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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765를 이상하게 만들거야"-2(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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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1, 2018 18:09에 작성됨.
961(前765)
하루카: 으?
치하야: 하루카짱 이제 일어났어?
하루카: 으 머리야... 어라? 치하야짱...
치하야: 응? 아, 머리 말이야? 저번에 네가 예쁘다고 해줘서 오늘도 해봤어, 어때?
하루카: ...아, 그렇구나? 응, 양갈래 머리 엄청 예뻐, 근데 치하야짱?
치하야: 응, 뭐든지 말해
하루카: 나 더워서 그런데 바람 좀 쐬고올게?
치하야: 아, 그럼 나도 같이..
하루카: 아냐, 치하야짱이 나 때문에 수고로울 필요는 없어. 치하야짱은 기다려줄거지?
치하야: 응...
하루카: 그럼, 금방 올게
옥상
하루카: 역시 여깄었네?
타카네: ? 제가 여깄는건 어떻게 아셨는지요? 거기에 제게 왜 친한 척 말을 거시는거죠? 이런 불쾌한.
하루카: ...아아~ 미안해, 미안. 그냥 조금 머리가 아파서 말야- 그냥 아무나 한번 말 걸어보고 싶었어
타카네: 이래서 서민이란...기분이 나쁘니 전 이만, 히비키를 놀래켜 줘야해서. 후후후... 이번엔 햄스터로 해볼까요
하루카: 아, 그리고 사탕 고마워?
타카네: ...네, 저도 즐겁답니다
연습실
하루카: 치-짱! 연습하자!
치하야: 우웃, 하루카? 방금 나를 뭐라고 부른..?
하루카: 응?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치하야니까 치짱이라고 부른건데? 에, 설마 애칭으로 부르는게 싫은거야?
치하야: 아, 아니아니아니! 무지 좋아!
하루카: 그래! 그럼 연습하자 치짱!(좋아, 치하야는 이제 내거다. 기분 최곤데?)
그냥 P: 어~이, 얘들아. 뭔가 이상한데, 여기 765 사무소가 맞니?
하루카: (아, 생각해보니 프로듀서와... 코토리씨, 미키는 아직 사탕을 안 먹었네? 미키는 아직 전국 순회 공연중인거고, 프로듀서는 잠깐 들린 모양이군)네? 무슨 소리세요?
치하야: 여긴 961사무소잖아요?
그냥 P: 에? 그게 무슨..?
하루카: 자자, 치하야짱 나 잠깐 프로듀서가 아픈 거 같으니까 병원에 데려다 주고 올게?
치하야: 응, 기다릴게
그냥 P: 이게 무슨?
계단
하루카: 머리를 다친 거에요 프로듀서?
그냥 P: 아니, 너희야말로 어떻게 된거지? 혹시, 하루카는 뭔가 알고있니?
하루카: 음...사실은 말이죠? 그러니까..
그냥 P: ...
하루카: 켁, 켁. 미안해요, 여기가 조금 건조하네요. 목사탕좀 먹고 말할게요?
그냥 P: 아, 그래.
하루카: 흐음.. 프로듀서도 목사탕 먹을래요?
그냥 P: 오, 고마워!
하루카: 별 말씀을요(오히려 제가 더 고맙죠)
그냥 P: 음... 뭔가 신기한 맛이나네?
하루카: 아, 그건 맛보다는 기능에 집중을 해서 삼키면 즉효가 나타나는 목사탕이에요
그냥 P: 아 그래? 그럼..(꿀꺽)
하루카: 자, 프로듀서. 그럼 안녕히 가세요?
그냥 P: 그게.. 무스...은..소..ㄹ...
하루카: 자, 프로듀서씨 눈을 뜨세요
잠든 P: ...므음...
하루카: 프로듀서씨는...악마같은 프로듀서가 되는거에요!
잠든 P: 어떤...시..익으...로?
하루카: 아이돌로써 잘 나간다면 담배를 하던, 마약을 하던 말리지 않고 오히려 권장하는 그런 프로듀서!
하루카: 그리고 아이돌들이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에요!
잠든 P: 아...악마 같ㅇ...ㅡㄴ..
하루카: 네! 맞아요!
애매 P: 우으...하지만 아이들...을 지켜야..
하루카: 하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에요
애매 P: 에..그런거구나..
하루카: 네, 그런거랍니다?
악마 P: 아...괴롭..히는..구..나
하루카: 네! 자, 이제 일어나세요 프로듀서!
악마 P: 으..음..음? 어이, 하루카. 지금 몇시지?
하루카: 어...슬슬 미키를 데리러 가셔야죠?
악마 P: 아, 그런가. 아, 그리고 아까 아즈사가 리츠코랑 담배를 피던데,
하루카: 어? 이상..하다?
악마 P: 그런 싸구려 말고 차라리 제대로 된 담배를 피우라고 전해줘
하루카: 아, 네!
악마 P: 그럼, 다녀올게
하루카: 다녀오세요, 프.로.듀.서
연습실
하루카: 미안해 치짱! 늦어버렸어!
치하야: 우, 우우... 하루카, 보고 싶었어..
하루카: 에? 치하야 울었어?
치하야: 우, 우윽.. 하지만 하루카가 혹시라도 프로듀서랑 떠나 버리는 게 아닐까 무서워서 그만..으아앙!
하루카: ...치짱?
치하야: 훌쩍..응?
하루카: 사탕먹고 진정할래?
치하야: 응...
하루카: 미안해...치짱, 역시 이건 아니야...
치하야: ...
하루카: 내가 없으면 우는 게 아니라 공포에 떨었어야지?
