞춰서 재 집필했습니다.

조언해주신 분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유키, 다이스케에 트릭이 있습니다.

이름을 꼬아서 새로운 인물들로 만들었습니다.

힌트는... 제 옛 최애캐들이자, 모 축구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집필할 때 쓴 곡과 문학은 관련이 큽니다.

같이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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