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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소설- 3-좀비 아포칼립스 그리고...에가오의 테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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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7, 2016 04:37에 작성됨.

 

1편 2편

 

본 작품은 무서운 장면과 그로테스크 장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존 인물과 단체명하고 아마도 관계가 없습니다.
보시기 전에 심장 약하시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보는 것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교토는 지금 혼란에 빠져있다.
도시 곳곳에는 악취가 나지 않는 곳이 없었고 주변에 들려오는 것은 짐승과 같은 울음소리, 차들의 충돌 소리와 견적 소리, 심지어 아이들 울음소리 까지…
카미야 나오는 지금 세계의 종말의 한가운데에 서있다.



나오: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아까는 피에 미쳐버린 전국 싸움 신 카렌에 이어 이번에는 좀비 아포 칼립스라니?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작은 의문을 가질 여유조차 좀비들은 두지 않았다.



좀비엘렌: 저기 양 털 두리뭉실한 으헿 언니가 서 있다!
좀비가 된 나오 팬들: 으어어어 나오쨩!
나오: 에!? 에…엘렌!?



믿기지 않았다 눈앞에 엘렌이 있었다. 하지만 평소에 알던 그 엘렌이 아니었다. 피부는 이미 혈색을 잊은지 오래였고 눈빛도 혼이 없었고 그 아름다웠던 금빛 머릿결은 하얀색으로 변해버린지 오래였다.


나오: 너 카렌에게 죽지 않았었어!?
좀비엘렌: 전 애초에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다네 으헿 언니-
나오: 저기 엘렌…우리 이러지 말자 응? 그렇지 않아도 카렌 때문에 복잡한데…
좀비엘렌: 시끄러워요.
나오: …..뭐?
좀비엘렌: 언니가 알던 엘렌은 이미 죽었어요. 추억 속으로밖에 없다고요…


파리가 들끓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부패될 대로 부패된 손을 나오에게 보여주었다. 보기만 해도 부패 냄새가 나는 거 같아 나오는 우욱-하면서 손으로 코를 막았다.


좀비엘렌: 보세요. 나오 언니도 결국 저를 괴물로 보잖아요.
나오: 엘렌 오해야 오해! 나도 너를 소중히 생각..
좀비엘렌: 저는 그냥 괴물…괴물은 사람을 먹는 게 일이죠. 자 좀비들 식사 타임- 오늘의 메뉴는-카미야 나오 언니!


엘렌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카미야 나오의 양털과 같은 두리 뭉실한 머리카락 한줌 가져 가고픈 극성팬들이 쫓아 오듯 좀비들은 카미야 나오를 쫓아갔다.
나오는 속으로 외쳤다. 싫어-이젠 집에 가고 싶어어어어어어!


카에데: 어머나 저기 나오가 뛰어가네요.
미즈키: 그러게 저기 엘렌이 좀비들을 지휘하고. 하여간 요즘 젊은애들이란…참 활기 차단 말이야.
카에데: 그러게요.


카에데와 미즈키는 좀비들에게 쫓아가는 나오를 도와줄 생각 안 하고 즐겁게 옥상 위에서 술을 마시는 중 이었고…
이런 나오를 적어도 응원하려는지 두 여인은 각자 술이 따라진 술잔을 들면서 붉은빛 하늘에 손을 뻗었다.


카에데: 젊음을 위하여.
미즈키: 위하여-


…대책 없는 어른들이었다.


한참 동안 도망가던 나오. 아쉽게도 걸림돌에 발이 걸려서 그만 굴러 넘지고..
마치 바람돌이 소닉처럼 굴러가던 나오는 그만 벽에 부딪히면서 굴름을 멈추었고, 뒤를 돌아보니 좀비들이 서서히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좀비엘렌: 어머 결국은 으헿이었네요오오오. 쓰러지셨네.
나오: 우…오지마아아아…


나오는 참다못해 결국 눈물을 왈칵 쏟아붓고 말았다.
이젠 자신은 먹힐 거야 먹힐 거야….라면서…..


