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모바P 「그냥 사겨야겠다.」 -3-

댓글: 6 / 조회: 1541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0-15, 2015 16:17에 작성됨.

모바P「그냥 사겨야겠다.」 -3-

 

전편도 봐주세요!  (1) - 모바P「그냥 사겨야겠다.」 -1-
                   (2) - 모바P 「그냥 사겨야겠다.」 -2-


-----------------------------------

Episode.3 - 린


【사무소】

 

린「방금... 뭐라고?」


모바P「데이트하자고」


린「아니아니, 그전에 말야」


모바P「응? 이성으로서의?」


린「그 부분말이야!」(쾅)


모바P「히익-」


린「드디어 내 맘을 알아준거구나!」(쾅!)


모바P「아,알았으니깐 내일 여기로 나와줘」(슥)


모바P「그리고 캐릭터가 망가졌어 린.」


린「(정색) 무슨일이라도?」(훽)


린「흐음- 이 시간까지 나가면 되는거지?」


모바P「(당황) 어? 으,응!」


린「...기대하고있을게 프로듀서」


모바P「맡겨만 두라고!」


린「그럼 내일봐 프로듀서.」


(문) (끼익)


치히로「...갔네요 린」


모바P「아아. 그러게요」


치히로「...」(째릿)


모바P「너무 노려보지 말아주세요」


모바P「노려본다고 달라지는게 있나요? 하하」


치히로「항상 말하겠어요」(빠득)


모바P「무엇을?」


치히로「제가 당신을 부셔버리겠다고」


모바P「...그럴 수 있다면야」


모바P「해보시죠 어디 당신은 절대 저를 부셔버리지 못하니까요」


치히로「...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가요」


모바P「당신에겐 힘이 없기때문이죠


모바P「절 무너뜨릴 힘이 말이죠-」 (저벅저벅)


모바P「저는 그럼-」


(문) (끼익)


치히로「...」


치히로「두고보세요」


치히로「반드시...」(빠득)


-------------------------------------------------
【식목원】


린「식목원이라...」


린「날 생각해서 일부러 여기로 한건가?」


린「그냥 놀이공원이라도 괜찮은데」(추욱)


모바P「어이 린-」


린「아, 프로듀서 일찍 왔네」


모바P「너는 얼마나 일찍 온거야...」


린「프로듀서보다 한 30분 일찍?」


모바P「내가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왔는데?」


린「자잘한건 됐고 꽃이나 보러가자」


모바P「에- 난 지금 보고있는데」


린「그런 구닥다리 개그는 하지 말아줘」


모바P「네-」(추욱)


[몇분 뒤]


린「저기말야 이 꽃은 주절주절...」


모바P「(우와 린 대단해-)」


린「저기 프로듀서- 제대로 듣고 있는거야?」


모바P「응? 아 물론이지!」


린「그럼 이 꽃의 꽃말이 뭐야?」


모바P「에-」


모바P「...」(땀삐질)


모바P「사랑과 정열?」


린「...제대로 들었네」


모바P「오! 정말? 정말이야?」


린「아니. 이 꽃의 꽃말은 희생이야」


린「제대로 듣지 않았구나?」


모바P「하..하하」


린「뭐 재미없다면 어쩔수 없지」


린「나만 신난거였구나-」


린「헤에- 그런거구나」


모바P「아,아니야 린!」


모바P「그... 여러모로 재밌었다고? 린도 보고...」


린「또?」


모바P「린을 보는것만으로도 난 만족해」(진지)


린「...」(부끄러움)


린「하아... 밥이나 먹으러 가자」


모바P「내가 좋은 식당을 알고있지!」


모바P「따라와!」


------------------------------
【고급 레스토랑】


점원「손님 무엇으로 주문하시겠습니까?」


모바P「이거랑 이거 그리고 이거로 주세요」


점원「알겠습니다.」


린「...」(두리번두리번)


린「프,프로듀서?」


린「여기 상당히 비싸보이는데」


모바P「아 상관없어 돈이라면 많거든」


린「그렇구나 그럼 다행-」


린「이 아니잖아!?」


린「더치페이로 하자! 더치페이인거 맞지!?」


모바P「응? 아니 방금 계산까지 했는데?」


린「부,부담된다고 이런거!」


모바P「이런식으로 같이 먹는건 마지막이 될것 같으니까 말이야」


린「에- 마지막?」


모바P「앗차차- 말실수」


린「...말해줘 프로듀서」


모바P「...밥 다먹고 식목원에 가서 말해줄게」


모바P「그때까지는 웃으면서 놀자 우리」(생긋)


린「...알았어」


점원「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린「...이거 너무 비싸보이는 음식인데?」


모바P「괜찮다니깐 자 어서 먹자」


린「...맛있어」


모바P「그치그치? 내가 강력추천하는 집이야」


린「생각보다 센스좋네 프로듀서」


모바P「생각보다?」


린「응」


모바P「에- 너무해-」


린「후훗...」


---------------------------------

【식목원】


린「저기 프로듀서 곧 있으면 날도 어두워지는데 이렇게 밖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


