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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교토에 가자] - 사죠 유키미 / 히가시시오코지쵸 교토 타워
댓글: 4 / 조회: 1564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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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1, 2018 22:47에 작성됨.
링크/ くるり - 京都の大学生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53번째 그림의 주인공은 사죠 유키미 입니다!
교토 출신 4인방(일명 교토회)를 중심으로
교토 명소를 그려보는 교토 시리즈,
[그래 교토에 가자] 시리즈, 그 세번째는
'히가시시오코지쵸(東塩小路町) 교토 타워(京都タワー)입니다.
미시로 프로덕션의 (심히) 과묵한 아이돌, 사죠 유키미양.
데레스테 아이돌 오디션장에서 프로듀서와의 첫만남부터 단어나 문장보다
'침묵'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말 수 가 적은, 굉장히 조용한 아이돌입니다.
(본격 커뮤니케이션 대사에서 글자보다 '.....'가 더 많은 아이돌....)
아이돌 레슨이나 기타 이벤트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열살 남짓의 또래 아이돌들과 달리 활기차게 긴 문장으로 말하기보다는
항상 차분한 어조로 짧은 단어나 필요한 말만 할 정도로 '효율적인 대화'를 추구합니다.
이처럼 말 수가 극도로 적지만 유키미양의 담당 프로듀서는 유키미양에게 항상
적절한 어드바이스를 건네며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을 캐치해내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서로에 마음 깊이 교감하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귀감을 보여주네요! :-)
이런 유키미양의 특이한 점은
그녀의 애완 고양이 '페로(핥짝이)'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유키미양의 카드나 일러스트에는 '페로'나
'페로'를 연상케하는 검은 고양이 소품들이 한가득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로와 유키미양과 함께 배경으로 그려본 장소는
교토의 현대적 랜드 마크인 '교토 타워'입니다.
교토역 바로 앞의 히가시시오코지쵸에 세워진 교토 타워는
1964년 '도쿄 올림픽'을 기념하여 세워졌는데, 일본의 주요 대도시들 중
매우 드물게 내륙에 위치해서 인접한 '바다'가 없는 교토이지만
'육지를 비추는 등대'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교토 타워 아래의 빌딩에는 '교토 타워 호텔'을 비롯하여 '관서여행정보 센터',
기념품점, 지하 대욕장, 고급 레스토랑 등이 있어 교토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여독을 풀며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타워 아래의 빌딩은 타워와 함께 지어진 것이 아니라,
타워가 세워지기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토 타워는 원래 있던 빌딩의 옥상에 세워진 셈이네요.)
비록 아이돌들의 일러스트에 등장한 적은 아직 없지만
교토를 배경으로한 데레스테 커뮤니케이션 중 '기온 거리' 의 뒷배경에
보이는 흰색의 등대 모양 탑이 바로 '교토 타워'가 되겠습니다.
빌딩 옥상에서부터 100m가 조금 넘는 높이로 우뚝 솟아있는 교토 타워는
'세계 최고층 무철골 건축물'로도 유명한데요, 내부에 철골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각 층을 나누어 조립해 붙인 형태로 세워졌다고 하네요.
교토 시내와 주요 문화재들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타워 전망대는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슈코나 사에양과 같은 '전통','교온나(교토 소녀)' 컨셉이 주를 이루는
여타 교토 출신 캐릭터와 달리 아쉽게도 유키미양은 '교토'와 접점이 아직까진 거의 없군요.
(그나마 지역색이 드러난 경우는 '지역별 오조니' 에피소드의 '관서인' 대표로 나온 경우일까요.)
(https://idolma.ster.world/cinde-gekijou-browser/gekijous/636)
말 수 는 적지만 자신의 검은 고양이 '페로'를 돌보며
순수하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은 정말 귀엽군요.
'신데렐라 포스트'에서 '교토회'의 멤버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데레스테에서 유키미양이 '교토인'으로서
더 많이 활약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교토 토박이 록밴드 'くるり' 의 京都の大学生(2008)을 들으며
페로와 함꼐 교토인 사죠 유키미양을 그려보았습니다.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토 타워가 '철골을 쓰지 않고 세운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게되었답니다.
100m 남짓한 교토 타워는 교토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한데
일본 내에서도 건축물 고도 제한이 매우 엄격하기로 유명한 교토 지역인지라
본 타워를 세우는 과정에서도 반대가 엄청났다고 하는군요.
(교토시의 이러한 엄격한 고도 제한은 시내 전체에 분포하고 있는
17여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의 경관을 보호하고 교토만의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데,
덕분에 교토는 관서지역의 대도시임에도
고층 건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네요. 교토의 '전통탑'들이 도시 한가운데에 우뚝 서서
특유의 위용을 자랑하 수 있는 것 역시 이러한 고도제한의 영향이 큽니다.
또한 그래서 그런지...교토엔 공항도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 오사카 간사이 공항.)
교토 타워....수 천, 수 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각종 전통 건축물들이 즐비한 교토 내에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현대적 관광장소로 볼 수 있을까요.
교토 역에 내리자 마자 바로 보이는 특유의 등대 모양의 교토 타워를 보게된다면,
'여기가 바로 교토구나.'라는 반가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SSR 하나 못 먹고 SR마저도 유키미를 포함해 몇 없는지라 진짜 비운의 햇병아리 프로듀서로서 정말 어쩔 수 없이 유키미를 키운다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느 순간 유키미 커뮤 번역도 찾아서 보고 추가 설정을 보기 위해 데레마스 관련 인터넷 DB를 뒤져보거나 2차 창작 만화까지 챙겨보면서 결국 이 못말리는 과묵한 사랑꾼에게 빠져버리고 말았네요.
최애는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닌 임하는 거라고 했던가요. 그걸 꽤나 실감하는 것 같습니다.
과묵하고 귀여운 교토 소녀,
유키미양의 선택을 받은 분이시군요!
저의 경우에는
데레스테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얻은 SR은 '마나베 이츠키'양이었답니다.
(SR [해피 플리져] 마나베 이츠키)
그당시엔 SSR은 커녕 SR도 너무나 소중해서 처음으로 만난 이츠키양도 무척
중요한 인재로 여겼던 추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래저래 무료 연차를 통해 (운 좋게도)
괜찮은 SSR이 생긴 지금도 여러 유닛에 속하여 초창기 멤버의 내공을 혁혁하게 발휘하고 있군요.
솔직히 마음에 둔 (담당) 아이돌이 아니었던터라
SR로 이츠키양을 얻지 못했다면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 하였을텐데
덕분에 이츠키양에 대해 더 알게되고 더 많은 것을 알게되었으니
첫 만남이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록 의도치 않은 첫인사였지만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깊은 사랑의 시작이 '첫 만남'셨다니 무척이나 로맨틱하네요. :-)
분명 유키미양도 프로듀서님과의 첫 만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지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어여쁜 소녀, 유키미양과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