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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이세계에서 하루카들이 오는 모양입니다"

댓글: 3 / 조회: 2165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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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9, 2015 22:54에 작성됨.

언제나의 765 프로덕션


P "..."

치하야 "프로듀서? 저를 왜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시는거죠"

P "치하야, 네 무릎위의 그건 대체"

치하야 "하루카입니다"

하루카? "캇카!"

P "..."

P "뭔가 이상하잖아 그거"

P "이거 아무리 봐도 인간이 아니라구"

P "하루카를 꽤 닮은건 인정하지만" 쭈-욱

하루카? "봐-이" 깨물

P "으아아아"

치하야 "정말이지, 여자아이의 볼을 함부로 당기지 마세요"

P "아프지는 않지만, 이건 좀 곤란한데" 데롱데롱

하루카? "브으으" 우물우물

P "이 하루카 비스무리는 대체 어디서 데려온거야?"

치하야 "달이 산산조각나서 비처럼 지구를 덮치고 있는 세계에서 데려왔어요"

P "...(머리적인 의미로) 정말로 괜찮은거야?"

치하야 "실례에요 프로듀서"


철컹


하루카 "다녀왔습니다"

P "저것 봐, 저게 진짜 하루카라고 치하야"

치하야 "하루카 안녕?"

P "...뭐?"

치하야 "?"

하루카씨 "캇카!" JUMP!

하루카 "우와아앗?!"

치하야 "정말 하루카, 하루카한테 뛰어들면 안돼"

하루카 "저,저기 치하야 짱? 얘는 대체?"

P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하루카 "...그보다"

하루카 "누구세요?"

P " "

하루카씨 "캇카?"

치하야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잖아"

하루카 "...?"

하루카 "???"

하루카 "서,설마 프로듀서 씨, 결국 잘리고 새 프로듀서 씨를?!"

하루카 "아무리 961의 스파이였다고는 해도 그렇게 빠르게..."

치하야 "그게 무슨..."

P "자,잠깐만! 961의 스파이라니 그건 무슨 소리야!"

하루카 "아, 죄송합니다, 거기 계신 프로듀서 씨가 아니라 이전 프로듀서 씨가..."

P "아니 내가 여기서 너희를 맡은지도 @년이 다되어가는데 무슨 소리를..."

하루카 "?"

P "?"

하루카 "???"

P "???"

치하야 "... 정리가 필요한 시점인가요"


철컹


하루카? "이야~ 그리운 곳인걸"

P " "

하루카 " "

하루카씨 "봐-이"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안녕 치하야 짱?"

치하야 "그 몸은..."

치하야 "큿"

하루카? "아하하 미안해-"

하루카? "이 시대에서 그나마 연이 있을만한 곳을 찾다 보니 여기까지 와버렸지 뭐야"

치하야 "...몇년 후야?"

하루카? "음, 지금이 몇년인데?"

치하야 "20XX년이야"

하루카(27) "딱 10년인가보네"

치하야 "...지금도 솔직히 괘씸한 몸인데, 10년 후에는 거기서 더 자란다는건가"

치하야 "이건 너무 불공평한 처사인거 같은데" 중얼중얼

하루카(27) "아하핫..."

P "...저기, 그럼 당신은 10년 후에서 온 하루카라는 겁니까"

하루카 "내가 저렇게 나이스한 언니가 되는건가..."

하루카(27) "조금 이상한 일을 겪는 바람에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P "무슨 얘길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하루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P "제일 닮은거 같은 애는 날 모르고 있는데다가..."

치하야 "정리하도록 하지요"

하루카씨 "캇카!!"


치하야 "일단 제일 먼저, 제가 보기에는 모든 하루카를 같은 하루카, 내지는 같지만 다른 시점의 하루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치하야 "그렇다면, 프로듀서 씨의 경우에는 어떤가요?"

치하야 "프로듀서 씨는 어떤 하루카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P "..."

P "치하야만 관련되면 텐션이 업돼버리는 하루카 아닐까"

치하야 "..."

하루카 "...굉장히 묘한 평가네요 그거"

하루카 "전 확실히 치하야 짱을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하루카(27) "음, 나로써도 딱히 그정도는 아닐려나"

하루카씨 "봐-이"

P "응, 넌 아무리 봐도 아닌거 같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P "참고로 치하야는 야요이만 관련되면 텐션이 업해"

치하야 "그,그런건 딱히 상관없잖아요!" //


치하야 "사실 제가 봐도 조금 이상하긴 해요"

치하야 "전 대체 어떤 하루카를 진짜 하루카라고 여기고 있는걸까요?"

