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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수능

댓글: 12 / 조회: 207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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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5, 2013 14:14에 작성됨.

P 「이야- 날씨도 꽤나 추워졌구나」힐끔

마코토 「그러네요-」팔랑-

P 「....곧 11월이구나-」힐끔

마코토 「그러네요- 아! 이 옷 귀여워!」

P 「.....어이 마코토, 제대로 준비는 하고 있는거냐?」

마코토 「준비라니....옷이요?」

P 「그게아니라! 수능!」

마코토 「에에? 별로 챙기지 않아도 괜찮잖아요. 어차피 진학할 것도 아니고.」

P 「그렇게 쉽게 지나갈 리가 없으니까 하는 소리잖아.」

마코토 「에? 무슨소리에요?」

유키호 「차드세요. 어제 새로만든 새로운 블랜드에요. 마코토짱도 여기」

마코토 「아 생큐- 잘마실게.」

P 「하아- 유키호」

유키호 「네?」

P 「유키호는 제대로 하고 있는거지? 수험준비.」

유키호 「네? 아니...에- 그게.....」

P 「혹시나 했지만 설마........」

유키호 「죄...죄송해요 프로듀서」

P 「정말!! 너희들 이 시기가 되어서도 공부라던가 긴장감은 손톱만큼도 없길래 설마 했는데 진짜로 수능은 무시할 셈이냐!!」

유키호 「으우웃 죄송해요.」

마코토 「으와앗 프로듀서. 뭘 그렇게까지 흥분하시는 거에요 어차피 유키호도 저도 계속 아이돌을 할 생각이고 뭣보다도 지금이 아이돌로서 중요한 시기라고 한건 프로듀서잖아요.」

P 「하아- 물론 아이돌로서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마코토 「그럼 됐잖아요. 어차피 대학교따위 아이돌활동에 지장만 줄 뿐이라고요. 헤헤-」

P 「그렇다고 해서 그게 수능을 포기할 이유가 되진 않단 말이다.」

마코토 「에? 무슨소리에요?」

P 「됐으니까 이번 주부터 두 사람은 주말은 오프! 일도 늦은시간까지 하는건 전부 캔슬이다!」

마코토&유키호「에에?!」

(일단 한국식으로 11월수능이라 합시다)





리츠코 「그랬단 말이지.」

마코토 「그렇다니까! 아무리 프로듀서라도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유키호 「마..마코토짱」

마코토 「왜그래 유키호」

유키호 「너무 프로듀서씨에 대해서 그렇게 말할건 아닐거야. 확실히 공부하지 않은 우리가잘못하기도 했고 우읏」

마코토 「그래도........」

리츠코 「그러네 확실히 프로듀서의 말에는 틀린 점도 없고 말이야.」

마코토 「리츠코!」

리츠코 「아이돌로서 방송활동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 오히려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마코토 「응? 무슨 말이야?」

리츠코 「즉, 아이돌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을 뿐인 유키호나 마코토가 방송에 나와 이름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는 거야. 무언가 다른 아이돌들과는 다른 방법이나 방향으로 이름을 알리 필요가 있다는 거지.」

유키호 「다른 방법이라면 어떻게요?」

리츠코 「지금 두 사람과 가깝게는 우리 사무소의 아이들과 다른 점은 두 사람이 고3 수험생이라는거지. 다시말해 수능이라는건 두사람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선전방법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거야. 으응! 그러네! 어째서 그런 걸 생각하지 못했던 거지? 프로듀서도 꽤나 하는데?」

마코토 「리츠코?」

리츠코 「그래! 거기다 두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면 다른데서는 얻을 수 없는 지적인 이미지도 업! 그 외에도 이거라던가 저거라던가........으흥- 잘만하면 이거 연말이 큰일이 되겠는걸?」

