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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33(그 사람은 프로듀서인가요? 작가 : "자 구원투수 겸 깽판투수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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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1, 2018 02:24에 작성됨.

또 다른 촬영장에 도착한 사토루 일행
오늘은 야스하의  개인 촬영과 
아이돌 부서 합동 유닛인 립스의 앨범자켓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스텝 : "어서오세요, 그쪽이 3과에 새 프로듀서인가요?"

사토루 : "3과 프로듀서 아카츠키 사토루라고 합니다."

사토루는 치히로를 통해 미카와 카나데가 속해있는 유닛 립스에 대해 들은 걸 떠올렸다.
립스는 네즈모토 과장이 2과에 있을 시절부터 2과와 3과의 합작유닛으로
3과의 하야미 카나데와 죠가사키 미카 그리고 2과에 
이체노세 시키와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그리고 
346프로내에 있는 양성소에서 온 시오미 슈코로 
구성된 유닛이었다.
치히로의 말에 따르면 부서내에서 제일 네임류 유닛이지만
이상하게도 아직도 뜬 곡이 없어서 그저 그런 취급 받고 있다.

프레데리카 : "미카~! 카나데~!"

카나데 : "프레데리카 잘 있었어?"

프레데리카 : "물론! 프레짱 말고도 시키짱이랑 슈코도 잘 지냈어용!"

시키 : "호오 그나저나 거기 있는 남자 처음 보는데?"

사토루 : "이번에 3과에 새로 취직한 프로듀서 아카츠키 사토루라고 한다."

슈코 : "난 시오미 슈코. 그냥 슈코라고 해. 난 아직 과가 안 정해졌지만 잘 부탁해. 3과 프로듀서."

가벼운 인사 후 립스는 촬영에 들어갔다.
사토루는 촬영을 하고 있는 다섯명을 번갈아보면서 생각했다.

사토루 : '보기에는 비쥬얼 면에서도 괜찮단 말야....근데...이상한건...왜 안뜨는 거지?
          정확하게 말하면......마치 못 뜨게 할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드냐는 거지만 말야....'

촬영을 끝마치고 점심시간에 맞춰 휴식에 들어갔다.
사토루는 촬영을 마친 아이들에게 줄 음료수를 뽑으러 자판기에 서 있었다.

카나데 : "프로듀서."

사토루 : "아. 수고했어. 아직 다 끝난 건 아니지만..근데 어쩐 일이야?"

미카 : 아..그게...다른 애들이 프로듀서에 대해서 묻길래..."

카나데 : "저 애들은 프로듀서가 처음 온 날 지방으로 가 있었거든.
          그래서 저 아이들은 당신을 오늘 처음 봐."

카나데와 미카의 뒤로 고양이 입 느낌의 여자아이가 얼굴을 내밀었다.

시키 : "헤에? 이 사람이 새로운 프로듀서야?"

카나데 : "응."

시키 : "뭐. 이번엔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잘 부탁해. 시키짱. 이치노세 시키라고 해."

프레데리카 : "하~이♪ 미야모토 프레데리카입니다~. 엄마가 프랑스인이고, 아빠가 일본인이야! 
              프레짱이라고 부르면 돼!"

사토루 : "그냥 이름으로 부를거다."

프레데리카 : "에엥? 시시해~"

사토루 : "그나저나 의외로 일본어 잘하네."

프레데리카 : "사실은 나, 프랑스어는 하나도 못 해. 엄마도 아빠따라 일본에서 살면서 프랑스어 까먹었대! 아하하♪"

사토루 : "흐음~?"

프레데리카 : "좀...이상할려나?"

사토루 : "아니 딱히 같이 살게 되다보면 원래살던 나라의 언어를 잊을 수도 있으니까. 그 정도로 오래 살았다.
          그 뿐이야."

프레데리카는 그 말에 카나데와 미카에게 들리 정도로 말했다.