하루카 "음, 하나씩 맞춰볼까?"

하루카(27) "나부터 해볼께"

하루카(27) "치하야 짱은 사실"

하루카(27) "P 씨를 나한테 빼앗겨서 질투중이란다~"

P "푸헙"

하루카 "?!"

치하야 "..."

치하야 "그게 어떻게 된 이야기일까요"

치하야 "프로듀서, 자세한 설명을"

P "나한테 물어보지마!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루카(27) "어머, 10년 전 그날, 아직도 전 잊지 못한다구요?"

치하야 "헤에, 10년 전이면 지금 쯤부터..."

하루카 "...이쪽의 프로듀서 씨는 꽤 대담하시네요"

P "날조하지 마세요!!"

하루카(27) "...후훗, 농담이에요"

치하야 "...뭐..."

P "...정말이지 그런걸로 농담하면 안된다구요"

하루카 "...뭔가 휘둘리는 기분이야..."

하루카(27) "그래도, 치하야 짱이 프로듀서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건 알겠는데?" 소근

치하야 "..."

치하야 "그게무슨말인지난모르겠네아마미씨정말이지그런걸로놀리면못쓴다구"

하루카 (치하야 짱 엄청나게 동요하고 있어...)

P "하여간, 치하야가 나한테 질투한다니 그런거 말도 안되잖아요"

하루카(27) (우와, 이건 여전하네 정말...)


철컹


히비키 "자신 왔다고!"

P "...아, 히비키, 잘왔어"

히비키 "?"

히비키 "뭐야 변태, 자신한테 접근하지 말라고"

P " "

히비키 "오, 하루카, 자신, 할 말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어"

하루카 "어라, 나한테?"

히비키 "역시 저런 변태가 있는 사무소는 위험하니까 같이 961로 가자고"

하루카 "...응?"

치하야 "히비키,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루카(27) "961?"

히비키 "...으엑? 하루카가 둘??"

히비키 "아니, 다른 사람인가... 하루카의 어멍?"

하루카(27) "..."

하루카(27) "히비키 짱? IYAGI 좀 할까"

"자,잠깐, 아프다고"

"잠시면 돼, 아픔은 오래가지 않을거야"


철컹, 탕


P "...히비키는 또 왜 저러는거야..."

치하야 "...하루카처럼 다른 세상에서 오기라도 한걸까요"

하루카 "961프로라니, 저 히비키 짱은 대체 어디서 온걸까..."


철컹


아즈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길을 잃지 않았어요~"

P "아즈사 씨가 왔어?!"

치하야 "어떻게 이렇게 일찍..."

하루카 (이쪽에서도 아즈사 씨는 길치인걸까)


P "어라... 아즈사 씨...?"

하루카 "...응?"

치하야 "아즈사 씨, 그 머리는..."

아즈사 "으음?"

 

아즈사 "내 얼굴에 뭐라도 묻은거니?"


P "...그 머리카락, 어젯까지만 해도 짧았지 않았나요?"

아즈사 "프로듀서 씨도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전 원래 장발이었는데요?"

P "..."

치하야 "아즈사 씨? 홉시 류구코마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아즈사 "...용궁? 요정? 그게 뭐니?"

치하야 "..."

하루카 "여기에서도 류구코마치는 있나 보구나"

하루카 "근데 지금 아즈사 씨가 모른다는건..."

P "또 뒤틀린거군..."

치하야 "그렇게 되는거겠죠"

P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아즈사 "아라아라-"


철컹


아즈사 "아라아라~ 오늘은 조금 일찍 도착했네요~"

P "아즈사 씨 오셨..."

...

아즈사's ""어머?""

P " "


치하야 "...지금 오신 아즈사 씨는, 류구코마치를 알고 계시겠죠?"

아즈사(단발) "그야 당연하지 않겠니 치하야 짱?"

아즈사(장발) "으음, 잘은 모르겠지만, 같은 나인걸까?"

치하야 "...편의상 단발이신 분을 아즈사2 씨라고 부를께요"

아즈사2 "으음, 조금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아즈사1 "단발이라, 꽤 괜찮아 보이는데, 나도 커트할까"

치하야 "일단, 두분 각자 집 주소가 어떻게 되시나요?"

아즈사1 "(ry) @@빌라란다?"

