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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명함! 경찰을 부르는 나의 프로듀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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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7, 2016 15:06에 작성됨.

Side 우즈키

 

우리들, 뉴제네만의 의상을 입고, 드디어 무대에! 하아...엄청 떨리고 있어요!

 

"어때, 프로듀서? 우리들, 잘 어울리지?"

 

미오짱이 프로듀서 씨에게 의상을 자랑하며 말합니다

 

"...예. 매우 아름다우십니다"

 

"아, 아니 그렇다고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좀 부끄러운데..."////

 

미오짱의 말대로 프로듀서 씨에게 아름답다던가, 그런 류의 칭찬을 들으면 부끄러워서 얼굴이 새빨개집니다. 프로듀서 씨는, 농담을 잘 모르시는 분이고, 매사에 진지하신 분이니까, 그 말 하나하나에 언제나 무게가 담겨 있습니다

 

쿨한 린짱도 이것에서만큼은 어쩔 수 없는지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귀가 붉어진 것이 다 보여요?

 

"아, 아냐와 미나미 씨도 괜찮네! 특히 아냐짱, 등이 파여있어서 엄청 섹시해!"

 

"좀 부끄럽네..."

 

"저, 괜찮아 보입니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같이 무대에 오르는 거군요. 아니, 라이브의 장소는 서로 차이가 나겠지만. 그래도 동시에 데뷔를 한다는 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은근히 경쟁의 의미도 있어서,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함께 있구요

 

"와아, 모두 미니 라이브 의상 준비 다 되었구나! 나중에 간식 챙겨서 찾아갈게!"

 

"모두 귀여웡☆"

 

"저, 저도 응원 밖에는 못 하지만...여, 열심히 응원할게요"

 

카나코짱, 키라링 그리고 치에리짱까지! 그리고 다른 모두들까지, 전부 다 응원하러 와주셨군요!

 

"오우! 모두 맡겨두라고! 첫 번째 타자로서, 제대로 한 방 날려주고 올테니까!"

 

기세 좋게 외치는 미오짱.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이네요

 

Side out

 

"그럼...당일 날 부탁드리겠습니다"

 

노을이 저물아가는 사무실 안. 담당자와 마지막까지 확인을 위해 통화를 나누고 끊었다

 

"어떤가, 잘 되가고 있는 모양이지?"

 

"부장님"

 

이마니시 부장이 찾아들어온다. 언제나처럼 여유로운 웃음과 함께. 어떻게 될 지 아무것도 모르지만서도, 미카의 백댄서로 그 세 명을 붙였을 때와 똑같은 표정이다

 

"그보다 무대를 잘 선택했구만. 신인으로서는, 데뷔하기에 딱 좋은 무대야. 아니, 자네의 경우에는 죠가사키의 선례가 있으니 그보다는 못 한가?"

 

"무대의 크기는 상관없습니다. 아이돌이 제대로 데뷔하기만 하면 그걸로 만족하니까요"

 

여전히 담담하게 말하는 사내. 여유로움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것치고는, 여기저기 바쁘게 전화하고 뛰어다니며 사전 준비에 철저한 모양이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잘 되어서, 자네도 이번 기회에 승진을 하면 좋겠군"

 

"감사합니다"

 

"하지만...진짜 목적은, 그런게 아니지?"

 

쓴웃음을 지으며, 이마니시 부장은 말했다. 타케우치는 잠시 침묵하다가, 입을 열었다

 

"저는 신데렐라들을 성 안으로 옮기는 마차의 수레바퀴. 목적지는 같습니다. 거기에 다른 뜻은 없습니다...물론, 성 안에 들어가고 난 뒤에는, 조금 다른 것이 있긴 합니다만..."

 

신데렐라 프로젝트는 올 한 해 동안 이루어진다. 그리고 올 한 해가 끝나면 프로젝트는 해체되고, 바로 다음 기획으로 넘아가게 될 것이다. 그 사이에, 프로젝트의 멤버들 전원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나가는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타케우치가 선택했던 아이돌들은 모두 성공했었으니까. 단지...중간에 누락되어 버린 3명의 소녀를 제외하면 말이다

 

"성 안에서 기다리고 계실 공주님도 기쁨에 차 미소를 짓고 계시겠구만"

 

"타카, 아니 그 사람과는 그런게 아닙니다. 그저, 일전에 나눈 약속이..."

 

"허허허, 이 사람도 참. 나를 너무 늙은이 취급 하는 것 아닌가? 젊은 남녀가, 헤어지면서 나눈 약속에 아직도 서로 목을 매달고 있다면 당연히 그런 것이지. 그럼, 잘 해보게나"

 

"......예, 부장님"

 

Side 미오

 

"타카모리 아이코의 폭신폭신 타임. 오늘의 게스트는 CD 데뷔를 앞데 두고 계신 뉴 제네레이션즈 여러분입니다!"

 

CD 데뷔 전, 타카모리 아이코라는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홍보를 하기 위해 나왔다. 음음, 사전홍보라는 거지? 이야~ 같은 소속사의 아이돌이라는 건 정말 좋네

 

딱히 아이코에게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닐텐데 냉큼 허락해 주었다고 들었다

 

"""안녕하세요. 뉴 제네레이션즈입니다!"""

 

미리 맞춰놓은 구호. 타이밍 좋고! 잘 나갔어! 그리고 여기서는 최대한 시부린과 시마무도 참가할 수 있게 도와줘야지. 아이코와도 사전에 이야기를 나눴기도 하고. 시부린도, 시마무도 상당히 수동적인 사람들이니까 괜히 나만 혼자 날뛰어서 이야기를 꺼내면 시작부터 전에 삐걱거릴 느낌

 

뉴 제네레이션즈는 모두 다 함께 나간다! 라는 걸로 가는 거니까!

 

"──그렇구나. 미오짱은 정말로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네"

 

"에이~ 다 함께 팀인걸? 당연한거야. 아이코도 폭신폭신 느낌에 빠져들 것 같다구? 편하게 아짱이라고 불러도 돼?"

 

"아, 아짱...? 미오짱이 그렇게 부르길 원한다면, 얼마든지..."

 

아이코 그러니까 아짱과도 친구가 되었다! 이대로 346 내에서 친구 100명 이상 만들기도 열심히 하는 거야!

 

Side 카에데

 

"뉴 제네레이션즈인가......"

 

벽보에 붙은 포스터들. 이 아이들이 그 사람이 선택한 새로운 아이돌들. 비록 중간에 미카짱이 끼어들어서 약속했던 시간이 1년 더 길어졌지만, 괜찮다. 그 아이와도 친해졌으니까

 

"어떤 아이들일지 궁금하네"

 

미카짱하고 자주 어울리는 아이들이니 분명 좋은 아이들이겠지.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직접 선택한 사람들이기도 하니까...아차, 나도 참. 또 그와 연결해서 생각해 버리네. 자주 못 만났고, 꽤 시간이 흘러서 그런가

 

"나중에 한 번 직접 불러볼까?"

 

그가 바라는 아이돌에 어울리는 아이들인지 아니면 그저 사랑스러운 인형들일 뿐인지 직접 보고 싶다. 직접 보고 판단해봐야 훨씬 더 흥미가 생길 것 같기도 하고,

 

"또 새로운 라이벌이 생길지 모르니까. 미리 확인해둬야지"

 

그 사람, 여기저기에 페로몬을 흩뿌리고 다녀서 참 곤란해.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그의 매력이기는 하지만, 이쪽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걸로 가만히 앉아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피곤하네......

 

 

 

 

사랑(愛) = 아이(일본어)

인형 = 돌(doll)

 

말장난 만들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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