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아이돌 마스터랑(글 작성자가 데레만 어느 정도 아는 관계로 데레 위주로 될 것 같지만) "이나즈마 일레븐"이랑 크로스오버.

망상은 비교적 오래 전부터 꾸준히 해왔고, 스레판의 TPRG도 이나이레 기술 구사로 참여하고 있고 (사실 이 이유만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스토리가 (것도 비교적 암울하게) 짜여지니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아파온다는 건 함정) 필력만 받쳐준다면 실제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일단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들이 이나즈마 일레븐의 '초차원 축구'를 한다는 설정으로 창작댓글을 써보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난관이 꽤 많더군요....

1. 시스템 문제.

이나즈마 일레븐의 게임 시스템을 창댓으로 어떻게 (비슷하게나마) 구현해야할까? 라는 고민입니다.

창댓 시스템으로 이나즈마 일레븐의 커맨드 배틀(슛을 넣고 캐치 기술로 그것을 막는 것/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하고 블록으로 돌파 시도를 저지하는 것)을 어떻게 옮겨와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축구장 환경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모르겠고, 아이돌들에게 원작처럼 능력치(GP, TP, 킥, 드리블, 블록, 캐치, 테크닉, 스피드, 스태미너, 럭키)를 부여해야할지 말지도 골칫거리. 더군다나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 공략위키를 대략 보니, 오라 시스템(화신, 소울)까지 반영하면 파워 계산이 더 답이 없어지더군요(이건 오라발동 금지 룰로 하면 해결되지만)...

2. 포지션 편중, 부족의 문제.

현재 아이돌들이 이나이레 선수가 된다면? 이라는 주제로 망상을 가끔씩 하고 있는데...

골키퍼로 설정할 아이돌이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반면, 망상하다 보면 미드필더 쪽은 과밀. (체감상 MF>>FW>>DF>>>>넘사벽>>>>GK) 

현재 아이돌들의 이미지대로 대강 포지션/속성(풍림화산)/오라(화신, 소울)/자력기를 상상해보고 있는데, 골키퍼가 정말 안 나옵니다... 현재까지 확실히 구상한 GK 아이돌은 후타바 안즈, 모로보시 키라리 둘 뿐...

3. 개연성 문제.

이건 어쩌면 고민거리가 안 될수도 있겠고, 저만의 고민일 수도 있겠는데, 아이돌이 초차원 축구를 한다는 개연성을 어떻게 부여해야 할지.... (머리짚)

그 밖에 새로 망상하다 보면 문제가 더 발견될 수 있겠지만, 벌써부터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것들도 해결할 방안이... 음....

결론은...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보니 엮어보고는 싶은데 문제점을 보니 막막해서 계속 뇌내 망상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후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