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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in 765월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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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5, 2013 05:31에 작성됨.

[어느 날 어느 시 765프로사무실, 오늘도 야요이는 스케쥴이 비는 시간을 이용해 사무실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야요이 「흥흥흥~흐흥흥~그 정도로~빈곤했었는데~」
*치킨라이스

[물론 레슨이 아니어도 노래의 연습을 멈추지 않습니다. 톱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야요이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야요이 「됐다! 다됐다~! 예~이!」

[마침 청소도 마친것 같군요. 평소보다 한층더 깨끗해진 듯한 사무실을 보며 야요이는 만족스런 미소를 보입니다. 그야 하나뿐인 사무원은 홀로 자취하면서 청소에는 영 재능이 없어서 현상유지만으로 힘껏이니 야요이가 없었다면 사무실도 큰일이었겠지요. (삐요오?!) 크흠, 어찌되었건 청소 도구를 정리하고 쇼파에 앉은 야요이는 곧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야요이 「에? 오늘은 슈퍼의 세일이 있어서 집에.......」

[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야요이는 일단 쇼파에 앉아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야요이 「저기-」

[쇼파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던 야요이가 하품이 나오려할 때 쯔음 이럴수가!]

야요이 「에? 뭔가 일어나는 건가요?」

[토끼귀를 한 티컵크기의 이오리가 쇼파앞 테이블을 총총총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오리 「어째서 내가 이런걸 하지 않으면 안돼는거야!」

[총총총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오리 「알았어! 알았다고! 뛰어가면 되잖아 뛰어가면! 정말로! 어째서 내가 이런」

야요이 「우와아! 이오리짱 엄청 귀여워!」

이오리 「에? 그...그래? 에헤헷 다..당연하잖아? 이 슈퍼아이돌 이오리짱한테 어울리지 않는 
옷같은건 없을테니까.」

[신기한 광경에 야요이가 토끼에게 말을 걸어 봤지만 토끼는 대답도 없이 헐레벌떡 락커로 뛰어갔습니다.]

이오리 「정말- 제멋대로인 나레이션이네- 뭐, 오늘은 이오리짱의 넓은 마음으로 나레이션을 따라주지 못할 것도 없으니 괜찮지만. 근데 랔커라니 사무실에 그런 곳도 있었나?」

야요이 「아 이쪽이야 이오리짱. 에-탈레?」

이오리 「따..딱히 야요이의 손에 타지 않더라도 혼자서 갈 수 있어!」

야요이 「그치만 테이블에서 내려오는 거 큰일이라고?」

이오리 「그..그건........에.....뭐 야요이가 어떻게 해서든이라고 한다면 도와줘도....좋아.」

야요이 「응! 자!」

이오리 「시..실례하겠습니다.」



이오리 「헤에- 이걸 '락커'라고 하는 구나. 너무 허름하고 구석에 있어서 잊어버리고 있었어.」

야요이 「그럴까나?」

이오리 「응- 어쨌든 고마워 야요이. 」

[락커에 도착한 이오리는 코토리씨의 락커(일반인금지)로 들어갔습니다.]

이오리 「에? 들어가야 하는 거야?」

[이를 본 야요이도 따라서 들어갔습니다.]

야요이 「그냥 들어가면 되나요?」

끼익-

이오리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랄까 명백하게 락커크기보다 내부가 넓은것 같은데.」

야요이 「마치 락커가 아니라 방에 들어온것 같아요. 읏우! 뭔가 두근두근해왔을지도!」

끼이익-쿵!

이오리 「잠! 야요이 어째서 문을 닫는거야!」

야요이 「내가 닫은게 아닌.....어레? 안열려. 어라?」

이오리 「뭐어? 갑자기 이게 뭐야! 어두워져 버렸잖아!」

[이오리를 따라 야요이가 들어오자 락커는 한점의 빛도 없는 어둠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바닥이 없어진듯. 한사람과 한 마리는 어딘가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오리 「뭣?! 꺄아아아아악!」

야요이 「와아아아!」

[두사람의 비명소리는 끝없이 울리며 계속 떨어졌습니다.]





야요이 「.........저기 나레이터씨. 이거 언제까지 떨어지는 건가요?」

[흐음...일단 계속?]

