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P, 스페이드P) '가챠'와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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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17 20:28에 작성됨.

겨울P

스페이드P

 

(링크와 이어짐)

 

 

1) 이미

 

쾅!

 

미오 "겨울P! 소식 들었어?! 이번 신데페스는 아냐야!" 다급

시키 "일러스트 굿, 모델링 굿. 이건 질러야만 해!" 냐하하

 

겨울P "......"

겨울P "후우."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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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미오 "이미 뽑은 거냐!"

시키 "역시 백야! 빠르구나!"

미오 "3시 되기 전부터 감으로 알고 있었군!"

시키 "그래서 얼마나 돌린 거야?"

 

겨울P "200연."

 

미오 "이런. 아무리 겨울P라도 운명처럼 10연차 따악! 하는 건 없었구나."

시키 "확률이 지배하는 세상이니까. 그래도 폭사 안 한 게 어디야."

미오 "그래서! 3차 아나스타샤를 영접한 프로듀서의 현재 감상은?!"

 

겨울P "아름다워. 굉장히."

 

미오 "끄아아아! 오글거리지만 내가 다 기뻐!"

시키 "그 기세로 시키냥 페스 나왔을 때도 부탁해~"

 

 

2) '그녀'의 등장

 

가을P "결국은 이 날이 와버렸네."

가을P "뭐, 담당이 바뀔 뿐이야. 완전히 작별하는 건 아니라고."

 

란코 "알고 있다, 나의 벗이여. 그대의 왕국은 강성하다." (알고 있어요, 가을P. 가을P는 바쁘니까요.)

란코 "이것은 새로운 각성을 위한 시련! 나는 미지의 영역에서도 빛나보일 터이다!" (저희의 발전을 위한 일이에요! 새로운 프로듀서 하고도 잘 해볼게요!)

 

아스카 "이제와서 결정된 일을 뒤집을 수는 없겠지. 이것 또한 운명이니까."

아스카 "새로 온다는 그녀와 파장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란코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아스카 "그래도 불안한...... 아니, 의심되는 점이라면, 저 남자가 소개해 줬다는 점인데."

 

겨울P "...... 그건, 걱정 마십시오. 실력은 보장합니다."

아스카 "그런가? 그렇겠지. 아무리 우리가 서로 운명의 적이라지만, 네가 사적인 일로 나에게 훼방을 놓을 리는 없지."

치히로 "싸우지들 마세요. 새 프로듀서님이 오는 자리잖아요."

가을P "뭐, 일단 면접은 통과해야 하지만."

치히로 "프로듀서님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분 스펙도 좋고, 같이 보낸 프로듀스 기획서도 괜찮으니까."

겨울P "네. 원래, 예술 쪽에서 종사하던, 녀석이라. 살짝 다르긴 해도, 아이돌도 잘 알 겁니다."

가을P "근데 왜 이렇게 안 오냐? 길 잃은 거 아니야?"

겨울P "올 겁니다. 슬슬. 근데 왠지......"

 

터벅터벅

 

가을P "왔다. 어디, 겨울이가 추천한 동료가 얼마나 유능한지 한 번 볼까!"

 

끼익-

 

스페이드P "뇨와-!!" 빰-☆

 

란코&아스카 "!?"

가을P&치히로 "?!"

겨울P "아. 이런."

 

스페이드P "오늘 프로듀서 면접을 보러 왔습니당-☆"

스페이드P "큥큥 파워로 모두를 해피해피하게 만들어 주는 게 목표입니다!"

 

란코 "벼, 별과 같이 반짝이는 소녀? 그녀는 우리와 같은 연회의 동료였는가?!" (꼭 키라리 같은데요? 아이돌 지망생이었나요?!)

아스카 "역시 저 남자를 믿으면 안 됐어! 이런 식으로 속이려 들다니!"

 

스페이드P "앗, 잠깐! 그렇게 화내지 말아주세요! 음! 우사밍 파워로 메르헨 체인지!"

스페이드P "모두의 꿈과 희망을 두 귀에 걸고, 오늘부터 힘내겠습니다!" 브잇☆

스페이드P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가을P "야, 쟤 뭐야. 왜 면접장을 오디션장으로 바꾸는 건데?! 네가 말한 애 맞아?"

겨울P "네. 바뀐 게, 없네요. 저 녀석."

가을P "아닌데! 엄청 다이나믹하게 바뀌고 있는데?!"

치히로 "또 이상한 사람이 늘어버렸어......" 정말

 

스페이드P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스페이드P "우사우사우사- 우-사밍-!" 밍☆

 

 

 

 

 

 

 

 

 

 

저는 오늘 페스 아냐는커녕 가챠를 돌리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미오 3차 기다려야 하니까......

그래도 겨울P라면 반드시 페스 아냐를 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얘 사실 돈도 많거든요.

하지만 이후 겨울P는 아냐에게 자기 뽑느라 돈 많이 쓴 거 아니냐며 걱정을 받아 쩔쩔 맵니다.

겨울P의 재산은 해결사 시절 번 돈이 대부분이라 아냐에게 자기 돈 많다고 말 못 하죠.

고마워요, 반남. 이렇게 소재 거리 하나 던져줘서.

 

사계절P 썰들과 댓글들을 돌아보면서 각 P들이 등장했을 때의 반응을 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겨울P - 이 프로듀서는 좀 미친 것 같아요.

여름P - 아니네. 진짜 미친 녀석이 따로 있었네.

가을P - 정상인 줄 알았는데 이 인간도 좀 나사가 빠졌어.

봄P - 얜 또 뭐야!?

 

이러한 것 같습니다.

오늘 등장한 새로운 P는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군요.

 

네. 드디어 듄느의 등장.

모티브는 플레잉 카드의 문양들인데, 편의상 '사문양P'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오늘 등장한 것은 그 중에서 스페이드P. 겨울P의 전 직장, 그러니까 해결사 시절 동료입니다.

추리력과 통찰력은 겨울P 이상, 터프한 성격을 지닌 걸 크러시죠.

 

동화에 빗댄 포지션은 '마법이 풀린 신데렐라' 입니다.

 

+

 

사계절P 핼러윈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링크)

많이들 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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