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패러디의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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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3, 2017 17:14에 작성됨.

길을 지나다가 끌리듯이 들어간 골동품 가게.

그 곳에서 주인 아저씨가 추천한 것은 낡은 필름카메라 하나.

 

"아마 이게 자네를 운명의 사람에게 인도할 걸세."

뭔가 영문모를 소리를 들었지만, 어느새 나는 지갑을 꺼내 안을 확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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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보자... 렌즈 위에 "진실"이라고 써있군.

게다가 안에 필름까지 있네.

남의 사진을 막 보는건 그렇지만, 사진기사로서 이걸 현상해 봐야겠다는 욕망이 앞섰다.

 

자, 현상이 끝났으니 한번 볼까.

여기는... 국회의사당? 아니, 달라. 꼭대기와 기둥 곳곳에 붉은 별이 박혀있군.

 

하지만 나를 놀라게 한 것은 건물이 아닌, 사진 속에 찍힌 한 여자였다.

――― 그녀는 전직 아이돌이자 현재 유명한 여배우인, 미후네 미유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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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긴 한데, 이거 원본을 아시는 분은 그닥 많지 않을겁니다.

뭐, 원본 몰라도 단편 하나로 읽기는 적당할지도.

 

이건 아마 설날에 할일 없으면 완성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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