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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쓰다 지치는 가장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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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8, 2017 16:07에 작성됨.
저는 여러모로 주인공(혹은 캐릭터에게)감정이입을 해가면서 쓰는 타입입니다.
이런 부류가 좋은점이 일단 1인칭 소설을 자주 쓰다보니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 쓰고 약간만 다듬으면 그럴듯하게 글이 써지는것이죠.
그런데 가장 큰 문제점은...
스테미너 소비가 너무 큽니다.
주인공(혹은 캐릭터)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쓰다보니 이야기속에서 힘든일이 있거나 도리어 나긋나긋한 상황이 되면...
제가 그대로 피드백을 받아 피로해집니다.
그래서 연참때리다가 갑자기 리타이어 해버릴떄가 꽤 많습니다.
그 이후로 못 쓴달까... 정신적 피로를 풀기위해 휴식타임을 꼭 가져야만 합니다. 안 하고 한번 해본적이 있는데...
죽을거 같더라구요...
이런 경험을 하신분들 있나요?
아니면 저만 약간 특이체질인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왜 저는 1인칭으로 방향을 잡아서는... 하아...
그 결과물이…
저도 쓰다가 중간에 리타이어 한적도 많고... 게다가 쓰는것 자체도 진행이 자꾸 더뎌지더군요.
참 글 쓰는 건 힘든것 같습니다.
오래쓰시다보면 그런경우도 있군요..
예전에 아이커뮤 글 대회 나갔을 때도 그걸로 도리어 캐릭터성을 해쳐버렸다는 이야기도 들었죠.
게다가 그러다보니 1인칭 아니면 대본체 외에는 쓰기가 힘든... 의식적으로 3인칭으로 해보려고는 하지만요.
뭐... 애초에 글을 자주 안 쓰기는 하지만요...
여러모로 골치아픈 수법입니다. 1인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