야요이 「으응......있지. 있지. 이오리짱.」

이오리 「뭐야! 꺄아아아~」

야요이 「이거 꿈일까나?」

이오리 「하?」

야요이 「그게 우리 사무실 딱 2층일 뿐이라고? 그리고 지금............」

이오리 「헤? 아...아아! 무...물론 알고 있었어! 알고 있었다고? 단지...그...나..나레이터가 너무 불쌍해서 어울려 준 것 뿐이야.」

야요이 「응? 그런거야?」

이오리 「당연하지. 이 수퍼아이돌 이오리짱이 고...고작 이정도에 무서워서 그정도도 생각하지 못했을까봐? 조금 나레이터랑 놀아준 것 뿐이야.」

야요이 「헤에- 그렇구나.」

이오리 「그건 그렇고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지니까 뭔가 반대로 이게 정상인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 도데체 어디까지 떨어지는 거야 이건?」

야요이 「나레이터씨는 일단 계속이라고 했어.」

이오리 「그게 뭐야 너무 대충이잖아! 어이! 나레이터! 지금당장 나와!」

[무슨일 일까나? 이오리?]

이오리 「이거 도데체 언제까지 떨어지는 거야? 슬슬 질려오기 시작했다고.」

[그러네. 슬슬 멈춰볼까? 계속 떨어지던 한 마리와 한 사람은 갑자기 나타난 버섯밭에 떨어졌습니다.]

이오리 「뭣?! 우왓!」

보요옹~보요옹~

이오리 「잠! 이 버섯 뭐야! 어디까지 튕...꺄앗!」

야요이 「앗! 이오리짱!」

[이런이런 균형을 잃은 이오리토끼가 버섯에서 떨어져 바닥에 구르고 말았군요.]

이오리 「아파파-」

야요이 「괜찮아? 이오리짱?」

이오리 「으응-어떻게든. 야요이는?」

야요이 「괜찮다고......생각해」

이오리 「어째서 이런일에어울려 줘야하는거야.」

[야요이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위를 보았지만 그곳은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야요이가 떨어진 곳은 아주 긴 통로였고 양옆으로는 수많은 문들이 있었습니다.]

야요이「에? 이오리짱은 어쩌고요?」

[아아- 그러고보니 두사람은 다른 곳에 떨어졌어여야........뭐.....괜찮겠지. 일단 같이 다녀]

이오리 「굉장히 적당한 이야기 전개네.」

야요이 「읏우! 알겠습니다! 이오리짱 함께야.」

이오리 「뭐..뭐어 이런 전개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

[한 사람과 한 마리가 당황하고 있을때 근처를 지나가던 도도새가 말을 걸어 왔습니다]

코토리 「어머? 두사람다 여기서 뭐하는 거니?」

이오리 「코토리라서 도도새인거야? 이제 이런 소재는 슬슬 질리지 않아?」

코토리 「어...어쩔수 없잖아 이런 역할 어울리는 사람이 없다고 프로듀서씨가.....」

이오리 「하아? 그 남자가 이런걸 시킨거야?」

코토리 「뜨끔!」

야요이 「저기 저기! 그것보다 오토나시언니는 무슨일로 여길 지나가고 계신건가요?」

코토리 「나이스 야요이짱! 그거야 물론 코커스 경주를 하기 위해서지?」

야요이 「코커스 경주요?」

이오리 「역시 하는거야? 그거?」

야요이 「이오리짱은 알고 있어?」

이오리 「알고 말고 그런 바보같은 걸 진짜로 하게 될 줄은, 이랄까 누가 그런걸 한다는 거야?」

코토리 「물론, 모두」

[주위에는 어느새 도도새 이외에도 생쥐와 앵무새등 온갖 동물들이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이오리 「어느새?!」

코토리 「자- 시작하자!」

[도도새의 말이 끝나자 모든 동물들은 적당히 자리를 잡고는 적당히 자기들 좋을대로 달리고 멈추고 다시 달리기도 했습니다.]

야요이 「에? 뭐야? 뭐야?」

이오리 「에휴-야요이 적당히 무시하고 얼른 다음으로 넘어가자.」

야요이 「그치만 모두 달리고 있는데 달리지 않아도 될까?」

이오리 「그보다 다들 자기 좋을대로 아무 때나 달리니까 언제 경주가끝날지도 모르는 거라
고 이거.」

야요이 「그런거야?」

이오리 「그런거야」

[토끼와 야요이가 우승자를 가르기 위해 고민하고 있을 사이 갑자기 도도새가 소리쳤다.]

코토리 「겨...경주----끄...읏----」헉헉

이오리 「누가 우승자를 고민한다는 거야? 그리고 코토리 너는 너무 빨리지치잖아!」

야요이 「음- 오토나시언니. 누가 이긴거에요?」

이오리 「앗! 야요이 그걸 물어보면 분명히..」

코토리 「모두가 이겼어!! 자아 야요이짱 상을 주세요.」

이오리 「역시.」

야요이 「에? 에? 어떻하지 이오리짱?」

이오리 「뭔가 적당히 사탕이라도 던져주면?」

야요이 「급식비도 없는데 그런거 있을 리가 없잖아?」

이오리 「확실히.......뭐 적당히 하이터치라도 해주면?」

야요이 「아 그렇구나! 자- 모두! 하이터치!」이예이!