모바P「조금만 기다려봐」


모바P「추울테니까 목도리라도 하고있어」


린「에- 하지만 그러면 프로듀서가...」


모바P「나는 괜찮아 강철체력이니까」


린「...」


(스르륵)


모바P「에-」


(커플목도리)


린「...이러면 프로듀서도 따뜻하겠지?」


모바P「...응」


모바P「아, 시작한다」


(틱)


린「...와」


모바P「여기 식목원은 어두워지면 식물에 감겨있던 LED가 켜져서 매우 빛나.」


린「예쁘다...」


모바P「그치?」


린「하지만 이러면 식물한테 안좋지 않을까?」


모바P「잘은 모르겠지만 나름의 대처방안이 있다나봐」


린「헤에-」


모바P「이쁘네-」


린「응-」


모바P「아니, 린 말이야」


린「응-」


린「에?」


모바P「린 이거.」


(상자)


린「잠,잠깐 지금 상황을 못따라가겠어」


모바P「린은 이쁘지」


린「아니아니, 설명할 필요 없어」


모바P「그럼?」


린「그럼? 이 아니잖아.」


모바P「똑바로 설명해줄게」


모바P「좋아해 린. 나랑 사겨줘」


린「...」


모바P「이해됐어?」


린「엉망진창이지만... 어느정도는」


모바P「다른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해야돼서 반지는 끼지 못하겠지만...」


모바P「받아줄래?」


린「...」


린「미안」


모바P「...그런건가」


린「들어줘 프로듀서」


모바P「응...」


린「나 프로듀서의 꿈을 이뤄주고자 톱 아이돌이 되려고했어」


린「그리고 나선 내 꿈을 이룰려고 했지」


모바P「린의 꿈?」


린「방금 이뤄질뻔 했던 꿈이야」


모바P「에- 그렇다면... 어째서?」


린「결심했으니까- 프로듀서의 꿈을 먼저 이뤄주기로」


린「그리고 내 꿈을 이루기로...」


(상자) (휙)


모바P「엣- 린?」


린「저기, 프로듀서?」


린「프로듀서의 꿈을 이뤄주면-」


린「내 꿈도 이뤄줄거지?」(쑥쓰러움)


모바P「...응」


모바P「물론이지.」

 

Episode.3 - 린  End

------------------------------------------------------------------------

【사무소】


치히로「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내야만 해」


치히로「하지만 증거도 없고... 사장마저 그의 편이야...」


치히로「난 어쩌면 좋은거지?」


치히로「...」(쾅)


마유「치히로씨?」


치히로「!」(화들짝)


치히로「마,마유? 어,언제?」


마유「굳이 말씀드리자면... 치히로씨가 입을 열었을때부터 랄까요?」


치히로「...저기 마유 내 얘기 좀 들어줄수 있어?」


마유「저도 알고있어요-」


치히로「엣- 그렇다면-」


마유「그러니 P씨를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치히로「...뭐라고?」


치히로「마유 들어봐. 지금 착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그는 더이상 너가 아는...」마유「P씨가 맞아요」


치히로「...」(빠득)


치히로「알고는 있는거야!?」(쾅)


치히로「그가 너희 모두의 마음을 부셔버릴려 하고있다고! 몸마저도!」


마유「아니요」


치히로「것봐! 모르고있잖아!」


마유「P씨가 저희 모두랑 사귄다는것이 왜 저희에게 상처를 주는것이죠?」


치히로「하아?」


마유「모두가 만약 알아도 불행해지지는 않을꺼에요」


치히로「마유... 너 지금 무슨소릴 하고있는지 알고있는거야?」


마유「그런걸로 불행해진다면-」


마유「P씨를 좋아하는게 아니니까요-」


치히로「마유...」


마유「그러니 P씨를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마유「오히려 방해가 되는건 치히로씨라구요?」


치히로「...」


마유「그럼 이만」


(문) (끼익)


치히로「...」


(털썩)


치히로「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치히로「그런걸로 행복할리가 없어 모두들...」


치히로「이건 뭔가 잘못된게 확실해」


치히로「...」(울먹)


치히로「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되버린걸까나-」


치히로「흑...흐윽...」


치히로「모두들... 돌아와줘요...」


치히로「제발...」

 

Next episode → Episode.4 - 우즈키

-----------------------------------------------------------


어째... 점점 프로듀서가 개XX가 되는 기분이...

제가 쓰는도중에도 프로듀서를 한대 패고싶네여 하하하...

너무 글러먹었나 이거? 치히로씨 미안해요! 이렇게 힘들어 하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음편도 봐주세요! -모바P「그냥 사겨야겠다.」 -4-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