마코토 「위험해- 리츠코가 완전히 계산모드로 들어가 버렸어. 유키호! 도망가자!」

유키호 「마코토짱?」

리츠코 「앗! 잠깐 기다려~! 마코토! 어딜 도망가는거야!」

마코토 「미안 리츠코 그 다음은 다음에 들을테니까!」

리츠코 「다음이라니 언제!!」 

마코토 「글쎄~!」

유키호 「안녕히계세요~」







마코토 「하아하아. 흐아 위험했다. 리츠코도 완전히 프로듀서 편이 되버렸어.」

유키호 「그..그러네. 역시 하는게 좋은걸까. 수능공부.」

마코토 「에-? 무리야 무리. 이제와서 공부해 봤자 늦었다고.」

유키호 「그럴까나?」

마코토 「어차피 수능은 바늘구멍에 낙타통과시키기 라니까.」

아즈사 「어머-? 이 늠름하고 귀여운 목소리는 마코토짱?」

마코토 「어레? 아즈사씨? 여기서 뭐하시는 거에요? 라고 물어는 봤지만 왠지 알거 같은 기분이.」

아즈사 「그게- 부끄럽게도 길을 잃어버려서-」

마코토 「이제 별로 부끄러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즈사 「어머- 그럴까나?」

유키호 「아 아 그것보다 아즈사씨는 사무실로 가시는 길인가요?」

아즈사 「그게- 사무소로 가는 길인것 같기도 하기는 한데 분명 방금 전까지 프로듀서씨의 차에 타고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마코토 「으에! 프로듀서 근처에 있는건가요?」

아즈사 「어떨까나? 으음- 잘 모르겠는데-」

마코토 「그렇겠죠. 뭐 그럴것 같았어요.」

아즈사 「어머-? 마코토짱 혹시 프로듀서씨하고 싸운거니?」

유키호 「아니요 싸운것...까진 아니고요.」

아즈사 「어머- 유키호짱도?」

마코토 「그게- 에헤헤 전부 프로듀서가 잘못한거라구요! 멋대로 일까지 줄여버리고.」

아즈사 「어머나- 프로듀서씨가 그런 일을?」

마코토 「그렇다구요 정말. 리츠코도 금방 계산적으로 프로듀서 편이나 들고.」

아즈사 「리츠코씨도? 그건 큰일이었겠네-」

유키호 「그치만 프로듀서나 리츠코씨가 했던말도 틀린 말은 아니었어. 리츠코씨의 말대로 수능으로 이름이 알려진다면.......」

마코토 「그치만 수능이 그렇게 쉬운것도 아니잖아.」

아즈사 「아아- 그 이야기구나」

유키호 「어레? 아즈사씨 알고계셨나요?」

아즈사 「그게- 얼마전에 프로듀서씨가 굉장히 걱정된다는 듯이 두 사람의 수능에 대해 얘기 했었는데-」

마코토 「헤에- 프로듀서 아즈사씨에게 의지하고 있네요.」

아즈사 「에? 그..그럴까나?」

유키호 「그래서 프로듀서씨 뭐라고 하셨어요?」

아즈사 「그게- 이상하게도 잘 기억이 나지 않네.」

마코토 「프로듀서- 상담할 상대를 잘못찾았어요.」

아즈사 「어쨋든 두 사람 다 수능공부는 열심히 하는거야- 힘내」

마코토 「에? 아즈사씨도 프로듀서의 편인거에요?」

아즈사 「움- 굳이 말하자면 그러려나? 그게 수능이라는건 나중가서야 여러 가지로 큰일인거야. 특히 대학이라던가. 아이돌을 하고 있어도 대학은 정말.」

유키호 「그런식으로 말씀하셔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즈사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치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노력해보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마코토 「그렇게 말씀하셔도 말이죠.」