아즈사2 "어머... 나도 같은데 사는데 말이죠"

아즈사1 "언젠가 한번 만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즈사's ""아라아라-""

치하야 "...만났을 리는 없을거에요 아마"

치하야 "그럼, 두분도 완전히 같은 분이 다른 세계에서 건너오신 걸로 생각해둘께요"


치하야 "프로듀서, 정신 차리세요"

P "치하야...나는 한계야, 이제 뒤는 너에게 맡길께..."

치하야 "일어나세요" 퍽

P "으훸"


P "일단 아즈사2 씨는 우리가 알던 아즈사 씨랑 거의 같은 모양이네"

치하야 "자세한건 아직은 모르겠지만, 리츠코를 프로듀서로 기억하고 있고 류구코마치의 멤버니까요"

하루카 "거기까지는 우리도 똑같은데, 왜 저는 이쪽 프로듀서 씨를 모르는걸까요?"

P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P "다만 이 상황대로라면 우리 사무소의 아이돌들이 전부 다른 세상에서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루카 "..."

P "돌아갈 방법이라던가 그런 것 이전에 원인부터 규명해야..."


P "일단 구원투수부터 불러볼까"

뚜르르르- 뚜르르르- 뚝-

P "리츠코? 지금 시간 괜찮아?"

P "지금 누구를 데리고 거기 있는거야?"

P "...뭐...라고..."

P "응, 조금 빠져나올 수 있으면, 바로 사무실로 와줬으면 하는데"

P "이오리한테도 미안하다고, 일 마치고 추스려서 오늘은 바로 퇴근해 달라고 해줘"

치하야 "설마"

하루카 "거기에도 아즈사 씨가?"

P "응, 지금 여기 계신 아즈사 씨도 우리가 알던 아즈사 씨랑은 조금 다른 모양이야"

아즈사2 "이상한 일이네요-"

P "...여튼 리츠코가 돌아오면..."


---


리츠코 "그래서, 이 상황에서 대체 원인을 어떻게 찾으실거죠?"

P "일단은 나에 대해서도 다 다른 식으로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라서..."

리츠코 "..."

P "사무원으로써의 너, 아이돌로써의 너, 프로듀서로써의 너까지 해서 시점별, 상황별로 가장 다양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너라면, 아마도 이 상황에서 기준점에 가까운 존재야"

P "뭐, 그것도 있지만"

P "사무소 최고의 두뇌파인 너에게 물어볼 것도 있어서 말이야"

P "네가 보기엔 이 일이 초자연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해?"

리츠코 "당연히 아니죠, 아무리 봐도 우리 사무소에만 편중된 형태로 일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리츠코 "이건 우리 사무소에 대해 어떠한 감정을 품은 존재가 인위적으로 벌인 일이에요"

P "...그런가"

P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리츠코 "일단은 경쟁업체의 훼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역시 961이겠죠"

P "..."

P "그 다음은?"

리츠코 "다음은..."


리츠코 "코토리 씨, 10초 줄께요"

P "뭐?"

리츠코 "9, 8, 7..."

치하야 "설마 오토나시 씨가?"

리츠코 "5, 4, 3..."

하루카 "..." 꿀꺽

리츠코 "1.."

코토리 "죄,죄송합니다!!"

P하루치하 "아"

리츠코 "찾았네요"

 

리츠코 "이번 사건의 원흉은 찾았고"

리츠코 "다음은 '어떻게' 이 일을 벌였나가 되겠네요"

코토리 "피..피요..."

P "자, 그래서 대체 무슨 짓을 하셨길래 일이 이렇게까지 돼버린건가요?"


코토리 "그,그게... 차원융합장치라고, 쪼개진 차원을 적당한 형태로 융합하는 물건으로..."

P "...뭐,뭐요?"

하루카 (...이 사무소, 뭔가 이상해)

치하야 (뭐, 이쪽에서는 일상이야)

리츠코 "...그래서 그 장치를 어떻게 했죠"

코토리 "...조금만 실험해보려고 사무실에 가져왔습니다"

P "..."

리츠코 "..."

P "...일단 방법은 알았고, 다음은 그거네요"

리츠코 "그 기계 지금 어디있죠"

코토리 "..."

리츠코 "코토리 씨"

코토리 "히끅...그,그게!"

코토리 "하루카 짱이 아침에 출근했다가 넘어지면서 책상위를 엎어버리는 바람에 그만..."

P "...고장났다?"

리츠코 "...하루카..."

하루카 "저,전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치하야 "진정해 하루카"

코토리 "죄,죄송합니다!!"

P "...기껏 원인을 발견했지만"

리츠코 "이건 힘들겠네요"

P "코토리 씨, 그거 수리는 되는 종류의 물건이죠?"

