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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P 시리즈 - [158],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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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2, 2014 09:2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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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765 프로덕션 자유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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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후회되는 선택, 심사위원 유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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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목요일 오후 1시 4분 신인 발굴 오디션 무대

 

유명 아이돌

미나가와 아카네(皆川 茜, 25) : 뭐, 뭐라고요?

 

아카네 : 히다카 씨가 오지 않아요?

 

감독 : 그, 그게 진짜야?!

 

스태프 : 네, 갑자기 오늘 오기 싫어졌다고 오기 싫대요.

 

작곡가

이시다 키요노리(石田 清憲, 66) : 크으!! 그 사람은 언제나 제멋대로!

 

이시다 : 한 두번 당한 것도 아닌데 왜 히다카 씨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한겁니까?

 

감독 : 며, 면목없네...

 

아카네 : 아무튼 이제 어떡하지요?

 

이시다 : 어쩔 수 없지! 우리 2명이서 심사를 하는 수밖에.

 

감독 : 그게... 안돼요.

 

이시다 : 뭐?

 

감독 : 이 오디션은 반드시 심사위원이 3명으로 하라고 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졌어요.

 

감독 : 왜냐하면 그... 이거 TV에 방송되거든요.

 

아카네  : 네, 네?!

 

이시다 : 어, 어째서?! 이런 오디션 따위를?

 

감독 : 잊으셨나요?

 

감독 : 이거 신인 아이돌 발굴 프로그램이라서 TV에 방송되는 거잖아요.

 

감독 : 지금은 예선이고 본선 진출해야하는 사람들을 뽑아야하는데 예선 심사는 '3명'이 심사하는 것로 규칙이 정해져있어요.

 

아카네 :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요?

 

감독 : 긴급하게 다른 심사위원분을 초청해야겠지요.

 

감독 : 누가 좋을까...

 

아카네 : 음... 아!

 

아카네 : 765 프로덕션 사람이라면 어때요?

 

이시다 : 오, 그렇지! 신인 아이돌 발굴 프로그램인데 당연히 현재의 톱 아이돌들이 나와줘야지!

 

이시다 : 그럼 일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마미 하루카를 초청..

 

감독 : 아, 아마미 씨는 도쿄 외 관동 지역 심사위원이에요.

 

이시다 : 아, 그런가.

 

아카네 : 에.. 그럼 일단 765 프로덕션 프로듀서에게 전화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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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시각 cf 오디션 무대

 

P : 역시 유키호! 오늘도 CF 따냈어!

 

유키호 : 헤헤.. 미나모토 씨 덕분이죠 뭐...

 

P : 이 기세라면 A랭크 오디션도 문제 없겠는데?

 

유키호 : 그, 그런가요오?

 

P  : 아무튼, 오늘 수고했어!

 

아이돌 A : 흐흐흑..

 

유키호 : 응?

 

프로듀서 : 괜찮아, 오디션 하나 떨어진 것 가지고 왜 그래.

 

아이돌 A : 하나가 아니잖아요! 벌써 몇 번째에요.

 

아이돌 A : 저는 정말 아이돌에 재능이 없나봐요. 으흐흑..!

 

프로듀서 : 오, 오늘은 그 하기와라 유키호가 나왔잖니.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

 

유키호 : .........

 

P : 뭐야? 왜 그래?

 

유키호 : 아, 아니에요오.

 

삐리리리

 

P  : 응?

 

P  : 잠깐만 전화 좀...

 

P  : 여보세요?

 

아카네 : 아, 미나모토. 잘 지냈어?

 

P  : 미나가와냐. 뭐 요즘 잘 지내고 있기는 한데.

 

아카네 : 저기... 한 가지 부탁이 있어서 전화를 했어.

 

P : 뭔데? 뭔데 전화하자마자 바로 이야기가 나오는건데?

 

아카네 : 그.. 곧 있으면 방송한다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 혹시 기억해?

