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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전! 노래방 마스터! ... 라는데.」리츠코「...」-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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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3 21:10에 작성됨.

P「... 리츠코, 복귀무대인건가?」

리츠코「그럴리가 없잖아욧!」

이오리「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상~ 당히 기합이 들어갔는데에~?」

리츠코「무... 무슨소릴 하는거니! 당연히 이기고 싶으니까...!」

아미「웅~훙~후→ 쑥쓰러워하지 않아도 된다GU, 릿쨩. 복귀 연습을 틈틈히 했다는 증거가 노래에서 흘러나오고 있다GU!」

리츠코「그런 준비 한적 없어!」

아즈사「복귀 축하드려요, 리츠코씨~」

리츠코「아즈사씨까지! 도대체 뭐에요!」

타카기「음, 리츠코군의 복귀는 내가 허락한다!」

리츠코「사장님!!」

코토리「그럼 이제 프로듀서를 구해야 하는건가요.... 구인광고를 좀 알아볼께요~」

리츠코「코토리씨이이이!!!」

코토리「후훗, 농담이에요. 류구코마치에는 아직 프로듀서로서의 리츠코씨가 필요하니까요. 자, 그럼 점수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노래방 기계「92점! 와우, 가수해도 되겠는데요!」

코토리「92점! 역시 가볍게 90 오버점수군요!」

미키「응. 리츠코.... 씨는 노래 잘부르는거야.」

타카네「현역으로도 손색 없사옵니다.」

리츠코「정말... 타카네까지...」

P「뭐, 그만큼 잘불렀다는 이야기야. 그렇게 질색하지 말라고.」

리츠코「남일이라고 가볍게 말하시네요...」

P「... 아니, 이제부터 노래를 불러야 하는 나로서는 딱히 남일은 아닐지도.」

마미「오호? 그것은 즉, 오빠야도 아이돌 제의가 들어올만큼 잘 부를 자신이 있다는 소리군YO!」

아미「이거이거, 상당히 기대됩니다 마미대원!」

마미「기대치 쭉쭉→ 상승이라는거군YO, 아미대원!」

P「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후우...」

타카네「그러하오나, 모두들 귀하의 노래실력에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옵니다.」

마코토「타카네씨의 말대로에요! 프로듀서는 목소리가 멋지니까 노래를 부르면 엄청 멋있을 것 같아요!」

P「(너만 하겠니...)」

유키호「기대되요오!」

하루카「개봉박두! 라는 느낌으로 팍팍 가죠!」

치하야「프로듀서의 노래....」

미키「허니라면 노래도 잘 부를 것 같은거야!」

히비키「기대되기는 하는데, 프로듀서도 우리들 곡중 하나를 부르는거야?」

야요이「웃우─! 제 노래를 불러주시면 기쁠지도!」

P「(아니, 그건 완전히 최악의 루트잖아... 반짝임 반짝임 같은거라도 걸리면...)」

이오리「흥, 뭐 어차피 아저씨같은 노래나 부르겠지.」

P「(나 아직 20대인데...)」

아즈사「후훗~ 프로듀서씨, 힘내세요~」

P「.... 네.」

코토리「프로듀서씨의 노래.... 저도 신경쓰여요! 자, 곡을 골라주세요!」

P「그렇게 눈을 반짝여봤자 추리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곡은─」



P「뭐, 랜덤으로 하죠.」

코토리「랜덤곡! 이건 어떤 곡이 나와도 마스터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인가요!」

P「그런건 절대로 아니지만요.」

코토리「자, 선택!」

노래방 기계「뚜르르르르르르르르르─」


노래방 기계「'약속ver.키사라기 치하야 솔로'」

전원「!!!」

코토리「나... 나왔습니다!! 약속... 그것도 치하야쨩 솔로버젼!!」

P「진짜냐.... 일났다...」

코토리「아앗! 프로듀서씨, 벌써 낙심하시면... 적어도 노래를 불러주세요!」

P「........」

P「(운도 지지리 없지... 하필 걸려도 최고난이도... 치하야의 곡이라니...)」

P「(뭐,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일단 욕먹는 것 만이라도 어떻게 피해보자. 일반인인건 다 감안해주겠지...)」스윽