프레데리카 : "미카. 카나데! 프레짱 이 사람한테서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카 : "응? 좋은 느낌이라니?"

시키 : "오? 단 한번에 그런 느낌이 나온 건 드문데? 어떤 면에서?"

시키의 질문에 프레데리카는 입을 열었다.

프레데리카 : "비웃음이랄까 그런 게 없었습니다!"

사토루는 그 말에 순간 자신이 연습생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미카 : "비웃음..."

사토루 : "아아...그런 거 아주 가끔 있지....외국인이거나 조금이라도 외국인 혼혈이면
          꼬투리 잡아서 비꼬는 그런 놈들......"

프레데리카 : "정답!"

사토루 : "뭐...나야 익숙하니까..."

카나데 : "익숙하다니?"

사토루는 순간 자신의 옛날 일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열을 냈다는 것이 떠올랐다.

사토루 : '앗차....너무 말해버렸네...최근 있었던 일 때문인지 카나데가 내 일에 대해 자꾸 물어보던데...'

사토루는 고민 끝에 그냥 대충 둘러대는 식으로 말하자는 생각으로 말했다.

사토루 : "사실 내 지인 중에 외국인이 좀 있거든. 친하게 지내다보니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은 딱히 없어."

미카 : "헤에 외국인들이 어느 나라 사람들인데...?"

사토루 : "에....뭐....중국인...태국인...한국인...일본인인데...미국출신인 재미교포도 있고..."

미카 : "꽤 다국적이네...."

슈코 : "어디 대학이나 동아리 같은 데에서 만났었나봐?"

사토루 : "뭐....그렇지..('그룹활동도 학교라는 틀이 있으면 동아리 비슷하니까...')

사토루는 빨리 화제를 돌려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질문을 했다.

사토루 : "그나저나 촬영 괜찮았던데...5명 다 원래 친했었나봐?"

슈코 : "응? 그렇게 보여?"

사토루 : "솔직히 촬영시작 전에 너희들끼리 떠들고 있던 모습 보다가
          촬영 시작하고 나서 바로 맞추기라도 한 것 마냥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와가지고 그렇게 생각했어."

시키 : "후후? 의외로 눈썰미는 좋네?"

카나데 : "우리 5명 전부 여기 346의 양성소에서 부터 만났었어."

슈코 : "서로 친해지긴 했는데....난 최종에서 과 이적이 취소 되서
        프레짱과 시키짱이 2과로 가고 카나데와 미카가 3과로 갈 때
        나만 지금도 양성소에 남아있어.

사토루 : "근데...의외네? 보통 양성소에 있는 애는 아직 유닛에도 안 집어 넣는다고 
          들었었거든."

슈코 : "그건..."

카나데 : "우리가 부탁했어. 렌야 그 인간한테..."

사토루 : "뭐?"

렌야의 말이 나오자 일부 아이들의 얼굴 빛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시키 : "냐하하....사실 립스는 슈코를 제외한 4인조로 평성되있었어.
        근데 그걸 우리가 먼저 가서 렌야 그 사람한테 슈코를 넣어 달라고 말했고,"

사토루 : "그래서 그 자식이 뭐라하던데...그냥 들어줄 놈도 아닐텐데 말야."

프레데리카 : "응? 마치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는 느낌이네?"

사토루 : "뭐....굳이 말하자면 첫 출근부터 그 인간 팔 모가지를 비틀어 꺾고
          그 가드 때려 눕혀서 사표쓰게 만든 사람이야."

시키 : "에에? 렌야 그 인간 직속 가드가 겁 먹은 표정으로 깁스한 채 사표 쓰고 
        나갔다는 얘기 진짜였어?"

미카 : "뭐....우리 프로듀서가 그 당사자..."

사토루 : "그래서 그 지식이 뭐라했는데?"