 

P : 으응. 아, 그러고보니 하루카가 관동 예선 심사위원으로 나간다고 했었지.

 

아카네 : 응, 그런데 오늘 도쿄 예선이 있는데 그게..

 

아카네 : 심사위원 1명이 안 왔어.

 

P : 뭐? 누군데 그런 걸 빼먹어?

 

아카네 : 히다카 마이 씨.

 

P  : 알만하군. 그 사람은 민폐덩어리잖아.

 

아카네 : 어쨋든 심사위원 1명이 필요한데 말이야.

 

P : 설마 우리 사무소에서 한 명 추천해달라는 거냐?

 

아카네 : 역시 미나모토! 척하면 딱 아네!

 

P : 글쎄, 시작이 몇 시인데?

 

아카네 : 오후 3시야.

 

P : 그 때 시간이 빈 사람이... 그...

 

P : 유키호?

 

유키호 : 네, 네에?

 

P : 혹시 심사위원 해볼 생각없어?

 

유키호 : 심사위원인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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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정각 신인 발굴 프로그램 오디션장

 

유키호 : 으으....

 

아카네 : 너무 긴장하지마, 유키호.

 

유키호 : 저, 저는 그냥 조그마한 대회 심사위원이라고 들었는데..

 

유키호 : 서, 설마 TV 방송까지 하는 것일지는 몰랐다고요오!

 

이시다 : 그리 부담 갖지 말라니깐.

 

이시다 : 하기와라 유키호는 이미 톱 아이돌 아닌가! 이 정도면 가뿐할 걸?

 

유키호 : 설마요오....

 

아카네 : 그냥 노래와 춤을 보고 이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평가해주는 것일 뿐이니까.

 

아카네 : 자, 슬슬 시작할 시간이 됐네.

 

유키호 : (드, 드디어 시작인가아..!)

 

아이돌 B : 안녕하세요! 참가 번호 1번...

 

이시다 : 네, 인사는 됐으니 시작하세요.

 

아이돌 B : 네, 네!

 

유키호 : (너, 너무 심한거 아닌가?)

 

아이돌 B : ♬~♪

 

유키호 : (음.. 잘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괜찮...)

 

아카네 : 그만 해주세요.

 

아이돌 B : 네? 네...

 

유키호 : (에? 중간에 끊어도 되는거야?)

 

이시다 : 본인이 아이돌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이돌 B : 그... 천재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는..

 

이시다 : 그건 본인 생각이고요.

 

아카네 : 저희가 볼 때는 별로 재능이 없어보이네요.

 

아이돌 B : ......

 

아카네 : 음.. 그래도 다음에 나올 때는 재능이 보였으면 합니다.

 

아카네 : 자, 하기와라 씨도 뭐라고 해주셔야죠?

 

유키호 : 아, 아, 네!

 

유키호 : 그.......자, 잘하셨어요오!

 

유키호 : 그래도.. 그... 좀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오..

 

이시다 : 저는 불합격입니다.

 

아카네 : 저도 안타깝지만 불합격 시키겠습니다.

 

유키호 : 저, 저는.. 에... 두 분과 같이 그....

 

스태프 : 이만 내려와 주세요.

 

유키호 : 두, 두 분 너무 심하신 것 아니에요오?

 

유키호 : 그렇게 독설을 해도 되는거에요오?

 

이시다 : 우리라고 독설 하고 싶겠냐.

 

아카네 : 이거 감독이 촬영 전에 말했었어.

 

아카네 : 시청률을 위해서는 독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유키호 : 그, 그럴 수가....

 

이시다 : 하기와라 양도 맞춰주는게 좋아.

 

이시다 :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런 태도로는 무능해보이는 사람처럼 보이거든.

 

유키호 : 그..네에...

 

아카네 : 다음 참가자 올라와주세요.

 

아이돌 C : 저, 저는 참가번호 2번인...

 

아카네 : 이름은 됐고, 시작이나 해주세요.

