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P, 가을P) '점령'과 '센스' + Q&A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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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1, 2017 15:47에 작성됨.

겨울P

가을P

 

(링크와 이어짐)

 

 

1) 임시 담당

 

미카 "오늘도 또 립스...... 하아." 한숨

미카 "이 일은 할 때마다 스트레스야. 아무리 뭐라 그래도 프레랑 시키는 듣지를 않지."

미카 "슈코는 나 몰라라, 그나마 카나데는 낫지만 가끔 동참해서 놀리려 들 때고 있고."

미카 "무대 위에선 완벽한데다 인기도 많아서 그만두기도 어렵고,"

미카 "그러고 보니 오늘 가을P가 바빠서 임시 담당이 온다 들었는데. 누가 오려나."

미카 "누가 오든 간에 적응 못 하거나 애들한테 놀리감만 되지 않으면 좋으려만......"

 

끼익-

 

미카 "얘들아, 나왔...... 어!?" 깜짝

미카 "이게 뭐야!"

 

 

시키 "읍읍! 으으읍! 읍!" 버둥버둥

겨울P "가만히 있어라. 움직이면 더 조인다." 고고고

 

프레 "프레쨩 저거 알아! 아이언 클로라는 거지?" 해맑

슈코 "보통 아이언 클로가 아니라, 시키의 부비 트랩을 회피함과 동시에 일말의 주저 없이 얼굴을 움켜쥐고 들어올린 아이언 클로야." 머엉

카나데 "설마...... 임시 담당이 겨울P였을 줄이야. 시키를 아주 꼼짝도 못 하게 만들었네."

 

겨울P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 죄송합니다. 선배의 부탁으로, 제가 여러분의, 임시 담당을 맡게 되었습니다."

겨울P "평소에, 이 녀석이 사고를 많이 친다고, 들었습니다. 늦었지만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 입니다."

겨울P "혹시라도, 큰일이 나지 않도록, 제가 확실히 관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립니다."

 

시키 "읍읍읍!!" (백야, 놔줘! 평소보다 너무 쎄!) ← 이런 얘기 못 들었기 때문에 매우 억울함

 

프레 "있지 겨울P~ 잘은 모르겠지만, 시키가 이제 놔달라는 것 같아~♪" ← 의외로 겨울P와 친함

슈코 '말이 좋아 관리지, 협박이잖아. 네들도 이렇게 만들어 주겠다는......' ← 사실 이미 약점 잡힌 게 있음

카나데 "뭐, 우리도 잘 부탁할게. 가을P가 맡긴 사람이니까 믿어도 되겠지." ← 여유로운 척 하지만 실은 당황중

 

겨울P "죠가사키 씨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미카 "...... 크흑."  (왈칵)

미카 "나 지금, 구세주를 봤어!" ← 충성충성충성

 

 

임시 담당을 맡고 5분, 겨울P는 립스를 점령했다.

 

 

2) 형편없어

 

가을P "언젠가부터 프로덕션에 계절 이름 붙은 녀석들이 생겨났잖아."

가을P "나도 그 중에 하나고. 요즘 업계에 조금씩 소문이 나는 것 같거든."

가을P "그래서 말인데, '프로듀서계의 춘하추동' 같은 거 만들면 괜찮지 않을까." 진지

 

안즈 "...... 프로듀서, 어디 아파?"

가을P "아니. 멀쩡해. 몸이 재산인데 아프면 안 되지."

안즈 "맨 정신으로 그런 소리 하는 거 보니 역시 프로듀서 맞네."

 

안즈 "잘 들어 프로듀서. 전부터 생각한 건데, 프로듀서의 센스는 형편없어."

안즈 "정확히 말하자면 '일 이외의 분야'에서 형편없어. 프로듀서로서는 좋아. 치히로 씨도 대단하다 했어."

안즈 "하지만 그걸 본인 입으로 다 까먹어. 과도한 자신감도 그렇고, 이상한 개그 센스도 그렇고. 안즈가 보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안즈 "'프로듀서계의 춘하추동' 같은 걸 말하는 사람한테서, 어떻게 '생존본능 발큐리아' 같은 멋들어진 이름이 나왔을까?"

안즈 "다른 프로듀서들이 그 이름 싫어할 거라는 건 둘째 치고, 그거 만들어서 대체 뭘 할 건데?"

 

가을P "재밌잖아."

안즈 "전혀 안 재밌어!! 다시 말하지만 형편 없다고!! 그냥 일을 해, 일을!!"

 

 

 

 

 

 

 

 

 

 

겨울P 썰은 '최고 문제아인 시키를 기본으로 잡고 들어간다면 립스 쯤은 껌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가을P 썰은 '이 인간이 일 안 하면 얼마나 시답잖은 생각이나 하는지, 깨는 인간인지 보여주자' 라는 생각으로 썼죠. 그리고 이것이 가을P의 과거와 연관되는 힌트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렇게 쓰고 보니까 후배에게 일 맡겨놓고 가을P는 시답잖은 생각이나 하고 있는 것 같네요.

프로답지 않아!

 

+

 

이번에 사계절P와 아이돌들에 관한 Q&A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네 명 다 각자 개인편 하나 씩은 있고, 가장 큰 과제였던 겨울P와 아냐의 데이트도 썼으니 이쯤에서 한 번 해봐야 될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소재가 좀 필요하거든요. 아직 떨어진 건 아닌데, 처음 만큼 많은 건 아니라서요. 미리미리 보충하는 겁니다.

 

시리어스하고 중요한 질문부터 개그성 질문, 진짜 별 거 아니고 시시콜콜한 질문까지 전부 괜찮습니다.

"봄P는 하루에 식사 몇 끼해요?" 같은 것도 좋아요. (참고로 세 끼 먹습니다.) 한 분이 질문 여러 개 하는 것도 OK.

기한은 딱히 정해두지 않았는데, 길어도 일주일은 안 걸리겠죠.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 끝. 그 때까지 얼마든지 질문하시면 됩니다.

내용에 따라 답을 못 하는 질문도 있겠지만, 할 수 있는 내에서 최대한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은 나중에 창작이야기판에 정리해서 한꺼번에 올리겠습니다.

 

+

 

사계절P와 아이돌들이 별 보러 가는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링크)

혹시라도 못 보신 분들은 읽고 댓글도 달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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