유키호 「뭔가 아직도 다른 사람이야기 같아서 감이 안오네」

마코토 「그거야- 학교라던가 주위에서 비슷한 얘기를 들어도 별로란 말이지.」

야요이 「앗 마코토언니 유키호언니! 안녕하세요」

유키호 「아 야요이짱 안녕-」

이오리 「두사람다 뭐하는거야? 이런 길거리에서」

유키호 「이오리짱도 같이네? 안녕-」

야요이 「에헤헤 이오리짱하고 같이 일하고 오는 길이에요.」

마코토 「우린 오늘 오프. 아즈사씨 사무소까지 안내해주고왔어.」

이오리 「그건 고생이었겠네」

유키호 「응. 뭔가 말도 안되는 길을 걸었던 것 같은 기분이.」

야요이 「두분다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신 거에요? 뭔가 어둑어둑할지도」

마코토 「에? 알겠어?」

이오리 「그거야 누구라도 한번보면 걱정할것 같은 표정이라고? 둘다.」

유키호 「걱정거리가 있다면 있지만......두사람한테 말할만한건 아니려나?」

이오리 「무키이-! 그게 뭐야?! 이 이오리님을 무시하는거야?」

마코토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역시 수능이라던가 하는건....」

야요이 「에? 수능이 뭔가 한건가요?」

이오리 「야요이. 수능생에게 수능을 묻는건 금기인거야.」

야요이 「에? 그런거야?」

이오리 「뭐. 두사람이 고민하는 것 정도는 대충 이해가 가지만. 둘 다 어차피 공부는 안했는데 프로듀서나 주위에서 공부좀하라고 했다는 그런 이야기겠지뭐.」

유키호 「에엣? 이오리짱 어떻게 안거야?」

이오리 「흥. 수능생의 고민이야 뻔하지. 그리고 지금쯤 왜 공부해야 되는지 정도나 고민하고 있겠지. 뻔한 이야기야.」

야요이 「우와 이오리짱 굉장할지도.」

마코토 「뭔가 연하에게 모든 걸 간파당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상처가.」

유키호 「나도...」

이오리 「두사람? 거기에 상처받을 시간이 있다면 공부라도 하지 그래? 어차피 할 수 밖에 없는 거잖아?」

유키호 「이...이오리짱은 왜 수능공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거야?」

이오리 「뭐? 그거야 뻔한거잖아? 인정받기 위해서야.」

마코토 「인정받아? 누구한테?」

이오리 「자기 자신이외에는 있을 리가 없잖아?」

야요이 「자기 자신?」

이오리 「입시라느니 그런건 전부 수능에 딸려오는것에 불과해. 그런건 어차피 내가 인전한 '나'를 다른사람이 인정했다는거 뿐이니까. 내가 노력하면 이정도 쯤은 이라고 믿으니까 노력해서 증명하는 거잖아?」

마코토 「같은 이유로 노력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

이오리 「그건 변명! 노력해도 안될꺼라는 불안감에 말만 그렇게 할 뿐인거잖아. 진짜 믿고 있다면 노력해서 증명해보이라는 거야. 스스로 인정할 만한 점수로. 어차피 똑같은 내용을 똑같은 문제로 시험보는데. 노력보다 중요한게 있겠어?」

마코토 「뭐랄까.」

유키호 「이오리짱이 훨씬 어른이라는 느낌이..」

야요이 「에헤헤- 그럴지도!」

이오리 「뭐..뭐야! 칭찬한다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고? 그리고 어째서 야요이가 자랑스러워 하는건데」

야요이 「읏우! 이오리짱에 대해 칭찬하고 있으면 나도 으쓱할지도」

이오리 「그게 뭐야」///

야요이 「응- 저는 이오리짱처럼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능은 모-두가 노력하는 거니까. 혼자만 '나는 필요없어' 하는건 안될까나?하고 생각해요」