 

아이돌 C : ♬~♬

 

유키호 : (어디 두 분의 반응은 어떠시나..?)

 

유키호 : (아카네 씨는 나름대로 마음에 드신 것 같고..)

 

유키호 : (이시다 씨는 표정을 보니 별로 인것 같네에..)

 

유키호 : (솔직히 나도 별로이기는 한데....)

 

아카네 : 음... 아주 좋다고는 못해도 나름대로 들을 만 했어요.

 

아카네 : 특히 목소리가 제 취향이네요!

 

아카네 : 저는 합격드릴게요!

 

이시다 : 저는 반대로 조금 부정적입니다.

 

이시다 : 목소리를 너무 떠는 것 같고 강약을 조절을 잘 못하시는 것 같네요.

 

이시다 : 이런 실력으로는 본선에 진출해봤자 금방 낙오될거에요.

 

이시다 : 저는 불합격입니다.

 

유키호 : (역시, 예상대로네.)

 

유키호 : (자, 잠깐만? 그럼 내가 여기서 이사람의 합격여부를 가르는거야?)

 

유키호 : (어, 어쩌지...나는 솔직히 불합격인데...)

 

아카네 : 유, 유키호? 왜 그래?

 

유키호 : ........

 

유키호 : (그래, 나는 이제 약해지지 않기로 했지!)

 

유키호 : (마음을 강하게 먹는거야! 응!)

 

유키호 : 그... 꽤나 열심히 하셨는데에...

 

유키호 : 아무래도 눈에 띄지 않네요오.. 왠지 배경같은 느낌이랄까..

 

아카네 : 응?

 

유키호 : (에? 나, 나도 모르는 새에 독설을 해버렸어..)

 

유키호 : 아, 아무튼 저, 저는 불합격드릴게요.

 

스태프 : 이만 내려가주세요!

 

아카네 : 어, 어이.. 유키호. 독설 꽤나 하잖아.

 

유키호 : 이, 일부러 한거아니에요오! 그 독하게 나가야한다는 것에 신경 쓰여서 무의식적으로...

 

이시다 : 앞으로도 수십 명이 남았으니 열심히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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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0분 오디션 참가자 대기실 복도

 

유키호 : 아아.. 끝났다아...

 

유키호 : 말을 많이 했더니 목이 아프네.. 으...

 

아이돌 D :  예선에서 떨어지다니.. 흐흑...

 

유키호 : 에?

 

프로듀서 : 아, 아니야! 말이 예선이지 3차 예선이라고?

 

프로듀서 : 여기까지 온 것만해도 대단한거야!

 

아이돌 D : 거짓말 하지마세요!

 

아이돌 D : 하기와라 씨가 말한 것 못 들었어요? 저 별로래요! 네?

 

아이돌 D : 으흐흐흐흑.. 나는 아이돌에 재능이 없어요..

 

유키호 : ..........

 

유키호 : (..나는 또 사람을 울려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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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6시 19분 미나모토의 차량 안

 

유키호 : ...........

 

P : 왜 그리 풀 죽어 있어?

 

유키호 : 미나모토 씨.. 괜찮았던 걸까요오..

 

유키호 : 그렇게 독설을 해도....

 

P : 응? 아, 괜찮아.

 

P : 아무래도 관동 예선의 하루카가 거하게 활약한 모양이니깐.

 

유키호 : 네?

 

P : 듣기에는 엄청난 독설이었대.

 

P : 전직 욕쟁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P : 그 뭐냐.... 듣기에는 맞는 말 같은데 은근히 사람 열받게 하는 말투랄까..

 

P : 그러니까 네 이미지는 생각하지마.

 

유키호 : 아니 그게 아니라..

 

P : 알아, 무슨 말 하는지.

 

P : .....그래도, 그 정도는 감수해줬으면 좋겠어..

 

P : ...미안하지만 그렇게 해줄 수 있어?

 

유키호 : .....네..

