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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마미 「정말로 실망했다구!」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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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6, 2015 21:37에 작성됨.

 잊고 나서야 올리는 다음 편! 이왕이면 추천을......!


 아미/마미 「여봐라! 이리 오너라!」

 P 「큭! 너... 너희 왔구나.」

 아미 「앗, 오빠! 오늘은 멀쩡한 상태네.」

 마미 「어제는 눈이 죽어있어서 걱정했다구.」

 P 「누구 탓인데! 누구 탓에 내가 그렇게 됐었는데!」

 아미 「오빠의 SAN치가 그렇게 나약할 줄 몰랐다구, 그치?」

 마미 「맞아, 맞아. 오빠라면 이런 짓은 간단하게 할 줄 알았는데.」

 P 「나의 어디를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정말로!」

 아미 「그것보다 오빠가 멀쩡해져서 다행이야.」

 마미 「오늘은 계속 할 수 있지? 남은 시련 말이야.」

 P 「아... 악마 같은 녀석들! 어제 내 그런 모습을 보고도 그런 소리를 하고 싶은 거냐!」

 아미 「......아미는 아무런 것도 기억하지 않습니다요.」

 마미 「......마미의 기억력은 하루마다 백업되서 몰라요.」

 P 「백업이 아니라, 포맷이겠지! 그것보다 그렇게까지 말하면서 날 그렇게 괴롭히고 싶냐!」

 아미 「괴롭히는 거라니, 장난이라구.」

 마미 「아미랑 마미는 착해서 괴롭히는 거 못한다구.」

 P 「현재진행형으로 하고 있는데, 뭔 소리야!」

 

 

 아미 「아무튼, 6번째 시련을 시작하자구!」

 마미 「목표는 저기서 차를 마시는 유키뿅이닷!」

 P 「제발, 그만하자! 안 그러면 진짜 위에 주먹만한 구멍 날 거라고!」

 마미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요, 오빠.」

 P 「어디서 그런 헛소리를 들은 거야!」

 아미 「아무튼, 이 상자를 가져다주세요!」

 마미 「어때? 무지 간단한 시련이지?」

 P 「저번에도 그렇게 말하면서 날 보내서 내 얼굴 반을 함몰시켰잖아! 이번에도 속을 것 같냐!」

 아미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빠에게는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지요.」

 마미 「오빠는 오직 YES밖에 말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P 「제기랄!」

 

        「저기, 유... 유키호.」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왜 그러세요?」

        「이거...... 받아줄래?」

        「상자? 혹시 선물인 건가요?」

        「그... 그렇다고 할 수 있는데.」

        「기뻐라! 감사해요, 프로......」

        『왈! 왈! 왈!

        「......에?」

        「......오마이갓!」

 

 아미 「선물은 잘 전해주셨나, 오빠?」

 P 「상자 안에 폭탄을 집어넣어뒀구나! 사무실이 박살났잖아! 이거 어떻게 할 거야!」

 마미 「이야~! 유키뿅이 개를 싫어하는 줄 알았지만, 그렇게까지 반응할 줄이야.」

 아미 「삽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바닥이 무너지고, 비명이 들릴 때마다 오빠의 울부짖음이 들렸지.」

 P 「필요 없는 감상평 내지마! 리츠코가 지금 사무소 모습 보면 어떻게 반응할 거라고 생각해?」

 마미 「오빠에게 쥘부채 무쌍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해.」

 P 「내... 내 탓으로 전부 돌리기냐, 너희 둘!」

 아미 「그러니까 릿짱이 오기 전에 다 끝내자구!」

 

 

 P 「......그래서, 다음 시련은 뭐야?」

 아미 「앗! 아미의 진행을 뺏다니, 너무해!」

 마미 「무신경해! 벌칙으로 시련 난인도 상승!」

 P 「야! 부조리하잖아! 억울하다고!」

 아미 「변명은 안 들을 거야! 자, 이거. 이 티셔츠를 지금 들어온 마코토에게 가져다 줘, 오빠.」

 P 「티... 티셔츠? 웬 티셔츠래?」

 티셔츠 『나야 말로 진정한 남자 중의 남자』

 P 「뭐야, 이거! 이 그뉵그뉵한 마초맨은 누구냐고! 아니, 그것보다 이거 가져다주면 나 진짜 죽어!」

 마미 「사람은 쉽게 죽지 않아, 오빠.」

 P 「머리가 부셔지면 사람은 죽는다고!」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그... 그래, 어... 어서와, 마코토.」

        「응? 손에 있는 그건 뭔가요? 옷 같은데.」

        「마... 마코토한테 어... 어울릴 것 같아서 가... 가져와 봤는데.」

        「정말로요? 한 번 봐도 될까요?」

        「으... 응......」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어디 한 번 볼... 까......」