코토리「앗! 프로듀서씨가 안경을 벗었습니다! 이것은 이른바 진심모드인건가요!」

P「아니... 그런게 아니고 예전부터 노래부를때는 안경을 벗고서 했거든요. 고교 밴드부에서 왠지모르게 그렇게 시켜서....」

코토리「에? 밴드부 출신이셨나요?」

P「... 멀써 몇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요.」

코토리「어쨌건 노래, 주세요!」


아카바네 켄지 - 약속(ver.치하야 솔로)

저기 지금 바라보고 있어
떨어져 있다고 해도
Love for you 마음은 언제나
곁에 있어

이제 울음을 그치고 웃어봐
혼자가 아니야 언제라도
꿈을 꾼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
슬픔을 뛰어넘는 힘

걸어가자 끝없는 길을
노래하자 하늘을 넘어서
마음이 전해지듯이
약속하자 앞을 바라볼 것을
Thank you for smail

저기 눈을 감으면 보여와
너의 웃음이
Love for me 조금씩 나를
비추는 빛

들려오고 있어 너의 그 목소리가
웃는 얼굴을 보여줘 빛나면서 있어줘 라고
아픔을 언젠가 용기로
추억을 사랑으로 바꿔서

걸어가자 돌아올 수 없는 길
노래하자 친구들과 함께
소원을 울리듯이
약속할께 꿈을 이룰께
Thank you for love

천진난만했던 그날과 같이
양손을 하늘에 벌리고
꿈을 뒤쫓아가네
아직 알지 못하는 미래로

걸어가자 끝없는 길을
노래하자 하늘을 넘어서
마음이 전해지듯이
약속하자 앞을 바라볼 것을
눈물을 닦으며
걸어가자 정한 길을
노래하며 가자
소원을 울리듯이
조용히 맹세할께 꿈을 이룰께
너와 친구들에게
약속

LA LA LA LA──



P「(나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이번 기획은 마무리되었다.)」

P「(결과를 말하자면 아슬아슬한 역전승. 모두들 반응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일단 납득은 해준 것 같았다.)」

P「(그나저나 내가 가장 고득점으로 MVP라니, 이거 시청자들이 짜고치는거 아니나며 항의하지 않을까 몰라...)」

코토리「프로듀서씨! 뭘 멍때리고 있는거에요! 엔딩을 불러야죠!」

P「아, 네!」

P「(그리고 모두가 사이좋게 엔딩. 멋진 마무리었다.)」


765PRO ALLSTARS+STAFFS - THE IDOLM@STER

이젠 고개 숙인 어제따위 이젠 필요 없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나의 전설

분명 남자가 보면 철없는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자만심이나 꿋꿋함도 필요해
그래 수줍음 같은건 때로는 방해될 뿐
깨끗하고 올바르게 사는 것 그것만으로는 지루해

한 걸음 크게
나아가자 매일 꿈을 향해
막연하지 않게 의도적으로
울고싶을때는 눈물 흘리며
스트레스 날려버려

아주 사소한 말에 상처 입었어
하지만 달콤한걸 먹으면 행복해
변덕에 맞추는 것도 큰일이지
나쁘다곤 생각하지만 그만둘 수 없어

새것이 너무 좋아 잘 아니까
기분을 맞추려면 무엇보다 선물이지
남자라면 참을 수 없는 아픔이라도
여자라면 참을 수 있어요 강하니까








-다음날-


P「하아... 그 기획도 성공적으로 끝났나...」

P「시청률도 높았고 덕분에 765프로덕션 전체의 이미지 및 인지도 향상이 있었다고 하니까, 앞으로의 일이 더 기대되네.」

P「어쩌면 또 765프로덕션 기획이 있을지도 모르고.」

P「.... 내가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은 좀 그렇지만... 뭐, 적어도 욕먹지 않을정도로는 부른 모양이니까.」