나오: 엘렌 우리…친구였잖아…? 왜 이래야만 하는거야…?
좀비엘렌: 말했잖아요. 전 이미 죽은 지 오래라고. 저는 그저 증오로만 남겨진…


이때 어디선가 Boom! 하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뒤를 돌아보니…뉴 제네레이션 멤버들이 각자 자신들만의 악기를 들고 있는 게 아닌가?
린은 베이스, 미오는 드럼 그리고 우즈키는 기타를…
 

나오: 린? 미오? 우즈키….?
미오: 뒷일은 우리에게 맡겨 카미양!
린: 우즈키! 부탁해!


린이 우즈키의 이름을 부르자 마자 마자 라이트 브라운의 스웨터와 핑크색 교복 치마를 이은 갈색의 사이드 포니테일의 갈색 눈동자의 시마무라 우즈키가 기타를 들고 앞으로 나섰다.
에헴 하는 소리와 함께.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즈키가 기타 현을 키니 곧이어서 린의 베이스 음과 미오의 드럼 소리가 들려오고…
우즈키의 에가오가 가득 찬 노래가 시작되었다!

(이거 트신뒤 읽으시는것을 추천)


나는 에가오의 테러리스트!
어제는 미시로 상무를 잡아먹었지!
오늘은 프로듀서를 먹을 테다!
I am a terrorist straight out of EGAO!


나는 자비도 눈물도 많지!
그것은 에가오의 힘이니까!
내겐 친구도 연인도 많지!
나에게 에가오를 주는 힘이니까!


웃어라 웃어라 노래하면서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노래하면서 웃어라!


SMILE SMILE 해라! 
SMILE SMILE 해라! (SING! SING! SING! SING!)
추억 따윈 에가오로 물들여줘라!


SMILE SMILE 해라!
SMILE SMILE 해라! (SING! SING! SING! SING!)
미래 따윈 에가오하고 바꿔 먹어!
 

웃어라 웃어라 부모 따위도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모든 것도 웃어라!


우즈키의 에가오가 가득 찬 노래로 교토 지역의 좀비들은 메말랐던 눈물을 흐르게 되었다. 우즈키의 핑크색 빛은 곧 교토를 정화 시켰고 좀비가 된 피해자들도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고 그것은 엘렌도 포함이었다.


엘렌: 어...언니들...?
미오: 에르 정신 들어?
나오: 야 너... 엘렌 맞지? 우리 모두가 아는?
엘렌: ...에헤헤...


손으로 주먹을 들면서..


엘렌: 청뇌의 용자입니다...
린: ...엘렌이다..
우즈키: 다행이에요...


이렇게 해서 모두가 잘 먹고 잘 살았다 한다.


끗-!





호주머니 속에서 버터 플라이 나이프를 꺼내는 린. 천천히 엘렌을 부주키는 우즈키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아무도 못 보게.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전부터 느낀 거지만.... 우즈키의 에가오는 자신도 따라가지 못할 금단의 미소였다. 저 미소는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우즈키의 미소였다.


왜 사랑받는지 알겠어. 우즈키가... 팬들에게도... 심지어 프로듀서에게도.... 왜 사랑받는지..
왜 나는 저런 미소가 없는 거지? 왜 모두에게 사랑받을 미소를....


버터 플라이 나이프를 한 바퀴 돌리면서 린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린: 그 미소... 내가 가져갈게... 네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가져가기 전에. 우 즈 키.


다음 시간에 계속!!! ....아마도...



린: .......야 잠깐 마지막 뭐야!! 난 저런 여자애 아니야!
미오: 시부린....
나오: 린 결국 너마저도 제대로 망가지냐....
엘렌: 제가 언제 저런 중2병이 된거죠? 제가 중2병 인건 사실이지만.
카렌: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믿어...
우즈키: 에... 제가... 저런 노래를....? 아무리 그래도...
엘렌: 에이 언니의 미소는 세계 최고라는 것은 사실이지요. 청뇌의 용자의 말은 틀리지 않아요!
미오: 말 그대로야 시마무! 이젠 미소로 좀비까지 정화하다니!
우즈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미소의 테러리스트 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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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제가 지금 뭐 썼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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