 

 아미 「오빠, 괜찮아?」

 P 「아... 아마도......」

 마미 「목이 돌아갈 수 없는 방향으로 돌아갔는데?」

 P 「......죽진 않았으니까, 괜찮아.」

 마미 「그나저나, 처음 봤어! 돌려차기 할 때 나온 그 임펙트! 만화에서나 나오는 건 줄만 알았는데.」

 아미 「맞아! 정말, 대단했지? 무언가가 마코토의 다리에 막 모이면서 그대로......」

 아미/마미 「쾅~!」

 P 「하하...... 개그보정이 없었으면 그대로 죽었을 거야.」

 아미 「그것보다, 오빠 목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지?」

 마미 「한 번 돌려볼까? 원래대로 돌아올 수도 있잖아.」

 아미 「한 번 해보자! 아미가 오빠 몸 붙잡을 테니까, 마미가 돌려.」

 마미 「알겠습니다!」

 P 「살살해줬으면 하는......」

 마미 「으리이이얏! 힘차게 한 방에 돌려버리기!」

 우드득!

 P 「크아아아악!」

 

 

 아미 「자, 다음 시련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마미 「다음 목표는 히비킹! 이번에는 연기력 좀 보여줘야겠어, 오빠.」

 P 「연기력? 설마, 모진 짓을 하거나 매정하게 대하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마미 「당연히 아니지! 아무리 장난이라도 그런 짓은 하면 안 된다구!」

 P 「그걸 아는 녀석들이 어떻게 그딴 짓들을 나한테 시키고 있는 거야.」

 아미 「대상이 오빠니까 괜찮다는 게 아미 생각이야.」

 P 「나도 좀 소중하게 다뤄주라고!」

 마미 「IN YOUR DREAM!」

 

        「하이사이! 다녀왔다고!」

        「어서와, 히비키!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어!」

        「프... 프로듀서? 그렇게 행복한 얼굴로 갑자기 왜... 왜 그래?」

        「기뻐해라, 히비키! 유명한 감독이 자기가 맡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메인으로 널 뽑았어!」

        「뭐! 그... 그 말 진짜야?」

        「진짜야, 진짜라고! 한 달 동안 혼자 외국으로 나가는 게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히비키라면 완벽하게 할 수 있겠지?」

        「......응?」

        「애완동물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오토나시랑 내가 잘 돌봐줄 테니까. 뭔가 더 요구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줄래?」

        「자... 자신 혼자서 외국으로 가는 거야? 그것도 하... 한 달 씩이나?」

        「감독님이 한 번에 몇 달치를 촬영해버리겠다고 하셔서 말이야. 아니, 그것보다, 이건 엄청난 기회야, 히비키! 잘하면 히비키의 인지도가 급상승할 거라고!」

        「그.... 그래?」

        「드디어 히비키, 네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거라고! 크흑!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어! 누... 눈물까지 나네.」

        「저기, 프로듀서!」

        「응? 왜 그래, 히비키?」

        「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고맙다고 하고 싶어서.」

 

 아미 「음, 이번에는 좀 길어서 걱정했는데, 잘했어, 오빠!」

 마미 「응―흥―흥― 최고의 연기였다구, 오빠.」

 P 「죄책감에 마음......」

 아미 「딱 봐도 히비킹은 가기 싫은데, 억지로 보내려 하다니, 오빠 정말 나빴어.」

 마미 「히비킹이 혼자 있는 거 싫어하는 거 알면서 그런 일을 받아오다니, 정말이지 짓궂다니까.」

 P 「너희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잖아!」

 아미 「웃으면서 사라지는 오빠를 붙잡으려고 살짝 손을 뻗었던 히비킹의 모습, 정말이지 눈물 없인 볼 수 없었어.」

 마미 「거절하고 싶은데, 오빠가 그렇게 행복하게 웃고 있어서 차마 거절할 수 없었던 거야. 히비키, 너무 불쌍해!」

 P 「그... 그만해, 그만하라고! 얼마나 내 가슴에 비수를 꽂을 셈이야!」

 아미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오빠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히비키의 모습은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 같았지?」

 마미 「맞아, 맞아! 히비키의 뒷모습을 보면서 마미도 똑같은 씁쓸함을 느꼈어. 히비키한테 그런 표정을 짓게 만들다니, 오빠 정말 못 됐어.」

 P 「그... 그마아아아안!」

 

 