코토리 「이예이!」

이오리 「이에이!」

코토리 「어째서 이오리짱까지?!」

이오리 「신경쓰지마 신경쓰지마」

코토리 「그런데 야요이짱한테의 상은 어쩌지? 야요이짱 뭔가 가지고 있는거 있어?」

야요이 「에- 더 이상 베로쵸로밖에는」

코토리 「그럼 그걸 상으로 줄게. 흠흠. 야요이짱에게는 베로쵸로를 상으로 드립니다.」

야요이 「네? 그치만 이건 제....」

코토리 「자- 그럼 나는 바쁜일이 있어서 이만- 바이바이-」

야요이 「네? 에?」

이오리 「신경쓰지마 여긴 원래 그런데니까.」

야요이 「그런거야?」

이오리 「그런거야. 여기선 검은 쥐가 하얀색이어도 괜찮으니까.」

야요이 「???」

[도도새가 떠나가고 한 마리와 한사람이 수풀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오리 「뭔가 이젠 나래이션이 반가워진 느낌이야.」

야요이 「이오리짱 저기 신기한 버섯들이 많아 엄청 클지도!」

이오리 「그러네 불안할 정도로 크네 하하.」

[참고로 저 버섯이면 야요이네 집 한주분의 식량은 나옵니다.]

야요이 「우와 굉장할지도!」

이오리 「그것보다 나레이터 적당히 빨리빨리 넘어가자구!」

[아아 이오리는 성격도 급하구나-]

이오리 「뭐야아?!」

[야요이가 버섯에 도착했을 즘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오리 「무시하지마! 어이 나레이터! 당장 나와!!」

야요이 「아! 이오리짱!! 가버렸다.......」

하루카 「야요이? 야요이구나!」

야요이 「이 목소리는? 하루카언니? 어디에요?」

하루카 「여기야 여기!」

야요이 「여기가 어디에요?」

하루카 「거긴 여기가 아니고 버섯밑이야. 여긴 버섯위고」

야요이 「에-에? 어쨋든 버섯위에 있는거죠?」영차!

하루카 「어서와-야요이짱! 아 이거 먹을래?」

야요이 「에? 담배에요?」

하루카 「아니이- 쿠키야 쿠키! 그치? 재밌게 생겼지? 에헤헤헤」

[버섯위에 있는건 담배를 한손에 들고있는 애벌레 였습니다.]

하루카 「에? 나 애벌레였던거야?」

야요이 「그런것 같네요.」

하루카 「우우- 쿠키 때문에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뭔가 옷도 인형옷처럼 크고 무거워서 움직이기 어려워. 실망이야」

야요이 「저기- 하루카언니 그렇게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하루카 「그치만 징그러운 애벌레라니 아무리 나라도 쇼크야.」

야요이 「그치만 곧있으면 애벌레에서 나비가 될 수 있는 거 잖아요?」

하루카 「나비?」

야요이 「네! 분명 예쁘고 살랑살랑-하고 날아다니는 나비가 될거에요!」

하루카 「그..그럴까나?」

야요이 「물론이요! 그러면 여기저기서 꿀도 마시고 싶은대로 마시기에요!」

하루카 「그렇지? 아하하하 그래- 나 꼭 나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께!」

야요이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이오리짱을 찾으러.」

하루카 「자자자자잠!!!깐!!!」

야요이 「에?」

하루카 「아아- 하마터면 잊어버릴뻔 했다. 야요이가 나를 응원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야요이짱한테 중요한 걸 말해 줬어야 했었다.」

야요이 「네? 뭘요?」

하루카 「에- 그러니까-..........야요이짱, 화를 참도록 해」

야요이 「화낸적 없어요?」

하루카 「에?......아아- 그..그러네?」

야요이 「뭔가 오늘 하루카언니는 이상해요」

하루카 「에- 그런!」

야요이 「그럼 저는 이만 가볼께요」

하루카 「잠깐 야요이짱! 야요이짱은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아?」

야요이 「별로요. 이젠 급식비도 굶지 않아도 될정도도 됐고 동생들한테 용돈도 주는 걸요.」

하루카 「지금으로 만족하는 거야?」

야요이 「조금더 벌어서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싶긴 하지만.......」

하루카 「역시 돈을 더.....」

야요이 「아빠도 엄마도 괜찮다고 했어요. 야요이는 야요이를 위해서 힘내렴! 이라고. 에헤헤-지금은 모두랑 함께여서 너무 좋아요.」

하루카 「야...야요이짱.」

야요이 「아 그럼 저는 이오리짱을 찾으러 가볼께요 실례했습니다-」



[애벌레와 해어지고 한동안 야요이는 토끼를 찾아 계속 걸었습니다.]