 

유키호 : 저는.. 아이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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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탄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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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을 이해하시려면 이하의 편들을 읽어주세요(굵은 글씨는 필수로 읽어주세요.)

[119] 리본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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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목요일 오후 7시 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유키호 : 다녀왔습니다아~!

 

코토리 : 오호.. 이것은...!

 

마코토 : 저, 정말이야? 이오리 이것들.. 정말로?

 

이오리 : 당연하지!

 

유키호 : ?

 

P : 다녀왔어..응?

 

P :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마코토 : 아, 프로듀서! 유키호!

 

코토리 : 어서 오세요!

 

P : 무슨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렇게 눈이 커진겁니까?

 

코토리 : 프로듀서 씨! 이걸 보세요!

 

P : 이거라니.. 이건...사진..

 

P : 보석 목걸이가 찍힌 사진이네요. 이게 뭐요?

 

코토리 : 그냥 보석이 아니라고요!

 

P : 그냥 보석이건 아니건 어차피 사진 속 아닙니까.

 

마코토 : 에이, 참! 그게 아니라니까요!

 

마코토 : 이 보석 목걸이들 이제 우리 거라고요!

 

P : 너희들거라니 그게 또 무슨 소리야?

 

유키호 : 우리들 거?

 

이오리 : 니히힛! 내가 누군지 몰라서 그러는거야?

 

P : 에... 미나세 이오리?

 

이오리 : 그건 그렇지만....

 

이오리 : 우리 집안이 미나세 재벌이잖아!

 

P : 아아, 그랬었지.

 

이오리 : 최근 우리가 엄~청나게 성장했잖아?

 

이오리 : 그래서 우리 아버지가 우리 사무소 사람들에게 이 보석 목걸이들을 선물로 주겠대!

 

P : 역시 미나세 재벌, 통도 크구나.

 

이오리 : 그 미나세 재벌 친척인 주제에 말이 좀 그렇다?

 

P : 그래서? 어떤 건데?

 

이오리 : 여기 봐봐.

 

P : 에.. .가넷, 자수정, 아쿠아마린..

 

유키호 : 음.. 어디서 많이 본 것같은 순서인데..

 

P : 알겠다, 이거 탄생석이구나?

 

코토리 : 역시 프로듀서 씨! 단번에 맞추시네요!

 

이오리 : 곧 있으면 신도가 가지고 올거야! 기대하라고!

 

덜컥

 

마코토 : 버, 벌써 온거야?

 

리츠코 : 에? 벌써 오면 안돼는거야?

 

마코토 : 뭐야, 리츠코와 아즈사 씨인가.

 

아즈사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씨!

 

리츠코 :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흥분해있어요?

 

이오리 : 신도는 언제 오는거지?

 

리츠코 : 응? 신도 씨?

 

미나세 가 집사

신도 모우헤이(新堂 茂平, 63)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가씨.

 

신도 : 워낙 귀중한거라 조심하면서 오다보니깐..

 

이오리 : 뭐, 됐어. 어서 보여줘!

 

신도 : 여기있습니다!

 

리츠코 : 우왁! 이, 이게 대체 뭐야?

 

아즈사 : 보, 보석 목걸이?!

 

이오리 : 우리 아버지가 765 프로에 선물하는거야!

 

P : 탄생석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P : 잠깐만 살펴볼게.

 

마코토 : 아앗! 만지면 안돼요!

 

P : 안만져. 그냥 눈으로만 볼테니까.

 

P : 에.... 이거 보석 크기가 전부 일정한데 무게가 어느 정도야?

 

이오리 : 그, 글쎄?

 

신도 : 무게는 신경 쓰지 않고 크기는... 다이아몬드 0.5 캐럿 목걸이 크기를 기준으로 전부 같게 했습니다.

 

P : 호오...

 

신도 : 그럼 한 명씩 나눠드리겠습니다.

 

마코토 : 저, 저부터 해주세요!

 

P : 마코토의 생일은 8월...

 

P : 이 페리도트 목걸이네.