 아미 「9번째 시련을 시작하겠습니다!」

 마미 「그러니까, 정신 차리라구요, 오빠!」

 P 「그만! 더 이상 했다간 마음이 진짜 부셔질 거라고!」

 아미 「사람의 정신은 그렇게 쉽게 파괴 안 된다니까?」

 P 「너희가 한 짓은 사람 한 명의 정신을 산산조각 내기에 충분하지 못해 넘쳐난다는 걸 자각 좀 하라고!」

 마미 「......그렇게까지 심한 건가?」

 아미 「오빠가 저렇게 나오는 걸 보니까, 그럴 수도......」

 P 「그러니까 더 이상 못 해! 못 해 먹겠다고!」

 아미 「음, 슬슬 당근을 줘야할 때인가요?」

 마미 「마미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P 「뭐... 뭐야? 왜 그렇게 바라보는 거야?」

 아미 「하는 수 없네. 자, 여기. 이거 먹으면서 마음 풀라구.」

 P 「라... 라면?」

 마미 「쯧, 쯧, 쯧! 평범한 라면이 아니라구! 한정판이야, 한정판! 소문으로는 그 어떤 라면보다 몇 배는 맛있데!」

 P 「......소문으로?」

 아미 「하나밖에 구할 수 없던 거라, 아미랑 마미는 먹어본 적 없다구. 그래서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몰라.」

 마미 「마음 같아서 아미랑 마미가 먹고 싶지만, 여태까지 오빠가 고생한 걸 생각해서 오빠한테 줄 게. 따뜻하고 맛있는 거 먹고 힘내라구!」

 P 「너... 너희! 이런 걸 나한테 주다니......」

 아미 「감동은 나중에! 급탕실에 뜨거운 물 끓여져 있으니까, 가서 먹고 와.」

 P 「날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마미 「싫어하지 않는다니까, 몇 번을 말해야 돼? 오히려 누구보다 오빠를 무지 좋아한다구!」

 P 「고맙다, 아미마미! 금방 먹고 돌아올게!」

 아미 「얼른 다녀와!」

 

        「이제 3분 지났으니까, 먹어볼까!」

        「다녀왔습니다. 후훗, 그 라면에 곁들여 먹을 음식을 사오느라 시간이 걸리고 말았군요.」

        「우옷! 맛있어, 맛있다고! 소문이 과장된 게 아니야! 진짜 여태까지 먹어본 라면보다 몇 배는 맛있어!」

        「음? 이 목소리는...... 잠깐, 이 냄새는 설마!」

        「아, 타카네! 언제 돌아왔...... 응? 얼굴이 왜 그렇게 창백해? 무슨 일 있어?」

        「귀... 귀하! 그그그그그것은......!」

        「이 라면? 이 라면이 왜?」

        「제... 제가 오랜 시간을 걸쳐 어렵사리 구해서 오늘 점심에 먹기 위해 고대해온......!」

        「......뭐... 뭐라고!」

 

 아미 「어서와, 오빠. 라면은 맛있었어?」

 마미 「남의 것을 빼앗아 먹었으니, 더 맛있었지?」

 P 「아미마미! 어떻게 된 거야? 그 라면, 타카네 거잖아!」

 아미 「어라? 왜 화를 내는 거야? 아미는 어렵사리 구했다고만 했지 그 라면이 아미 거라고 한 적은 없는데?」

 마미 「거기에다가 9번째 시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구? 그럼, 당연에 시련에 관련된 거라고 생각 했어야지!」

 P 「내... 내 잘못이라는 거냐!」

 마미 「그나저나, 공주찡, 울었다구? 엉엉 울지는 않았지만, 눈물을 흘렸다구?」

 아미 「그 공주찡이 눈물을 흘리게 하다니, 어떤 의미로 대단하다구, 오빠.」

 P 「......커헉!」

 아미 「우왓! 오빠가 피를 토했다!」

 마미 「구... 구급차, 구급차!」

 

 

 마미 「10번째 시련을 시작해야 되는데, 오빠는 어때, 아미?」

 아미 「거의 다 됐어. 이럴 줄 할고 수혈 준비를 해둔 게 정말 다행이라니까.」

 P 「병 주고 약 주고냐. 그것보다 어째서 사무소에 수혈을 위한 장비가 있는 거야?」

 마미 「아빠 병실에서 가져왔다구. 지금쯤이면 기구들이 사라졌다는 걸 깨닫고 난리가 나겠지만.」

 아미 「그것보다 빨리 회복해야 돼. 다음 대상인 아즈사 언니가 왔단 말이야.」

 P 「이대로 죽고 싶은데, 하하......」

 아미 「죽어도 아미랑 마미가 준비한 시련을 끝내고 죽었으면 하는데.」

 마미 「아무튼, 이번에는 아즈사 언니 앞에서 이 잡지를 읽으면서 나쁜 소리를 하면 돼.」

 P 「그 잡지, 왠지 낯익은데?」

 아미 「당연하지! 20대 이상인 아이돌을 집중 취재한 내용이 잡지야. 며칠 전에 아즈사 언니도 취재됐잖아, 기억 안나?」

 P 「......잠깐, 그걸 보고 나쁜 소리를 하라고?」

 마미 「응!」

 P 「그렇게 되면 아즈사 씨한테 나쁜 소리를 하는 거나 다름없는 거잖아! 너희, 그런 건 안 한다고 했잖아!」

 마미 「오빠도, 참. 그건 오빠가 재치를 잘 발휘해서 아즈사 언니한테는 나쁘게 안 보이게 해야지.」

 P 「되겠냐, 그게!」

 아미 「수혈 다 됐으니까, 출발할 차례야, 오빠!」

 

