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P, 가을P) '괴롭힘'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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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3, 2017 21:30에 작성됨.

봄P

가을P

 

(링크와 이어짐)

 

 

1) 유우키 괴롭히기

 

봄P "아앙-" 덥썩!

 

유우키 "꺄아아아아악! 뭐하는 거예욧!" 빡!

봄P "읏차." 회피

 

봄P "괜찮은 킥이었지만 궤도가 보여."

유우키 "분석하지 말아욧! 제 다리는 왜 문 건데욧!"

봄P "유우키의 다리, 귀신이 자주 달라붙는단 말이지."

유우키 "평범하게 떼어주실 수는 없는 건가욧!?"

봄P "다음부턴 유우키의 다리는 안 물도록 할게."

유우키 "그냥 입을 갖다대지 말아달라구욧!"

 

유우키 "정말이지...... 가만 보면 프로듀서는 저를 괴롭히려는 것 같아요."

봄P "유우키 같은 거 괴롭혀 봤자 재미도 없는데 뭣하러?"

유우키 "괴롭혀 달라는 건 아니지만 그 말 참 기분 나쁘네요......"

봄P "흐음...... 괴롭힌다고......?" 뭉그적-

 

봄P "아. 또 달라붙었다." 거짓말

 

유우키 "지, 진짜욧?! 왜 자꾸 달라붙는 거얏!?" 히익!

유우키 "어디 붙었어욧!? 또 다리? 기어올라오는 건 아니죳!?"

유우키 "제발 그렇다고 좀 말해주세욧! 무섭단 말이예욧!"

유우키 "떼어주세욧! 그렇다고 물지는 말곳! 얼른!"

 

봄P "......"

봄P "아. 이거 재밌네." 히죽

 

유우키 "히이이익!? 무슨 생각하는 거예욧?!"

 

 

2) 중독 상태

 

가을P "어이, 안즈! 레슨 안 가냐?"

안즈 "안즈 오늘은 레슨 끝났어. 열심히 했으니 사탕이나 줘."

가을P "아, 그러냐. 이거 먹어라."

안즈 "앗싸!" 낼름

 

가을P "맞다, 치히로! 아까 그 기획서는?"

치히로 "부장님한테 전달했어. 통과 됐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가을P "다행이네. 그거 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디벨롭 할 건 없대?"

치히로 "네가 쓴 건데 그런 게 있겠냐고 하시더라. 다음 일도 기대하겠다고 하셨지."

가을P "그렇지, 누가 쓴 건데. 그럼 어디 다음 기획을......"

치히로 "없어."

가을P "응? 뭐가?"

치히로 "다음 기획이 없다고. 이미 할 거 다 했어."

 

치히로 "이벤트며 정기 라이브며, 전부 통과 됐어."

치히로 "끝난 기획 보고서도 전부 넘어갔고. 웬일로 한가할 때야."

치히로 "뭐, 이것도 금방 지나가겠지만."

 

가을P "......"

가을P "무슨 소리야. 할로윈 이벤트 준비를 해야지."

 

치히로 "현장은 내가 체크 했고, 이벤트 업체에서 아무 연락 없었어."

치히로 "당장 사고라도 난다면 모를까 당일까지는 신경 안 써도 돼."

 

가을P "그, 그럼 어떡해?"

치히로 "뭐가?"

가을P "일이 없잖아! 할 일이!"

치히로 "좀 쉬어."

가을P "회사에서 어떻게 쉬어!"

 

안즈 "뭐야, 프로듀서. 참 쓸데 없는 고민을 다하네."

안즈 "안즈의 특대 토끼 빌려줄 테니까 한 번 누워볼래?"

 

가을P "아니, 그게 아니라......"

가을P "그렇지! 치히로, 너는 일 많지? 내가 도와줄게!"

 

치히로 "이 기획서 확인만 하면 끝이야. 이거 끝내면 나도 쉴 거고."

가을P "너도 일이 없으면 나는 뭘 어떡하라는 거야!"

치히로 "쉬어! 좀! 제발!"

 

 

 

 

 

 

 

 

 

 

가을P에게 한국은 연휴지옥이지 않을까요.

 

겨울P "한국은, 현재 연휴네요. 추석연휴."

가을P"휴일이 10일이라니! 말도 안 돼!"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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