코토리 "...수리에는 최소 3일은 걸립ㄴ"

리츠코 "내일까지 원상복구, 아시겠죠?" 생긋

코토리 "ㄴ,녶!!"


철컹


미키 "다녀왔습니다 인거야"

P "미키인가, 이번에는 어떤..."

전원 " "

아즈사1 "어머, 미키 짱?"

미키 "아즈사랑... 어라, 다들 왜그래?"

리츠코 "너,너,너... 머리가 대체 그게..."

P "허억,허억... 조금 진정할 시간이 필요해..."

미키 "허,허니?! 어디 다친거야? 괜찮아??" 와락

P "자,잠깐, 미키? 난 괜찮으니까..." 바둥바둥

미키 "죽으면 안돼!! 어서 병원에 가자!"

P "으어어어"

리츠코 "미,미키! 진정해!"

---

아즈사1 "음, 이쪽의 미키는 제가 알고 있는 미키에요"

아즈사1 "프로듀서 씨한테 홀딱 반해버려서.."

치하야 "...지금도 딱히 그렇지 않은건 아니지만"

아즈사2 "지금 저 모습은..."

리츠코 "...염색을 풀고 단발이라니..."

하루카 "...이미지가 완전 바뀌어버렸네요"


P "그,그러니까 이젠 괜찮다고"

미키 "그러니까, 허니는 너무 무리한다고, 오늘 정도는 푹 쉬는거야"

P "그게 꼭 무릎베개까지 해야 하는게 아니잖아..."

미키 "허니는 이렇게라도 안하면 쉴 생각을 안하니까 어쩔수 없는거야"

P "으으..."


하루카 (...뭘까, 생판 남일 터인 프로듀서 씨가 저러고 있는데 이 복잡한 기분은...)

하루카(27) "어머, 질투하는걸까?"

하루카 "응?우와아앗?!"

돈가라갓샹

하루카 "으으... 갑자기 말걸지 말아주세요..."

하루카(27) "후훗, 사랑에 빠진 소녀의 얼굴을 하고 있길래 그만"

하루카 "그,그런게 아니에요! 이쪽의 프로듀서 씨는 저랑 아무런..." ///

하루카(27) "그럼 저쪽의 프로듀서 씨는?"

하루카 "...우으..."


치하야 "그나저나 가나하 양은 지금 어디에?"

히비키 "..."

히비키 "다시는 나이를 가지고 놀리지 않겠습니다"

치하야 "...가나하 양?"

하루카 "이건..."

히비키 "닷다닷시는 나이를 가지고...."

리츠코 "...이쪽 히비키도 그쪽처럼 다른 세계에서 온건가요"

하루카(27) "어머, 조금 훈계만 했을 뿐인데"

히비키 "노,노,놀리지 아,아나않겠..."

치하야 "...이건..."

하루카 (...미래의 나는 정말 뭐가 되는걸까)


타카기 "팅 하고 왔다!!!"

전원 "!?"

타카기 "자네, 그리고 리츠코 군, 설명은 들었다네!"

P "사,사장?"

리츠코 "대체 무슨..."

타카기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 놓칠 수야 없지!"

타카기 "장발의 미우라 군과 단발의 미우라 군, 거기에 이쪽의 미우라 군까지 3명!"

타카기 "거기다 확인된 아마미 군도 3명!(+푸치1)"

타카기 "이런 완벽한 유닛구성으로 이대로 콘서트를 열면 그야말로 완벽한 일이 아닐수 없지 않은가!"

P "...또 무슨 엉뚱한 일을..."

P "사장님, 당장 내일이면 원래대로 돌아갈텐데요..."

리츠코 "...계산은 완료되었습니다"

P "리츠코?"

리츠코 "과연 사장님, 믿고 따를만한 분이시군요"

타카기 "역시 리츠코 군이라면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네!"

P " "

리츠코 "이런 완벽한 찬스를 놓치기에는 제 프로듀서로써의 혼이 울부짖고 있다구요!"

P "얌마..."

치하야 (열변을 토하는 리츠코의 눈에 어른거리는 ¥의 모습을 나는 차마 언급하지 못하고 외면해버렸다)


---

그리고 다음날, 콘서트장


P "...일단 다시 한번 인원점검을 하겠어"

P "일단 급조된 게릴라 콘서트니까 많은 인원이 나갈 일은 아닐거야"

P "일단 아즈사 씨 세분, 하루카 셋을 주 유닛으로 해서..."


하루카 "...결국 내가 부셔먹은 기계가 이런 일까지..."