        「어머, 프로듀......」

        「20살이 넘은 사람들이 아이돌을 하는 건 역시 이상하지?」

        「......네?」

        「20대 아이돌들 중에도 괜찮은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역시 아이돌하면 중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이 적합하다는 생각하는데 말이지.」

        「저, 잡지는......」

        「솔직히 20대만 취재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조금 어이가 없었다고. 아이돌하면 역시 어린 아이들인데, 왜 20대 쪽에 신경 쓰는지 이해가 안 돼.」

        「......」

        「거기에다가 몇몇 보면 정말로 20대가 맞는지 의심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고. 이 사람들은 딱 봐도 20대가 아닌 것 같은데, 진짜 20대야?」

        「역시, 젊음이 중요한 건가요?」

        「......응?」

 

 아미 「......오빠?」

 P 「하하......」

 마미 「정신이 나갔어.」

 아미 「그럴 수밖에 없잖아. 아즈사 언니가 젊음을 가지고 그렇게 밀어붙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

 마미 「그 온순한 아즈사 언니가 그렇게까지 나오는 건, 정말이지 충격적이었다구. 그렇게나 나이에 신경 썼구나.」

 아미 「거기에다가 엄청나게 박력 넘쳤다구! 아즈사 언니가 오빠한테 젊음? 젊음이 뭔데요! 라고 소......」

 P 「뒤돌아보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미/마미 「우왓!」

 P 「그러니까 용서해주세요......」

 아미 「오... 오빠?」

 마미 「뭐... 뭐야?」

 

 

 아미 「드디어, 마지막 시련이라구, 오빠!」

 마미 「이것만 하면 오빠의 죄는 용서받을 거야!」

 P 「그걸 위해서 다른 잘못을 엄청 저지른 것 같다고.」

 아미 「마지막은 마지막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준비했어!」

 마미 「바로, 이 사무소의 최종 보스인 릿짱이라구!」

 P 「......뭘 시킬 셈이야.」

 아미 「간단해. 바로, 릿짱의 상징인 안경을 뺏아오는 거야!」

 P 「차라리 나보고 죽으라고 하지 그래!」

 마미 「착한 아미랑 마미는 오빠가 죽는 걸 원치 않는다구.」

 P 「그러면서 리츠코의 안경을 가지고 오라고 시키냐? 이번에도 당연히 강제로 가져오라고 하겠지!」

 아미 「당연하지.」

 P 「결국 죽으라는 거네!」

 

        「프로듀서, 어디 계세요?」

        「나는 여기 있다, 리츠코!」

        「오다가 애들을 만...... 뭔가요, 그 똥폼은?」

        「리츠코, 네 안경을 가져가야겠다!」

        「......네?」

        「순순히 내놓으면 피를 보지 않을 것이야!」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문답무용! 간다아아아앗!」

 

 아미 「수고하셨습니다!」

 마미 「안경은 가지고 오셨나!」

 리츠코 「그래, 가지고 왔지, 프로듀서 님의 안경을 말이야.」

 마미 「리리리리리릿짱!」

 아미 「오... 오빠가 아... 아니야?」

 리츠코 「너희가 찾는 게 이거니?」

 P 「으으......」

 마미 「으앗! 얼굴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망가졌다!」

 리츠코 「사무소에 오다가 애들한테 프로듀서가 이상하단 소리를 들어서 이상하다고 했는데, 역시 너희 소행이었구나.」

 아미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마미 「마마마마마미는 모... 모른다구?」

 리츠코 「시치미 때도 소용없단다.」

 마미 「제대로 된 즈... 증거를 가지고 오... 오라구!」

 리츠코 「증거라면 너희가 보여줬잖니? 내가 여기 올 때, 안경은 가지고 왔는지 물었잖아. 그게 증거가 아니고 뭐겠니?」

 아미 「힉!」

 리츠코 「여태까지 못된 장난을 했으니, 이제는 혼날 차례지? 이런 장난 두 번 다시 하지 못할 정도로 혼내줄게.」

 아미/마미 「자...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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