야요이 「이쪽이 맞나요?」

[아마도?]

야요이 「흐흐흥-친구가 많아서 즐겁네~」
*산보

[그렇게 야요이가 걸어가던 중 갑자기 탁 트인 곳이 나타났다. 그곳엔 굴뚝으로 밥하는 연기가 나는 집이 있었다.]

야요이 「집? 일단은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뭔가 둥실둥실-하고 맛있는 냄새가 날지도!」

마이 「어머나? 야요이짱?」

야요이 「에에?! 마..마이 아ㅈ...언니」

마이 「그래 마이'언니'란다-」

[야요이가 들어 간곳은 백작부인의 집이었습니다. 안에는 아기를 안고있는 백작부인과 요리하는 요리사 두명이 있었습니다.

야요이 「마이언니에 료짱에 미즈타니언니?」

료 「아 야요이짱 안녕! 자- 에리짱 야요이가 왔어.」

에리 「여기서는.........안녕?」

야요이 「안녕하세...엣취! 뭐에요 이거? 뭔가 코가 간질간질할지도」

료 「그렇지. 역시 그렇지. 봐바 에리짱 역시 후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었다니까!」

에리 「그치만 스프에는 역시.......후춧가루?」

료 「그거야 그렇지만 너무 많다니까.」

마이 「그정도는 괜찮잖아! 료는 너무 쪼잔하다니까」

에리 「이걸로.......인정?」

료 「그럴....엣취!! 리가 없잖아! 야요이도 뭐라고 해줘!」

야요이 「엣취! 그것보다 아이짱은 없나요?」

료 「무시인거야?」

마이 「없긴 왜 없어? 여기 있지?」

야요이 「네? 그건 애기........아앗! 아이짱 귀여워!! 거기에 젓꼭지도 물고있어요!」

마이 「그렇지? 귀엽지?」

료 「의외로....호평?」

아이 「아부아부부붑아부압바부!!!」

야요이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요?」

마이 「아하하하 그럴 리가 아이짱은 아직 애기라서 말 못해.」

에리 「그저....우연?」

료 「마이씨가 젓꼭지를 억눌러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야요이 「어쨌든 아이짱 귀엽네요!」

아이 「아바바부바부바아아바!」

마이 「아! 맞다 그러고보니 나 오늘 여왕님하고 크로켓 경기가 있었어!」

료 「그런얘기 처음 듣....푸허헉!」

에리 「그런걸 말하면......안돼?」

료 「에리짱 너무해」훌쩍

마이 「그러고보면 야요이짱은 분명 아기들 돌보는건 익숙하지?」

야요이 「네? 네 동생들이 많아서 익숙할지도!」

마이 「그럼 아이짱을 잠시 부탁할게 조금만 맡아주렴.」

야요이 「네?!」

마이 「그럼- 바이바이-」

료 「여전히 사라질때만큼은 누구보다 빠르시네」

에리 「특수스킬?」

야요이 「어떻하죠? 아이짱 맡아버렸어요.」

료 「일단 야요이짱은 밖에 나가는 게 좋지 않을...엣취! 에리짱?!」

에리 「요리는......정성?」

료 「정성을 위해서라도 후추를 그렇게 많이 뿌리면 안돼!」

야요이 「에.....일단은 나갈께요. 안녕히 계세요」

료 「아! 잘가~」

에리 「굿럭?」





야요이 「엣취! 우우 아직도 코가 간질간질 할지도」

아이 「아부아부부 아부아부?」

야요이 「에? 아이짱 뭔가 말했어?」

[그 순간 아기는 젓꼭지를 뱉고는 돼지가 되었습니다]

아이 「으아아아아!!!! 이제 못참아요!!! 기다리라고요 엄마! 이 원한은 꼭! 갚고 말테니까!!!」

야요이 「돼지가 아니고 탱크같아 보이는 데요?」

[돼지가 됐든 탱크가 됐든 들이박는건 그대로 잖아?]