마코토 「야..야요이한테 마저.」

유키호 「나 이제 안될지도. 흑」

야요이 「에? 아니. 그게... 저기」

이오리 「어쨋든 두사람다 공부할 것! 언제까지 여기서서있을거야?」

유키호 「그..그러네 일단 공부하러 가야겠지?」

마코토 「그럴까?」

야요이 「읏우! 열심히 해주세요!」

이오리 「뭐 부디 열심히 해봐.」







유키호 「마코토짱 내일은 우리집에서 공부모임하지 않을레?」

마코토 「그거 좋네! 드디어 가보는 건가. 유키호네집」

코토리 「마코토짱? 유키호짱?」

유키호 「아 코토리언니. 안녕하세요. 편의점갔다 오시는 길인가요?」

코토리 「응 사무소의 간식이 다 떨어져 버려서.」

마코토 「그렇게 간식만 와구와구 드시다간 살찌실거라구요?」

코토리 「에? 아..아니야 이건 어디까지나 모두를 위해서.」

마코토 「네네 믿어 드릴께요.」

코토리 「정말- 마코토짱은-」

유키호 「코토리언니는 일이 많이 남았나요?」

코토리 「으응 언제나 그렇지뭐. 두사람은 이제부터 공부?」

마코토 「네. 일단 열심히 해볼려구요.」

코토리 「후훗. 지금 그말을 들으면 프로듀서씨도 분명히 안심하실거야」

마코토 「이미지업! 때문에요?」

코토리 「에? 무슨소리야?」

유키호 「아까 리츠코씨가 수능을 잘보면 아이돌로서 이미지도 오를거라고.」

코토리 「아아 확실히 리츠코다운 이야기네.」

유키호 「그래서 프로듀서씨도 그런걸 생각하시는 걸까나. 하고」

코토리 「응? 아니야 아니야. 프로듀서씨는 두사람이 노력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텐데 하고 아쉬워 하셨던 거야.」

마코토 「네?」

코토리 「두사람다 지금은 아이돌활동으로 바쁘지만 나중에 언제가 되었든 바빳다는 핑계로 수능을 노력하지 못했다는 후회를 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셨어. 두사람다 분명 노력하면 뭐든지 가능한데. 그걸 바
빳다는 이유로 단 한번의 기회를 날려버리는것. 프로듀서씨는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사장님이나 여러 곳에 그렇게 고개를 숙이면서까지 두사람이 공부할 시간을 마련해 주신걸. 그러니까 두사람 열심히 해서 프로
서씨에게 보답하는거야?」

유키호 「그..그런것도 모르고 저희는...」

마코토 「진짜.....바보프로듀서 처음부터 그렇다면 그렇다고 얘기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코토리 「후훗. 두사람한테 직접 말하기에는 부끄러웠던게 아닐까?」

마코토 「에헤헤 어찌 되었건 이젠 프로듀서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유키호 「그러네. 마코토짱 열심히하자.」

마코토 「응!」



P.S Ⅰ

유키호의 집

유키호 「아 어서와 마코토짱.」

마코토 「실례하겠습니다.」

제자1 「어서오십쇼-」

제자2 「어서오십쇼-」

마코토 「처..처음뵙겠습니다.」

유키호 「자 마코토짱 들어가자?」

마코토 「저기 유키호....어째선지 나 엄청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데」소곤소곤

유키호 「걱정마- 전부 좋은 사람들 이니까.」

마코토 「그래도-」

마코토 (착하다고 들어도 저 외모들은 반칙이잖아)

유키호 「아- 그러고보니 코토리언니가 이대로 자기소개를 하면 마코토짱의 마음이 편해질꺼라고」

마코토 「코토리씨가?」

유키호 「분명히- 여기」

메모 「처음뵙겠습니다. 키쿠치 마코토 17살 '여자아이'입니다」



마코토 「정마알!! 좀 봐주세요!!」





P.S Ⅱ

코토리 「정말- 마코토군은! 나 그렇게 살쪄 보일려나?」

삐로링-

코토리 「아 메일이다. 마코토 군이네」

메일 [코토리씨가 살 쪄보인다는게 아니라 제대로 밥은 드실지 걱정인거에요.]

코토리 「에엣?! 어...어디!? 보는거야? 아니면 텔레파시?!」///

삐로링-

메일 「지금 전철에 탔습니다. 몰래 지켜보는게 아니라 텔레파시에요.」

코토리 「에에?! 에에?!」

삐로링

메일 「수능까지 사무실에 들릴 일이 줄어들거 같지만 참을게요」

코토리 「무머머무뭐 으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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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수능같은건 안 건드릴라 그랬는데.......
주변에 수능을 챙겨주다보니 계속 맴돌아서......

크게 의미는 없고
걍 수능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있으니까

일단 수험생은 노력하시라구요

(얇고 짧은 생각의 글입니다)


FR. 마코삐요는 정석 아닙니까?
     제 커플링에 반대 넣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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