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P, 겨울P) '어색함'과 '잊고 있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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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2, 2017 16:55에 작성됨.

가을P

겨울P

 

(링크와 이어짐)

 

 

1)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자리

 

~선술집~

 

드르륵-

 

가을P "오랜만에 일 끝내고 뜨끈한 술 한 잔~" 룰루랄라

가을P "해야 하는데, 망할 놈들. 선배가 불렀는데 아무도 안 오다니." 투덜투덜

가을P "됐다, 됐어! 나도 혼자 마실 거다 이거야! 혼자 먹고 배불러 죽을 거다!" 버럭버럭

가을P "주인장! 여기 뜨끈한 술에 모듬 꼬치 구이로 부탁...... 윽!" 움찔

 

 

주인장 "여기 데운 술과 모듬 꼬치 구이 나왔습니다." 탁-

 

카에데 "감사합니다." 후훗

카에데 "그럼 우선 한 잔......" 쭈욱-

카에데 "하아~ 정말 좋네요." 해맑

 

 

가을P '쟤가 왜 여기 있어!? 단골 가게는 어쩌고?'

가을P '앉아도 하필 주인장 앞자리. 거긴 내 지정석이라고!'

가을P '마주치면 곤란하니 나가야...... 아니지. 내가 왜 나가?'

가을P '내 돈 내고 지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겠다는데! 쫄지 마!'

가을P '그저 예전 담당일 뿐이야! 회사도 달라! 그냥 당당히...... 는 역시 안 되겠고.'

가을P '100% 말 걸어 올 테니까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인적 드문 자리로 가야겠다.' 흘깃

 

카에데 "아, 프로듀서. 거기 말고 여기 옆에 앉으세요." 컴온-

 

가을P "아아악! 다 알고 있으면서 뒤늦게 말 걸지 마! 사람 갖고 노냐아아아아!!"

가을P "이왕 이렇게 된 거 물어보자! 네가 여기 왜 있어?!"

 

카에데 "겨울 씨한테 물어봤더니 알려주시더라고요♪"

 

가을P "배신자 녀서어어어어억!!"

 

 

2) 맞다 그랬었지

 

시키 "아리스는 역시 어리구나~ 그런 걸 믿고." 냐하

 

아리스 "타치바나 입니다! 놀리지 마세요!"

아리스 "전 적어도 시키 언니보다는 어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시키 "글쎄~ 비과학적인 사실을 진짜로 믿고 있다는 점에서 아리스는 동심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리스 "시키 언니야 말로 무슨 소리인가요. 확실히 과학적인 지식은 제가 부족할지도 모르죠."

아리스 "하지만 세상에는 과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하고, 이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요."

아리스 "아직 기술력이 부족해서 설명할 수 없을 뿐, 부정할 수 없는 사실들이 있다고요."

 

시키 "그럼 지금 아리스가 말한 얘기가 사실이라는 걸 뒷받침할 증거라도 있어?"

 

아리스 "물론이죠! 저는 오히려 시키 언니가 모르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리스 "겨울P한테 분명히 들었어요! 산타는 존재한다고!"

 

시키 "...... 아."

 

아리스 "심지어 어렸을 때 직접 만난 적 있다고까지 말했다고요!"

 

시키 "으응~ 그렇구나~"

시키 "그러고 보니 잊고 있었네. 걔도 동심이 살아있었지~" 냐하

 

아리스 "?"

 

 

 

 

 

 

 

 

 

 

썰푼 것들 돌려보던 중 가을P 썰이 너무 적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을인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떡밥 하나 풀기로 했습니다.

카에데 씨는 여기서도 굉장히 유명한 정상 급 아이돌로 가을P가 처음으로 프로듀스한 아이돌 입니다.

 

 

썰푼 것들을 돌려 보던 중 한 가지 기묘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계절P들의 담당은 이러합니다.

 

봄P - 요시노 님, 유우키

여름P - 아이코

가을P - 안즈와 다수의 아이돌들

겨울P - 아냐, 미오, 시키

 

이 중에서 썰도 가장 많이 풀고 반응도 좋은 게 겨울P인데, 겨울P 담당들은 신년 극장 말고는 딱히 접점도 없는 조합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떻게 이 멤버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애정이 있으면 뭐든 가능한가 봐요.

 

+

 

사계절P에 관한 Q&A를 계속 받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

링크나 이 글에 얼마든지 질문을 추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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