P「자, 그럼 출근할까.」




웅성웅성

P「(... 뭔가 평소보다 붐비네. 무슨 일이 있는건가?)」

행인1「야, 저사람좀봐. 저사람...」

행인2「우왓, 저사람 어제 TV에 나온 그..」

행인3「진짜냐... 어제 그 '약속' 불렀던 그...」

행인4「우와, 쩔어! 당장에....」

P「...? 뭔가 사람들이 힐끔거리는게...」

여자1「저... 저기!」

P「네? 무슨일이신가요?」

여자1「혹시 P씨인가요? 765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를 하고있는...」

P「아, 네. 제가 P 맞습니다. 무슨일이신지...」

여자1「싸인해주세요!」불쑥!

P「..... 네?」

꺄아악──!! 진짜래! 싸인! 저도 싸인해주세요!

와글와글 북적북적

P「뭐... 뭐지?! 죄송합니다만, 좀 비켜주세요!!」







P「뭐... 도대체 뭐지... 갑자기 싸인이라니...」

코토리「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P「아... 그게... 좀 여러가지 있어서 좀 늦었습니다. 근데 그 상자는....?」

코토리「아, 언제나의 팬레터에요.」

P「그렇습니까... 어제 방송을 해서 그런지 꽤 양이 많네요.」

코토리「네. 평소의 두배정도는 온 것 같아요.」

P「두배씩이나! ... 디렉터씨가 시청률 완전 높았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과장이 아니였나보네요.」

코토리「후후, 과장정도가 아니라구요? 심지어는 저도 받아버렸답니다?」

P「하하... 뭐, 코토리씨는 아직도 현역 아이돌같으니까요. 팬클럽도 생기는거 아니에요?」

코토리「어머, 프로듀서씨가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랍니다? 자, 여기 있어요.」투웅!

P「....? 이건?」

코토리「아까도 말했잖아요? 팬레터에요.」

P「아니, 그러니까 이건 본인에게 줘야─」

코토리「그거, 프로듀서씨꺼에요?」

P「..... 네?」

코토리「그게 다가 아니니까요... 웃쌰!」투웅! 투웅!

P「......... 설마, 이게 전부...」

코토리「네. 프로듀서씨 앞으로 온 팬레터에요.」

P「」

코토리「이걸로 국내 최초 자신의 아이돌보다도 팬레터를 더 많이 받은 프로듀서 탄생이네요~ 후후.」

P「」

끼익─

타카기「......」

코토리「아, 사장님! 어서오세요.」

P「..... 좋은 아침입니다, 사장님.」

타카기「좋은 아침일세, 오토나시군. 그리고.... 자네, 잠시 사장실로 좀 오게나.」스윽

P「(도대체 무슨일이지... 심각한 얼굴인데...)」


-사장실-


타카기「저기에 좀 앉게나.」

P「네. 그런데 무슨일로 절...」

타카기「.... 잠시, 이걸 봐주겠나.」투웅!

P「에.... 그 상자는....」

타카기「편지일세. 내 앞으로 와있더구만.」

P「사장님께 팬레터가?!」

타카기「헛헛, 이 늙은이에게 팬같은게 생길리 없잖는가. 자, 이 편지의 내용이 뭔지 짐작가나?」

P「..... 어재 765프로덕션 전체를 상대하는 기획이였으니, 입사하고 싶다던가 하는 편지들인가요?」

타카기「물론 그런것도 있네. 약 10%정도.」

P「그럼 나머지 90%는 뭔가요?」

타카기「.... 자네에게 랜즈를 끼게하라는 편지가 30%, 자네를 헤드헌팅하고 싶으니 넘기라는 편지가 20%, 그리고 나머지 40%는....」

P「」

타카기「.... 자네를 아이돌로 만들어달라는 청원일세.」

P「에」

타카기「자네, 나와 계약해서 아이돌이 되어보지 않겠는가. 내 반드시 톱 아이돌로 만들어줌세!」두둥!