치하야: 우?
하루카: 아무것도 아니야, 자. 사탕먹어
치하야: 응..
하루카: (치하야짱은 이 정도로는 안되, 너무 예쁘니까 누군가 가져갈지도 몰라, 그럼 나 없인 살지 못하게 해줄게. 한.순.간.도)
하루카: (그건 그렇고...이제 일의 마무리를 하러 가볼까? 사탕은 이제 하나밖에 없지만 이건 미키줄 거니까, 음.. 꽤나 고생하겠지만 재밌겠네)
961사무실
코토리: 우..다들 어디 간걸까..
하루카: 아, 코토리씨!
코토리: 하, 하루카짱! 으아앙~ 보고 싶었어!
하루카: 괜찮아요, 괜찮아.
코토리: 그치만..! 눈 떠보니 갑자기 내가 961소속 아이돌이고, 모두들 나한테 냉랭하고!
하루카: 자, 자. 괜찮아요. 눈 감았다 뜨면 나아질거에요..
코토리: 피, 피욧?! 하..루카..짱...왜...
하루카: 테이저는 짜릿하죠? 저도 처음 맞았을 땐 놀랐어요, 그래도 익숙해지면 기분 좋다고요?
코토리: 우..우우....
961지하
하루카: 자, 눈떠요 코토리
코토리: 우윽...안 되요 프로듀서씨...
하루카: 정말이지 이런 상황에서 망상꿈이라니... 일어나라구요?
(찰싹)
코토리: 피욧?! 하, 하루카짱! 이게 어떻게 된거야!
하루카: 자자, 말버릇이 그게 뭐에요 코토리?
코토리: 후에?
하루카: 앞으로 당신의 주.인.님이 될 사람한테 말이죠?
코토리: 이, 있지 하루카? 이거 몰래카메라지? 자, 아이고~ 놀랐다, 그러니까 이거 풀어주렴, 응?
하루카: 미안해, 코토리. 여기에 카메라 같은 건 없어, 그리고... 당신을 이제부터 카메라에 서기 전까지 아이돌로 만들어놓을 거야
코토리: 그, 그런..난 이제 늙어서 제대로 안 될거야...
하루카: 괜찮아, 타카네한테 미리 말해뒀어
코토리: 타카네? 그게 무슨?
타카네: 아아, 제가 당신 몸을 10대로 만들어 놓은 거 말입니까?
하루카: 그 말대로야 코토리
코토리: 에, 나 젊어진거야?
하루카: 그래, 코토리. 좋지? 그러니까 이대로 다시 한번 아이돌이 되는거야
코토리: 아이돌...
하루카: 그래. 자, 코토리 이제 내 말을 들어
코토리: 하루카의 말을 들어...
하루카: 난 네 주인이야
코토리: 주인...
하루카: 넌 아이돌, 하지만 너무 착해서 누구에게든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인거야
코토리: 나 착해...
하루카: 그래, 하지만 넌 그것보다도 내가 너무나 소중해서 남을 배신해서라도 나를 위하는 사람이야
코토리: 아아....
타카네: ...하루카, 사탕을 먹었나요?
하루카: 응, 궁금해서
타카녜: 과연, 다른 사람을 최면에 이끌 수 있군요.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하루카: 맞는 말이야, 다행히도 코토리는 여기선 아직 데뷔 전이고, 그러면 얼마쯤 없어져도 아무도신경쓰지 않을거고, 뭐 이미 내 노예같지만?
코토리: ...우으...아니야...난..하루..카의 노예가..아냐..
하루카: 봐, 조금 모자라지.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계속해서 개조해줘야지
타카네: 후훗, 이런...사악한.
집에 가는길
하루카: ...아무도 없지?
(골목으로 들어간다)
하루카: ...오랜만이네
(그녀가 도착한 곳은 765사무소)
하루카: 안녕하세요?
사 장: ...961의 하루카인가, 여긴 왜 온거지?
하루카: 후후후...쿠로이씨가 이걸 전해달라고 하셨거든요
사 장: ..?
하루카: 당신이 지금 프로듀싱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빨을 하나씩 가져왔어요~
사 장: 뭐라고..!
하루카: 아,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평생 가지고 놀겠다고 하던데요?
사 장: .....쿠로이..
하루카: 그러니 이제 포기하고 조용히 살면 그 아이들은 살려주겠다네요~
사 장: ...하하하...
하루카: ..?
사 장: (하루카에게 달려든다)하하..그럼 나도 똑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줘야겠군! 이제 난 끝이다!
하루카: ..(피식)뻔하네요
(하루카가 사장을 테이저로 기절시킨다)
사 장: 끄아아아!
하루카: ..당신같은 자는 아이돌을 행복하게 할 수 없어요..그런 미지근한 태도로는..
하루카: 제,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아 참고로 걔들 이빨 아니에요 그거~ 자, 그럼?
(창문을 모두 막고 사장을 묶어서 방에 가둔뒤 방에 연탄을 피운다)
하루카: ..당신은 자살한거에요~ 밧줄은 이따가 새벽에 풀어드릴게요~
하루카&치하야의 집
치하야: 하, 하루카! 왜 이렇게 늦은 거야!
하루카: 아, 미안 치짱, 일이 하나 생겨서 처리하고 온다고
치하야: 우우, 하루카가 없으면 난 무섭단 말이야...
하루카: 걱정하지마, 치짱. 다 제대로 되고 있으니까
하루카: 그래, 모든 것은 이대로가 정상이야.
p.s. 다음편은 고문받는 코토리의 시점에서 한 번 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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