 

마코토 : 페리도트?

 

코토리 : 처음 들어보는데요..

 

P : 감람석의 일종인데, 철보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것은 보석 취급을 해요.

 

코토리 : 이야.. 초록색이 황홀할 정도네요..

 

코토리 : 그, 그럼 저는...?

 

P : 오토나시 씨의 생일은.. 에...

 

코토리 : ...9월이에요.

 

P : 아, 그렇죠. 9월은..

 

코토리 : (생일을 기억 못하시다니ㅠㅠㅠ)

 

P : 사파이어 목걸이네요.

 

코토리 : 사, 사파이어요?

 

P : 그리고 리츠코는...

 

리츠코 : (꿀꺽...)

 

P : 6월이니까 진주네!

 

리츠코 : 그, 그럼 진주 목걸이..?!

 

리츠코 : 으어어어어어...

 

이오리 : 저기.. 리츠코?

 

이오리 : 좋은 건 알겠는데 입은 좀 다물면 좋겠는데..

 

리츠코 : 아, 알겠어...

 

유키호 : 프, 프로듀서! 저, 저는요?

 

P : 유키호는 12월이 생일이니까..

 

P : 여기! 터키석이네!

 

유키호 : 터키석이요?

 

P : 응, 성공과 번영을 이끌어주고 액운을 막는 보석이래.

 

P : 그리고...

 

유키호 : 그리고?

 

P : 주로 남자들의 장신구로 많이 사용되었대.

 

유키호 : 나, 남자요?

 

P : 뭐, 이제 유키호는 남자 공포증 따위는 사라졌으니까 괜찮지?

 

유키호 : 아, 네..

 

아즈사 : 그럼 저는 7월이니깐...

 

P : 이거겠네요.

 

이오리 : 잠깐! 그건 아즈사 것이 아니야!

 

P : 에? 하지만 7월의 탄생석은...

 

이오리 : 아즈사 것은 이거야!

 

P : 카넬리안?

 

아즈사 : 카넬리안은 처음들어보는데..

 

P : 홍옥수라고 하면 알아들으시나요?

 

아즈사 : 아, 네! 홍옥수군요!

 

P : 일단 홍옥수도 영국에서는 7월의 탄생석으로 치기는 하지만...

 

아즈사 : 아무튼 감사히 받을게, 이오리 쨩!

 

코토리 : 그런데 5월에 생일인 사람이 이오리 쨩, 아미 쨩, 마미 쨩 3명이나 되잖아?

 

유키호 : 그렇네요... 똑같은 것을 걸고 다니기는 좀 그렇지 않나...?

 

이오리 : 당연히 그거에 대한 준비를 해놨지!

 

이오리 : 내 것은 에메랄드 목걸이야!

 

마코토 : 이야~ 이것도 초록색이네.

 

이오리 : 마미 것은 이 비취 목걸이!

 

리츠코 : 비, 비취라면...!

 

P : 동양에서 최고의 보석으로 불렸던 보석이야.

 

P : 그래서 에메랄드 대신에 5월의 탄생석으로 치기도 해.

 

이오리 : 어라? 그런거야?

 

이오리 : 그럼 내거랑 바꿀까...?

 

마코토 : 에?

 

이오리 : 농담이야.

 

이오리 : 그리고 아미 것은 크리소프레이즈!

 

이오리 : 영국에서는 이것도 5월의 탄생석으로 취급해!

 

리츠코 : 그건 그렇고, 이거 돈 꽤나 들었겠는걸?

 

이오리 : 흐흥! 미나세 재벌을 뭘로 보는거야!

 

덜컥

 

치하야 : 안녕하세요.. 응?

 

하루카 : 무슨 일 있..에?

 

치하야 : 뭐, 뭐에요? 그 엄청난 보석들은?

 

리츠코 : 아, 이오리 아버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거래.

 

하루카 : 저, 정말요?

 

신도 : 한 번 보시지요.

 

치하야 : 헤에~?