P「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그리하여 프로듀서는 아이돌이 되어 단숨에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던 것이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P「가 아니잖아!! 도대체 이 상황은 뭔가요!」

타카기「아니, 어제 자네가 그토록 멋진 활약을 펼쳤으니 이런 편지가 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비록 실패하기는 했지만 키사라기군이라는 조커를 초반부에 찔러넣는 대담함, 키사라기군의 실수를 관대하게 덮어주고서 시죠군, 야요이군, 미우라군등을 동원해 동점까지 획득하고, 자신없어하던 하기와라군을 격려해 최고의 포텐셜을 터트렸으며, 미나세군에 의해 역전당했음에도 미우라군에게 최고의 선곡을 부여해 착실하게 점수를 벌어놓은 후 본인의 노래로서 당당히 승리를 쟁취했지 않은가. 그야말로 끝내주는 스토리 플롯일세.」

코토리「게다가 프로듀서씨의 노래는 엄청났으니까요. 점수도 최초로 100점을 획득해 역전했잖아요? 그거, 엄청났다고요.」

P「........」

타카기「게다가 인터넷상에서는 이미 '약속의 프로듀서', '프로돌' 등등의 별명으로 초 유명인일세. 기획의 시청율도 가히 50%에 육박했다 들었네만.」

P「5.... 50%요?!」

코토리「정확하게는 47%정도라네요. 그정도여도 엄청나지만요.」

타카기「그런고로 자네, 역시 아이돌이 되어볼 생각이....」

P「저... 전 프로듀서라고요오오오!!!」












이제껏 이 글에서 나온 노래 목록(나올 예정이였던 목록/굵은 글씨는 유력후보였던 것)


아마미 하루카 : Ready!(change!!!!, The world is all one!!, 소녀여 큰 뜻을 품어라)
키사라기 치하야 : 태양의 질투(곁에..., 눈이 마주친 순간, MEGARE!)
호시이 미키 : DREAM(TRIAL DANCE, 눈이 마주친 순간, 아무리타)
시죠 타카네 : 흩날리는 눈(Melted snow, 플라워 걸)
후타미 마미 : 에이전트의 밤을 가다(GO MY WAY!!)
타카츠키 야요이 : 맑음색(반짝임 반짝임, 파랑새)
키쿠치 마코토 : 마리오네트의 마음(성간비행, inferno, relations)
후타미 아미 : L.O.B.M(여명스타트라인)
가나하 히비키 : 아무리타(inferno, relations)
하기와라 유키호 : 자신REST@RT(Little match girl, 곁에...)
미나세 이오리 : 첫사랑~1장 짝사랑의 벚꽃~(큥! 뱀파이어 걸, 저기)
미우라 아즈사 : 잠자는 공주(곁에..., 아무리타)
아키즈키 리츠코 : Little match girl(I, 하늘색 데이즈, livE, 꽃)
아카바네 켄지 : 약속(I, 마법을 걸어줘, livE, 잠자는 공주, 곁에..., 하늘)
765PRO ALLSTARS+STAFFS : THE IDOLM@ST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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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 드디어 끝냈다! 만세!

글 뒤에 붙이는 저 完이라는 글자가 얼마나 탐나던지. 냉큼 따라해봤습니다.

이걸로 노래방 마스터(제멋대로 줄이길 노래마스)도 끝났습니다. 마지막 두 화를 남기고 질질 끌다가 확 끝내버렸네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이제 다음 구상했던걸로 넘어가야겠군요. 그럼 모두들 다음 글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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