시키 : "아. 맞다. 얘기가 다른데로 샜네. 어쨌든 카나데의 부탁에 
        렌야 그 인간은 조건을 내걸고 수락했어.
        유닛활동 실패시 즉각 유닛은 해체라는 걸로...
        원인은 3과에 전전 프로듀서가 저지른 행위였고,
        자기할 아무 상광도 없는 일이었는데도 말야."

사토루 : "이번에 나간 프로듀서 이전에 사람?"

미카 : "으..응..."

그 말이 나오자 특히 미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미카 : "그 사람 내 전 프로듀서였거든."

미카 : "치에리네 프로듀서랑 같은 케이스로 처음에만 1인담당이었다가
        나중에 과 총괄프로듀서가 되었어. 원래는 나랑 리카 담당이었지."

사토루 : "얼굴보아하니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나보네."

사토루의 말에 프레데리카가 놀란 듯이 표정을 지었다.

프레데리카 : "프로짱 혹시 점술사야?"

사토루  : "아니 뭐....사람이 저렇게 어두워지면 둘 중 하나거든.
           외부의 힘에 의해 안 좋게 끝났거나
           아니면 본래 그 사람이 인성이 안 좋거나 

카나데 : "맞아. 근데 그 사람은 후자였어."

슈코  : "그 사람 자기 계획에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예민해지는 편이었어.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한다기 보다는 미카를 레슨으로 굴렸고,"

미카는 그 기억이 떠올랐는지 자신의 팔을 세게 움켜쥐었다.

사토루 : "미카 내가 듣고 싶아 않아한다면 말해도 돼."

미카 : "괜찮아...나 정말 괜찮아..얘들아 계속 말해줘."

미카에 말에 제일 먼저 입을 연 건 슈코였다.

슈코 : "사실은 나 원랜 3과에 배정받았었어.
        근데 내가 알아버린 거야. 미카의 전 프로듀서가 스폰서와 미카에 대해 이야길 나누눈 걸.."

사토루 : "그거 혹시..."

슈코 : "맞아..일부 스폰서들이 후원하는 회사에서 소속 아이돌들에게 부탁하는 거면..."

사토루 : "성상납...."

미카는 순간 그 말에 다시 한번 팔을 세게 움켜쥐었다...
그 반응에 자신이 말한 게 맞았다는 생각에 사토루는 이빨을 뿌득였다.

카나데 : "솔직히 미카네 프로듀서였던 사람 원랜 미카의 진짜 프로듀서가 아니었어.
          그 자는 성상납등을 연결하는 브로커였어. 그 사람이 미카와 리카의 프로듀서를 쫒아내고는
          둘러댔지."

프로데리카 : "그 이후로 그 사람 우리 립스의 연습 때마다 와서는 이것저것 간섭을 했었어.
              좀 더 에로가 없다니 기분나쁜 소리나 해대면서 말야.."

시키 : "나중에 알았었는데 미카 그 때 당시 협박받고 있었어. 그 자가 미카의 집 주소를 
        주간 456에 뿌리겠다면서 어디 수 없는 파파라치들의 사냥감이 되기 싫으면
        자기 고발해보라는 식으로 말야."

사토루 : ".........그럼 리칸 그거 알고 있었어."

미카 : "리카는......아직도 몰라....차마 말 못하겠더라고 그렇게 즐겁게 일하는 리카한테
        차마 말할 입이 안 떨어지더라고.."

사토루 : "근데 슈코가 3과에서 쫒겨난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 거랑 무슨 상관이있는건데?"

슈코 : "그 사람을 고발한 게 나 거든...아, 물론 이마니시 부장님한테 말했어.
        이마니시 부장님의 빠른 조치에 그 사람은 그 자리에서는 물론이고 프로덕션내에서 쫒겨났어.
        근데 그게 렌야 그 인간 귀에 들어간거야."