하루카(TW) "...저기...음, 하루카?"

하루카 "응?"

하루카(TW) "...너,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는거야?"

하루카 " "

하루카 "그,그게 무슨!!" ///

하루카(TW) (...그래서 아까 나도 기분이 그랬던거구나)

하루카(27) "후후, 이쪽의 하루카도 여전히 사랑에는 겁쟁이인걸"

하루카 "우으..."

하루카(TW) (역시 나인거구나... 똑같은 패턴이야...)

하루카 "...그럼 하루카(27) 씨? 미래에서 당신은 어떤 사람이랑..."

하루카(27) "어머, 그런건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단다?"

하루카 "...그렇겠죠..."

P "저기, 내 말 듣고 있는거야?"

하루카's "우아앗, 죄, 죄송해요!"

하루카씨 "...봐-이"


아즈사 "아라아라-"

아즈사1 "아라아라-"

아즈사2 "아라아라-"

아즈사's """아라아라-"""

이오리 "..."

아미 "..."

이오리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날거 같아..."

아미 "어딘가의 개구리들의 공명같은 느낌이라궁..."

이오리 "프로듀서, 확실히 이 콘서트가 끝나면 다들 돌아가는거겠지?"

P "원래대로라면, 지금 수리가 끝난 이 기계로 바로 돌아가는거였지만"

리츠코 "이런 완벽한 기회를 놓칠 수는 없으니까!"

아미 "릿짱의 눈이 돈을 보는 눈이 됐어..."

이오리 "...뭐, 확실히 재밌어 보이긴 하지만"

이오리 "...그나저나, 아즈사1?"

아즈사1 "으음? 왜 그러니 이오리 짱?"

이오리 "그쪽의 나는, 아직도 그... ...를 드러내고 있어?"

아즈사1 "그렇기야 하지만..."

이오리 "...그쪽으로 돌아가게 되면, 그거 엄청 안 어울리니까 지금 나처럼 한쪽으로만 쓸어내리는걸 추천한다고 해줘"

아즈사1 "아라아라, 그쪽의 이오리 짱도 지금의 이오리 짱도 충분히 귀여운걸?"

이오리 "...빠지기 시작하면 늦어"

아즈사1 "아라?"


P "자자, 준비는 다 됬겠지?"

일동 "넷!"

P "그럼, 765프로 일동, 오늘도 팬들을 잔뜩 만족시키고 오라구!"

일동 "오-!!"


P (하루카 유닛의 경우에는...)

P (저렇게 다양한 하루카를 불러모았으면서 왜 하루각하는 없는거냐고 슬퍼하던 팬들도 있었지만...)

P (27세의 원숙한 하루카에게 그 각하로서의 이미지를 씌워버리고는 발광... 아니 환호하는 팬들도 잔뜩 있었다)

P (...아즈사 씨의 유닛은...)

P (게릴라 콘서트라는 특성상, 아즈사 씨의 팬이 어디 가겠냐는 느낌대로 팬클럽 전원이 다른 회장으로 가버려서 다시 전파해서 이쪽까지 유도하느라고 난리 피운 것도 있고...)

P (세명이 한꺼번에 나와서 토크를 벌이다가 팬들이 죄다 아라아라-에 빠져서 반쯤 세뇌되는 상태가 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P (...그거 정말로 괜찮은거야?)


P (뭐, 소소한 해프닝은 둘째치고서라도)

P (총평은 그야말로 대호황, 관객이 너무 많아서 역시 공연장을 더 큰곳으로 빌려도 됐을까 싶을 수준까지 초만원이었다)


P (그리고...)


코토리 " "

리츠코 "우후후...이 수익이면 사무소를..."

P (...오토나시 씨는 하루만에 장치를 수리하느라 풀방전)

P (리츠코는 하루만에 그럴싸한 콘서트를 기획하느라 지쳤을 터임에도 수익계산에 여념이 없다...)

P (그리고 장치를 사용해서 모두들 돌아가 이제 사무소는 평범하게 돌아왔...)


하루카씨 "캇카-"

P "...저기, 하루카씨?"

P "왜 아직도 여기에...?"

하루카씨 "봐-이" 깨물

P "으아아아"


END?

 

-----

 

동명의 창댓을 옮겨왔습니다.

거창하게 어딘가의 제목을 파쿠리까지 해가면서 써본 창댓이었지만, 하루카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넘어온 듯한 느낌의 묘한 내용입니다. 

뭐가 넘어와도 침착냉정한 치하야를 그려보고 싶었지만... 무리였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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