야요이 「그런가요?.......그런데 그것보다 어쩌죠 아이짱 탱크가 돼서는 저쪽으로 달려가 버렸는데.」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돼]

리츠코 「그것보다는 이 길중 어디로 가야할지가 더 궁금해야 하지 않을까?」

[그때 조금 떨어진 나뭇가지 위에 웃고있는 고양이가 나타나 말을 걸어 왔습니다. 체셔고양
이 였습니다.]

야요이 「아 리츠코언니!」

리츠코 「안녕 야요이 등장이 늦어서 첫만남이네.」

야요이 「네?」

리츠코 「원래는 공작부인집에서 공작부인이 체셔고양이 얘길해야하는데.......마이씨가 그런걸 말할 것 같지도 않고 뭣보다 고양이한테 후추는 너무 괴로워서 미리 여기로 나와있었지.」

야요이 「그런건가요?」

리츠코 「그런거야.」

야요이 「네. 알았어요. 그런데 리츠코언니 여기서 어느길로 가야하나요?」

리츠코 「왔다왔다왔다!! 기다리고 있었어 그 질문!!」

야요이 「네?」

리츠코 「흠흠. 뭐 어쨌든간에 질문에 대답해 줄게. 야요이는 어디로 가고 싶어?」

야요이 「음- 어디든 상관없을지도」

리츠코 「그래? 그럼 어디로 가든 무슨 문제가 있겠어.」

야요이 「그것도 그러네요. 그럼 이쪽으로. 리츠코언니 안녕히 계세요.」

리츠코 「에에? 그..그거뿐?! 더 질문은 없어?」

야요이 「그치만 어디든 상관 없다고.」

리츠코 「그거야 그렇지만....걸을만큼 걷는다면 어디든 도착할거야라는 대사는?! 그리고 원래는 이쪽길과 저쪽길에 뭐가 있는지도 알려 줄거라고.」

야요이 「알려주실꺼에요?」

리츠코 「그럴 예정이었어.」

야요이 「여긴 뭐가 있어요?」

리츠코 「뭔가 야요이에게 진듯한 느낌이 들지만 어쩔수 없지. 그쪽은 모자장수가 살고 있어. 그리고 이쪽은 3월 토끼 어느쪽이든 정상은 아니야.」

야요이「정상이 아닌건가요?」

리츠코 「그래 지금 야요이와 내가 정상이 아닌것 처럼.」

야요이 「리츠코 언니도 정상이 아닌건가요?」

리츠코 「그야뭐. 이런 죄수복같은 복장도 그렇지만........평소에 나는 머리를 위로 틀었잖아? 지금은 아래로 내렸으니 정상은 아니지.」

야요이 「그런건가요?」

리츠코 「그런거야.」

야요이 「어쨋든 저는 이쪽 길로 가볼께요. 안녕히계세요.」

리츠코 「어차피 나중에 크로케 경기에서 보게 될거야.」

야요이 「저는 크로케 경기에 안 갈껀데요? 아 이미 없네.」

리츠코 「그러고보니 아이는 어떻게 됐어?」

야요이 「아이짱은 탱크가 돼서 가버렸어요.」

리츠코 「탱크라는건 의외지만 그럴듯 하네.」

[야요이는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고양이가 다시 나타날까 기다렸습니다.]

야요이 「그냥 가면 안돼요?」

리츠코 「아까 태클이라고 했니? 탱크라고 했니?」

야요이 「정말! 알면서 물어보시는거죠!」

리츠코 「미안미안 그치만 역할이 그런걸」

야요이 「그럼 그렇게 불쑥불쑥 나타나지 말아주세요 정말.」

리츠코 「미안미안 알았어. 그럼 천천히 사라질게 나중에 보자」

야요이 「헤에 조금씩 사라진.............언니 새우튀김머리만 남았는데요. 튀김머리 안한 리츠코언니는 봤지만 리츠코 언니없는 튀김머리는 처음보네. 진짜로 정상은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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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작부인-마이 가 나오는 부분까지만 쓸라고 했는데
어느새 여기까지.......

희대의 ㄹㄹㅋ인 (?)루이스 캐럴의 엘리스이야기인데요
원래는 하루카로 하려다가
누군가 야요이엘에대한 금기를 범하는걸 보고 
야요이-엘리스로 급 변경한 이야기 입니다.

일단 거울나라까지 포함할 생각인데 자른부분도 많지만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어느 이야기든 끼워 넣을수 있더군요

엘리스-야요이
토끼-이오리도도새-코토리
애벌레-하루카
공작부인-마이
애기-아이
요리사- 료, 에리
체셔-리츠코

창댓판은 아니지만 원하는 배역이 있음 바꿔도 볼 생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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