시키 : "시키짱 생각엔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지만 차라리 이걸로 부서에서 인기 구가 할려는
        우릴 없애서 부설 없애는 데에 이바지 할려고 했었겠지.
        렌야는 슈코를 프로덕션내에 분위기를 어지럽혔단 이유로 3과 소속에서
        다시 양성소로 강등됬고,"

슈코  : "최근에 또 문제가 생긴 게....우리 부모님한테서 전화가 왔어.
         무대포로 나가서는 아무것도 이루지도 못한 채 있을 바에야 차라리 돌아오라면서"

사토루 : "언제쯤 오시는데?" 

슈코 : "일주일 뒤에 오신다고...."

사토루 : "그럼 다음 주 토요일이겠네."

그 때 이야기를 하던 그들에게 스텝 중 하나가 그녀들에게 외쳤다.

스텝 : "립스 여러분 이제 곧 다시 촬영들어갑니다~"

스텝의 말에 카나데가 먼저 말했다.

시키 : "어, 벌써 그렇게 됬나보네?"

프레데리카 : "자 그럼 이제 어두운 얘기는 여기서 멈추고 가서 또 힘내 볼까용~"

미카 : "그럼 프로듀서 우리 다녀올게."

세 사람이 먼저 가고 자판기 앞에는 슈코와 카나데 그리고 사토루만 남았다.

슈코 : "그럼 우리도 가볼까? 프로듀서 미안해. 괜히 어두운 얘기 꺼낸거 같아서."

슈코가 먼저 갈려고 하자 사토루가 등 돌린 슈코 한테 말했다.

사토루 : "슈코, 힘내라. 분명 넌 너 자신이 행한 일로 지금의 널 불리하게 만들었어.
          하지만 그 행위가 함께 지냈던 동료의 위기를 구한 일이라면 
          머지않아 큰 복으로 너한테 다가올거야."

슈코 : "에? 그게 무슨?"

사토루는 슈코의 질문에 씩 하고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그러니까 얼굴 펴 넌 장난기 있는 얼굴이 훨씬 어울리니까."

그의 말에 슈코는 이내 원래의 얼굴로 돌아와서는 말했다.

슈코 : "고마워 프로듀서. 그렇게라도 말해줘서."

슈코가 떠나고 그 자리에 남아있던
카나데는 사토루를 보면서 작게 웃음지었다.

카나데 : "어머? 이번엔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하고 올려고 그러나요? 

사토루 : "솔직히 말하면 아직 이 프로덕션 내에 있었다면
          반죽음 내겠지만 이미 346에는 없는 놈이니 일단은 정보부터 캐내야지."

카나데 : "정보라니 그게 의외로 쉽게 나온다는 보장이..."

사토루 : "정보는 말야 의외로 쉬운 데에서부터 나오는 법이야."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품에서 작은 수첩을 꺼냈다.

카나데 : "이건?"

사토루 : "얼마전에 fakky사에 쳐들어 갔을 때 쿠로야마의 책상에 있던
          예비 명단 리스트와 그 명함들이 담긴 수첩 이 놈이 이건 안 뺏길려고 
          품속에 애지중지하고 있더군. 상대가 브로커인데다 놈의 회사는 꽤 큰 규모였고
          알게 모르게 후원하는 놈들도 많지. 
          그 중에서 아리스건에 연루 안되서 여전히 활동 하는 놈들만 찾아 골라내서 잡으면 돼."

카나데 : "하지만 그렇게 한다 해도 여전히 많을 텐데?"

사토루는 그렇게 질문한 카나데를 향해 말했다.

사토루 : "그건 걱정마 나 의외로 발은 좀 넓단 소리 듣거든.
          난 잘 모르겠지만..."

카나데 : "후후.."

사토루 : "카나데,  너도 얼른 다녀와. 여기서부턴 내 차레니까."

카나데는 그의 말에 알았다는 말과 함께 촬영장으로 갔다.

사토루 : "자 그럼 오늘도 죽어라 힘써야겠네. 
          게다가 곡도 준비해줘야하고 말야.."

 

아 참 지금 이런 말 하는 게 뭐하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b4skRoXZByc

들어가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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