 

리츠코 : 왠지 감상이 별로다?

 

치하야 : 아, 네. 보석에는 흥미가 없어서...

 

이오리 : 기껏 선물하겠다는데 반응이 그래서야..

 

이오리 : 아무튼 치하야 것은 이 자수정이야!

 

아즈사 : 우와... 아름답네.

 

치하야 : 음, 감사히 받을게.

 

P : 한 번 착용해보지 그래?

 

치하야 : 그럴까요?

 

치하야 : 에... 어떤가요?

 

유키호 : 예, 예쁘다 치하야 쨩!

 

마코토 : 파란색 머리와 대조되어서 엄청 어울려!

 

치하야 : 그, 그럴까나?

 

하루카 : 내 건 뭐야?

 

P : 하루카의 생일은 4월! 즉!

 

P : 다이아몬드!

 

유키호 : 다, 다이아몬드!?!

 

신도 : 참고로 이게 제일 비쌌습니다.....

 

하루카 : 우와.. 다이아몬드 목걸이다...

 

이오리 : 니히힛! 마음에 든 것 같네!

 

마코토 : 하루카도 한 번 착용해봐.

 

하루카 : 지, 지금? 나중에 하면 안될까?

 

이오리 : 에이, 왜 그래! 내가 직접 걸어줄테니 와봐!

 

이오리 : ...뭐야? 왜 벌써 목걸이가 2개나 있어?

 

하루카 : 에.. 그게 말이지...

 

이오리 : ..이건.. 크리스탈?

 

아즈사 : 이거 어디서 구한 거니?

 

하루카 : 에.. 그게.. 샀는데요..

 

리츠코 : 사, 샀다고?

 

하루카 : 여, 여자 아이가 보석 밝히는 게 자,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P : 그렇긴 한데 말이지..

 

P : (그러고보니 크리스탈도 4월의 탄생석이지...)

 

이오리 : 이 목걸이는 또 뭐야?

 

하루카 : 에.. 이건...

 

P : 내가 생일 선물로 준 목걸이인데?

 

마코토 : 네?

 

코토리 : 뭐라고요?

 

P : 아니, 왜 그렇게 놀라요?

 

이오리 : 너, 너!!

 

이오리 : 내 생일 때는 얼렁뚱땅 넘어간 주제에 하루카 생일은 목걸이까지 준비해?

 

P : 그건 미안하다고 했고 네가 용서 했잖아...

 

이오리 : 흥!

 

치하야 : 아무튼 하루카는 그럼 목걸이 3개 차고 다니는거야?

 

하루카 : 다, 당연히 아니지! 교대로 2개 씩만 하고 다녀야지.

 

P : 그럼 나머지 보석들은 애들이 오면 줘야겠다.

 

신도 : 제가 맡아놓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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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8시 4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앞

 

P : 저기... 아직도 화가 안 풀린거야?

 

P : 왜 갑자기 나오라고 하는건데?

 

이오리 : ....줄 것이 있어.

 

P : 응?

 

이오리 : 신도?

 

신도 : 여기있습니다.

 

P : 줄 것이라니 뭔데?

 

이오리 : 네 생일이 몇 월이었더라?

 

P : 7월.

 

이오리 : 7월의 탄생석은 뭐지?

 

P : 그야 아까 말했던 카넬리안과..

 

P : ...루비..

 

신도 : 여기 있습니다. 루비 목걸이입니다.

 

P : 에? 에?!

 

이오리 : 우리 아버지가 너를 빼먹을리가 없잖아?

 

P : 저, 정말 나 주는 거야? 루, 루비를?

 

이오리 : 당연하지!

 

P : 너희 아버지께 고맙다고 전해줘. 잘 받을게.

 

이오리 : 어디 한 번 목에 걸어봐.

 

P : 에.. 이렇게?

 

이오리 : 음.. 잘 어울리잖아!

 

P :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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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160] 후회되는 선택, 라이브 회장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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