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봄P, 여름P) '어두움'과 '잡학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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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7, 2017 20:4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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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볍게 물었는데 어두운 답이 돌아온다
유우키 "프로듀서는 18살이죠?"
봄P "응."
유우키 "학교는 안 다니는 건가요?"
봄P "그런 거...... 다녀본 적 없는데."
유우키 "...... 넷?"
봄P "태어났을 때부터 버려져서 말이야."
봄P "아주 어릴 때는 고아원에서 자랐고, 좀 자란 다음에는 사이비 종교에 팔려갔고."
봄P "수상한 의식의 매개체로 쓰였지. 특이체질이니까."
유우키 "죄, 죄송해욧!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봄P "? ...... 뭐가 미안해?"
유우키 "아픈 상처를 건드렸잖아요, 제가."
봄P "전혀...... 하나도 안 아픈데."
봄P "쓸데없는 걸로 미안해 하고...... 넌 참 이상한 애야." 뭉그적-
.
.
.
유우키 "그런 일이 있었지 뭐예요. 괜찮다고 하니까 더 미안했어요."
유우키 "어떻게든 사과하고 싶어서 생일이랑 갖고 싶은 선물이 있냐고 물어봤거든요?"
유우키 "그랬더니 '생일 같은 몰라, 잊었어'라고 답해서 또......"
미오 "그거 왠지."
시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인데."
아냐 "Да(네)."
유우키 "...... 넷?"
2) 아는 것이 많은 여름P
여름P "점심은 라멘으로 괜찮겠어?"
아이코 "네. 오늘은 시간이 부족하니까요."
여름P "밥 정도는 느긋하게 먹어도 될 텐데."
아이코 "스케줄 끝내고 저녁에는 그렇게 먹어요." 후후
점원 "미소 라멘 두 개 나왔습니다." 스윽-
아이코 "감사합니다."
여름P "고마워요~ 그럼!"
아이코, 여름P "잘 먹겠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여름P "음. 맛있는 걸."
여름P "그러고 보니 라멘하니까 떠오르는 게 있네."
여름P "사실 라멘은 프랑스 요리라는 거."
아이코 "라멘이요? 일본 요리가 아니었나요?"
여름P "프랑스에는 원래 '라메인'이라는 면 요리가 있었어."
여름P "파스타와는 다른 종류였는데 개화기 시절 일본으로 들어왔지."
여름P "일본 사람들한테 알맞게 변형되면서 지금의 라멘이라는 음식이 되었고."
여름P "재밌는 건 정작 프랑스에서 라메인은 사라진 요리라는 거."
아이코 "신기하네요. 그 얘기를 들으니까 라멘의 맛이 달라진 것 같아요."
아이코 "프로듀서 씨는 정말 아는 게 많으시네요."
여름P "그런가?"
아이코 "네. 정말 처음 듣는 얘기인 걸요."
여름P "그렇겠지. 방금 지어냈으니까."
아이코 "...... 네?"
여름P "뜨거우니까 천천히 먹으란 뜻에서 농담☆" 상콤♪
아이코 "프로듀서 씨!"
여름P "후후후."
봄P와 겨울P는 누가 더 나을 거 없이 극악하게 불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다만 겨울P는 간신히 좀 더 나은 삶으로 기어올라왔고, 봄P는 현재진행형이죠.
여름P는 자진해서 극악하게 불행한 삶을 산 적 있고, 현재는 인생의 최전성기 입니다.
가을P는 현재가 전성기인데 나중에 극악하게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여름P가 리이나에게 록 가르치는 이야기 올렸습니다♪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름P "미안미안. 대신 마실 거 정도는 사줄테니까. 뭐 마실래?"
아이코 "......그럼 딸기우유로요."
여름P "그래. 알았어. 아 근데 딸기우유라고 하니까 말이지 그거 알아?"
여름P "딸기우유에는 벌레가 들어간다는 거."
아이코 "...거짓말. 이번에도 저 놀리려는 거죠? 아무리 그래도 벌레라니 좀 심했어요."
시키 "사실인데?"
아이코 "깜짝이야! 놀랬잖아요 시키! ......근데 잠깐만요. 벌레가 들어간다는 게 사실이라구요!?"
시키 "딸기우유의 색을 내는 색소가 코치닐색소라는 건데 이 색소가 말이지, 연지벌레라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벌레를 말려서 추출해낸거거든. 나도 이거 알고 나서부터는 딸기우유 안 마셔. 냐하하~"
2. 봄P는 정말 미스터리하네요. 왜 천형죄인이 된건지도 언젠가 나오나여
3. 저 여름P 믿었읍니다
진짜로 ㅋㅋㅋㅋ
2.봄P 개인 편을 쓸 때 나올 것 같습니다.
3.저도 인터넷에서 주워듣고 진짜 믿을 뻔했죠 ㅎㅎ
역시 일중독 때문인가...
그러니 여러분은 일을 멀리하고 뒹굴대는 것이 좋습니다! 하일 후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